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1월 12일 “우리나라 전역에 정밀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용 항공위성 2호기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2022년 6월 항공위성 1호기가 발사되어, 2023년 12월부터 1호기 단일 위성으로 우리나라 전역에 항공용 정밀 위치정보를 방송하고 있다. 이번에 발사된 항공위성 2호기는 한반도에 1호기보다 근접한 정지궤도(약 36,000km 적도기준 동경 116°)에 안착 후 지상 시스템과의 통신시험을 거쳐, 2025년 7월부터 우리나라 전역에 항공용 신호를 보내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항공위성 1호기만으로 서비스하면서, 정기점검 및 시스템 보완이 필요한 경우 신호방송을 불가피하게 중단해 왔다. 이번에 2호 위성이 확보됨에 따라 신호를 안정적이고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2호 위성은 우리나라 상공에 좀 더 근접해 있어 신호 방송 수신이 어려운 지역이 축소되는 등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유경수 항공안전정책관은 “2기의 위성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 항공기의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12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68개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산업부-삼성전자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기술나눔에 참여한 이후 현재까지 기술나눔을 위해 6,808건의 기술을 제공했고 그 중 1,210건의 특허를 673개의 기업에 무료로 이전했다. 삼성전자는 그간 누적된 기술제공 건수, 이전기술 건수 및 수혜기업의 수에 있어서 기술나눔 참여 기관들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통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체계 구축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금번에 이전되는 주요 특허들을 살펴보면, 사용자의 심박수 등 생체 정보와 주변 오르막 등 지리 정보에 기초해 목표지까지 최적 경로를 제안하는 ‘경로 추천 방법’, 스크린을 주시하는 사용자 안구의 시선을 추적하고 눈 깜빡임 등으로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제어 방법’, 스마트폰을 스마트 TV의 RFID 태그에 단순히 접촉하는 동작만으로 양 기기간 콘텐츠가 자동으로 공유되는 ‘무선 네트워크 접속 방법’ 등이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기술나눔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이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진출 등 혁
법제처는 11월 12일, 혁신적인 법령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한 ‘생성형 AI 법령정보서비스 정보화전략계획(ISP)’의 수립이 완료됨에 따라 미래형 AI 법령정보 제공 서비스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영찬 법제처 기획조정관을 비롯한 법제처 직원과 전원영 ㈜ 티지 대표, 김사중 경북대학교 SW교육원 교수 등 생성형 AI 법령정보 제공 서비스와 관련된 민간 부문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효과적인 미래형 법령정보 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 ‘생성형 AI 법령정보 제공 서비스’는 법령 조문과 함께 입법 배경 및 취지, 관련 판례나 해석례 등 다양한 정보를 이용자 편의에 맞게 요약ㆍ정리하여 제공해 주는 서비스이다. 이 날 참석자들은 앞으로 효과적인 ‘생성형 AI 법령정보 제공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AI 법령정보 서비스의 방향을 논의하고, 소규모 언어모델(sLLM), 오류(환각) 최소화 방안, 이미지 학습 기술(멀티모달) 등 AI 기술의 적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에 완료된 ‘생성형 AI 법령정보서비스 정보화전략계획(ISP)’의 수립을 통해 국민들이 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최양희 부의장은 11월 11일 과기자문회의에서 안젤라 맥린(Angela McLean) 영국 정부수석과학자문관과 만나 양국 자문회의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안젤라 맥린 수석과학자문관은 영국 총리에게 과학기술에 대해 자문하는 차관급 인사이자 한국의 과학기술자문회의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영국 과학기술위원회(Council of Science and Technology)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면담을 통해 양국 과학기술 자문기구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고, 안젤라 맥린 수석자문관은 우리의 ‘국가전략기술’ 및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이니셔티브’ 등 주요 국가과학기술 우선순위 결정 프로세스에 높은 관심을 표했다. 맥린 수석과학자문관은 생성형 AI, 바이오기술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기술수용성과 일반 대중들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양희 부의장은 양국 과학기술 자문기구 간 협력 및 한국과 영국의 씽크탱크 간 공동포럼을 제안했고,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 사업을 기획하는 연구관리전문가(PM)간의 정보 교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국의 자문회의는 향후 자문회의 및 씽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 기기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2024 정보통신기술 기기산업 축제'를 11월 11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컴퓨팅, 연결망(네트워크), 3차원 인쇄(3D프린팅) 분야의 제품 전시, 학술회의 및 분야별 유공자 표창 등 다양한 분과로 구성되어 우수 제품을 소개하고 정보통신기술 기기산업 분야별 동향을 조망하며 각 산업 분야에 기여한 바가 큰 유공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 시작에 앞서 기조 강연에서는 LG 인공지능 연구원 배경훈 원장이 내장형 인공지능이 가져올 산업 사고체계 전환과 정보통신기술 기기산업의 미래를 발표하면서 내장형 인공지능 시대가 가져올 일상의 변화와 이를 대비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 기기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시사점 등을 소개했다. 