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심사 향하는 '시흥동 연인 보복살해범'] 폭력 신고에 앙심을 품고 연인을 살해한 김모(33) 씨에게 7일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김씨는 오히려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를 받는 김씨에게 무기징역과 신상정보 공개 고지·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 명령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는 교제 기간 피고인의 폭력적 행동에 시달리다가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만으로 피고인에 의해 처참히 살해됐고 피고인은 피해자의 사체를 유기까지 했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사건의 원인을 피해자에게 전가하는 등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건과 같은 보복범죄는 피해자 개인의 피해를 넘어 실체적 진실 발견을 목표로 하는 형사 사법 시스템 자체를 무너뜨릴 수 있는 범죄이며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상가 주차장에서 흉기를 휘두른 점도 죄책이 무겁다"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검 심리분석 검사와 보호관찰소 조사 결과 피고인의 재범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도 확인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피고인을 우리 사회에서 영
6일 일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넘는 등 폭염이 절정에 달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보면 경기 안성시 고삼면은 이날 오후 1시 19분 39.5도, 경기 가평군 설악면은 낮 12시 49분 39.4도로 39도였다. 이외에도 충북 음성군 금왕읍, 광주 광산구 신촌동, 경기 여주시 금사면·가남읍, 경기 평택시 서정동·서탄면,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경기 용인시 기흥구 등은 38도 넘는 더위를 기록했다.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진행 중인 전북 부안군 낮 최고기온은 35.5도까지 올라갔다. 전국 62개 지점을 기준으로 올해 들어 전날까지 폭염은 9.2일, 열대야는 4.5일 발생했다. 연평균 폭염일수는 11.0일, 열대야일수는 6.6일이다. 7일도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8∼37도로 6일(아침 23.2∼28.1도, 낮 28.9∼36.5도)과 비슷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7도와 36도, 인천 27도와 35도, 대전 26도와 36도, 광주 27도와 37도, 대구 26도와 35도, 울산 25도와 3
[출처=전남여성가족재단] 전남여성가족재단(원장 성혜란)은 전남 도민의 일상적 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사회정치적 지위 향상, 일·생활·쉼의 균형 있는 삶, 여성일자리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2024 과제수요조사를 통해 전남여성가족재단이 내년도에 실행할 연구 및 사업 과제를 발굴하고자 8월 14일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 청취를 한다. 재단은 매년 1회 도민대상 사업 과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전라남도 및 22개 시·군 여성·가족 유관기관 재직자, 성평등 분야 활동가 등 성평등 의제에 관심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4 과제수요조사 대상 분야는 △성평등 의식과 문화 확산, △폭력 없는 지역사회 조성, △여성·가족 분야 전문가 양성 및 역량강화, △일·생활·쉼의 균형 지원, △여성일자리 지원 등이다.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과제는 재단 내·외부 심의를 통해 확정하고 2024년도 정책연구와 교육, 사업 등에 반영될 계획이다. 본 수요조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도민은 재단 홈페이지(www.jwomen.or.kr),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소정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재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003620](옛 쌍용자동차)가 대표 차종 토레스 등의 판매 호조와 체질 개선 등 영향으로 올 상반기 최대 실적을 내며 7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KG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판매 6만5천145대로 매출 2조904억원, 영업이익 282억원, 순이익 34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상반기 흑자 전환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 판매 증가와 더불어 원가 구조 및 내부 체질 개선 등 노력의 결과로 KG모빌리티는 해석했다. 매출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1조원대를 기록하며 역대 상반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판매 역시 작년 동기 대비 36.5% 늘며 2019년 상반기(7만277대)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았다. 주력 제품인 토레스가 내수 증가와 함께 유럽 수출 선적을 시작해 글로벌 시장에서 2만8천580대가 팔리며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KG모빌리티는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지난 5월과 6월 상품성 개선 모델인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더 뉴 티볼리를 출시했다. 오는 9월에는 전동화 모델인 토레스 EVX
정부가 '출석부 위조'와 허위 출석 논란이 있어 왔던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1천200곳 가량을 전수조사하고, 내년부터는 모든 기관이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지침을 바꾼다. 보건복지부는 2일 "최근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내에서 발생한 부적정 운영 실태 등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8월 한 달 동안 전체 기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불시에 전국 교육생 출결사항을 중심으로 수강등록, 강사운영, 시설·인력 적정성 등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 관련 지침을 개정해 전자출결시스템을 통한 출석확인을 의무사항으로 규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모든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이 지문·안면 등 생체인식이나 위치정보 기반 출결시스템 등을 도입해야 하며, 이를 갖추지 못한 기관은 신규 진입이 불가능하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는 전체 교육기관 중 40% 이상이 전자출결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내년 본격 시행 전 나머지 기관들에 지침 개정사항에 대해 안내중이다"고 말했다. 바뀌는 지침대로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을 경우 복지부가 집중 지도점검과 개선 권고에 나선다. 관계자는 "전자출결시스템 미도입에 따른 처분은 정해진 바 없지만 지
[산업부 감사 결과 나온 한국에너지공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를 감사한 정부가 윤의준 총장에 대해 해임 건의하기로 한 것을 두고 광주·전남 시민단체가 "감사를 빙자한 호남 죽이기"라고 반발했다. 광주전남혁신도시포럼 등 4개 시민사회단체는 1일 성명을 내고 "한국에너지공대는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창의융합형 연구 중심 대학으로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의 국가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된 곳"이라며 "이 대학의 성공은 곧 대한민국의 성공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전임 정권이 설립을 도운 대학이라고 해 국가의 미래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 대학을 초토화하고 있다"며 "한국에너지공대 해체 음모를 즉각 중단하라"고 지적했다. 또 "현 총장은 대학 창립을 이끌어 온 인물"이라며 "설립 초반 대학을 안정시킨 그의 리더십을 인정하고 그의 임기를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는 한국에너지공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즉각 지원 방안을 마련해 미래 에너지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요구했다.
