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EXIT' 마약 예방 캠페인 동참하는 가수 하하] 청소년 마약사범이 급증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학교 마약예방교육을 강화하는 등 범정부적으로 대응체계에 힘을 쏟기로 했다. 교육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제2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2024~2028년)을 발표했다.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은 학생의 신체·정신건강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5년 주기로 마련하는데, 올해는 초등학교 체육교과 강화 등 신체활동 관련 내용 외에 마약 대응 정책이 포함됐다. 우선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과 함께 각종 유해 약물 오남용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올해는 일반 청소년의 마약류 인식·노출 현황 파악을 위해 온라인으로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내년에는 마약류 사범 청소년의 중독 지원 현황 파악을 위한 심층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2026년부터는 학생 건강검사 등 각종 조사에 유해 약물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항목도 추가한다. 교육부·식품의약품안전처·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협업해 마약 예방교육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학교가 '사이버 및 약물·마약중독 예방교육'을 연간 10시간씩 하도록 정한 고시를 개정해
[사고 현장] (사진:진주엔 인스타그램 캡쳐) 30일 낮 12시 45분께 경남 진주시 진성면 남해고속도로 진성 나들목(IC) 인근에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1t 트럭이 오른쪽으로 넘어졌다. 트럭에 실려있던 호박 500여개가 이 사고로 도로 여기저기에 쏟아져 20여분 넘게 정체가 빚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타이어가 파손되면서 트럭이 균형을 잃어 발생한 사고로 추정했다.
[코지어스코 국립공원 내 브럼비들] 호주에서 야생마 개체수가 지나치게 많이 늘어나자 '공중 사격'을 통한 살처분을 다시 실시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호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정부는 코지어스코 국립공원 내 '브럼비'라 불리는 야생마가 1만9천마리에 육박한다며 2027년 중반까지 이를 3천마리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공중 사격 방식의 살처분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주에서는 개체수가 너무 많이 늘어나는 야생마 수를 줄이기 위해 헬리콥터나 비행기를 이용, 공중에서 사격해 살처분하는 방식이 합법이다. 특히 NSW주에서는 야생마 외에도 돼지나 사슴 등 다른 야생동물에도 이 조치를 허용한다. 하지만 일부 동물권 단체에서는 이 방식이 너무 끔찍하다고 반대하면서 최근 몇 년 동안은 사용하지 않았다. 코지어스코 국립공원도 2000년에 브럼비를 대상으로 공중 사격 살처분을 실시한 뒤 이 방식을 쓰지 않고 있다. 그 사이 브럼비의 개체수가 너무 많이 늘어나면서 식물 생태계를 파괴하고 토양 침식을 증가시켜 물웅덩이를 더럽히며 야생 동물 굴을 무너뜨려 다른 동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게 됐다. 이 때문에 2021년 NSW주는
[출처=보건복지부] 정부가 분만·소아 수가 개선에 연 3000억 원을 투입해 필수의료를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내년 1월부터 소아진료 전문 인프라 유지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소아진료 정책가산을 신설해 6세 미만 소아환자 초진진료 시 3500원(1세 미만 7000원)을 지원한다. 필수의료 분야인 분만 관련 수가도 큰 폭으로 개선해 특별·광역시는 55만 원, 그 외 지역은 110만 원 등 지역 단위로 수가를 인상한다. 난이도가 높은 분만의 경우 고위험분만 가산은 기존 30%에서 최대 200%로 확대하는 등 의료 분야 내 불균형을 개선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의료 공급체계를 확보한다. 보건복지부는 26일 ‘2023년 제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을 개최해 ▲소아진료 정책가산 신설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따른 분만수가 개선방안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감기약 상한금액 가산기간 연장과 중증장애인 대상 방문서비스 방문수가 인상, 디지털 치료기기 및 인공지능 혁신의료기술의 건강보험 수가 결정 등도 함께 논의했다.
