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베트남 호치민시기술대와 업무협약] (사진:호남대학교) 호남대학교는 27일 베트남 호찌민시 기술대학교와 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을 방문 중인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전날 손완이 국제교류처장, 대학원 경영학부 웬티하 박사 수료생과 함께 호찌민시기술대학교 부이 쑤언람 부이사장, 응웬 쭝 키엔 부총장, 한국어학부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호남대학교와 호찌민시 기술대학교는 협약에서 연구협력 및 학생교류, 학부 석사 연결 과정 프로그램 수행, 양교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학습 경험 제공 등을 약속했다. 호찌민시 기술대학교는 1995년 정보통신 분야 단과대학으로 설립돼 단기간에 종합대학으로 성장한 베트남 최초의 사립 공과대학이자 호찌민시 최고의 공과대학 중 하나로 현재 3만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오픈채팅방을 통해 만난 남성을 폭행하는 10대 청소년들] (사진:부산경찰청)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SNS 공개 채팅방에서 즉석 만남을 미끼로 유인한 20대 남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금품을 강탈해 달아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군, B양 등 10대 3명을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7일 오전 0시 40분께 부산 부산진구 한 골목길에서 B양과 걸어가던 20대 남성을 목 졸라 넘어뜨린 뒤 주먹과 발로 얼굴 등을 여러 차례 때려 현금과 휴대전화를 빼앗아 도주한 혐의다. 이들에게 무차별로 폭행당한 남성은 잠시 기절하기도 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난 A군 등을 뒤쫓아 서면 광무교 교차로 부근에서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군, B양 등은 SNS 공개 채팅방에서 즉석만남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20대 남성을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군 등이 경찰에서 밝힌 범행 동기는 유흥비 마련이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유로화·엔화 등 주요 통화들과 비교해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최근 10개월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달러인덱스는 0.26% 오른 106.21로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최고치였다. 유로화는 0.23% 하락한 1.0567달러로 지난 3월 16일 이후 가치가 최저치였다. 엔화도 약세를 거듭하며 달러당 150엔 선에 가까워지면서 일본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엔화는 149.0710엔에 거래되면서 엔저(엔화 가치 하락)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평가되는 150엔에 근접했다. 엔화 가치는 2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도 11개월 만에 최저치인 달러당 149.19엔을 기록했고,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높은 긴장감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과도한 변동에는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달러 환율이 149엔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영국 파운드화도 0.45% 하락한 1.2158달러로 지난 3월 17일 이후 최저치다. 최근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4.5%를 넘어서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금리를 유지할 것으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CG=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18세 이상 1천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8%포인트(p) 내린 36.0%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8월 둘째 주부터 30% 중후반대에서 소폭 등락(38.3%→35.6%→37.6%→35.4%→36.7%→35.5%→37.8%→36.0%)을 반복하고 있다. 부정 평가는 2.1%p 오른 61.1%였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 민생 집중, 국군의날 행사 참석 등 추석을 앞두고 전방위적 메시지를 냈지만, 40%를 넘지 못하고 추석 연휴에 돌입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구속 여부에 정국의 관심이 쏠린 만큼 메시지 효과가 잠기며 지지율이 하락했다"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2.4%p↑)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서울(5.2%p↓), 인천·경기(2.9%p↓), 대구·경북(1.3%p↓) 등에선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40대(1.4%p↑)에서 상승했고, 50대(7.9%p↓), 2
[군인권센터, 이예람 중사 사건 수사 무마 관련 녹취록 공개]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전익수 녹취록'의 원본 파일을 조작한 변호사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증거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변호사 김모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27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고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과거 공군 법무관으로 근무한 김씨는 공군본부 보통검찰부 소속 군 검사들이 2021년 6월께 나눈 대화 내용이라며 녹취록을 군인권센터에 제보했다. 군인권센터는 같은 해 11월 김씨의 제보를 토대로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이 이 중사 성추행 피해 사건 수사 초기에 가해자의 불구속 수사를 직접 지휘하고 국방부 검찰단의 압수수색에 미리 대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안미영 특검팀 조사 결과 해당 파일은 음성-문자변환(TTS) 장치를 활용해 기계가 사람 목소리를 내게 하는 방식으로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이 중사 사건 수사가 이뤄지길 바라는 뜻에서 한 행동일
[아시아나항공 A380 가상체험 이벤트]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19일까지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초대형 여객기 A380의 '가상 체험 증강현실(AR) 필터' 체험 이벤트를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AR 필터를 통해 A380의 외관을 비롯해 침대형 좌석을 갖춘 비즈니스 스마티움 공간과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해 국제선 비즈니스·일반 항공권과 캐리어 등 경품을 제공한다.
