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정희(2010년) 19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별세한 배우 윤정희의 장례가 파리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윤정희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77)는 20일 국내 영화계 인사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제 아내이자 오랜 세월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윤정희가 19일 오후 5시 딸 진희의 바이올린 소리를 들으며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생전 진희엄마(윤정희)의 뜻에 따라 장례는 파리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면서 "한평생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며 살아온 배우 윤정희를 오래도록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영화계에 따르면 유족들은 평소 고인과 함께 찾던 파리의 한 성당에서 삼일장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희의 유해는 파리 인근 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한국 내 분향소 마련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현재 유족들은 한국에서 고인의 분향소를 차리는 것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면서 "조용히 가족장을 치르고 싶어하는 것 같다. 다만 국내 영화계가 고인을 기렸으면 한다는 뜻을 전달한 만큼 좀 더 이야기하며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출처 : 영암군청] 전남 영암군이 '핑퐁민원'을 근절하기 위한 업무조정TF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3일 영암군청 낭산실에서 관련 회의를 열고 핑퐁민원으로 인한 부서 간 충돌을 미연에 방지하고 적기에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범부서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2개 이상의 부서가 연계되는 복합민원이나 복잡하고 다변화된 행정환경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복합업무를 효과적으로 조정하고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업무조정TF팀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배심원 제도로 운영되는 업무조정TF팀은 의회사무과를 제외한 전 부서에서 업무 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6급 팀장 1명씩을 추천받아 총 25명으로 구성했으며, 소관이 불분명한 민원이나 업무가 발생하면 주관부서인 혁신전략팀이 배심원단 가운데 분쟁이 있는 부서를 제외한 7명의 배심원을 추첨해 회의를 소집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회의 결과에 따라 담당 부서가 결정되면 이해 관계 부서는 이를 즉각 수용하고 업무를 처리하게 되므로 합리적이고 공정한 부서 업무조정을 통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소관 부서 간 분쟁이 발생하면 군민들이 가장 큰
이영 중기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이 11일 서울 양천구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열린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중소기업의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80조원 규모의 신규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공급 규모는 금융위원회 소관 50조원,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30조원이다. 중기부와 금융위는 11일 서울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정책금융기관 및 중소기업 관련 협·단체와 개최한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는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위기 대응, 혁신기업 성장지원, 취약기업 재기지원을 위한 80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을 중소기업 업계에 설명하고, 중소기업 업계의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중기부와 금융위는 3고 현상에 의한 비용부담 대응 등에 22조 8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한시적으로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지역신용보증재단 등 보증기관의 신규보증에 대한 보증료율을 0.2%p 인하한다. 약 30만개의 중소기업이 혜택을 보게 된다. 신규
[출처=전남도청] 전라남도는 국·공유림 산림과 폐교 등 유휴자원을 활용, 산촌 주민의 일자리 및 소득 창출을 통한 산촌경제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성 북하면 월성리 홍길동 우드랜드 일원이 산림청 공모사업인 '유휴 산림자원의 자산화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8억5천만 원을 들여 산촌 활성화에 나선다. '회춘(回春)'을 주제로 1998년 조성한 홍길동 우드랜드 산림욕장에 울창한 편백숲을 활용한 무장애 산책로, 숲속 사우나, 숲속 카페를 조성해 자연을 오롯이 누리는 색다른 힐링관광 공간으로 재조명한다. 또 시설 운영·임산물 판매를 위한 주민 컨설팅을 하고 산촌생태마을 등 산림관광시설과 연계한 휴식·체험·숙박 등 상품성을 강화해 산촌의 자립 기반을 확보하는 등 산촌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산촌은 맑은 공기와 아늑한 숲의 정취로 휴식을 즐기고 일상의 피로를 치유하는 웰니스 관광의 최적지"라며 "다양한 산림휴양·치유 콘텐츠를 연계한 정책 개발을 통해 소득증대 및 산촌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에는 장성 별내리마을, 대곡마을 등 특색을 지닌 18개 산촌생태마을이 운영 중이다. 전남도는 산
광주광역시가 설 명절 연휴에 대비해 일찌감치 안전·물가 관리에 들어갔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24일까지 재난·안전관리, 특별 방역, 물가안정 등 3개 분야, 49개 과제로 짜인 연휴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심각한 가뭄 상황을 고려한 물 부족, 대설·한파, 산불, 식중독 등 사고·재난 대책을 시행하고 다중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에 나선다. 오는 21∼24일 광주 종합버스터미널을 지나는 25개 노선은 운행 횟수가 늘어난다. 성묘객 편의를 위해 지원 15번과 용전 86번 시내버스는 영락공원까지 경유·연장 운행하며 영락공원을 지나는 518번은 증차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줄이고자 특별 방역주간을 운영하고 인파가 몰리는 성묘·봉안 시설, 교통 시설, 요양 시설, 전통시장, 대규모 점포 등 방역을 강화한다. 연휴 기간에도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감염병 전담 병원은 정상 운영해 검사·치료 체계를 유지한다. 광주시는 상황실 가동, 가격표시제 실태 점검 등으로 물가를 관리하고 온누리 상품권 구매,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도 벌이기로 했다.
