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세외수입 이월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형빈 부군수 주재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세외수입 미수납액 비중이 높은 7개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체납 원인 분석과 그에 따른 징수 대책을 점검하고 체납액 징수율 제고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보성군은 12월까지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지속적인 납부 독려 및 신속한 체납처분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추진하고자 한다. 단,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는 등 체납자별 맞춤형 활동으로 세외수입 체납액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서형빈 부군수는 “징수율 향상을 위해 힘써주신 각 부서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세외수입은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중요한 자주재원인 만큼 각 부서에서 적극적인 징수 방안을 마련해 체납액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성군은 지난 2일 소설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태백산맥문학관 개관 16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벌교읍 일원에 위치한 태백산맥문학관의 개관 16주년 기념식과 조정래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팬사인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조정래 작가, 김초혜 시인, 김원 건축가, 해냄출판사 송영석 대표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관람객 100여 명이 함께했다. 개관 16주년을 기념해 조정래 작가는 소설 태백산맥 전권(10권)을 필사한 7명의 독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현재 태백산맥문학관에는 이번에 기증된 7건을 포함하여 총 68건의 기증 필사본이 전시돼 있다. 오후 2시에는 ‘벌교를 배경으로 한 태백산맥 속으로’라는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북콘서트’는 조선대학교 이동순 교수의 진행과 평론으로 진행되었으며, 관객들은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도에서 온 필사자는 “중학생 때부터 10년 동안 소설을 필사했다.”라며 “이번 필사를 통해 작가를 만나 뵙게 돼 영광이다.”라
보성군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 ‘제20회 벌교꼬막축제’ 기간 동안 남도 음식 거리로 지정된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의 홍보부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홍보부스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벌교 꼬막 전문 음식점과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꼬막 지도’ 리플릿을 배포하고 꼬막 무료 이벤트(꼬막 까기, 꼬막 무게 맞추기, 꼬막 경매) 등을 홍보했다. 또한, 축제장 내 음식점 지도 점검 및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병행해 관광객의 먹거리 안전 관리에 힘썼다. 특히, 꼬막전, 꼬막탕수육 등의 벌교꼬막을 활용한 음식을 맛보거나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를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 홍보한 관광객들에게 대형 룰렛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벤트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꼬막 그릇, 꼬막 열쇠고리, 꼬막 수제 비누, 친환경 주방 비누 세제 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받으며, 축제의 맛과 멋을 즐겼다. 군 관계자는 “벌교꼬막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만큼, 꼬막 철을 맞아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를 찾는 미식 여행 관광객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
보성군은 5일 위정성 프레시안 광주전남본부 국장이 보성군에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위정성 국장은 프레시안 광주전남본부에서 국장으로 활동하면서 강진군·장흥군·보성군에 학생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봉사 활동 및 다양한 기부를 이어가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위정성 국장은 “보성군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로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보성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취재 활동부터 고향사랑 기부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보성군 발전에 힘써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따뜻한 마음을 담은 기부금은 보성 발전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 혜택을 주는 제도이며, 고향사랑e음과 농협 영업점을 통해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아세안(ASEAN) 10개국 과장급 재난관리 공무원을 대상으로 ‘아세안 재난관리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세안 재난관리 리더십 프로그램’은 아세안 회원국과 재난 분야 협력을 촉진하고 재난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63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번 과정에서는 재난 현장을 지휘·통제하는 등 재난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리더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과 전문지식을 중점 교육한다. 홍수 등 아세안 지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난 유형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선진 재난관리 기법을 공유하고, 모의실습 훈련도 진행한다. 또한, 교육생들은 중앙재난안전상황실, 국가기상위성센터 등 재난 대응 기관과 안전체험관을 견학할 예정이다. 