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신지면 출신 독립운동가 임재갑이 간도 민족운동 지원 활동 중 받은 ‘오석균의 편지(사진 참고)’가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번 문화유산 지정은 전라남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 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보존·활용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한 ‘항일 독립 유산 문화유산 지정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8일 전라남도 문화유산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오석균의 편지’와 더불어 8건이 지정됐으며, 전남도가 광역 지자체 차원에서 항일 독립 유산을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것은 전국 최초이다. ‘오석균의 편지’는 경성 연건동에서, 간도 용정촌에 체류 중이던 임재갑에게 보낸 문서로 1920년대 간도 지역의 민족운동 지원 실체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 유산이다. 4장 분량의 편지에는 독립운동가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민족을 위한 공동체 의식 강조, 독립에 대한 절박함이 담겼다. 편지는 문서의 찢김이나 훼손 없이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민족운동 실체를 증명하는 드문 사례로 역사적·자료적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현재 신지면
정부는 이스라엘의 8.8. 가자 시(Gaza City) 점령 계획 등 승인(8.8.)으로 인해 인도적 위기에 처한 가자지구의 상황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 우리 정부는 두 국가 해법을 일관되게 지지해 왔으며, 두 국가 해법 실현을 저해하는 모든 조치에 반대한다. 또한 정부는 즉각적 휴전 및 인질 석방, 인도적 접근 보장, 국제인도법 등 국제법 준수 등 민간인 보호를 위해 당사자들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8월 8일 ‘아세안의 날’을 맞이하여 한-아세안센터가 주최하는 '서울 아세안 홀' 개막식에 참석했다. 김 차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주한아세안대사단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민주주의 회복력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정책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우리나라와 아세안 간 활발한 교류 현황을 바탕으로, 앞으로 한-아세안 국민 간 상호 이해 증진에 핵심인 쌍방향 문화교류도 함께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김 차관은 우리 신정부가 천명한 K-컬처의 해외 확산을 위해 한-아세안센터를 비롯하여 한-아세안 협력기금과 아세안문화원의 활동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주한아세안대사들은 신정부 출범 직후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 등을 통해 한국 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한 것을 평가하며, 앞으로 한-아세안센터 등을 통해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심화·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서울 아세안 홀에서 한국 국민 대상 아세안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완도해양경찰서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도서지역 치안공백 예방과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6일과 8일 양일간 금일도(평일도)와 금당도를 중심으로 치안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길규 완도해양경찰서장은 금일해수욕장, 울포항 등 도서 연안해역을 직접 찾아 인명구조함, 해수욕장 수영경계선 등 안전시설물 전반을 점검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 태세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현장 여건과 관리실태를 살폈다. 특히, 해수욕장 내 안전요원 배치 상태, 구조장비 적정성 여부, 폭염에 따른 온열환자 발생 시 대응 방안 등을 점검하며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일수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안전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금당출장소 및 금일출장소를 방문하여 긴급 출동태세 및 구조 장비관리 살태를 확인하고 근무 경찰관 대상 음주운전 금지, 공직기강 확립 등을 당부하며 기본 근무 점검도 병행했다. 완도해경은 “도서지역은 지리적 여건상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에 제한이 있는 만큼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치안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여름철 여행 성수기를 맞이하여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스와 함께 8월 8일 김포공항에서 해외안전여행 캠페인을 실시했다. 윤주석 영사안전국장은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들에게 해외안전정보를 소개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작년에 해외로 출국한 우리 국민은 약 2,872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6월말까지 1,456만 명이 출국하여 해외여행자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국민들이 해외여행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이고, 해외안전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외교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에서 갑작스럽게 맞닥뜨릴 수 있는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출국 전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및 해외안전여행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방문지 안전정보를 확인하고,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영사콜센터나 관할 재외공관에 신속하게 연락하도록 