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넥스트로컬' 사업 팝업 전시] 서울시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인 '넥스트로컬' 5기 63개 팀 113명이 강원 영월 등 10곳에서 활동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시는 5월 22일부터 6월 16일까지 넥스트로컬 참여 팀을 모집했으며 이번에 선발된 63개 팀은 강원 강릉·영월, 충남 서천, 전북 익산, 전남 목포·강진·해남, 경북 영주·의성, 경남 밀양 총 10개 지역에서 창업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2개월간 지역자원 조사에 들어가는 교통비와 숙박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자원 조사를 마친 후에는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30개 팀 내외를 뽑아 최대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사업모델 시범운영을 할 예정이다. 시는 4일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넥스트로컬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또 이날부터 사흘간 기본교육과 사전 준비 차원의 로컬해커톤을 시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 대표인 최명서 영월군수, 박남서 영주시장과 발대식에 참석해 서울 청년의 지역 연계 아이디어를 격려하고 지역상생 청년창업 모델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간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오 시장은 "서울과 지역의 상생 구심점
[충북경찰청](충북경찰청 제공) 병원에서 태어났지만, 출생신고가 안 된 이른바 '유령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청주에서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아동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친모 A(30대)씨는 2016년 청주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입양기관을 거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제삼자에게 이 아기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미혼모인 A씨는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워 홀로 아기를 키울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해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감사원은 2015∼2022년 출생 아동 중 출생신고가 안 된 아동이 충북에 79명 있다고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다. 도내 11개 지자체는 보건복지부 통보를 받아 오는 7일까지를 기한으로 1차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경찰 수사 의뢰 사례는 더 늘 수 있다. 현재까지 7건(진천 4건, 음성 2건, 청주 1건)에 대한 기초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수사는 종결된다.
[석촌호수](촬영 안철수) 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롯데월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8분께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 입구 인근 석촌호수 서호에서 롯데월드 직원이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40분께 시신을 인양해 경찰에 인계했다. 시신에서 타살 의심 정황이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검시 결과 등을 토대로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량 증감률](더피알 제공.) 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량이 2년 반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량은 총 12만3천69건으로 작년 하반기의 11만4천447건보다 8천622건(7.5%) 늘었다. 이로써 2020년 하반기부터 작년 하반기까지 4차례 연속 감소하던 반기별 매매량이 상승 전환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시가 작년 하반기 1천138건에서 올 상반기 2천38건으로 79.1% 증가했다. 뒤이어 서울이 같은 기간 5천453건에서 9천662건으로 77.2% 증가해 세종시와 함께 상승률 1, 2위를 차지했다. 경기도(38.9%), 인천(35.4%), 대구(21.1%), 대전(10.7%), 광주(10.0%) 등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제주도는 작년 하반기 1천290건에서 올 상반기 647건으로 거래가 반토막이 났고, 강원도(-25.2%), 전북(-24%), 경남(-19.5%) 등도 하락했다. 작년 하반기 나온 급매물 소진과 함께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실수요자 움직임이 되살아난 결과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 분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작년 하반기 이후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급매물
[법무부의 '철조망' 검열 의견서](한국영상자료원 제공.) 고(故) 이만희 감독은 '돌아온 여군(7인의 여포로)'을 만들었다가 1965년 2월 반공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영화감독이 반공법으로 투옥된 최초의 사례다. 당시 검찰은 이 감독을 기소하며 '북괴의 국제적 지위 앙양', '반미감정 고취' 등을 사유로 들었다. 북한 인민군이 국군 간호장교 포로들을 겁탈하려는 중공군을 무찌르고 남한으로 귀순한다는 영화 내용이 북한군을 미화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이 사례를 포함해 1955∼1970년 제작된 이른바 '반공 영화'에 대한 검열 기록을 담은 자료를 3일 공개했다. 해당 자료는 그동안 영상자료원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야 열람할 수 있었지만,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KMDb)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공개된 검열 반공 영화의 수는 총 153편으로 관련 자료는 9천여 쪽에 달한다. 반공 영화는 반공 의식이나 북한에 대한 적대감을 전달하는 영화다. 분단과 한국전쟁을 거치며 탄생해 1960년대 초 본격적으로 제작됐다. 이만희 감독 '돌아오지 않는 해병'(1963), 신상옥 감독 '빨간 마후라'(1964), 유현목 감독 '카인의 후
