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10월 24일부터 3일간 보성읍 열선루공원 일원에서 의향 보성의 진수를 보여준 ‘2025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가 6만 9천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1597년 선조에게 올린 장계에서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전선이 있습니다(今臣戰船 尙有十二)”며, 절망 속에서도 나라를 재건할 결의를 드러냈다. 보성군은 428년 전 이순신 장군의 결의가 깃든 열선루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2021년 열선루(정면 5칸, 측면 4칸, 320㎡)를 중건하고, 2025년 10월까지 3만㎡ 규모의 열선루공원을 조성해 새로운 역사문화 랜드마크로 완성했다. 이번 축제는 이러한 복원과 준공을 기념하고, ‘조선의 마지막 희망이 깃든 공간’을 보성의 미래 관광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첫걸음으로 마련됐다. ‘보성열선루이순신역사문화축제추진위원회’(공동상임위원장 정형철·김호범)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제2회 다~청년페스티벌 ▲2025 보성국가유산야행 ▲제13회 보성세계차박람회 ▲제3회 대한민국 차나무분재대전 ▲전라남도 우수분재대전
완도군 수산물 수출물류센터에서 지역 대표 수산물인 활 전복 수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완도 수산물의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수출을 위해 지난 2020년 국내 최대 규모로 준공된 완도군 수산물 수출센터는 해썹(HACCP) 시설과 수조동, 냉동·냉장실, 급속 동결실, 가공실, 홍보관 등을 갖췄다. 일본과 대만, 베트남, 중국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 활 전복을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물류 시설을 확충하여 향후 수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완도군 수산물 수출센터에서는 지난 2023년도에는 총 150톤(38억 원 규모)의 활 전복을 50회 수출했다. 지난해에는 약 90톤(25억 원 규모)을 30회 정도 수출하며 지속적인 수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군은 수출 여건 개선 및 수출 확대를 위해 기존 5대의 컨테이너에서 올해 상반기에 6대를 추가 지원했다. 수산물 수출물류센터의 활 컨테이너는 수출 중 활 전복의 생존율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핵심 장비로 완도 수산물 품질 경쟁력과 물류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출 횟수와 물량
보성군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보성읍 열선루공원 내 열선루에서 ‘제1회 열선루 이순신 학술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열선루는 1597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선조에게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전선이 있습니다(今臣戰船尙有十二)”라는 장계를 올리며 조선 수군 재건의 결의를 다진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과 사단법인 전라남도이순신연구소가 공동 주관했으며, 김철우 보성군수,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채희설 보성문화원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 및 군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는 ‘이순신 상유십이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이순신 승전가 연주’, ‘승전무’, ‘상유십이 강강술래’ 등 12인의 예술단이 장군의 결의를 예술로 형상화해 열선루의 역사적 상징성을 드높였다. 세미나는 박정중 보성이순신문화연구원장이 사회를 맡고, 김병인 전 전남대학교 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어 세 명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에서 노기욱 전라남도이순신연구소장은 '보성 열선루와 이순신 상유십이 장계'를 주제로, 장계가 작성된 역사적
보성군은 지난 25일, 보성읍 열선루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장계 쓰기 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이순신 장군이 1597년 명량해전을 앞두고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전선이 있습니다(今臣戰船尙有十二)”라는 장계를 올린 역사적 현장, 보성 열선루의 상징성을 되살린 전국 최초의 ‘장계 쓰기’ 대회다. 그동안 상소대회나 과거시험 재현행사는 많았으나, ‘장계’라는 공직 보고 형식을 주제로 한 대회는 보성이 처음이다. 상소가 백성이 임금에게 의견을 올리는 형식이라면, 장계는 관리가 상급자에게 국가의 위기를 알리고 대책을 보고하는 공식문으로, 책임과 결의의 정신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해 첫 대회임에도 전국에서 195명(일반부 80명, 학생부 115명)이 참가 신청을 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이순신 장군의 충절과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문학적 상상력과 표현력으로 자신만의 장계를 써 내려갔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일반부 18명, 학생부 18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에서는 참
보성군은 지난 24일 보성읍 열선루공원 일원에서 ‘제1회 보성 열선루 이순신 역사문화축제’를 성대히 개최했다고 밝혔다. 첫날부터 2만 5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보성의 가을 하늘 아래 열선루 일대는 뜨거운 열기와 감동으로 가득찼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축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1597년 명량해전을 앞두고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전선이 있습니다(今臣戰船尙有十二)”라는 장계를 올린 역사적 공간인 ‘열선루’의 상징성을 되살린 역사문화축제다. 오전 열린 ‘이순신 역사 문화 학술세미나’에서는 장계 작성 배경과 보성 임진의병의 활동을 조명했다. 전문가들은 “보성은 이순신 정신의 뿌리가 깃든 의향(義鄕)”이라고 평가했다. 개막식 시작으로 진행된 ‘장군님 오신다’ 시가지 퍼레이드에는 약 500명이 참여해 보성하나로마트에서 열선루까지 약 30분간 행진했다. 취타대와 해군본부 의장대, 수군통제사 행렬, 통제사기수단 등이 이순신 장군의 위엄과 기개를 재현했으며, 보성군 청년협의체, 차인회, 다문화가족, 어린이, 군부대, 자율방범대, 지역 주민 등 각계각층이 함께해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 정부대표는 10월 24일 09:00-11:10간 프놈펜에서 속 펄(Sok Phal) 캄보디아 내무부 차관과 ‘한-캄보디아 온라인스캠 공동대응팀(가칭)’ 설립을 위한 1차 회의를 가졌다. 