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예술의전당](사진:연합) 광주 문화예술회관이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광주 예술의전당(옛 광주문화예술회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문화예술회관의 명칭을 광주 예술의전당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조례가 이날 시행됐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2월 구성된 명칭 변경위원회에서 시민 소통 플랫폼 '광주 온(ON)'을 통해 시민 정책 참여단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선정된 이름이다. 1991년부터 32년간 지역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 잡았던 문화예술회관은 예술의전당으로 불리게 됐다. 예술의전당은 도로 표지판, 이정표, 시내버스 정류장과 노선 등 명칭 변경을 관련 기관과 협의해 추진하고 있다. [임용장 수여](사진:연합)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초대 광주 예술의전당장(개방형 4호 지방서기관)으로 선임된 윤영문 한국음악협회 광주지회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전당장은 예술의전당 업무 종합 기획, 시립예술단 운영, 공연 관리 등을 총괄하며 임기는 2년이다. 윤 전당장은 목포대 음악과를 졸업하고 조선대 음악학 석사, 광주대 연주학(합창 지휘)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합창총연합회 부이사장, 광주합창연합회 고문, 광주문화예술회관 시립소년소녀합창
[26일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공항에 착륙하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착륙 직전 출입문이 열린 사고가 나자 공항 주변에 구급차가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 25일 서울시는 '2022 서울서베이' 조사통계자료를 활용해 지난해 서울시민의 문화·야외활동이 늘면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문화 활동 참가율은 63.8%로 전년 대비 8.1%포인트 증가했고 사회활동 참가율은 60.9%로 전년보다 3.2%포인트 늘었다.
[음주단속] 음주운전 단속에 재차 걸리자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단속 경찰관에게 뇌물성 현금을 주려 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6단독 이용우 판사는 뇌물공여 의사 표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80시간과 준법 운전 강의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12일 오후 10시 40분께 경기 화성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 경찰관 A씨에게 현금 50만원을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과거 음주 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A씨는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당시 경찰관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도 받는다. 이 판사는 "피고인이 이 사건 당시 음주운전 사실을 감추기 위해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단속 경찰관에게 뇌물을 전달하려고 한 행동은 준법 의식이 심하게 결여된 것"이라며 "다만 자기 잘못을 반성하고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부산에 있는 조선소](사진:연합) 인력난을 겪는 조선업에 대한 정부 취업 지원 서비스가 강화된다.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부산고용노동청은 이날 조선업취업지원허브 태스크포스(TF) 발대식을 가졌다. TF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광역 단위의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현장 인력수급 모니터링, 구직-구인 매칭, 용접 등 관련 분야 훈련생 연계 등의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고용노동청은 다음 달부터 울산·경남·전남·전북 등 4개 지역 조선업도약센터와 함께 경기, 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용접 분야 훈련 인원은 2천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김성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대한민국의 핵심 기간 산업인 조선업종은 국가가 책임질 것"이라며 "조선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발대식에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조선업 5개사, 조선업도약센터, 공동훈련센터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청주지법 전경](사진:연합)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우혁 판사는 도박장소 개설 혐의로 구속기소 된 A(66)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충북 보은군 소재 한 펜션 단체방을 빌려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공범 6명과 창고장, 모집책, 딜러 등으로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도박장을 운영했고, 판돈을 관리하면서 10%의 수수료를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2021년 7월에도 도박장을 운영하다가 적발돼 1년 2개월간 복역하고 지난해 9월 출소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정 판사는 "이미 도박장 개설로 세 차례나 처벌 전력이 있는 피고인이 형 집행이 종료된 지 불과 약 8개월 만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은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전 범행 때 다시는 죄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피고인 가족들의 호소로 선처받았음에도 재범한 점을 고려하면 잘못을 뉘우치는 것 같지 않아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전 범행 당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나, 재범 방지를 다짐하며 선처를 호소해 항소심에서 4개월을 감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번 판결에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의 열기.] 