[넷마블](넷마블제공.) 넷마블[251270]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 개선) 경영 추진 성과를 담은 '2023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넷마블은 이날 공개한 ESG 보고서에서 지난해 ESG위원회를 이사회 산하로 개편하고, 국내 게임사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한 사실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고객인 게임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게임 개발·운영진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이용자와의 소통 노력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고객상담 센터의 전문성 확보 노력, 문의 채널 다변화 등 성과도 함께 소개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보고서 인사말에서 "올해는 게임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와 같이 겸손한 자세로 시장과 경쟁 게임을 학습하고, 이용자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뮤지컬 비전 발표하는 박보균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0일 "K-컬처의 와일드카드로 존재하던 뮤지컬이 이제 K-콘텐츠 산업의 주역으로 당당하게 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린 K-뮤지컬 비전 발표회 'K-뮤지컬 어디까지 가봤니?'에서 "K-팝의 블랙핑크와 BTS,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뒤를 뮤지컬이 지금 이으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폴란드의 상징적인 과학자의 이야기를 담은 '마리퀴리'의 대본과 음악이 폴란드에 수출된다는 소식을 언급하며 "K-컬처의 중심에 뮤지컬이 있도록 세계화와 도약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 뮤지컬은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기준으로 지난해 최초로 4천억 원이 넘는 티켓 판매액을 기록하며 전체 공연 시장의 76%를 차지했다. 창작뮤지컬 가운데 최근 '마리퀴리'와 '베토벤' 등 해외에 수출되는 사례가 다수 나오며 위상도 높아졌다. 문체부는 이를 뒷받침하고자 이날 'K-컬처를 이끌 K-뮤지컬,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란 비전을 제시하고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뮤지컬의 해외진출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초기 단계에선 'K-뮤
정부가 연말까지 수입 닭고기 3만톤(t)에 대해 0%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높은 먹거리 물가에 따른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해 닭고기 관세율을 내달 1일부터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원래 수입 닭고기에는 냉동 여부, 부위 등에 따라 20∼30%의 관세율이 부과된다. 다만 정부는 작년 7월 수입 닭고기 8만2천500t에 0% 관세를 적용하기로 하는 등 일정 물량의 수입 닭고기에 대해 관세를 깎아주는 조치를 이어오고 있다. 기재부는 "야외활동 증가와 삼계탕 등 보양식 소비로 여름철 닭고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주요 닭고기 수입국인 브라질에서 야생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국제 가격 상승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닭고기 수입 증가 등에 따른 양계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입 시기와 물량은 국내 공급량, 수입 재고량 등을 고려해 조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계 소비자가격은 지난달 기준 1㎏당 6천563원으로 1년 전보다 14.8% 올랐다.
[하나로마트 소금 코너] (사진=연합)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30일 “삼중수소는 물의 형태로 자연에 존재하는데, 천일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물과 함께 증발되므로, 천일염에는 삼중수소가 남아있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송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정부 대응’ 일일브리핑에서 ‘바닷물이 증발해 천일염 결정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삼중수소가 남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2011년 원전 사고 이후부터 지금까지 총 316건의 천일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단 한 차례도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면서 “우리 바다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이 방사능 물질에 오염된다는 전혀 과학적이지 않은 정보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정부의 천일염 방출 진행 상황 관련, 송 차관은 “29일부터 7월 11일까지 총 400톤을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29일 하루에 50여톤이 공급됐다”고 설명했다. 7월 11일까지 잔여 물량 350여톤도 차질없이 공급해, 4개 마트 전국 180여개 지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판매처도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 누리집을 통해 30일 중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리본(Re:Born) 멘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리본 멘토단은 그동안 재도전 성공 패키지사업 주관기관들이 각각 운영하던 멘토링을 탈피해 재창업자 전문 멘토단을 통합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재창업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성공 재창업자, 대·중견기업 전·현직 임직원, 시장 전문가 등 51명으로 구성됐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에 새롭게 구성한 리본 멘토단을 통해 재창업 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창업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재도전이 원활한 창업환경 조성을 위해 재창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