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개도국 소비자행정 담당 공무원 초청 연수 참가자들](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은 다음 달 7일까지 약 2주간 개발도상국 소비자행정 담당 공무원을 초청해 '소비자 보호 선진화 역량 강화' 1차 연도 연수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개도국 글로벌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첫해인 올해 연수는 방글라데시, 케냐, 엘살바도르 3개국 공무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날 시작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13개 강의·토론, 현장 견학 및 산업 시찰, 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연수는 한국의 소비자정책이 정부·기업·소비자 영역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를 보여주고 각 개도국의 소비자 권익 증진 역량을 키우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소비자원 장덕진 원장은 "이번 연수가 소비자 문제와 관련한 각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유익한 제도를 서로 벤치마킹해 개도국의 소비자 보호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법원] 피고인이 항소를 취하했다가 뒤늦게 실수였다고 말을 바꾸더라도 항소권이 소멸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여모(54)씨에게 징역 1년4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이달 1일 확정했다. 여씨는 공무집행방해와 특수협박, 폭행,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2021년 6월 기소됐다. 1심 법원은 혐의를 전부 유죄로 인정해 작년 12월7일 징역 1년4개월을 선고했다. 여씨의 변호인과 검찰은 1심이 선고된 날 모두 항소했다. 그러나 다음날 여씨는 구치소를 통해 직접 항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여씨의 항소는 취하됐다. 여씨의 변호인은 두 달 뒤 뒤늦게 항소이유서를 제출하고 '착오에 의한 것이므로 취하를 없던 일로 해달라'고 주장했다. 여씨는 자신이 항소를 취하하면 재판 자체가 종료된다고 착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항소심 법원은 이 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검찰의 항소만 인정해 재판 심리에 반영했다. 항소심에서도 형량은 1심과 같이 징역 1년4개월로 유지됐다. 여씨는 자신의 항소를 인정하지 않은 항소심 판결이 잘못됐다며 대법원에 상고했다. 대법원은 여씨의 항소를 인정하지 않은 항
[출처=광주경찰청] □(재)무돌장학재단(이사장 김홍균)과 광주경찰청(청장 임용환)은, ◦6. 26.(월) 11:00, 광주경찰청 무등홀에서 장학금 전달식 행사를 개최했다. -경찰 재직 중 순직·사망하거나 공상으로 퇴직한 경찰관들의 자녀 등 20명의 장학생에게 총 3,22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재)무돌장학재단 김홍균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진과 광주경찰청 지휘부, 장학생 및 가족 10여 명이 직접 참석하여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직접 수여한 김홍균 이사장은 “학생 여러분이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학업을 이어나가는 데 오늘의 이 장학금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를 전했다. ◦임용환 광주경찰청장은 “뜻깊은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장학재단에 감사드리며, 광주경찰도 이에 부응하여 광주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회답했다. ◦(재)무돌장학재단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및 순직경찰관 자녀 등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22년 9월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작년 23명의 학생들에게 총 1,400만원의 장학금을 최초 지급한 이래,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경찰 가족에 대한 의미
[업무협약 체결 후 환담하는 윤희근 경찰청장(왼쪽)과 이광형 KAIST 총장](경찰청 제공) 경찰청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6일 대전 KAIST 문지캠퍼스에서 '과학치안 전문인력 양성'과 '치안 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KAIST 과학치안연구센터를 확대 운영하는 등 연구·교육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KAIST 안보융합원에 과학치안혁신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기로 했다. KAIST는 총경급 이상 고위 경찰관을 대상으로 치안 현장에 첨단 과학기술을 적용하는 방법을 강의하는 교육 과정도 개설했다. 올해는 1주일씩 모두 네차례에 걸쳐 220명을 교육한다. 2028년까지 매년 경찰관 200여 명이 교육받을 예정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또 이날 대전 유성구에 있는 로봇 개발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를 방문해 사족보행 로봇과 유압구동식 이족보행 로봇 시연을 참관했다. 윤 청장은 이 자리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정호 대표에게 순찰업무 등 치안 분야 로봇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 추락한 버진갤럭틱 우주선 잔해] 대서양에서 타이태닉호 관광용 잠수정이 침몰한 비극적 사고를 계기로 우주 공간에서의 '익스트림 관광'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잠수정 타이탄은 지난 18일 오전 잠수를 시작한지 두시간이 채 안돼 연락이 두절됐으며, 당국의 필사적인 수색·구조작업에도 불구하고 나흘만인 22일 잔해로 발견됐다. 선체가 수압을 이기지 못해 찌그러지는 압궤 현상, 이른바 '내파'가 발생한 것이 사고 원인으로 꼽히고 있으며 탑승자 5명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우주 분야 전문가인 미셸 핸런 변호사는 관광용 우주선을 잠수정에 비교하며 "딱 봐도 알 수 있는 유사점이 있다"고 말했다. [심해 침몰한 타이탄 잠수정] 캡슐에 탑승한다는 점,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창문이 선체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라는 점, 위험한 환경으로 진입한다는 점 등이 비슷하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타이탄을 바다에 띄운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과 마찬가지로 우주로 민간인 관광객들을 실어나르는 업체들 역시 사실상 안전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것이다. 아마존 창업자
