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25일 벌교 채동선음악당에서 열린 ‘제379회 보성자치포럼’이 4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저속노화’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킨 정희원 박사(서울시 건강총괄관)를 초청해 ‘저속노화,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기 위한 기본적인 지식’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정희원 박사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전문의를 지냈으며,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MBC '라디오스타' 등 다수 방송 출연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 왔다. 현재는 유튜브 ‘정희원의 저속노화’, MBC라디오 ‘정희원의 라디오 쉼표’를 통해 일상 속 건강 관리법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포럼에서 정 박사는 저속노화는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하는 작은 선택이라며 식사·운동·정서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몸에 좋은 것을 더하고 나쁜 것을 빼는 식습관, ▲조금 불편하더라도 몸을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생활,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움을 늘리는 태도 등 누구나 실천 가능한 방법을 제시해 청중의 공감을 얻었다.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군민들의 개인 건강 고민과 생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태국 반부패위원회와 양국의 반부패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국민권익위 유철환 위원장과 태국 부패방지위원회 팟타라삭 와나생 위원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반부패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 기관의 향후 협력 방향과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태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아세안(ASEAN)의 주요 회원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국제기구가 위치하여 다양한 협력 잠재성을 보유하고 있다. 태국 반부패위원회는 2010년에 권익위와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2016년까지 부패영향평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를 비롯한 한국의 반부패 정책을 공유받았고 이를 토대로 자국에 맞는 모델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16년 기한 만료로 중단됐던 양 기관 간의 기존 MOU를 다시 체결하는 것으로, 최근 APEC을 계기로 반부패 국제 협력에 대한 양국의 공동의지를 재확인하고, 양 기관 간 반부패 교류와 제도적 협력을 심화·확대하기 위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양 기관은 반부패 정책 및 경험 교환, 반부패 공동 이니셔티브
보성군은 연말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월 25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보성과 함께하는 연말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서 보성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뒤 답례품을 주문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별도의 신청 절차가 필요 없으며, 기부자는 기존의 답례품 수령과 더불어 당첨 시 경품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벤트 기간 내 기부자 중 총 200명을 무작위 추첨해 ‘네이버페이 1만 원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추첨은 12월 26일에 진행되며, 당첨자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개별 안내된다. 이벤트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대는 물론,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과 보성군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기부자에게도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는 상생 제도”라며 “연말을 맞아 많은 분이 고향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성군은 26일부터 27일까지 독거 어르신·기초생활수급자 등 난방 취약계층 42가구에 화목용 땔감 42톤을 무상 공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땔감은 산림사업(2025 숲 가꾸기·임도 개설)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활용해 마련했으며, 공공 산림 가꾸기 근로자와 군 장비를 투입해 수집·가공 후 배분을 준비했다. 읍면별 추천을 통해 선정된 42세대에는 1톤씩 배분되며, 각 읍면에서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난방비 부담이 큰 취약계층의 겨울철 에너지 비용 절감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지원뿐만 아니라 산림 내 연소 물질을 미리 제거함으로써 산불 발생 위험을 낮추고 병해충 방제·산림 경관 개선 효과까지 기대되는 자원 순환형 산림 복지 시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와 같은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군민들에게 다가가는 따뜻한 산림 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2025년을 ‘완도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여행 완도 365, 힐링 완도 36.5°C’를 슬로건 아래 다양한 관광 정책과 이벤트를 추진한 결과, ‘관광객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0월 기준 완도를 찾은 관광객 수는 667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62만 명이 증가했다. 지난 9월에는 94만 명이 찾았으며, 12월까지 790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군에서 지난 3월 처음 시행한 ‘완도 치유 페이’ 정책이 지역 경제 선순환의 동력으로 작용했다. ‘완도 치유 페이’는 숙박, 식당, 카페, 특산품 판매장 등 이용 개소 수와 영수증 총합에 따라 10만 원 이상은 5만 원 등 최대 20만 원을 쿠폰 또는 완도청정마켓 포인트로 지원해주는 관광 정책이다. 3월부터 10월까지 총 1만 5천 건 신청, 4만 3천 명이 참여했으며, 20억 원이 넘는 금액이 지급됐다. 소비 분석 결과를 보면 11월 기준 관광객의 총소비액은 60억 원으로 집계됐고, 그중 직접 소비액 45
