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빈 모하마드 기자] (사진: 5.18기념재단) 2023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심사위원회는 13일 최우수상인 '기로에 선 세계상'에 '인사이드 러시아: 푸틴의 국내 전쟁' 작을 선정했다. 영국·러시아에 거주하는 영상기자 게스빈 모하마드 등 4명으로 구성된 취재팀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후의 러시아 내부 이야기를 취재했다. 특히 푸틴 정권에 대한 비판 여론, 우크라이나 전쟁 반대 운동 등을 밀착취재해 전쟁 전, 발발 이후, 푸틴 대통령의 동원령 발표 등 일련의 과정을 송출했다. 러시아군 운용에 대해 허위 정보를 퍼트리면 처벌하겠다는 러시아의 가짜뉴스 처벌법 발효에도 취재팀은 위험을 감수하는 기자정신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의 영상은 지난해 10월 27일 ITV 방송을 통해 송출됐다. 뉴스 부문에서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동남부 바흐무트를 취재한 '바흐무트 전쟁'이, 특집 부문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내에서 발생한 러시아 바그너 그룹의 폭력·학대를 취재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내 러시아의 소프트파워'를 각각 선정했다. 비경쟁 부문 공로상인 '오월광주상'은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를 현장 취재한 영상기자 4명(볼로디미르 쉐브
[경찰 출동] 경찰이 흉기를 들고 지구대에 난입한 20대 여성을 삼단봉으로 제압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께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역지구대에서 흉기로 경찰관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내 오토바이를 왜 가져갔느냐"고 경찰에 항의하며 책상에 설치된 플라스틱 가림막 앞에서 2분가량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지구대에 있던 경찰관 2명이 후문으로 빠져나온 뒤 다시 정문으로 들어와 흉기를 삼단봉으로 쳐서 떨어뜨리고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추후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마침 근무 교대 시각이어서 경찰관 6명이 지구대에 있었다"며 "A씨가 흉기를 왜 휘둘렀는지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동부경찰서] 광주 동부경찰서는 12일 허위 신고를 일삼은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 19일까지 330여차례 112에 전화를 걸어 불안감을 조성하는 허위 신고를 한 혐의다. 그는 술에 취한 상태로 다짜고짜 욕을 하거나 "죽여버리겠다"라는 등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조성하는 내용의 신고 전화를 반복적으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최근 범행을 계기로 그가 상습적으로 허위 신고를 한 사실을 파악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출처=중국 K-관광 로드쇼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중국 국경절 연휴를 겨냥해 9월 13일(수) 베이징, 9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상하이에서 ‘K-관광 로드쇼’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장미란 제2차관이 중국 관광업계와 소비자들에게 K-관광을 세일즈한다. 문체부는 지난 8월 10일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재개 발표 이후 9월 4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그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상하이 대형 쇼핑몰(환치유강)에서 열리는 상하이 ‘K-관광 로드쇼’ 는 2016년 ‘청두 한국문화관광대전’ 이후 7년 만에 중국 현지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여는 대규모 한국 관광 마케팅 행사로서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중국인 한국 단체관광 재개 이후 첫 중국 국경절 연휴 앞두고 한·중 여행업계 교류망 재건, 중국인 여행 심리 촉진 중국의 국경절 연휴기간(9. 29.~10. 6.)은 대표적인 여행 성수기로,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국경절 연휴기간에는 일일 중국인 관광객 수가 평소보다 39%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문체부는 중국인 한국 단체관광 재개 이후 첫 국경절 연
[KIST, Xanadu와 양자컴퓨팅 기술개발을 위한 협약 체결] (사진:연합뉴스) 양자컴퓨팅 선도기업으로 주목받는 캐나다 자나두의 크리스천 위드브룩 최고경영자(CEO)가 11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방문해 한국 기업들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이날 자나두와 양자컴퓨팅 핵심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킥오프 미팅을 열고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자나두는 미국 구글과 중국 USTC에 이어 3번째로 양자컴퓨터가 특정 문제에서 기존 컴퓨터 성능을 뛰어넘는 '양자우위'를 달성한 기업이다. 기업가치는 지난해 기준 1조3천억원으로 추정되며, 독일 폭스바겐과 양자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배터리 개발 파트너십을 맺는 등 응용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KIST와 자나두는 올해 1월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자나두가 KIST 주관 '양자오류정정 국제 공동연구센터'에 6월 파트너 기관으로 공식 참여하면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양자 오류 정정은 양자컴퓨터의 정보를 담는 단위인 '큐비트'에 정보를 담을 때 큐비트 여러 개를 써서 양자컴퓨터 오류를 정정하는 방식이다. 이날 미팅에서 위드브룩 CEO는 KIST와 함께 광 기반 양자컴퓨팅
