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실물 전기차 화재진압훈련] (사진:경남소방본부) 지난 8월 기준 국내 전기차 누적 보급 대수는 50만 5천971대를 기록했다. 2019년까지 9만여대 보급되는 데 그쳤으나,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지난해 40만대를 넘어섰고 올해 50만대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 관련 화재 발생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2020년 11건, 2021년 24건, 지난해 43건, 올해는 지난 7월까지 49건이 발생했다. 매년 전기차 화재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소방당국은 전기차 화재에 대응하고자 진압훈련을 주기적으로 한다. 전기차는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열폭주와 산소 발생 등으로 내연기관 차량보다 진압하기 어렵다. 진압 후에도 배터리 잔존에너지로 재발화 위험성이 높다. 전기차 화재는 기본적으로 배터리 열폭주 현상을 막는 것이 관건이다. 셀 수백개가 모여 한 팩을 이루는 배터리 특성상 한 셀에서 열폭주가 시작되면 다른 셀로 불이 옮겨붙기 때문이다. 전기차 화재 초기 진압은 일반 차량과 마찬가지로 화염에 직접 물을 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화염이 조금 걷히고 나면 차량 하부에서 배터리가 있는 쪽을 향해 아래에서 위로 물을 분사한다. 마치 스프링클
[출처=법무무] 정부가 아동학대로 인한 살해 행위가 미수에 그친 경우에도 집행유예 선고 없이 실형이 선고되도록 처벌을 강화하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 법무부는 아동학대행위자에 대한 대응과 처벌을 강화하고 피해아동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는 내용의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아동학대행위자가 아동을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경우, 죄질에 상응한 처벌을 할 수 있도록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 처벌 규정이 신설됐다. 기존에는 살인미수죄로 적용해 미수 감경 때 집행유예 선고가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아동학대살해미수죄로 적용해 미수 감경해도 집행유예 선고가 불가능하게 된다. 아울러 학대 피해를 입은 직후 불안정한 심리상태인 피해아동이 친숙한 곳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응급조치에 ‘피해아동 등을 연고자 등에게 인도’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응급조치 중 피해아동 등을 가정으로부터 분리해 보호할 수 있는 조치는 ‘보호시설 인도’만 있었으나 앞으로는 피해아동의 의사 및 연고자의 상황 등을 고려해 친척 등 피해아동의 연고자에게 인도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피해아동 보호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검사가 수사 중 직권 또는
[고흥경찰서] 전남 고흥경찰서는 16일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도로교통법위반)로 A(2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일 오후 전남 고흥군 한 주차장에서 차량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량에 차 키가 꽂혀 있는 것을 보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고흥 관내에서 10㎞가량 추격전 끝에 A씨를 붙잡았다. 무면허인 A씨는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시속 160㎞가 넘는 과속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 등을 조사 중이다.
[통일부의 '2023 북한인권보고서' 표지 이미지] (사진:통일부 웹사이트 갈무리) 북한인권보고서 발간 등 통일부의 북한인권 조사·기록 업무가 부처의 기존 역할과 상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희석 전환기정의워킹그룹 법률분석관은 12일 통일부가 센터포인트광화문에서 개최한 '2023 북한인권 상호대화' 4차 토론회에서 통일부가 남북대화·교류·협력, 인도지원 등 대북 교섭 역할과 북한의 인권침해 조사기록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신 분석관은 토론회 전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이는 한 상대를 두고 좋은 역할과 나쁜 역할을 모두 하는 것이어서 두 역할이 서로 역효과를 낼 수 있다"며, 정부의 북한인권 조사기록 주체를 통일부에서 다른 기관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장래 책임규명이라는 북한인권 조사기록의 주요 목적에 비춰 보더라도 조사와 책임규명, 인권 분야 전문성에 관한 우려도 있다고 소개했다. 통일부는 지난 3월 북한인권보고서를 처음으로 공개 발간한 바 있다. 이후 북한은 선전매체를 동원해 이 보고서가 "모략과 날조로 일관됐다"고 반발했고, 관련성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4월부터는 남북 연
[자동차 정비업체 모습]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전기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 광주지역 자동차 정비업체 3곳 중 1곳은 사업을 접을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업체도 주력 정비업을 변경할 의사를 가진 것으로 조사돼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2일 광주상공회의소 산하 광주 인적자원개발 위원회가 지역 내 자동차 정비업체 307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 55.9%가 주력 정비업을 바꾸겠다고 답했다. 11.2%는 적극적으로 변경 의사를 밝혔으며 32.9%는 아예 사업을 철수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와 별도로 전문가(6명)와 진행한 심층 인터뷰에서는 자동차 산업 환경이 급변, 전기 배터리, 전기차 충전기 산업 등은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지만 엔진 관련 산업과 자동차 정비업 등은 위기·소멸 산업으로 매출과 일자리 감소 등 생존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 결과 대표(사업주)가 직접 정비에 참여하는 비중이 98.1%에 달해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표 연령대는 50대(56.5%)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40대(27.3%), 60대 이상(13.0%) 순이었다. 