보성군은 건조·강풍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을 맞아 올해 10월 20일부터 내년 5월 말까지 총 8개월간을 ‘산불 재난 대비 기간’으로 설정하고, 예방 활동 강화와 초동 진화 체계 확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1월 10일 본청 및 읍·면 산불진화대원 65명을 대상으로 산불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으며, 이어 11월 21일과 24일에는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가 주관하는 직무교육과 실전형 진화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산림산업과 직원들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11월 17일 산불대응센터에서 산불 진화 차량 및 장비 조작 훈련을 반복했다. 매 교육에서는 산불 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사고 유형을 중심으로 ▲산불 연기 흡입·질식 사고 예방, ▲지형·기상 여건에 맞는 진화 접근법, ▲현장 도착 즉시 인력·장비 우선 투입 기준, ▲안전 확보를 위한 유의사항 등을 다뤘다. 군은 앞으로도 산불 취약지 중심의 순찰 강화, 산불진화대 상시 대기 체계 유지, 드론을 통한 감시 활동 확대, 마을 방송·SNS 등을 활용한 예방 홍보 강화 등 입체적인 예방·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성군은 지난 24일 보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에 대해 상반기 배정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계절근로자를 신청한 467개 농가와 읍면 담당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올해에만 세 차례 인권 교육을 시행할 만큼 군은 인권 중심의 고용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 인원은 2,078명으로 집계돼 농업 분야 인력 수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은 ▲고용노동부 여수고용노동지청 근로감독관의 노동관계법 강의, ▲광양민주시민교육센터 대표의 인권침해 예방 교육, ▲농정팀장의 계절근로자 제도 및 고용주 준수사항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근로계약 이행, 임금·근로시간 준수, 주거환경 개선, 산업안전 확보 등 농가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핵심 사항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군은 2026년도 제도 변경 사항을 공유하며 농가의 사전 대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날 보성군과 송출 협약(MOU)을 체결한 해외 지자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근로자 선발
보성군은 지난 21일 목포시 해관 1897에서 열린 ‘2025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회천면 청년공동체 ‘청년어울림(대표 하진희)’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 청년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공헌 활동 활성화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청년 공동체를 모집·선정하고, 팀별 6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도내 20개 시군 대표 청년공동체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우수상 1팀, 우수상 4팀, 장려상 5팀 등 총 10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보성군 청년어울림은 우수상 4팀 중 하나로 선정되며 지역의 청년 활동 역량을 널리 알렸다. 지난 3월 활동을 시작한 ‘청년어울림’은 지역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공동체로, 주민 삶과 직결된 지역문제 해결과 청년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마을 회관 창고를 새롭게 단장해 ‘청년 모임방’을 조성하고 이를 거점으로 △독거 어르신 안부 방문, △마을 내 농약병 수거, △고령가구 생활 쓰레기 수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 개발, △청년 역량 강화 교육 등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김용석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도시철도 수주지원단이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하여, 베트남 건설부 및 하노이 시와 양자협력 회의를 각각 진행하고 한국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베트남 도시철도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말 국토교통부와 베트남 건설부 간 철도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의 후속조치로, 한국 기업의 도시철도 사업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월 26일 오전에는 베트남 건설부와 회의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하노이 인민위원회와 도시철도 사업 협력을 위한 양자 회의를 진행한다. 먼저, 베트남 건설부 회의에서는 건설부 차관 응우옌 트엉 번(Nguyen Tuong Van) 등 관계자들과 만나 정책 및 기술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광위는 한국의 도시철도 기술·운영 자립 경험을 소개하고,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제안할 예정이며, 베트남 건설부는 도시철도 국가기준 수립 등 도시철도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은 1974년 서울 지하철이 최초 개통
외교부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10회 북극협력주간(Arctic Partnership Week)’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북극협력주간은 ‘함께한 10년, 지속가능한 북극의 길을 함께 열다(A Decade of Cooperation: Co-navigating a Sustainable Arctic Future)’를 주제로, 과학·정책 분야뿐만 아니라 국민이 참여하여 북극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지속 가능한 북극 이용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북극해 정책포럼, 북극과학협력 세미나 등 과학‧정책 부문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최근 북극항로에 대한 관심 증가에 발맞춰 북극항로 국제세미나, 북극항로 새로운 도전과 과제 논의 등 경제·산업 부문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국민이 북극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대중강연 ‘오감으로 느끼는 극지!’와 ‘북극 예술과의 만남’ 등 시민·문화 부문이 열린다. 이 외에도 북극곰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북극네컷사진’, 북극 관련 체험 및 놀이터 등 다양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