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사이판 주 7회로 증편](사진:연합) 아시아나항공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인천∼사이판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하는 이 노선을 주 7회로 증편하는 것이다. 이후 9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는 다시 주 4회 운항으로 돌아온다. 아시아나항공은 증편과 함께 '에메랄드빛 바다 사이판 프로모션'을 진행해 항공권과 호텔, 골프장, 면세점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전경](사진:연합) 가출한 여고생을 꾀어 한 달 여간 동거하면서 수 차례 성관계를 맺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8일 미성년자 약취 유인,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4월 말부터 이날까지 한달 여간 가출한 여고생 B양과 화성시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동거하며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4월 말 타 지역에 사는 B양과 SNS를 통해 채팅하다가 "가출한다면 우리 집에서 먹여주고 재워주겠다"고 회유해 자신의 주거지에서 B양과 동거하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 기간 학교에 결석한 B양과 함께 지내며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갖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혐의는 B양이 지난 7일 한 청소년상담센터에 전화해 이 같은 사실을 상담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같은 날 밤 센터 측의 신고를 접수한 직후인 이튿날 0시 10분께 A씨의 주거지에서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B양을 가족에게 인계한 상태"라며 "A씨가 가출 청소년을 데리고 있으면서 경찰에 제때 신고하지 않았던 만큼,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삽살개 긴 털의 기원 밝혀낸 건국대 연구팀](사진:연합) 옛 교과서와 조선시대 민화에 등장하던 멸종 한국 토종개 '바둑이'가 집단으로 복원됐다는 국내 연구팀의 발표가 나왔다. 건국대 KU융합과학기술원 박찬규 교수 연구팀은 8일 건국대 생명과학관에서 게놈(Genome·유전체) 분석으로 한반도 토종개의 지리적·시대적 기원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바둑이를 공개했다. 털이 짧은 얼룩무늬 삽살개인 바둑이는 조선시대 후기까지 사랑받는 토종개였지만 일제 강점기를 지나며 멸종되다시피해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토종 삽살개에 남아있던 유전적 형질을 뽑아 바둑이를 복원했다면서 복원된 50여마리 가운데 1마리를 발표 현장에 데리고 나왔다. 연구팀은 바둑이의 유전적 특징인 얼룩무늬가 드러나는 삽살개를 선발·교배해 바둑이의 형질이 고정된 단일 품종의 집단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몇 마리 수준이 아니라 품종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의 집단적 규모라는 얘기다. 박 교수는 "조선시대 민화 등 기록에 등장하는 한국 토종개 바둑이를 전통유전육종학적 기법으로 복원해 품종화한 것"이라며 "체세포 복제와 인공 수정으로 바둑이 삽살개 소수 개체가 태어난 적은 있지만 바둑
[사진:광주남구청] 광주 남구는 영유아부터 취학 전 아이들이 책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구립도서관 3곳에서 관내 주민들에게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선착순 무료 배부한다. 7일 남구에 따르면 문화정보도서관과 푸른길도서관, 청소년도서관에서는 이날부터 북스타트 꾸러미가 소진될 때까지 책 꾸러미를 배부한다. 북스타트 꾸러미는 0~18개월과 19~35개월, 36개월~취학 전 아동까지 각각의 연령대에 해당하는 그림책 2권으로 구성됐다. 구립 도서관 3곳에 배정된 북스타트 꾸러미 물량은 문화정보도서관과 청소년도서관에는 각각 130개, 푸른길도서관 80개이다. 북스타트 꾸러미를 받고자 하는 주민은 주소지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한 뒤 거주지에서 가까운 구립도서관을 방문, 신청서를 제출하면 현장에서 책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남구는 책 꾸러미 중복 수령을 차단하기 위해 남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한 뒤 관련 책을 배부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북스타트 꾸러미 배부 사업은 그동안 푸른길도서관에서만 진행했는데, 관내 주민들의 많은 요청에 따라 이번에 해당 사업을 관내 구립도서관 3곳으로 확대했다”며 “인기가 많은 만큼 서
[진종욱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사진:연합)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7일 시험성적서 발행기관(시험인증기관) 및 시험성적서 활용기관(제조·판매기업) 등을 대상으로 '시험인증 부정행위 신고조사제도'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험인증 부정행위 신고조사제도는 허위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발급된 성적서나 위변조된 성적서를 신고접수해 조사하는 데도다.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이 조사전문기관으로 지정돼 신고조사센터를 운영한다. 국표원과 신고조사센터의 조사전문가는 이날 설명회에서 신고조사제도를 소개하고 신고조사센터 업무 현황, 부정행위 조사 절차 및 사례 등을 발표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안전한 제품의 유통과 공정한 시장 거래 형성에 있어서 부정한 시험성적서의 발행·유통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신고조사제도 활성화를 통해 시험인증산업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책 표지 이미지](사진:연합) 최근까지 일간지 기자였던 염희진 씨. 업무상 정시 퇴근이 어려운 들쭉날쭉한 근무 시간 탓에 그는 두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주말 부부였던 남편과의 관계도 서먹해져 갔다. 전환점이 필요했다. 그는 주중에도 남편과 함께 살기로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동탄시에 근무하는 남편은 새벽 4시에, 서울 광화문에 근무하는 그도 5시에 일어나기 시작했다. 염희진 씨와 남편 조창연 씨가 함께 쓴 '우리 아이 첫 번째 습관 공부'(한빛비즈)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서 한 가족에게 일어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들은 여유롭게 아침을 시작하며 산적했던 가정 내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과정을 썼다. 남편은 기상해 명상하고, 책을 읽었다. 아내는 명상과 운동을 하고, 책을 읽고, 글을 썼다. 그리고 커피를 내리며 부부는 대화를 나눴다. 연애 초창기 같진 않았지만,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았다. 효험을 본 부부는 아이들도 '모닝 프로젝트'에 동참시켰다. 아이들을 7시에 깨워 1시간 동안 함께 했다. 잠에서 덜 깬 첫째를 무릎 위에 앉히고 신문을 함께 읽었다. 숙제도 함께 했다. 엄마는 숙제를 다 시켰다는 안도감에 일에 집중할 수