[고향사랑기부 참여하는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 김한종 전남 장성군수가 오영훈 제주지사의 기부에 화답해 4일 제주특별자치도 앞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김 군수는 이날 농협은행 장성군지부를 찾아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하루 전 장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한 오 지사에 화답하고자 기탁받을 지역은 제주도로 정했다. 장성이 고향인 오 지사는 지난달 초청 특강 연사로 민선 8기 장성군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김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 확충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방소멸을 막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제도 안착과 기부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백양사 템플스테이 이용권, 장성 1박 2일 여행권, 농특산물, 장성사랑상품권, 벌초 대행 이용권 등을 마련했다.
새해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전남 곡성군도 기부제 동참 홍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고향사랑기부제란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곡성군은 제도 시행 첫날에는 기부자가 없었으나 지난 2일 소액 기부자 2인이 나왔다. 일반인인 2명 중 1명은 답례품으로 흑찰옥수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고, 다른 1명은 답례품을 고르지 않았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10만 원 이하 전액, 10만 원 초과 16.5% 공제)와 기부액 30% 이내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곡성심청상품권, 쌀, 멜론, 사과, 딸기, 블루베리, 체리, 복숭아, 배, 누룽지, 건고사리, 돼지고기, 소고기, 흑찰옥수수, 토란, 공예품 등 19개 품목을 선정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3일 "고향사랑기부금은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곡성군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곡성군과 군민이 더 행복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기부금 모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 창평국밥거리 (사진=연합) 전남 담양군은 100년 역사를 간직한 '창평국밥 거리' 새 단장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창평국밥 거리가 전남도가 추진하는 남도 음식 거리 조성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했다. 군은 관광객의 만족도를 향상하고자 ▲ 거리 상징조형물 ▲주차장 내 소공원 ▲ 디자인 버스 승강장 ▲ 포토존 수목 벤치 ▲ 디자인 간판 ▲ 화장실 외벽 등을 조성·정비했다. 창평국밥 거리는 1919년 창평 전통시장 개설과 함께 그 역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슬로시티와 함께 담양군 창평면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음식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남도 문화 관광도시 담양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며 "지속해서 관광객들이 찾아와 볼거리, 재밋거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3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2023년 계묘년 신년맞이 합동 참배를 했다. 이날 신년 참배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정무창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장우삼 부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제 13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경연] 국악 그룹 사하르가 지난 29일 서울 강북구 세종문화회관 꿈의숲 아트센터에서 열린 제13회 대한민국 대학국악제 본선 경연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30일 국악제 측이 밝혔다. 대한민국 대학국악제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창작 국악 경연대회로 서도밴드, 상자루, 소리꾼 김진아 등 젊은 국악인들을 배출한 대회다. 대상을 받은 사하르는 국악을 바탕으로 다국적 복합장르의 다원 예술을 선보이는 단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가야금, 해금, 대금, 거문고, 장구 등 국악기 소리와 무용수의 절제된 움직임 등을 더한 작품으로 호평받았다. 금상은 팀 사미로가, 은상은 작당과 TIMY가 받았으며 거문고 앙상블 벗과 팀 일하가 동상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 수상팀에는 상금 500만 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