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53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개최(4월 22일~25일, 서면 심의)하여 ‘인재양성 ODA 활성화 방안’, ‘ODA 통합 정보포털 구축 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최근 OECD가 발표한 ODA 잠정통계에 따르면 2024년도 우리나라 ODA 실적은 39.4억불, 국민총소득 대비 공적개발원조(ODA/GNI) 비율은 0.21%로 우리나라가 DAC에 가입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국제사회에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ODA 규모를 꾸준히 늘려왔으며, 양적 확대와 함께 ODA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내실을 다지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국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인재양성 사업을 보다 내실화하고, 사업 집행관리 강화 및 효과성 제고를 위해 ODA 통합정보포털을 구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정부는 지난 60여년 간 160여 개 개발도상국의 인재 양성을 지원해왔던 연수 · 장학 ODA 사업을, 국내외의 다양한 기대에 더욱 부응하는 한편, 보다 내실화하기 위해 인재양성 ODA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교육·보건·ICT 등 우리가 강점이 있
5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제주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 및 관련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3,000명 이상의 대표단 및 사무국 관계자 등이 제주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의 기간에는 고위관리회의 외에도 무역투자위원회, 경제기술협력운영위원회 등 주요 산하 위원회, 여성과 경제 정책파트너십(PPWE), 인적자원개발실무그룹(HRDWG), APEC 연구센터 컨소시엄 컨퍼런스(ASCCC), 자동차대화(AD), 고위재무관리회의(SFOM) 등 다양한 회의가 진행된다. 특히, 우리 정부가 지난 3월 제1차 고위관리회의에서 금년 APEC 정상회의 핵심성과로 제시한 ‘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 에 대해 금번 고위관리회의와 관련 회의에서 구체내용과 방향을 발표하고 회원들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상회의의 성과 도출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우리나라는 부산에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해양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는 금년도 분야별 장관회의의 시작으로 제주도에서 열리는 고용노동(인적자원개발)·교육·통상 장관회의까지
보성군은 지난 28일 재광보성군향우회(회장 박창순)가 보성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하며 고향 발전을 위한 애향심을 전했다고 밝혔다. 재광보성군향우회는 타지에서도 보성군과의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며 다양한 기부 활동과 지역 발전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열린 제38차 정기총회에서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박창순 회장은 “거주지는 광주광역시이지만, 마음은 늘 고향 보성군을 향하고 있다.”라며, “이번 기부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보성군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고향을 잊지 않고 따뜻한 정성을 보내주신 재광보성군향우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주신 고향사랑기부금은 군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최대 30%에 해당하는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5월 2일 금요일, 보성공설운동장에서 ‘세대가 만나고 마음이 머무는 축제의 장’이라는 주제로 보성군민의 날이 개최된다. 세대를 아우르고, 쉼이 있는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군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며, 돈 주고도 못 보는 짜릿한 경관인 블랙이글스 에어쇼, 전국 최대 규모의 전 군민 오징어게임, 아이와 어른이 함께 쉬는 야외 놀이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 날 진행되는 워터페스타에는 하하·스컬, 효린, 호미들, XLOV가 출연하여 5월의 무더위를 날려줄 수 있는 시원한 공연을 선보이며, 오후 축하공연으로는 나태주, 박서진, 미스김 등이 출연하여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올해 ‘보성군민의 날’은 기존의 틀을 깨고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날’이라는 콘셉트를 새롭게 도입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군민을 맞이한다. 군민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공설운동장 외부는 전면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내부는 먹거리존, 길거리 씨름장, 체육경기, 놀이공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초록빛 물결. 향긋한 차 내음이 바람을 타고 퍼지는 이곳, 보성에서 2025년에도 잊지 못할 특별한 축제가 펼쳐진다.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는 ‘보성에서 피어나는 천년 차(茶)의 약속’을 주제로 오직 보성에서만 누릴 수 있는 80여 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보성으로 떠나야 할 이유를, 지금 만나보자. △찻잎을 따고, 덖고, 마시는, 오감으로 즐기는 차문화 보성다향대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차'라는 주제를 전시하거나 소개하는 것을 넘어, 직접 보고, 맛보고, 체험하며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방문객들은 초록빛 차밭에서 직접 찻잎을 따고, 전통 방식으로 찻잎을 덖고, 마시며, 차 한 잔에 담긴 시간과 정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또한, 끝없이 펼쳐진 초록 차밭을 무대로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기는 프로그램인 ‘오후의 차밭(그랜드 티파티)’은 올해 500명 규모로 대폭 확대돼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초록의 바다에 푹 빠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완도군은 지난 28일 묘당도 이충무공 유적인 충무사(국가 문화유산, 사적 제114호)에서 '이순신 장군 탄신 480주년 다례제'를 봉행했다. 