개회식에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이경록 소프트웨어 미래본부장의 개회사,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 3차원 융합산업협회 박청원 협회장의 축사와 더불어, 우수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 정보통신기술 기기산업 성장·확산에 기여한 기관,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셋째주 토요일에 『11월 별의별 과학특강』이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각 분야에서 성공한 전문가, 대중 친화적이고 화제 중심적인 명사들을 통해 과학기술문화 확산을 위한『별의별 과학특강』을 3월부터 매월 셋째주 토요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강연은 11월 16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전북대 의대(법의학) 이호 교수를 모시고 펼쳐진다. 법의학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우리나라의 검시제도에 대해 설명한다. 법의학자가 주검을 통해 바라보는 죽음의 의미에 대해 들어보고 우리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연은 고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별의별 과학특강』에 참여를 원할 경우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며, 잔여석에 한하여 현장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정보기술(IT) 분야의 국제적인 표준화 논의와 협력을 위한 '제48차 국제표준화기구/국제전기기술위원회 정보기술 공동기술위원회(ISO/IEC JTC 1) 국제표준화총회」가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5일간 개최됐다.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 30여 개국의 국제 표준 전문가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보기술(IT) 분야의 국제표준화 추진 전략과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우리나라는 연결망 통신규약(네트워크 프로토콜)/정보 교환 표준화 분과위원회(SC 6)와 사물인터넷(IoT) 기기간 상호 연결 표준화 분과위원회(SC 41)에서 각각 의장단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통해 관련 정보기술의 국제표준화에 있어 우리나라의 전문가가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우리나라 전문가가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보기술 공동기술위원회(JTC 1) 미래전략기획 자문반(AG2)에서는 시티버스 기술동향보고서 개발을 제안하여 총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향후 우리나라가 시티버스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총회에 참석한 각국의 표준 전문가들은 “한국의 기술력과 국제표준화에서의 기여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초 국내 GPS 전파혼신 상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북한 개풍 및 해주 방향에서 유입되는 전파혼신 신호가 전파감시시스템(중앙전파관리소)에 지속 탐지되고 있으며, 11.1~10일(11시 기준)까지 GPS 신호수신 장애 접수내역은 항공기 279건, 선박 52건 등 총 331건이며, 운항사고 등 실제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GPS 전파혼신 상시 감시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는 GPS 이용주의 항공고시보 발행, 항공기 대체항법 및 지상항행안전시설 이용, 관제기관 지원 등을 통해 운항에 차질없도록 조치하고 있고, 해양수산부는 혼신상황 전파, 해경과 협력한 어선 안전조업지도, 항해주의 안내 및 선박 대체항법 이용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항공기‧선박 등의 운항에 피해가 없도록 GPS 전파혼신 상황을 주의 깊게 감시하면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상시 대응태세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함께 우주, 선박, 로봇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전방위적 보안 강화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발표회를 11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인공지능, 기계학습(머신러닝), 블록체인 등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은 다양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디지털 융복합의 가속화는 사이버 위협도 증가시켜 우리의 일상과 산업현장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미래 국가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는 우주, 선박, 로봇 산업 등의 안전한 성장 지원을 위해 미래 융합보안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우수한 정보보호 기업들이 참여함으로써 정보보호산업계의 저변확대와 성장까지 함께 도모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정부 유관 부처별 산업육성 정책과 융합보안 강화 추진 성과를 공유하는 총 2개의 분과로 구성됐다. 첫 번째 분과에서는 우주항공청(우주), 해양수산부(선박), 산업통상자원부(로봇)의 산업육성, 진흥 정책 등에 대해 발표하여 최신 기술 변화 및 국제 쟁점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
특허청은 11월 6일 오후 3시 중앙일보사옥(서울 마포구)에서 '2024년 특허기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LG전자의 ‘차량의 AR 디스플레이 장치 및 그것의 동작방법’이 1등 세종대왕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허기술상은 발명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발명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우수한 기술을 발굴·선정하여 영예를 수여하는 시상제도로, 특허심사관이 선정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특허청은 ’92년부터 33년간 중앙일보와 공동주최해 시상해왔다. 1등 세종대왕상은 ‘차량의 AR 디스플레이 장치 및 그것의 동작방법’을 발명한 LG전자㈜의 최병준, 채지석, 손정훈, 김일완, 박종태 연구원에게 돌아갔다. LG전자㈜는 길 안내 정보를 가상의 그래픽으로 만들어 실제 환경과 자연스럽게 결합해 표시함으로써,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경로를 인식하는 등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해 주는 기술을 발명했다. 현재 본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 부품 개발을 완료하여 다수의 세계적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제품 수주와 소프트웨어 솔루션 수익화에 기여하고 있다. 2등상인 충무공상은 가변 펄스폭 플랫 탑 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