[역사와 전통의 광주 '지산 축구대회'] (사진:광주 지산체육회) 매년 추석 명절에 주민 화합 행사로 열리는 광주 지산지역 한마당 축구대회가 올해로 100회를 맞았다. 1921년 지산면민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추석 명절이면 지역 주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 어우러져 축구대회를 여는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졌다. 경평(서울과 평양) 축구대회보다 8년 앞서 열린 것으로 6·25 전쟁 중에도 대회가 열렸다. 대회를 통해 지역 사회 결속을 이끌고 고향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는 가교 구실을 해왔다. 올해 행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광주 북구 KT&G 광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린다. 주 종목인 축구는 물론 여성 경기인 승부차기, 윷놀이, 투호 던지기 등 경기가 열린다. 28일 전야제에는 '아모르 파티'를 부른 트로트 가수 김연자의 축하 무대와 품바 공연이 펼쳐진다. 김동윤 지산체육회 회장은 "전국 각지에 흩어져있는 선·후배들이 100여년 동안 자산 축구대회를 통해 훈훈한 고향의 정취와 향수를 맛보고 즐거움을 함께했다"며 "자랑스러운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경찰청, 재래시장서 피싱사기 예방 캠페인]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광산경찰서·SK텔레콤·누리캅스 등과 함께 광주 광산구 월곡시장에서 피싱사기 등 범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사이버금융범죄 572건 중 문자나 메신저를 이용한 범죄가 368건에 달해 예방책 마련에 나섰다. 사이버공간의 불법 유해 정보를 감시하는 시민을 '누리캅스' 명예 경찰로 위촉하고,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해 민·산·관 예방활동 체계를 구축했다. SK텔레콤은 단말기 점검용 버스를 지원해 일반시민의 단말기 보안을 점검하고, 대면 예방 교육도 했다.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주택 인허가 실적이 크게 주는 등 주택 공급이 위축된 가운데 정부가 3기 신도시 3만호를 포함해 총 5만5천호 수준의 주택 공급 물량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물량 확대와 함께 각종 행정절차 간소화 등 이른바 '패스트트랙'을 통해 공급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 건설업계의 자금 조달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의 보증 규모를 10조원 더 늘리고, 정책·민간 금융 기관의 금융 공급도 확대한다. 단기 공급이 가능한 연립·다세대 등 비(非)아파트의 사업 여건의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올해 주택공급 목표인 47만호를 최대한 달성하는 것은 물론, 윤석열 정부의 270만호 공급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6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우선 수도권 3기 신도시 3만호, 신규 택지 2만호, 사업 미(未)진행 민간 물량의 공공 전환 5천호 등을 통해 총 5만5천호 공공주택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수도권
[알바사이트성폭력피해사건대책위원회 기자회견] (사진:알바사이트성폭력피햇건대책위원회) 아르바이트를 구하러 갔다가 성폭행을 당한 10대 재수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부산지역 여성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 부산지역 여성단체 30여곳은 26일 부산성폭력상담소에서 알바사이트성폭력피해사건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대책위는 "이 사건은 위력에 의한 간음이 아닌 명백한 특수강간치사"라며 "제대로 된 법률 적용이 되지 않은 채 사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30대 A씨는 온라인 구직 사이트에 스터디카페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재수생 B(19)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A씨에게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성매매 알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직업안정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으며,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던 공범 2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송치했다. 대책위는 "피해자의 귀한 생명을 앗아갔는데도 공범 2명은 구속조차 되지 않았다"며 "더 이상 가해자 중심으로 수사가 진행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당국은 아르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