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관내 3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합동 순회 수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수리는 웅치면 봉산리 녹동마을을 비롯한 농기계 수리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경운기, 관리기, 예초기 등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종을 집중 점검하고 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사고 예방 교육 및 농작업 안전 캠페인도 병행했다. 현장에 참여한 농업인들에게는 경광등, 안전 반사판 등 농기계 부착용 안전 물품을 배부했으며, 농업인들의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에 참석한 김 모 농업인은 “농기계가 고장 나면 수리점까지 운반하는 것도 큰 부담인데 마을까지 와서 수리를 해주니 정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노인 농업인들에게는 이런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라며 “안전 교육도 무심코 지나쳤던 부분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
보성군은 지난 10일 보성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직장에서의 말하기와 글쓰기’를 주제로‘제372회 보성자치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성자치포럼에는 정치 · 행정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서갑원 전 국회의원과 대통령 연설비서관 출신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잘 알려진 강원국 교수가 초청돼 조직 내 역할, 리더십, 소통 역량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를 펼쳤다. 서갑원 전 국회의원은 ‘조직에서의 나의 역할, 그리고 리더십’을 주제로, 공직자가 가져야 할 태도와 자세, 조직 내 실질적인 리더십의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조직의 리더십은 직위가 아니라 일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라고 강조하며, 국정 운영과 지역 정치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해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강원국 교수는 ‘공직자의 말하기와 글쓰기, 그리고 팔로어십’을 주제로, 대통령 연설문을 집필했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공직자가 갖춰야 할 말과 글의 원칙과 전략을 알기 쉽게 풀어냈다. 특히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해하는 자세가 곧 말하기와 글쓰기의 출발점”이라고 강조
보성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로 손꼽히는 웅치면 일림산 일원에서 ‘제21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발 667m의 일림산은 호남정맥의 끝자락 남해를 품은 명산으로, 산 전체를 뒤덮은 150ha 규모의 연분홍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봄철 대표 관광지다. 특히,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철쭉 능선은 ‘한 폭의 그림 같다’라는 찬사를 받으며, 매년 수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보성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기획됐다. △일림산 정상에서 보성군의 번영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례, △일림산의 사계와 생태를 담은 산림 문화 사진 전시, △온 가족이 함께하는 목공 놀이, △편백나무 자르기 체험, △차나무 화분 만들기, △보성의 신선한 농산물을 만날 수 있는 로컬푸드 판매 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기후가 따뜻하고 생육 조건이 좋아 올해 철쭉은 예년보다 색감이 더욱 선명하고 개화 시기도 적절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가정의 달 5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일본 지역 고위급 국제통일대화를 위해 일본을 방문하고 4월 11일 귀국한다. 통일부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및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 면담 △‘외국 특파원 협회’ 방문, 통일·대북정책 설명회 △통일부 미래기획위원들이 참석하는 ‘한일 전문가 포럼’ 참석 △동포대상 간담회 등을 통해 한반도 문제 관련 한일간 지속적으로 공감대와 협력을 강화하자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4월 9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나가시마 아키히사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및 시게토구 카즈히코 동 연맹 안보외교위원회 부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통일·대북정책 관련 의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일본 의회 의원들은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일간 정보 공유, 공통 현안인 납북자 등 인권 문제에 대한 한일간 공조 강화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하며,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들이 참여한 ‘한일 전문가 포럼’에서는 미국 신행정부 출범 등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미래지향적인 한미일 협력 방향을 모색하고, 특히, 통일‧대북정책 관련 한일간 공조방안
문화체육관광부는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4월 11일과 1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한류 연관산업 해외홍보관 ‘코리아 360(KOREA 360)’ 공식 개관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에 처음 문을 연 ‘코리아 360’은 해외 현지에서 케이-콘텐츠와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농수산식품, 화장품, 디자인상품 등 한류 연관산업 제품을 체험,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인도네시아 ‘코리아 360’은 2024년 한 해에만 159만 명이 방문해 약 27억 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단순한 한류 홍보관을 넘어 연관상품의 유통과 소비를 촉진하는 해외시장 진출의 거점이 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아랍에미리트 ‘코리아 360’은 두바이의 핵심 상업지역인 페스티벌몰에 1,606㎡ 규모로 조성됐다. 중동은 한국 콘텐츠의 인기가 높고 한국 상품‧서비스에 대한 구매 의향 또한 높게 나타나는 지역이다. 특히 세계 교통과 물류의 중심이자 중동시장의 핵심 지역인 두바이에 한류 상품 홍보의 거점이 만들어지면 중동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넘어 세계 각국에서 찾