연 매출은 5천만~1억원 미만(36.6%)이 가장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 (사진:팬 커뮤니티 위버스 영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3년 뒤 예상하는 자신의 모습으로 팀 완전체 활동을 그리며 그룹에 대한 변함 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지민은 12일 오후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등으로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서 "(군대를) 갔다 와서 일단 저희가 빨리 뭉쳐야겠죠"라며 "뭉쳐서 (팀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고, 좋은 무대·음악·콘서트를 빨리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그는 "기다려주십쇼. 금방 옵니다"라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현재 제이홉과 슈가까지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멤버들과 소속사는 병역 의무를 마친 오는 2025년께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하고 있다. 지민은 "군대에서 (치아) 교정을 해야 하는가 하지 말아야 하는가가 제게 가장 큰 고민이다. 긴 (복무) 시간인데 아깝지 않겠느냐"라고 자신만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지민은 올해 솔로 앨범 '페이스'(FACE)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것은 물론,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를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려놓은 바 있다
[일본 회전초밥 점포] (사건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임) 일본의 회전초밥 점포에서 간장병에 입을 대는 듯한 모습의 동영상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회사원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의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13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나고야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업무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남성에 대해 이날 이처럼 판결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 회사원은 지난 2월 일본 회전초밥 체인 중 하나인 '구라스시'의 나고야 시내 점포에서 테이블에 놓인 간장병에 입을 대는 듯한 영상을 찍은 뒤 이를 SNS에 올렸다. 이 회사원은 재판에서 "인기를 끌고 싶은 욕구 때문에 정말 바보 같은 짓을 했다"며 반성의 뜻을 표명했다. 일본에서는 올해 한동안 회전초밥 식당에서 간장병에 입을 대거나 회전하는 초밥에 침을 묻히는 등 장난을 치면서 이를 촬영한 영상이 여러 건 SNS에 올라와 사회 문제로 불거졌다. 특히 또 다른 대형 회전초밥 체인인 '스시로'는 올해 1월 자사 점포에서 간장병을 핥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올린 소년을 상대로 6천700만엔(약 6억2천7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스시로는 당시 이 영상으로 이용자들이 줄어
[노원경찰서] (촬영:김현수) 서울 노원경찰서는 가게에서 술값 문제로 실랑하다 손님을 흉기로 찌른 술집 주인 6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5시께 자신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술에 취한 채 40대 손님 B씨의 얼굴 근처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를 받는다. B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당시 의사소통이 어려울 정도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술값이 너무 비싸다"며 항의하는 B씨와 시비가 붙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수면 마취제를 중복으로 처방한 병원이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 70% 이상 몰려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하루에 5곳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등 수면 마취제를 중복으로 처방받은 환자는 지난해 17명, 올해 1~6월 10명이었다. 이들이 마취제를 처방받은 병원은 총 109곳이었다. 이 중 60곳(55%)이 서울 강남구에, 17곳(16%)이 서초구에 위치한 병원이었다. 두 지역 병원이 전체의 71%를 차지한 것이다. 부산 해운대구는 7곳으로 6%, 경기 광주시·성남시 분당구·안산시 단원구 등은 각각 3곳으로 3%씩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들 병원을 진료 과목별로 분류했더니 일반의가 54곳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했고 성형외과가 39곳으로 전체의 36%였다. 신 의원은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한 의료 상업화의 쓸쓸한 단면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현상"이라며 "의학적 필요성이 아닌 환자의 요구에 따라 경각심 없이 처방을 일삼는 의료기관과 의사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하루에 3곳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수면 마취제를 중복
[콘서트 포스터] (사진: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레스)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울산CLX)는 'SK와 함께하는 폴 인(Fall in) 울산대공원 콘서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15일 울산대공원 남문 SK광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전국발달장애인 음악축제에서 수상한 '아리아난타'팀의 특별 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가수 윤딴딴, 솔지, 적재가 차례로 출연해 노래를 선보인다. 공연에 앞서 오후 5시 50분부터는 시민 사연을 소개하는 DJ 콘서트도 마련된다.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좌석은 선착순이다. 울산CLX 관계자는 "콘서트를 방문한 울산 시민이 가을밤의 낭만을 느끼고 울산대공원의 매력에 빠진다는 의미를 담아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