[윤석열 대통령, 한·인니 확대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50년을 위한 실질적·전략적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조코위 대통령 초청으로 지난 5일부터 인도네시아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7월 조코위 대통령의 공식 방한에 대한 답방이기도 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전기차, 배터리, 스마트시티 등에서 협력하며 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올해 초 발효된 양국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적극 활용해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으며, 양국 기업의 활동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수입물량 제한, 인증 제도, 상표권 침해 등 기업들의 여러 애로를 전달하며 조코위 대통령에 지원을 요청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2천개에 이른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은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 정상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003230]은 출시 60년을 맞은 삼양라면의 맛과 패키지를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삼양라면 리뉴얼을 위해 지난 1년간 연구 개발을 진행해왔다. 리뉴얼 제품은 삼양라면 고유의 맛인 '햄 맛'은 유지하되, 육수와 채수 맛을 강화해 감칠맛을 더 냈다. 면은 쫄깃한 식감을 강화하기 위해 감자 전분을 추가했고, 원형면에서 사각면 형태로 변경했다. 패키지 디자인에는 새로운 CI(상징 이미지)를 적용했다. 또 패키지 전면에 삼양라면 이미지를 배치했고, 최초의 한국 라면임을 알리는 문구도 넣었다. 새로워진 삼양라면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판매된다. [1963년 출시된 삼양라면] 삼양식품 관계자는 "60년 라면 생산 노하우가 담긴 삼양라면의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삼양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화웨이가 출시한 신형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 (사진:로이터)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의 메모리 반도체가 중국 화웨이의 신형 휴대전화에 사용된 것으로 확인돼 SK하이닉스가 경위 파악에 나섰다. 블룸버그 통신은 7일 반도체 컨설팅업체 테크인사이트에 의뢰해 화웨이의 '메이트 60 프로'를 해체해 분석한 결과 부품 가운데 SK하이닉스의 스마트폰용 D램인 LPDDR5와 낸드플래시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테크인사이트는 화웨이가 대부분의 부품을 중국 공급업체들로부터 공급받았으며 SK하이닉스의 메모리칩은 해외기업 부품이 사용된 예외적인 경우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이와 관련, SK하이닉스는 화웨이와 거래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SK하이닉스는 해당 분석내용에 대한 블룸버그의 질의에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 조치가 도입된 이후 화웨이와 더는 거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SK하이닉스는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면서 "해당 사안을 자세히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화웨이 신제품에 자사 메모리 칩이 쓰였다는 사실을 인지하
[천안시청 전경] (사진: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도와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설립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결의대회에는 국민의힘 홍문표·이명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 무소속 박완주 의원,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박승환 단국대 천안캠퍼스 부총장, 이창주 충남치과의사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천안지역은 단국대, 순천향대, 미국·영국 등의 해외 연구기관이 자리 잡고 있어 치의학 관련 기술, 인력, 역량이 풍부하며,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수도권 고급 인력과 인프라 수급이 용이하다. 국내 최대 임플란트 기업이 지역 산단 입주 계약을 체결한 데다, 반경 100㎞ 이내에 국내 치과 관련 기업 53%가 밀집해 있고 치과의사 수도 42.7%로 경제적·지리적 파급효과가 크다. 치의학연구원이 설립 예정 부지는 국제컨벤션센터, 제조기술융합센터, 천안융합연구타워를 조성 중인 중부권 최고의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에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대통령 충남지역 공약이자 국민과의 약속"이라며 '천안 설립 촉구'와 '공모
[이정식 장관] 고용노동부는 6일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주요 국책 연구기관과 '고용 전망 고도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노동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은행, 산업연구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등 주요 국책 연구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고용 전망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주요 국책 연구기관은 지난해 연말 올해 상반기 취업자 증가 전망치로 14만명, 5만명, 8만명 등을 내놓았다. 하지만 실제로는 37만2천명 증가해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오삼일 한국은행 고용분석팀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인구구조 변화를 더 정교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고령층 내 세부 집단별 경제 활동의 특성을 반영해 전망치와 실제 수치와의 괴리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고용 전망은 일자리정책의 좌표와 같다"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고용 전망이 보다 고도화하면 노동시장 상황을 제대로 알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노동부는 '신기술 분야 인력수급 전망'도 고도화해 첨단 산업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노동부는 현재 '중장기 인력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