완도군이 올해 교육 지원 사업에 14억 원, 장학 사업에 21억 원 총 35억 원을 투입해 인재 육성과 교육 환경을 개선한다. 교육은 ▲초중고 입학 축하금 ▲완도군 진로체험센터 운영비 지원 ▲학교 교육 시설 투자 ▲원어민 보조 교사 지원 등 9개 세부 사업이 해당된다. 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학은 ▲인재 육성 장학금 ▲미래 교육 ▲교육 환경 개선 ▲보편적 교육 사업 등 4개 분야, 19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 중·고교 학생들이 만 원에 서울 강남구 인터넷 강의인 ‘강남 인강’을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추진해 도서 지역 학생들의 학습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군은 교육 인구 감소와 입시 제도 변화 속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장학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우철 군수(장보고장학회 이사장)는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므로 교육, 장학 사업 발굴
완도군은 완도읍 가용리 산214-1번지 외 1필지 7.9ha에 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이용객들이 숲에서 머물며 휴양 등 산림 치유를 할 수 있도록 숲속 야영장을 조성한다. 숲속 야영장이란 산림 안에서 텐트와 자동차 등을 이용하여 야영을 할 수 있는 시설로 입목 벌채 등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자연 친화적이어야 한다. 현재까지 전국에 조성된 숲속 야영장은 국립 3개소, 공립 10개소, 사립 32개소 총 45개소로 전라남도에는 광양 구봉산, 순천 서면 운평에 조성돼 있다. 완도군은 임야로써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고 완도만의 특색있는 산림휴양시설을 갖추고자 ‘산림치유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산림치유단지에 들어설 숲속 야영장은 전남에서 세 번째로 조성 승인을 받아 4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숲속 야영장은 12월 준공, ‘26년 3월 운영을 목표로 추진한다. 박은재 산림휴양과장은 “산림치유단지 내 숲속 야영장을 시작으로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산림 레포츠 시설 등이 잇따라 조성될 예정이다”면서 “완도읍 일대가 산림·해양 치유의 명소로 부상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조태열 외교장관은 4월 10일 다마스커스에서 아스아드 알-샤이바니(Asaad al-Shaibani) 시리아 외교장관과 '대한민국과 시리아 간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함으로써 시리아와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지난해 쿠바와의 수교 이후 유일한 미수교국으로 남아 있던 시리아와 이번에 외교관계를 수립함으로써 우리나라는 191개 유엔 회원국 모두와 수교를 완결하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으며 그 동안 북한과의 밀착으로 관계가 두절됐던 시리아와의 양자관계에 새로운 협력의 장이 열리게 됐다. 조 장관은 상기 공동성명에 서명한 후 아스아드 알-샤이바니(Asaad al-Shaibani)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수교 이후 양국 관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상세한 협의를 가졌다. 조 장관은 시리아의 안정과 번영이 중동 평화, 더 나아가 글로벌 평화에 긴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한-시리아 수교를 바탕으로 한 양측간 협력이 시리아 발전과 중동의 안정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조 장관은 시리아의 국가 재건 과정에서 우리의 개발 경험을 전수할 의사를 밝히고, 제반 여건 개선시 우리 기업의 재건 활
한국과 호주는 4월 10일 호주 캔버라에서 제3차 한-호주 아세안 정책대화를 개최했다. 우리 측에서는 이동기 외교부 아세안국장이, 호주측에서는 제랄드 톰슨(Gerald Thomson) 외교통상부 동남아 전략・개발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금번 정책대화는 지난 2022년 이후 3년만에 개최된 것으로, 한호 양측은 인도-태평양에 관한 아세안의 관점(AOIP) 등 아세안의 수요를 반영한 상호 관심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 및 금년 채택 예정인 아세안 공동체 비전(ACV) 2045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측은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이행의 맥락에서 지원 중인 디지털 전환, 사이버 안보, 기후변화, 재난대응 등 분야에서의 협력 사업을 소개했다. 호주측은 2021년 아세안과의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수립 및 행동계획 이행 경험을 공유하고, 2040 호주 동남아 경제전략 등을 소개했다. 양측은 아세안의 오랜 대화상대국이자 최고 단계 파트너십을 수립한 국가로서 아세안 중심성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확인해 오고 있음을 평가하
김길규 총경이 2025년 4월 10일자로 제25대 완도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김길규 서장은 이날 취임식을 통해 “해양사고는 한번 발생하게 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해양 안전 활동과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국민이 신뢰하고 공감할 수 있는 완도해경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길규 서장은 1985년 해양경찰에 입직한 이래 장비관리과장, 해양안전과장, 정보외사과장, 기획운영과장 등 다양한 보직을 두루 거치며 현장과 정책 양면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종합상황실장 및 수사과장 등을 역임하며 해상에 대한 이해와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대응 역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전남 완도를 비롯하여 다도해 일대의 해상 치안을 책임지는 중추기관으로, 김길규 서장의 취임을 계기로 조직 안정성과 현장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