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12월 1일 오전(미국 현지시간) 미국 국무부에서 크리스토퍼 랜다우(Christopher Landau)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회담을 개최하고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차관 회담은 지난 8월과 10월 양 정상의 상호 방문 이후 첫 한미 간 고위급 회담으로, 양 차관은 정상 간 합의 사항을 망라하는 '공동 설명자료(Joint Fact Sheet)' 채택을 평가하고, 원자력과 조선, 핵추진잠수함 등 주요 분야 후속조치를 신속하고 충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분야별 실무협의체를 조속히 가동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박 차관은 특히 한국의 민간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위한 한미 간 협의 절차의 조속한 개시를 요청했으며, 랜다우 부장관은 동 건 관련 양측 간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고 했다. 또한, 양 차관은 핵추진잠수함, 조선협력 문제에 관해서도 한미 간 협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박 차관은 우리측의 '공동 설명자료' 이행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상응하여 미측도 관세 인하 등
완도군은 12월 22일까지 관내 모든 농가·임가·어가(해수면, 내수면)를 대상으로 '2025 농림 어업 총조사'를 실시한다. 총조사는 국가데이터처 주관으로 농림, 어가의 규모, 분포, 구조 및 경영 형태를 파악하여 농림 어업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5년 주기로 실시하는 국가 지정 통계조사이다. 조사 대상은 12월 1일 기준 관내 농림, 어가 약 1만 1,000가구이며, 조사 항목은 경영 형태, 스마트 농업, 주 종사 분야, 판매 금액 등 총 4개 분야 133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조사를 위해 총 86명(총 관리자, 조사 지원 담당자, 조사 관리자, 조사원)을 채용하고 지난 11월 24일 완도읍사무소에서 읍면 담당자와 조사 관리자 교육을, 27일과 28일에는 완도생활문화센터에서 조사원 교육을 진행했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조 농림 어업 총조사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해 조사한다. 군 관계자는 “농림 어업 총조사는 농산어촌의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는 통계조사이며
완도해양경찰서는 최근 제주와 동해안 일대에서 차(茶) 봉지 형태의 마약류(케타민)가 연이어 발견됨에 따라 관계·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은 지난 19일 완도군·해남경찰서·목포세관 등 관계기관과 ‘해안가 마약류 대응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해안가 및 연안지역 감시체계 확립 △마약류 발견시 신고 체계 정비 △수색 인력·장비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8일, 완도해경을 비롯한 완도군·완도경찰서·육군해안감시대·해양재난구조대원 등 7개 기관 73명과 관내 해안가 주변 마약류 합동 수색을 펼쳤다. 특히, 도서지역이 많은 완도의 특성을 반영해 관내 어촌계에 마약류 수배 전단지를 배포하고, 관내 파·출장소 인력을 이용해 마약류 표류 가능성이 있는 장소를 집중 수색 하는 등 마약류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완도해경관계자는 “관내 해안을 통한 마약류 유입을 원천 차단해 마약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해안가에서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할 경우 접촉하지 말고 즉시 완도해양경찰서로 신고해달라”고
국내 최초 해양치유 전문 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가 개관 2주년을 맞았다. 해양치유산업은 우리나라 해양 신 산업으로 2년 전만 해도 제도와 연구 기반이 부족했지만 완도군은 선도 지자체로 투자 및 운영 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지난 2023년 11월 해양치유센터는 개관 이후 운영 안정화 단계를 거쳐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며 누적 이용객 12만 명을 기록했다. 개인·가족 단위 방문객을 비롯해 건강 관리를 위한 고령층과 장기 치유객, 기업 연수, 스포츠팀 재활 등 이용층이 다양하게 형성돼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해양치유는 지역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졌다. 군 자체 분석 결과, 지난해 해양치유산업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는 약 181억 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센터 이용객의 숙박, 음식, 특산물 소비 등에 따른 직접 유발 효과와 관광 등 연관 산업에 다른 간접 효과를 종합하여 산정한 수치다. 해양치유산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지만 최근 타 지자체와 경쟁에 직면하면서 ‘완도형 해양치유 모델’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해양치유 콘텐츠 시대’에 도래했
보성군은 지난 11월 28일 관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내 고장, 보성 탐방대 현장 투어’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고향 보성의 문화·자연·역사 자원을 직접 경험하며 3보향(의향·예향·다향)을 체득하도록 기획된 청소년 지역 체감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투어 참가 학생들은 ▲보성열선루, ▲보성차밭, ▲봇재, ▲태백산맥문학관 등 보성의 대표 문화·관광 거점을 탐방하며 문화관광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보성이 지닌 역사·예술적 흔적과 차 문화가 형성된 배경을 들었다. 특히, 보성군수와 학생 간 대화 시간이 마련돼, 보성의 미래 방향·사회구조·일자리·정주 여건 등 현실적 질문이 오가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이 형성됐다. 학생들은 열선루 등 보성 탐방에 관한 질문과 신보성역, 미세먼지 차단숲, 기후환경 정책 전반에 대한 내용 등 군정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단순한 탐방을 넘어 책임 있는 지역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목소리를 냈다. 투어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고향 마을이 이렇게 많은 이야