[블랙핑크] 걸그룹 블랙핑크가 다음 달 29∼30일 베트남 미딘 내셔널 스타디움(My Dihn National Stadium)에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 추가 공연을 연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26일 밝혔다. 미딘 내셔널 스타디움은 4만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현지 최대 규모 공연장이다.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K팝 걸그룹은 블랙핑크가 최초다. 블랙핑크는 이로써 아시아에서만 13개 지역에서 26회 공연을 열게 됐다. 블랙핑크는 다음 달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출연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시는 다음 달부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병원 동행 서비스'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움을 줄 가족이 없는 어르신이 병원에 오가는 것을 돕고 진료 접수와 수납까지 대신해주는 서비스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무료며 그 밖의 이용자는 3시간 기준 4만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가급적 2일 전에 전화(☎ 1522-4470)로 예약해야 한다. 이 사업은 시민이 일상에서 신바람 복지를 누리게 하겠다는 우범기 시장의 민선 8기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다. 우 시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르신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주운전](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공)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은 40대가 공영 주차장을 벗어나지도 못한 채 음주운전에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26일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25일 0시 30분께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한 공영주차장 내에서 10m가량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이 있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응하지 않고 되레 경찰관 어깨 등을 손으로 밀치며 거부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진안군 제공) 전북 진안의 대표 관광지인 운일암반일암 계곡이 26일부터 여름 피서객을 맞는다. 진안군에 따르면 오는 8월 20일까지를 운일암반일암 집중 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피서객 맞이를 위한 관광 편의시설 정비와 시설물 안전 점검 등을 마쳤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안전요원 12명, 주차관리 10명, 환경관리 14명도 배치했다. 운일암반일암은 '구름만이 오가고 해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반나절뿐이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9천만년 전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져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운장산 명덕봉과 명도봉 사이 5km의 운일암반일암 계곡에는 집채만 한 기암괴석이 겹겹이 자리하고 수심도 깊지 않아 물놀이에 적격지다. 물놀이장과 지질탐방로, 구름다리, 오토캠핑장 등을 갖췄으며 2024년까지 물테마공원과 카라반 캠핑장도 조성된다. 한재길 군 관광과장은 "무더운 여름철 운일암반일암을 찾는 관광객에게 시원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톈진 공안에 적발된 마약](사진:천진일보 캡처) 중국의 마약 범죄 적발 건수가 10년 만에 최소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북한과 중국 간 국경이 봉쇄되고, 인적 왕래를 엄격하게 단속하면서 '세계의 마약공장'으로 불리는 북한산 마약의 중국 반입이 차단된 데 따른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중국 공안부가 최근 발표한 '마약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중국에서 적발된 마약 범죄 건수는 3만5천건에 그쳤다. 2015년 16만여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7년 만에 78% 급감한 것이다. 작년 한 해 검거된 마약 사범은 5만3천명, 압수한 마약은 21.9t이었으며, 19만7천명의 마약 이용자를 적발했다. 마약 사범은 전년보다 24.3% 줄었고, 압수한 마약과 마약 이용자는 각각 18.7%, 39.7% 감소했다. 공안부는 "마약 관련 범죄가 전반적으로 지속 개선되고 있다"며 "마약 범죄는 10년 이래 최소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약 범죄 단속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를 강화해 최근 수년간 국경을 넘나드는 마약 범죄 800여건을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중국 마약 범죄 감소는 공안 당국의 대대적인 단속과 더불어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