박 대표는 지난 주 정부합동대응팀 단장인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써 쏘카(Sar Sokha) 부총리 겸 내무부장관 간 ‘한-캄보디아 온라인스캠 공동대응팀’ 설립에 합의한 후 일주일 만에 1차 회의를 갖게된 것은 양국의 온라인스캠 문제 대응을 위한 강력한 공조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의 협의를 통해 조속히 공동대응팀이 출범하여 업무를 시작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속 펄 차관은 지난 주 써 쏘카 부총리가 공동대응팀 설립을 포함한 한국과의 온라인스캠 관련 협력 강화를 지시했다고 하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공동대응팀이 출범하여 캄보디아 내 한국 국민에 대한 보호를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국 대표단은 오늘 회의에서 공동대응팀의 공식 명칭, 구체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가급적 다음 주 중에 2차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정기홍 외교부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와 박우현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 등이 이끄는 정부합동대표단은 동남아 지역 초국경범죄 예방 협력을 위한 협의를 위해 10월 23일과 24일 일정으로 라오스를 방문했다. 정 대표는 10월 23일 오후 캄낑 푸이라마니봉(Khamking Phuilamanyvong) 라오스 공안부 차관, 아누팝 봉노께오(Anouparb Vongnorkeo) 외교부 차관 등 라오스 정부 고위급 인사를 면담하고, 캄보디아發 초국경범죄 공동대응을 위한 우리 정상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면서, 캄보디아에서 라오스로의 온라인스캠 범죄 확산 방지 및 동 지역 내 우리 국민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인접국과의 국경보안 및 단속 강화를 통한 한국인 범죄혐의자 및 피해자 수색 협력 강화, ▴양측 당국간 핫라인을 통한 소통 강화 등 구체적 방안을 제안했다. 캄낑 공안부 차관은 라오스 정부 역시 캄보디아를 중심으로 최근 만연하고 있는 온라인스캠 범죄는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국제적·초국경적 범죄로 그 해결을 위해 한국 등과의 적극적 국제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고, 우리 정부의 협력 제안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특히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월 24일 오전 방한 중인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공화, 재선) 미국 조지아 주지사를 면담하고, 우리나라와 조지아주 간 협력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긴밀히 발전해온 한-조지아 협력 관계에도 불구하고 조지아주 우리국민 대규모 구금 사태가 발생했음을 제기하고, 우리 기업인 및 전문인력의 원활한 입국과 공장 설립 등 투자 이행을 위한 활동을 보장하는 것이 조지아에게도 도움이 되는 만큼, 켐프 주지사가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아울러 한미 양국 정부 간 논의 중인 비자 제도 개선 및 보완책 마련을 위해서도 주지사가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주 서울 무역사무소 개소 40주년을 기념할 만큼 한-조지아 경제협력 관계는 역사가 깊고 긴밀하다고 하고, 지난번과 같은 불행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지사로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켐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여 공장 건설 및 설비 전문인력의 원활한 입국을 위한 제조업 전용 90일 비자 필요성을 적극 건의했다고 소개하고, 트럼프
보성군은 오는 10월 22일과 24일 양일간 보성역과 벌교역 광장에서 ‘고독사 및 은둔형 외톨이 예방을 위한 복지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사회적 고립과 은둔 문제에 대한 군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보성군청 및 읍면 직원,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유동 인구가 많은 역사 주변을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참여 단체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복지+안전협의체, 여성자원봉사회로 구성돼 ▲사회적 고립가구 및 은둔형 외톨이 조기 발굴 캠페인, ▲현장 상담 창구 운영,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사업 안내, ▲홍보 물품 및 팝콘 나눔 봉사 등을 펼쳤다. 특히, 보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업해 ‘정신건강의 날’ 기념 행사의 하나로 ‘터치마인드 보드게임(주사위 퀴즈)’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
보성군은 지난 23일 보성군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사)보성군귀농귀촌협의회(회장 안현섭)와 (사)김제시귀농귀촌협의회(회장 김태양) 간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협의회 회원을 비롯해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해 귀농귀촌인의 열정과 소망을 공유하며,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향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귀농‧귀촌 및 농업‧농촌 관련 정책의 공동 논의, ▲지역 농산물 상호 교차 판매 및 공동 마케팅, ▲주요 행사 상호 방문 등 실질적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사)보성군귀농귀촌협의회 안현섭 회장은 “이번 협약은 보성군과 김제시 귀농‧귀촌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선사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각 지역의 귀농‧귀촌 성공 사례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김제시귀농귀촌협의회 김태양 회장은“보성군과 손을 맞잡고 서로의 경험과 자원을 나누며 농촌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보성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귀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