공정거래위원회는 주병기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여 12월 1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한다. 공정위는 이번 회의 참석을 통해 해외 경쟁당국의 최신 법·정책 동향을 파악하여 우리 제도개선 및 법 집행에 참고하고, 각국 경쟁당국과의 협력 체계 또한 공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정광용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이란 현지 시각 11월 30일 테헤란에서 알리 아스가르 모함마디(Ali Asghar Mohammadi) 이란 외교부 아태국장과 제8차 한-이란 국장급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양측은 제7차 협의회가 개최된 지 반년 만에 제8차 협의회가 개최된 것은 양국의 우호 관계를 지속해 나가기 위한 양국 외교부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하고, △행정, 문화, 교육 등 분야 실질협력 △국제무대 협력 △최근 한반도 및 중동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정 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지속되고 있다고 하고, 앞으로 이러한 모멘텀을 활용하여 실현 가능한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증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했다. 한편, 정 국장은 상기 정책협의회 이후 마지드 타흐트 라반치(Majid Takht Ravanchi) 이란 외교부 정무차관을 예방하여 양국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란 내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편의에 대한 이란 외교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완도군은 지난 11월 28일 전남 무안군에서 열린 '2025년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22개 시군 중 우수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과 수출액 증가율을 기준으로 1차 정량 평가 후 주요 수출 지원 정책과 해외시장 개척 노력 등 2차 정성 평가로 진행됐다. 완도군은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높이 평가 받았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장보고 상단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해외 판촉전 7회와 수출 상담회 2회 개최, 국제 식품 전시회 3회 참가 등을 통해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써왔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전남 농림축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완도군 수출 업체인 ㈜바다명가(500만 달러), 해미원 영어조합법인(100만 달러), ㈜푸른정식품(50만 달러), 완도바다 영어조합법인(20만 달러)은 수출탑을 수상하며 지역 수산물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대한물산 정대한 대표는 전남 수출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군과 수출 업체의 노력 덕분에 완도 수산물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외교부는 12월 1일부터 12월5일까지 강경화 주미대사를 단장, 이성환 외교전략기획국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대미 공공외교 카라반”을 美 조지아, 텍사스, 애리조나에 파견한다. 금번 카라반 행사는 조선‧반도체‧배터리 등 전략산업을 포함하여 외교안보,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양국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이 발전하는데 기여하는 한편, 한미 양국 국민들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시키고, 우리 기업 진출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의 전략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조지아에서는 조지아공과대와 협업하여 “기술과 경제안보의 연계”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또한 지역 정부 및 재계 인사들과 면담 및 간담회를 갖는 한편, 지역 주요 인사들과 함께 현대자동차 전기차 공장을 방문해 우리 기업 활동 지원 및 첨단기술 협력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텍사스에서는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와 협업하여 “한미 조선 협력: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또한 주 정부 인사 면담 및 지역 재계‧학계 인사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방정부 및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텍사스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길규)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실시한 ‘2025년 우수 함정 및 파출소 평가’에서 P-66정과 완도파출소가 각각 우수 함정과 우수 파출소에 이름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해상종합훈련, 불시·도상훈련 등 조직 역량을 확인하는 항목부터 구조 및 검거 실적, 단정운용경진대회 성과 등 현장 대응력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항목까지 전 분야의 통합 역량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특히, P-66정은 성과관리 경진대회 입상을 비롯해, 관내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 안전우려선박 관리 등 도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임무 수행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다. 아울러 완도파출소는 연안안전 우수사례 입상, 항내 익수자 구조, 어선안전조업법 위반사범 검거 등 실질적 국민 안전 확보에 기여한 사례들이 높이 평가됐다. 완도해양경찰관계자는 “완도파출소와 P-66정이 우수 함정·파출소로 선정된 것은 현장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해 온 직원들의 노고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연안과 도서지역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양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