다례제는 완도군과 사단법인 이충무공 유적 고금도 충무사 보존위원회(위원장 정옥현)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이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이성일 완도경찰서장, 추강래 완도문화원장, 박병수·최정욱·조인호·허궁희·조영식 군의회 의원, 기관·사회 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고금 상정리 궐궁 농악(완도군 향토 무형유산 제3호) 공연으로 다례제 시작을 알렸으며, 고금중학교 학생들이 ‘충무공의 노래’를 합창해 이순신 장군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세계사에 유례없는 23전 23승을 기록하고, 명나라 장수와 조명 연합 수군을 결성하여 왜란을 승리로 이끈 장군의 탁월한 전략과 리더십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초헌관은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은 이성일 완도경찰서장이, 종헌관은 추강래 완도문화원장이 맡았으며, 충무사 보존위원회가 집례를 담당해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다례제가 봉행됐다. &n
완도군이 ‘완도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하여 ‘2025 완도 방문해’를 알리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자매 도시 양평군에서 개최된 ‘제15회 용문산 산나물 축제’를 찾아 방문객을 대상으로 ‘완도 고향사랑기부제’와 ‘2025 완도 방문의 해’ 등 지역 알리기를 위한 집중 홍보에 나섰다. 군은 축제 행사장 내 ‘완도군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대표 특산물인 전복과 김, 바나나 등 완도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자에게 순살 전복을 증정하는 ‘전복 컬링 이벤트’가 인기를 끌었다. 또한 김과 미역, 해양치유 테라피 등 지역을 대표하는 경품을 활용한 ‘추억의 뽑기’, ‘현장 기부 1+1 이벤트’도 진행해 완도와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이범우 완도부군수는 “서울·경기 시민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비롯해 완도를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군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완도 장보고 수산물 축제’ 때에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제11차 핵비확산조약(NPT: Treaty on the Non-proliferation of Nuclear Weapons) 평가회의 제3차 준비위원회(4.28.-5.9, 미국 뉴욕) 계기 프랑스 외교부와 공동으로 북핵 문제 관련 부대행사를 유엔 회의장에서 개최했다. 각국 정부 대표단, 학계, 국제기구, 시민사회 등 70여 명이 참석하여 연사들의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진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는 개회사에서 NPT와 유엔 안보리 결의 등 국제규범을 위반한 북한의 불법적인 핵·탄도미사일 개발은 NPT 체제에 있어 가장 중대한 도전과제 중 하나임을 지적하고, 특히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에 따른 1718 위원회 전문가패널 해체, 러북 군사협력 등으로 북핵문제 해결이 더욱 어려워진 상황에서 국제사회의 북한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메시지 발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NPT 당사국 및 국제사회의 변함없는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이 NPT 탈퇴를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지
완도해양경찰서는 본격적인 여름철 수상레저 성수기를 앞두고, 해양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수상레저 기구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점검은 5월 13일 전남 완도군 신항만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4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완도해양경찰서 교통레저계에 전화 접수하거나 완도파출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점검은 완도해경을 비롯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및 전문 수리업체가 함께 참여하여 엔진오일, 연료필터, 배터리 등 안전과 직결되는 주요 부품을 중심으로 정밀 점검을 진행한다. 아울러, 출항 전 필수 점검 사항, 사고 발생 시 대처 요령 등 실질적인 안전교육과 근거리 수상레저 활동 신고 활성화 및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함께 병행하며 수상레저 활동자들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완도해경관계자는 “기온이 오르며 수상레저 활동이 본격화되는 시기인만큼 자칫 방심하면 해양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소가 많다”며 “이번 무상점검이 단순한 정비를 넘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보성군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 세대를 대상으로 진드기 기피제를 배부하고, 본격적인 진드기 활동 시기에 선제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은 진드기 유충의 활동이 본격화되는 4월 말부터 6월까지의 봄철을 앞두고, 감염병 확산의 주요 시점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모든 세대에 기피제를 배부 완료했다. 특히 농촌 고령층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사용법과 감염병 예방 수칙에 대한 안내도 병행했다. 기피제는 각 읍면 보건지소를 통해 직접 배부됐으며, 이를 통해 군민 누구나 손쉽게 기피제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치명적인 감염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봄철부터 가을까지 활동이 왕성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농작업, 등산, 벌초 등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 최소화, 기피제 사용, 작업 후 즉시 샤워하기 등의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보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전 세대 기피제 배부는 진드기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고, 야외 활동이 많은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며, “기피제를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