안내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들의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앞으로도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스와 함께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보성군 득량면은 지난 7일, 관내 주거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노후주택 화재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에는 득량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복지+안전협의체, 보성소방서 119생활안전순찰대가 참여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최근 노후주택 화재로 인명피해가 잇따르면서,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전기 시설의 이상 유무 확인 ▲노후 멀티탭 교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를 돕는 소화패치 설치 ▲화재 예방 교육 등 실질적인 안전 조치와 함께 취약계층 안부를 살피는 정서적 돌봄 활동도 병행했다. 박학재 득량면장은 “화재 예방과 주거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지난 7일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서 ‘2025년 혹서기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온기나눔 캠페인’을 열고, 폭염에 취약한 가구 보호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민관 협력으로 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남도사랑봉사단과 함께 생수 500병과 부채 500개를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실질적인 폭염 대응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는 ▲남도사랑봉사단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복지+안전협의체 ▲보성읍여성자원봉사회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총 37명이 참여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복지·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현장에서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사업’ 안내 리플릿을 배부하며 군민들의 복지서비스 이용을 안내했고, ‘퍼져라! 자원봉사, 커져라! 온기나눔’이라는 구호 아래 자원봉사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역대급 폭염에도 군민 모두가 안전한 보성군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위기가구를 선
보성군이 교육부가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최종 선정돼, 연간 최대 30억 원 규모의 국가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보성군은 남해안 농수산 융합 인재 육성의 거점이자, 지방 교육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지역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이 협력해 ▲교육혁신 ▲지역 인재 양성 ▲정주 생태계 조성 등을 종합 지원하는 교육부의 핵심 국가균형발전 정책이다. 보성군을 비롯한 고흥·완도·진도 4개 군이 교육부 예비 시범지역 재평가 결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군은 연간 최대 30억 원을 특별교부금과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를 통해 지원받게 된다. 보성군의 교육 발전 전략은 ▲지역이 책임지는 돌봄체계 구축 ▲공교육 환경 개선 ▲지역 상생 글로컬 교육혁신 ▲지역자원 기반 정주 생태계 조성 등 4대 전략 아래 24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춘 교육혁신과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농·생명 산업 및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특화 교육을 강
보성군은 지난 7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군 역사상 처음으로 관내 모든 사회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인 ‘2025년 보성군 사회단체장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사회단체장을 비롯해 군 주요 간부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사회단체장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관내 모든 사회단체장이 한자리에 모여 행정과 지역이 하나 되는 ‘원팀 보성’ 협력 체제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군은 군민·단체·행정이 하나의 팀으로서 정책 수립 단계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부서별·단체별로 분산됐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간담회는 최근 빈번해지고 있는 폭염·폭우 등 기상이변 대응 영상 '우리가 지켜낸 보성, 함께 만들어갈 보성'으로 시작해, 사회단체장이 묻고 군수가 답하는 형식으로 자유롭고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회단체 사무실 마련 및 보조금 확대 지원 요
완도군과 완도군관광협의회가 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운영하는 ‘Hi, Bye 완도’가 지난 7일 문을 열었다. ‘Hi, Bye 완도’의 이름은 관광객이 완도를 찾았을 때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Hi’와 완도를 떠날 때 작별 인사를 전하는 ‘Bye’를 결합했다. ‘Hi, Bye 완도’는 완도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관광안내소 역할을, 여행을 마친 관광객이 완도의 추억을 담은 기념품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기념품 판매와 관광객 쉼터, 관광 안내·이벤트 등 소통과 완도 홍보 창구 역할을 할 계획이다. 특히 장보고 캐릭터를 활용한 굿즈 등 완도만의 감성을 담은 50여 종의 다양한 여행 기념품을 전시‧판매한다. 전남 완도군 완도읍 장보고대로 262(완도네시아 건물 1층)에 위치 해있으며,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완도에는 마땅한 기념품 판매점이 없어 관광객들의 아쉬움이 컸었는데 ‘Hi, Bye 완도’가 그 점을 해소하고 완도 여행에서 꼭 들러봐야 할 곳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행정, 주민, 관광객이 함께 호흡하는 관광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