문영훈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우리나라의 재난관리 경험과 노하우가 아세안 회원국들의 재난관리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 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용현 국방부장관은 11월 4일 오전, 서울 국방부에서 조셉 보렐 (Josep BORRELL)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양자회담을 갖고 안보정세와 한-EU 국방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용현 장관과 보렐 고위대표는 작년에 EU 정상이 방한하여 한-EU 정상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한국과 EU의 ‘전략적 동반자관계’가 심화·발전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면서, 안보·국방 분야에서도 실질적 협력 성과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현 장관과 보렐 고위대표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강력히 규탄했고, 한국과 EU가 국제사회와 공조하여 러·북 군사협력 차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현 장관과 보렐 고위대표는 유럽·대서양 안보와 인도·태평양 안보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데 인식을 함께 하면서, 한국과 유럽연합이 다양한 분야에서 안보·국방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조태열 외교장관은 '조셉 보렐(Josep Borrell)'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11월 4일 제1차 한-EU 전략대화를 개최하고, ▴한- EU 관계 ▴러북협력 및 한반도 정세 ▴지역·국제정세 등을 논의했다. 조 장관과 보렐 고위대표는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보여주듯이 유럽과 인태 지역의 안보 상황이 긴밀히 연계되어 있는 현 지정학적 상황 하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략대화가 매우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번 전략대화는 작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EU 정상회담시 합의에 따라 개최되는 최초의 전략대화로, 양측은 앞으로도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간 연대를 기반으로 한-EU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조 장관과 보렐 고위대표는 양측이 작년 5월 한-EU 정상회담시 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이번 전략대화 계기에 한-EU 안보방위 파트너십 합의문서를 채택한 것을 환영했다. 동 파트너십은 해양안보, 사이버, 군축‧비확산, 방산 등 15개 안보방위 분야 협력을 포괄하는 것으로서 양측은 이를 토대로 점증하는 글로벌 안보 위협에 대
제17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이 조태열 외교부 장관 주최로 11월 4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내년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한국과 중앙아 5개국의 외교부 장/차관 등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중앙아 5개국 정부 대표단 및 경제인, 민간 전문가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공급망 △환경·기후변화 △디지털 △관광 등 4개 분야에 대해 한-중앙아시아 간 그간의 협력 현황 및 향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조태열 장관은 개회식 기조연설을 통해 중앙아시아 5개국이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실현해 나가는데 있어 핵심 파트너라고 평가하고, 최근 공급망, 보건의료, 디지털, 환경, 과학기술, 교육 협력 등 양국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로 양자간 협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특히, 한-중앙아 협력 포럼은 이 같은 역동적 협력 발전을 가능하게 한 외교적 자산이라고 강조하면서, 포럼이 매년 발전을 거듭하여 △2017년 사무국 개설 △2020년 한-중앙아 경제협의회 출범 △2023년
외교부가 유엔군축실(UNODA: UN Office for Disarmament Affairs)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3차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가 11월 4일 서울에서 개회했다. 이번 회의는 “생물무기금지협약(BWC) 발효 50주년: 신흥기술 시대의 글로벌 생물 안보”를 주제로 11월 4일~5일 이틀간 개최된다. 제23차 한-유엔 군축·비확산 회의에는 조구래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 나카미츠 이즈미(NAKAMITSU Isumi) 유엔 사무차장 겸 군축고위대표를 포함해 정부·국제기구·학계 등에서 생물무기 및 군축·비확산 관련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조구래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나카미츠 군축고위대표는 각각 개회사를 통해 AI 등 신흥기술이 부상하는 시대에 생물안보 강화를 위한 생물무기금지협약(Biological Weapons Convention; BWC)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이를 위한 국가의 간 긴밀한 협력과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강조했다. 특히 조 본부장은 국제 군축·비확산 체제가 다양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평가하면서 10월 31일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안보리 결의의
농촌진흥청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하사드푸드와 사막기후에 맞는 우리나라 농업 기자재 수출을 타진하는 실증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 사업에서는 카타르에서 상용하는 필름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저온성 피복필름과 멀칭필름을 사용했을 때 온실 내부 및 토양온도 경감효과와 토양수분 보존 효과, 내구성 등을 검증한다. 주요 실증기술은 △토양온도를 경감시키는 저온성 멀칭필름(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내부 온도를 낮춰주는 온실 피복필름(연세대학교, 일신하이폴리) △내서성 종자(농우바이오) 등으로 구성했다. 하사드푸드는 자체 보유한 100평형 온실 4개 동을 지원키로 했다. 저온성 피복필름과 멀칭필름은 스마트 기술 투입으로 기존 필름 대비 재배 온도를 낮추는 기능이 뛰어나 아랍에미리트(UAE), 아프리카 등에서 재배 생산성 향상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앞서 한국과 카타르는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방문 시 양국 간 스마트팜 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했다. 이를 계기로 농촌진흥청이 주축이 돼 농업기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카타르는 극심한 사막기후로 혹서기(6월∼10월)에는 기온이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