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서커스 '루치아'](마스트인터내셔널 제공) 세계적인 아트 서커스 그룹 태양의서커스가 올 하반기 한국을 찾는다. 공연기획사 마스트인터내셔널은 오는 10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에서 '루치아'(LUZIA)를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 태양의서커스는 지난 1월 서울에서 폐막한 '뉴 알레그리아' 이후 9개월 만에 한국을 찾는다. 2007년 '퀴담'을 시작으로 처음 한국을 찾은 뒤 지금까지 7차례 내한하며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루치아'는 태양의서커스가 2016년 4월에 초연한 뒤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제목은 스페인어로 빛을 뜻하는 '루즈(luz)'와 비를 뜻하는 '루비아(lluvia)'가 합쳐진 단어에서 따왔다. 제목처럼 다양한 색채의 조명과 함께 물을 사용한 고난도 곡예를 활용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상설 공연이 아닌 전 세계를 도는 빅탑 투어 공연에서 물을 사용한 작품은 '루치아'가 처음이다. 전설과 신화를 모티프로 제작한 의상, 실물 크기로 제작된 말 모형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상상 속 멕시코로 떠나는 경험을 선사한다. 스페인 기타와 드럼으로 연주하는 플라멩코 스타일의 음악은 경쾌한 분위기
[학교 밖 청소년 (PG)](사진:양온하 제작) 여성가족부는 2023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를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 3천여명을 대상으로 학업 중단 시기와 이유, 신체·정신적 건강 상태, 경제 상황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한다. 실태조사는 2015년부터 3년 주기로 하다 올해부터 학교 밖 청소년 현황을 더욱 시의성 있게 파악하기 위해 주기를 2년으로 줄인다. 이번에는 설문지 문항을 저연령(9세∼11세)과 일반(12세∼24세)용으로 구분하고, 마약류와 룸카페 이용 경험, 은둔·고립 경험 등을 파악하기 위한 문항을 추가했다. 학교 밖 청소년을 만날 수 있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기관을 중심으로 전문조사원에 의한 대면조사나 집단면접 방식으로 실시한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로 풀다'를 주제로 제6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전자정부의 우수성과 편리함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6월 24일을 전자정부의 날로 지정하고, 2018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6번째 전자정부의 날을 맞아 디지털플랫폼정부 미래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행안부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공동 주최한다. 1부에서는 공무원, 기업 관계자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정부 기념행사와 '인공지능·데이터로 만드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플랫폼정부' 비전 선포식이 열린다. 2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로 풀다'를 주제로 좌담회가 진행된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개회사에서 "한 곳에서 한 번의 신청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이 요구하지 않아도 필요한 서비스를 먼저 알려 드리는 등 디지털플랫폼정부를 구현해 더 좋은 세상을 열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비전과 의미를 강조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중점과제를 설명한다. 위원회는 지난 4월 발표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위원회
(CG) 국세청은 가업 승계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가업승계 세무컨설팅' 2기를 오는 9월부터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해 9월부터 우수 중소기업이 가업 승계 과정에서 납세자 실수로 세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막기 위한 '세무 컨설팅'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1기 컨설팅에는 150개 기업이 신청해 가업 승계 관련 상황 진단과 세무 조언을 받았다. 국세청은 제도 시행 2년 차를 맞이한 올해 2기 컨설팅에서는 대상 인원을 지난해보다 최소 20% 이상 확대하고, 수출 기업과 가업 영위 기간 30년 이상인 기업을 우선 선정해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대표이사가 5년 이상 계속 재직 중이거나, 가업 승계 이후 사후 관리가 진행 중인 중소기업이다. 7월 중 홈택스 또는 지방국세청 소득재산세과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8월 31일 통지된다. 국세청은 아울러 사후 관리 차원에서 1기 컨설팅 대상의 신청을 받아 상시 자문과 서면 질의 답변을 제공하고, 안내 책자 및 동영상 등 도움 자료도 보강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가업승계를 고민 중인 중소기업의 세무상 불확실성을 사전에 제거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며
[장쑤성 우시역에 몰린 여행객들](우시일보 캡처) 중국 단오절 연휴(6월 22일∼24일) 여행객이 1억명에 달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중앙TV(CCTV)가 22일 보도했다. 중국 관광연구원은 사흘을 쉬는 단오절 연휴 기간 여행객이 1억명에 달하고, 여행 소비는 370억 위안(약 6조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코로나19가 확산하고 방역 통제가 엄격했던 작년 같은 기간보다 여행객은 30%, 여행 소비는 43% 각각 증가한 것이다. 여행객 예상 규모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수준을 넘어서는 것이기도 하다. 다만 이 연구원은 여행객들이 "주로 거주지 주변 나들이나 단거리 여행에 나설 것"이라며 "국내 주요 여행지와 중국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해외 관광지의 호텔비와 항공요금은 노동절 연휴(4월 29일∼5월 3일) 때보다 저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오절 인기 여행지로는 베이징, 항저우, 광저우, 청두, 칭다오를 꼽았다. 철도 당국은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철도 이용객이 하루 평균 1천420만명으로, 총 7천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연휴의 절정은 22일로 1천600만명이 철도를 이용할 것