[법무부 현판] (사진촬영: 김현수) 법무부는 1일 설명자료를 내고 검찰의 보완수사·재수사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수사준칙 개정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야권 등에서 법률이 아닌 수사준칙 개정으로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회복)을 꾀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자 적극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법무부는 11가지 질문을 추려 답하는 형식으로 작성한 A4 용지 11쪽 분량의 설명자료에서 개정안이 경찰의 수사종결권을 축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경찰의 판단이 언제나 옳을 수만은 없고 이는 검찰이나 법원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사의 재수사 요청 횟수가 1회로 제한되고 고발인 이의신청권까지 폐지돼버린 상황에서 국민 보호의 공백을 일부라도 해소하려면 최소한 재수사 요청 미이행만큼은 송치 사유로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수사준칙 개정이 '검찰 개혁'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개혁'이 국민의 삶을 제대로 개선하지 못하고 오히려 불편을 초래한다면 부작용을 바로잡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고 반박했다. 이어 "'보완수사 경찰 전담 원칙'을 폐지해 송치 사건에 대한 검사의 보완 수사를 확대하는 방안은 경찰 측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진=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암을 부위별로 세분화해 암진단비를 최대 9번 보장하는 'KB 9회 주는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암진단비는 암이 발생하면 보험금이 지급되고 해당 보장이 소멸됐다. 이 상품은 보험금이 지급된 해당 암만 보장이 소멸되고, 나머지 부위의 원발암(암이 처음 발생한 기관의 암)은 계속해서 보험 만기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입원보다 통원치료가 늘어나는 의료 추세를 반영해 통원치료 보장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일반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 대해서만 통원치료 일당이 탑재됐다. 이 상품은 상급병원 통원일당 보장금액을 확대하고, 종합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아도 통원일당을 보장하는 '종합병원 통원일당'을 신설했다. 80·90·100세 만기와 10·15·20·30년 만기를 선택해 0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단톡방 단체채팅방 (PG)] (정연주제작) 전북의 한 사립대학에서 학생들의 인적 사항과 시험 성적이 학부생이 모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단체채팅방에 게시됐다. 담당 교수는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으나 학교 측은 인권 침해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3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2일 도내 한 대학의 A학과 1학년 100여명이 모인 단체채팅방에 특정 과목 성적이 담긴 엑셀 문서가 올라왔다. 이 문서에는 같은 학과에 다니는 동기 96명의 이름·학번과 함께 기말고사 점수, 출결 상황, 과제 점수 등이 적혀 있었다. 취재 결과 문서는 B교수가 학생 대표에게 전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B교수는 앞서 과 대표에게 엑셀 문서를 건네면서 점수가 낮은 학생들에게 대체 과제를 낼 것을 공지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과 대표는 성적을 개별 공지하지 않고 전체 학부생이 있는 채팅방에 '질문이 있다면 취합하겠다'는 안내와 함께 엑셀 문서를 올렸다. 성적 유출 피해를 본 한 재학생은 "성적은 개인 정보"라며 "인권을 침해했다고 항의하고 싶었지만 혹시 불이익을 받을까 걱정돼 교수에게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성적을 유출하는 것은 개인정보 침
(사진: 유니클로) 유니클로는 여름철 폭염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노인들을 돕고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현금 5천만원과 3천만원 상당의 냉감 기능성 의류를 기부한다고 31일 밝혔다. 현금은 홀몸노인들의 냉방비 지원에 쓰인다. 유니클로는 2015년 5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후원 협약을 맺은 이래 총 29억원 상당의 물품·금전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