부산 남구는 지난 12일 용호별빛공원에서 ‘2025 을사년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민 등 관람객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뱀의 기운을 담은 화려하고 웅장한 초대형 LED달집을 점등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오후 7시 점등한 LED달집은 2023년부터 3회째로,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탄소중립 및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대응하는 등 전통문화를 지키는 남구형 친환경 달맞이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섣달그믐 저녁 도깨비를 집안에 불러들여 맞이하는 새해의 제액초복과 풍요를 비는 부산지역 풍속인 “도깨비 모시기”에 착안하여 정월대보름 전통 달집과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달집에 도깨비불을 형상화했으며, 6단 적층 구조의 원뿔형 달집 상단에 입체감이 돋보이는 보름달을 올려 지난해 보다 화려하고 웅장한 LED달집을 선보였다. 아울러 올해는 남구청 개청 50주년으로, “구민과 함께한 50년, 새롭게 도약하는 남구를 기원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구민의 안녕과 화합을 염원하고 남구의 새로운 100년으로의 도약을 기원했다.
기장군은 관내 소규모 공동주택 시설물 보수 비용을 지원하는‘2025년 소규모 공동주택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에 관한 조례’에 지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대상은 건축법 제11조에 따라 건축허가를 받은 다세대 주택, 연립주택 및 아파트 또는 상업 준주거지역 내의 300세대 미만의 주상복합으로서 5년 이상 경과한 소규모 공동주택이다. 지원하는 사업은 ▲단지 안의 도로 보도 및 보안등 보수사업 ▲하수도의 준설 및 보수작업 ▲석축 옹벽 절개지 등 긴급한 보수사업 ▲공동주택 옥상부 등 공용부분 유지·보수 사업 ▲공용시설의 에너지 절약 사업 ▲재난·재해로 인한 복구에 필요한 사업 ▲보안을 위한 CCTV설치 등이다. 총사업비의 80% 이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신청 내용 및 건수 등 제반 상황에 따라 지원금액이 하향 조정 또는 제외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주체는 오는 2월 28일까지 신청서
부산시는 광역시도 최초로 무연고자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고 사후 복지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사전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을 16개 구·군, 유관기관과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사업 방식이 ▲무연고사망자 발생 이후에 지인(장기적·친분관계를 맺은 사람 또는 종교활동 및 사회적 연대활동자 등)이 직접 사망 소식을 확인해야 해 번거롭고 ▲무연고사망자의 장례 의향을 미리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을 해결하고자 이번 사업을 시행하며, 기초자치단체인 동구와 남구에 이어 전 구·군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무연고자가 사전에 희망하는 장례 방법과 장례를 치러줄 사람을 지정할 수 있게 됐으며, 지자체에서 장례주관자에게 연락해 무연고자의 부고 소식과 장례 희망 방법을 공유해 신속한 공영장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사전장례주관자 신청서에 ▲장례주관희망자 ▲부고 알림 범위 ▲종교 여부 ▲장례 일수 ▲안치 방법 등을 기재할 수 있게 돼,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사망하기 전 본인이 서명한 문서 또는 유언의 방식으로 장례주관자를 지정'하는 규정에 대해 신청자가 희망하는 대로
부산시는 13일 오후 3시 30분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부산 선적 화재 사고 관련 비상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월 13일 오전 8시 39분경 전북 부안군 북서방 5.4해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부산(서구) 선적(제2022신방주호) 화재 사고에 따른 상황 점검과 지원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현장 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현장 상황을 판단하고 향후 상황관리 방향과 대책을 점검했다. 이어, 신속 정확한 대응 및 지원을 위해 긴급대응반을 편성한 후 부안 현지에 급파해, 현장 상황관리와 함께 시 차원의 지원사항을 직접 챙기고 있다. 회의에는 해양 및 재난안전 부서를 비롯한, 해경·소방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이날 사고 개요 및 피해 현황 등 관련 보고를 받고 인명구조에 필요한 인력 및 자원 현황과 지원사항 등 실질적 대응에 필요한 사항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정부와 전라북도, 부안군, 해경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개인 어선이라 실종자 가족에 대한 지원 등이 부족할 수 있
박형준 시장은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13일 주요 취약시설 2곳의 안전 실태를 직접 점검한다. 현장점검에 앞서 오전 9시 30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개발현장 2층 안전교육장에서 현장보고회를 개최한다. 시 시민안전실장을 비롯한 재난·안전 관련 실·국·본부장으로부터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 총괄계획’을 보고받고, 참석한 민간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날 박 시장은 대규모 공사 현장인 'BIFC 3단계 개발 현장'과 '서구 암남2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 정비사업 현장' 2곳의 안전 실태를 차례로 점검하고, 공사 현장의 균열 등 위험 요인을 세심히 살펴볼 예정이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개발’은 남구 문현금융단지 내에 시행되는 총사업비 약 6천억 원의 민간투자(시행사 대우건설) 사업으로, 지하 5층, 지상 45층, 부지면적 1만293제곱미터(㎡)에 이르는 복합사무공간을 조성 중이다. ‘서구 암남2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 정비사업’은 지난 2021년 6월 사면 낙석이 발생한 이후, 위험 요인 해소를 위해 총사업비 84억여 원을 투입해 올해 말