[학교 끝났으니 학원으로] 정부가 '사교육 카르텔'을 겨냥해 22일부터 집중단속을 한다고 예고하면서 실제 단속 업무를 하는 서울시교육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교육부는 전날 '공교육 제고 방안'을 발표하면서 최근 논란이 된 수능 킬러문항 등과 관련해 22일부터 2주간 학원 과대·과장 광고 등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학원가 단속은 보통 교육부, 교육청, 교육지원청의 학원팀 공무원 5명 정도가 편성돼 신고받은 학원을 불시에 방문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정기 점검의 경우 학원을 특정해 사전에 통보한 후 방문한다. 학원이 교습 시간, 교습비, 강사 채용, 거짓 과대 광고 여부 등 학원법을 어겼는지를 점검하고 사안에 따라 벌점을 부과하는 식이다. 지금까지는 '수능 출제 위원' 출신을 학원에서 광고할 때 허위사실이 아닐 경우에는 학원법상 불법으로 처분하지는 않았지만 대통령이 직접 나서 '사교육 카르텔'을 경고한 상황에서 이런 사안도 신고가 들어올 수 있다는 예측이 학원가에서 나온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나서는 형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학원가는 신고나 단속 방식이 이전
[김윤태 전북교육감후보] 지난해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이재명 싱크탱크' 명칭을 사용한 김윤태 우석대학교 교수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제11형사부는 21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교수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4월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이재명 싱크탱크, 세상을 바꾸는 정책 부단장' 경력을 기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선거용 명함, 현수막 등에도 '이재명'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은 선거 후보자가 특정 정당을 지지·반대하거나 특정 정 당으로부터 지지·추천받고 있음을 표방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재판부는 유력 정치인의 지지 혹은 추천과 정당의 지지 혹은 추천을 구분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지방선거를 치르면서 이재명과 친분이 각별하고 정책적으로 연대하고 있음을 알린 사실이 인정된다"면서도 "현행법이 금지하는 것은 유력 정치인의 지지 혹은 추천이 아니라 정당의 지지 혹은 추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은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낙선하고 지방선거에서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후보로 등록한 자였다"며 "당시 이재명이 정당법상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하는
[루벤스의 '두 천사가 보살피는 성 세바스찬'](사진:소더비 홈페이지 캡처) 근 300년간 사라졌던 바로크 시대 최고의 화가 페테르 파울 루벤스의 작품이 다음 달 소더비 런던 경매에 나온다고 CNN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경매에 나오는 작품은 루벤스가 400여년 전에 완성한 '두 천사가 보살피는 성 세바스찬'(Saint Sebastian Tended by Two Angels)으로, 소더비가 제시한 예상 최대 낙찰가는 770만달러(약 99억원)이다. 이 작품은 그동안 소유주가 프랑스 화가 로랑 드 라 이르의 작품으로 알고 있던 것으로, 지난 4월 실시된 X선 분석을 통해 루벤스의 원본 작품으로 확인됐다. 이 작품은 지난 1606년에서 1608년 사이 이탈리아 또는 루벤스가 고향으로 돌아온 1609년에서 1610년 사이 안트워프에서 그려진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루벤스의 후원자이자 작품 소유자였던 암브로기오 스피놀라 가문이 몰락한 1730년대 이후 기록에서 사라졌다가 지난 1963년 세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으며 2008년 경매를 통해 현 소유주에게 넘어갔다. 소더비는 이 작품에 대한 경매를 다음 달 5일 런던에서 실시할 예정이며 예상 낙
[범죄 수사 (PG)](사진:정연주 제작) 광주 북부경찰서는 21일 아내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광주 북구 신안동 자신의 집에서 다투다가 이웃집으로 피신한 B씨를 쫓아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여러 곳을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과거에도 B씨를 폭행한 전력이 있었다. 경찰은 가정폭력 보호 대상인 B씨에게 지급한 스마트워치를 통해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주인을 애절하게 기다리는 유기견]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동물보호센터에 있는 유기ㆍ유실 동물의 입양 장려를 위해 중성화 수술비 전액과 마리당 반려동물 물품 구입비 최대 20만원 등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입양하려면 동물보호관리시스템(animal.go.kr)에 공고된 동물을 확인한 후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서 신청서를 내면 된다. 최근 3년간 도내 동물보호센터 입양 현황은 2020년 1천95마리, 2021년 943마리, 2022년 871마리다. 같은 기간 동물보호센터의 보호 동물은 2020년 7천47마리, 2021년 5천697마리, 2022년 5천296마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