[출처=영광군청] 전남 영광군은 지난 26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강종만 영광군수 주재로 군의회 의원, 부군수, 실과소장, 용역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수 돔배섬 관광자원개발사업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사의 추진내용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돔배섬의 입지 및 지리적 여건, 최신관광트렌드, 영광군 방문 관광객 특성 등의 개발여건 분석을 통한 개발 컨셉 도출, 지형에 따른 기본공간구상, 도입시설에 대한 사업타당성 등이 논의되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우리군 대표 관광지인 백수해안도로가 돔배섬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통한 새로운 관광포인트 조성으로 잠시 지나가는 드라이브 코스에서 머물면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될 수 있도록 용역 수행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으며, 아울러‘백수해안도로 주변 관광자원을 개발하여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BTS? 성병 이름 같아", "나는 분홍(머리) 한국인이 정말 싫어" 아르헨티나 부통령 후보가 과거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혐오 언급을 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입니다. 2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일간 '라 나시온'(La Nacion) 등에 따르면 극우파 하비에르 밀레이(53) 후보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인 자유전진당 빅토리아 비야루엘(48) 부통령 후보가 2020년 BTS를 향해 조롱 조로 불쾌감을 드러내는 트윗을 썼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는 BTS를 언급한 한 이용자의 트윗에 답글 형식으로 "BTS는 성병 이름 같다"는 글을 게시했으며 "나는 분홍색 (머리) 한국인이 정말 싫어"라는 트윗을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BTS 팬들은 이를 BTS 리더인 RM(본명 김남준)에 대한 언급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BTS 멤버인 지민(본명 박지민)을 언급한 것이라는 보도도 나옵니다. 이 트윗은 비야루엘 후보가 지난 22일 대선 본선 투표에서 밀레이 후보와 함께 2위로 결선에 오르게 되자 다시 논란의 한복판에 섰습니다. BTS 팬클럽은 성명을 내고 "BTS가 전하는 메시지는 언제나 자신과 다른 모든 이에 대한 존중이었다"며 "비야루엘 후보의 BTS를 향한
[화재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7일 정오께 용인시 처인구의 한 전자제품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이날 불은 연면적 800여㎡ 규모의 샌드위치 패널조의 단층짜리 건물에서 일어났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화재 규모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5대와 소방관 등 인력 109명으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마치는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출처=문화체육관광부] 5만 원 이상 숙박시설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할인권을 제공하는 올해 마지막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가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에는 총 49개 온라인 여행사와 3만여 개 국내 숙박시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데, 숙박 할인권은 1인 1매 선착순으로 제공해 수량 소진 시 종료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추석 연휴 깜짝 숙박세일 페스타’에 이어 올해의 마지막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올해 초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준비했던 숙박 할인권 100만 장 중 상반기 발급된 68만 장을 제외한 잔여 수량 총 32만 장을 배포하기로 했다. 숙박 할인권 발급과 예약 및 숙박시설 이용은 오는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약 한 달 동안 가능하다. 방법은 참여 온라인 여행사 채널을 통해 가능한데, 5만 원 이상 숙박시설 이용 시 3만 원 할인권을 페스타 기간 중 1인 1매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특히 할인권 외에도 참여 온라인 여행사별 추가 할인권, 카드사 할인, 경품 행사 등 이번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할인 혜택들도 준비돼 있어 가을 단
[사진:한국소비자원] A씨는 지난해 2월 한 결혼중개업체와 계약을 맺고 440만원을 현금 결제했다. A씨는 계약 당일 오후 늦게 계약 해제 의사를 밝히고 환급을 요구했으나 업체는 약관에 따라 위약금 20%가 발생한다고 알렸다. 이에 A씨는 서비스가 시작되기 전인데도 위약금을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한국소비자원에 피해 구제 신청을 했다. 국내 결혼중개업체가 계약 해지 시 자체 약관을 근거로 위약금을 과다 청구하는 등의 부당한 영업 사례가 보고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국내 결혼중개업 관련 피해 구체 신청은 모두 1천83건이었다.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2020년 257건, 2021년 321건, 작년 326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도 상반기에만 179건이 보고돼 한해 전체로는 지난해 건수를 넘어설 전망이다. 피해 구제 신청 이유는 계약해제·해지 거부 및 위약금 과다 청구와 관련된 건이 68.1%로(737건) 가장 많았고, 계약 불이행이 20.6%(223건)로 뒤를 이었다. 계약금액은 200만∼400만원 미만이 45.6%(494건)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400만∼600만원 미만
[럼피스킨병 발생 농가 방역]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의심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4일 오전 8시 기준 의심 사례가 총 12건으로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지난 20일 국내에서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됐고 21일 3건, 22일 6건, 전날 7건이 각각 확인돼 확진 사례가 총 17건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첫 사례가 나온 충남뿐 아니라 경기, 충북 등에서도 발생이 확인됐다. 17곳에서 살처분되는 소는 모두 1천75마리다. 방역당국은 전국 농장에서 당분간 럼피스킨병 발생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전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럼피스킨병 확산과 관련 "항체 형성까지 3주 걸리는데, 그때까지는 상당히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폐사율은 10% 이하다. 발병 시 소의 유산이나 불임, 우유 생산량 감소 등으로 이어져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