부산 서구는 교육부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2025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공모 사업에 5회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서구는 2020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 3년간 공모에 선정되어 매년 국비 5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장애인 시설뿐만 아니라 도서관, 박물관 등 다양한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장애친화적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특성화’ 분야에 선정되어 국비 4,26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장애인, 비장애인 함께 학습, 관광 등 즐길 수 있는 ‘무장애 평생학습도시 서구’ 조성을 위해 ‘부산 서구랑 배프-베프하자(barrier-free, Best friends)’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지역 자원을 활용하여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한수 구청장은 “다년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추진하여 장애인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학습의 장을 마련했는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 중구 보수동 산제당 민속보존위원회는 지난 12일 을사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보수동의 안녕과 발전을 위한 산령각 산신제를 개최하였다. 보수동 산령각은 1923년 경에 건립되어 2020년 11월 산령각 보존정비사업을 통해 지금의 외형을 갖추었고, 부산시 중구 향토문화유산 1호로 지정되어 해마다 음력 정월 대보름날 산령각에서 산신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예로부터 산신제는 우리 구의 번영과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소중한 전통문화였다”며 “궂은 날씨에도 산령각 산신제에 참석하신 내빈분들과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을사년 한해도 주민 모두 건강하고 가정에 평안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부산 중구는 2.13일부터 관내 설치된 모든 무인민원발급기의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다고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는 민원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대장 등 121종이다. 단, 부동산등기사항증명서는 법원 세입으로 이번 수수료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진봉 중구청장은“이번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무료화로 온라인 서비스 이용이 힘든 어르신들과 정보 취약 계층들에게 공평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민원행정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양질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영도구는 지난 2월 12일 네트워크 참여자를 포함한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기 영도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영청넷)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제5기 영청넷은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43명이 위원으로 위촉되었으며 기본교육, 분과구성 및 의제발굴 워크숍, 분과활동, 우수 청년사업지 탐방, 정책발표회, 활동공유회 등의 일정으로 청년의 시각에서 지역 청년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1년간 함께 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 함께 한 영도구, 영도구의회, 영도구 청년정책위원회 위원들은 네트워크 참여 청년과 연대하여 정책발굴 지원과 발굴된 청년정책을 구정에 반영하고 적극 추진하여‘청년과 영도, 함께 만드는 희망찬 내일’을 만들 것을 다짐하였다. 이어진 2부에서는 네트워크 참여자의 이해도 제고 및 역량강화를 위하여‘청년 참여로 만드는 변화’라는 주제로 엄창환 강사의 기본강의가 이루어졌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영도청년정책네트워크가 지역 청년들의 소통 창구이자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이 발굴되는 참여기구로 발전하기를 바라며, 구에서도 제안된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영도구 국제교류협의회는 지난 2월 11일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신규위원 위촉장 전달을 시작으로 2024년 주요업무 추진 현황과 2025년 주요 추진계획을 논의하며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도구 국제교류협의회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국제교류 사업을 재기하며 교류 도시들과 행정,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준 바 있다. 최동한 국제교류협의회장은“국제교류사업은 그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올해 역시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영도구의 국제교류 발전을 위해 협의회의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올해는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국제도시 영도를 비전으로 더욱 다양한 국제교류 사업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더욱 빛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