[엔데믹 선언 후 첫 일요일, 붐비는 명동거리](사진:연합) 우리 국민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보건 역량을 강화하는 것 못지않게 '아프면 쉬는 문화'가 정착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3명 중 1명은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으며, 이달 1일 단행된 위기 단계 하향으로 코로나19 위기가 끝났다고 인식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서울대 유명순(보건대학원) 교수팀은 지난달 26~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렇게 조사됐다고 5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예방에 중요한 것을 묻는 문항(복수 응답)에 응답자의 57.0%는 '보건의료체계의 위기대응 역량 개선(예 중환자 병상 조기 확보)'을 꼽았다. 이와 함께 56.9%는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예 상병수당, 유급휴가)'이 필요하다고 답해 두 답변의 응답률이 비슷했다. 60세 미만만 보면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 제도 개선'이라는 응답이 62.5%로 '보건의료체계 위기대응 역량 개선'이라는 응답률(54.5%)보다 오히려 높았다. 이밖에 '위기대응 현장의 회복력 지원 지속'(42.6%),
[중국 인터넷업체의 북한 관광단 모집 공고](사진:연합) 북한의 북중 국경 재개방 임박설이 도는 가운데 중국의 한 인터넷 업체가 내달 초 떠나는 북한관광단 모집에 나섰으나,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는 징후가 포착됐다. 과학기술·문화 관련 자문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는 중국 인터넷기업 '베이징즈칭왕(北京知靑網)'은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단둥의 하이샤(海峽)국제여행사와 공동으로 북한 관광 시찰단을 꾸리기로 했다"며 "1차로 내달 4일 베이징을 출발, 단둥을 거쳐 북한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광은 내달 12일 베이징으로 돌아오는 8박9일 일정으로, 비용은 1인당 4천680위안(약 86만원)이며 이달 18일까지 3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소개했다. 다만 방문할 북한 내 관광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사이트는 또 8월 하순에 2차 북한 관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검색포털 바이두에서 이 매체 홈페이지를 클릭하면 '허위 정보가 있을 수 있으며 개인 정보를 빼내거나 비용을 가로챌 수 있다. 피해 방지를 위해 이 홈페이지 방문에 신중해야 한다'는 바이두의 보안 경고문이 뜬다. 이 매체가 북한 관광을 공동 주관한다고 밝힌 하이샤여
[김성남, The tree 1901, 97×225cm, oil on canvas, 2019](사진:연합) 서양화가 김성남 심여화랑 개인전 = 작가 김성남의 개인전이 8일부터 서울 사간동 심여화랑에서 열린다. 나무와 새, 숲, 꽃 등을 화폭에 개성 있게 담은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성은경 심여화랑 대표는 "그의 작품을 볼 때마다 동양화의 화법이 떠오른다. 작품 안의 기운과 붓에서 느껴지는 골기가 가득하다"며 "그는 아름다움을 그리지 않는다. 오히려 바라보지 않는 쪽에 시선을 둔다"고 평했다. 전시는 21일까지. [임광순, 흔적-벤치1,2, 소나무, 2010](사진:연합)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개인 작가 부문에 선정된 공예작가 임광순의 개인전을 7∼12일 서울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연다. 작가는 자연적인 재료의 미감을 담아 옛 장인이 만든 건축구조의 시간 속 흔적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콘솔, 스툴, 테이블, 벤치, 거울 등을 선보인다. [사비나미술관 중국 국제전통예술초청전 전시 전경](사진:연합) 사비나미술관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전통예술초청전'에 참여해 한국 작가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국제전통예술전은
[불 꺼진 강의실, 어두운 복도](사진:연합) 대학이 통폐합하거나 이전하지 않더라도 유휴 교육용 재산을 처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사립학교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통폐합·이전이 없는 경우에도 학교 교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대학이 유휴 교육용 재산을 처분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캠퍼스 내에서 활용되지 못해 풀만 무성하게 자란 교지 등을 팔아 대학이 수익을 낼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교육부는 또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학교를 이전하거나 통폐합할 때 처분할 수 있는 재산 유형을 '용도 폐지되는 교지(땅), 교사(건물), 체육장'에서 '용도 폐지되는 모든 교육용 재산'으로 확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울타리 안에 있는 재산뿐 아니라 학교 울타리 밖 자투리땅도 몽땅 처분할 수 있게 된다"며 "학생 수·등록금 수입 감소로 열악해진 사립대의 재정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학교 기본재산을 처분할 때 관할청의 허가를 받는 대신 관할청에 신고만 할 수 있는 대학 대상과 범위도 확대했다. ['사립학교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사진:연합)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