골프장에서 열리는 K-팝 축제인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가 오는 30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2000년부터 시작한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는 골프장 페어웨이와 그린을 무대와 객석으로 꾸미고, 국내 최고의 뮤지션이 공연을 펼치며 거액의 자선기금을 마련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중국, 일본과 동남아시아 각국뿐 아니라 미국과 남미, 유럽 등에서도 많으면 3천여명이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를 보려고 몰려오는 등 K-팝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났다. 해마다 4만여명이 객석을 메운다. 주변 숙박업소, 음식점, 택시, 주유소 매출이 증가하는 등 파주시 지역 경제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한다. 서원밸리 골프클럽은 이날 하루는 영업을 중단하고 9개 홀을 주차장으로 내준다. 자선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라서 출연료를 받지 않지만, 출연 뮤지션은 늘 화려하다. 올해 서원밸리 그린 콘서트는 최근 두터운 팬을 확보한 트로트 공연을 더 확대한 게 특징이다. 장민호, 박군, 진성, 김태연, 황우림이 무대에 오른다. 김연지, 백지영, 서도밴드 등 가창력이 뛰어난 뮤지션의 열창도 기대된다. 펜타곤, AB6IX, 슈퍼주니어(이특·
[우먼업 프로그램](사진:연합) 루이비통은 경력이 단절된 여성 구직자의 취업 지원을 위한 '우먼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2일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과 바스락홀에서 100여명의 여성 구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루이비통은 이들에게 루이비통 코리아의 업무 등에 대해 소개하고 1대1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했다. 육아 휴직 이후 시간제 근무를 선택해 유연 근무를 하는 루이비통 직원이 직접 강연에 나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실제 경험을 나누고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프로그램 참여자가 루이비통에 지원하면 가산점을 부여하고 최종 선발 시 원활한 적응을 위해 1년간 특별 멘토링도 제공된다.
[사진:연합]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기관 혁신계획의 하나인 기관통폐합 계획을 점검한 결과 혁신계획(구조개혁)을 제출한 31개 기관 중 12개 기관이 통폐합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12개 기관은 지방 공사·공단과 지방 출자·출연기관으로, 유사중복 기능 때문에 통합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되는 기관 11곳을 통합했으며 목포대양산단은 폐지했다. 공공기관을 통폐합한 지방자치단체는 예산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경륜장 등 레포츠시설이 있는 부산지방공단 스포원과 부산시설공단을 통합해 인력 전환과 예산투입 조정으로 연간 2억6천만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시는 공원, 체육시설 등 유사 중복 기능이 있는 기관을 통합하고 재단 4곳을 합쳐 공공기관을 18개에서 11개로 대폭 감축해 연 46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여성가족개발원과 울산사회서비스원을 통합해 울산복지가족진흥사회서비스원을 출범시키는 등 기관 3곳을 줄여 연간 9억4천만원을 아낄 것으로 기대했다. 행안부는 지난해 9월 지방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을 세웠으며 지자체는 이에 따라 자체 진단을 거쳐 같은 해 11월 구조개혁 분야 혁신계획을 내놨다. 행안부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사진:연합)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은 "모든 차별과 혐오, 갈등과 폭력, 빈곤과 질병이 사라지기를 발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는 불기 2567년(서기 2023년) 부처님오신날(5월 27일)을 앞두고 이날 미리 발표한 봉축사에서 "모든 국민과 불자들이 업장을 소멸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아 이 세상의 진정한 주인공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발원한다"며 이런 뜻을 표명했다. 진우스님은 세계 각지의 전쟁, 분단의 고통,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우려, 외로움과 우울증 등 현대사회의 여러 문제를 거론하고서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상은 모두 인연과 인과에서 비롯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욕심은 마음의 전쟁을 불러오고 내려놓음은 마음의 평화를 가져온다. 내 안의 존엄함을 깨닫고 청정하게 마음의 평안을 유지할 때 진정한 행복의 세상이 열릴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가 해제된 가운데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는 것에 대해 "상대방을 배려했던 따뜻한 마음, 최악의 상황에서도 공동체의 질서를 해치지 않은 희생정신,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보살피는 자비심이 우리 모두를 구했다"며 "모든 국민들에게 감사와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