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최근 식품 소비 흐름 변화와 국민의 영양성분 정보 요구 증가에 부응해 약 29만 건의 식품 영양성분 정보가 수록된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10.3’을 공개했다. 식품 영양성분 함량 정보를 수록한 ‘국가표준식품성분표’는 1970년 초판 발간 이후 5년마다 개정·발간되고 있다. 2019년 이후부터는 신속한 정보 활용을 위해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매년 갱신해 공개하고 있다. 연평균 내려받기(다운로드) 횟수가 약 5,000건에 이른다. 이번에 공개한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10.3’에는 식품 3,330점에 대한 130종의 영양성분 정보 약 29만 건이 수록돼 있다. 지난해 공개된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10.2’에 신규 식품 84점을 추가했다. 가공식품 소비 확대와 세분화한 식품 소비 흐름을 반영해 가공 닭가슴살, 칼슘 강화 쌀, 밀떡, 물엿 등을 새로 수록했다. 특히 돌미나리, 무청, 마시멜로, 커스터드 등 식품 101점의 오래된 정보를 비롯해 해외 자료에서 인용한 정보(데이터)를 최신화했다. 데이터 결측 비율은 현재 32%로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10.0’의 41%에 비해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논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국산 풀사료 신품종 ‘조온’과 ‘다온’을 개발하고, 전략작물직불제 연계 및 실증시험을 통해 현장 보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품종 개발은 정부의 논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한 국산 풀사료 생산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신품종 ‘조온’은 생육 기간이 짧은 조기 수확형 품종으로, 쓰러짐에 강한 특성(내도복성)이 있다. 기상이변 등으로 주 작물을 수확하지 못할 경우나, 단기간 생산이 필요할 때 긴급조사료로 활용할 수 있다. 건물(마른풀)수량은 헥타르당 8.4톤으로 식용피 대비 약 12만 원의 수익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온’은 수확량이 많은 품종(다수성)으로 진한 자주색 이삭이 나온다. 제주 재래종 대비 약 8% 높은 수량성(16.9톤/헥타르)을 보였고, 헥타르당 14만 원 이상 수익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사료피는 습한 논에서도 재배가 가능하고, 건초나 담근먹이(사일리지)로 만들어 가축에게 급여할 수 있다. 따라서 여름철 풀사료 생산에 효율적인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실증 재배 사업을 통해 생산성과 재
고용노동부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가 운영하는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스텝(STEP)이 1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21개국 APEC 고용노동 장관 대상 가상훈련(VT) 콘텐츠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APEC 고용노동(HRD) 정상회의는 7일 개막총회를 시작으로, 4일간 실무진 분과별 회의와 각국 장관회의를 거쳐 12일 국내 고용노동 정책을 생애주기별로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스 체험이 진행됐다. 부스 체험이 진행된 고용노동 정책 설명관에서는 생애주기별 고용노동부 지원 정책으로 구성됐는데, 이중 스텝 가상훈련 콘텐츠는 취업 준비를 위한 용접 기술 학습 콘텐츠와 재취업에 필요한 중장비(지게차, 굴삭기) 시뮬레이터 콘텐츠가 시연됐다. 두 콘텐츠는 스텝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가상훈련 과정 중 가장 인기 있는 과정으로 산업현장에서 고위험, 고비용이 수반되는 훈련 상황을 가상현실에서 반복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특히 지게차, 굴삭기 과정은 실제 자격증 실기시험 코스를 반영해 직업훈련학교, 군부대, 마이스터고에서도 적극 활용 중이다. 스텝 운영기관인 온라인평생교육원 이문수 원장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에너지 분야 마이데이터(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전송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2025년 마이데이터 중계인프라 실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개인정보위는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 시행에 따라 올해 3월 통신·의료 분야 마이데이터를 시작으로, 내년 6월에 전기·도시가스 등 에너지 분야 마이데이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제42조의4) 마이데이터 사업은 정보주체가 원하는 대로 본인의 개인정보가 기관 간 이동 및 활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때 기관 간 안전한 이동을 위해서는 마이데이터 중계기관(모델)이 필요하다. 이번 공모사업은 에너지 분야 특수성을 반영한 중계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중심으로 마이데이터 참여기관 시스템 간 연계 시험을 통해 전송 과정을 실증함으로써, 에너지 마이데이터 전송의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최종 선정된 사업자는 정부지원금 13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5월 29일까지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오는 5월 13일에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개최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함께 국내 가상융합서비스 제작 저변 확대와 우수 인재발굴·육성을 위해 '한국형 디지털 경진대회(K-디지털 챌린지) : 2025년 가상융합서비스 개발자 경진대회'를 5월 12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가상융합서비스 개발자 경진대회’는 가상융합서비스·자료(콘텐츠) 개발에 관심 있는 성인과 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가상융합서비스 관련 국내외 기업의 소프트웨어 저작도구를 활용해 특정 주제에 대해 개발하는 지정과제 또는 형식·주제에 제한이 없는 자유과제에 참여하여 서비스 기획부터 제작까지 수행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가상융합서비스 분야 신생기업의 우수 서비스 발굴·육성을 위해 법인(설립 1년 이내) 참여를 허용한다. 또한, 인공지능, 확장현실(XR) 기술 등을 활용한 가상융합서비스를 개발하는 ‘개발자 부문’과 국내·외 가상융합서비스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내에서 체험 가능한 자료(콘텐츠)를 개발하는 ‘창작자(크리에이터) 부문’을 구분하여 운영한다. 또한, 국제 가상융합서비스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회사인 Roblox(본사)와 국내 주요 온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겪는 실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특허 출원과 사업화 과정까지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특허청은 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5월 12일~ 30일까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지식재산 창출 및 활용 과정을 지원하는 ‘제15기 지식재산 마이스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직업계고(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은 2~3인으로 팀을 구성하여 발명교육포털에 아이디어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분야는 생활 속 모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유과제’와 기업이 제시한 산업현장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하는 ‘테마과제’ 등 총 4개 분야이다. 특히 테마과제에는 ㈜서연이화, 한국마사회, 그린코딩(주) 등 33개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산업계와의 연계 경험도 가능하다. 지식재산 전문가와 과제 제안 기업 등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60개 팀의 아이디어는 특허로 출원될 수 있도록 변리사 상담(컨설팅)이 지원된다. 이후 최종 아이디어 발표(10월)를 통해 상격이 결정되며 시제품 제작, 아이디어
안정적인 벼 수확량과 품질을 위해 필수적인 논물관리에는 많은 시간과 노동력이 든다. 이런 이유로 물을 흘려보내는 방식(흘러대기)으로 논물을 관리하는 농가가 많아 농업용수가 낭비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산업체와 함께 자동으로 논물을 관리할 수 있는 경제적인 ‘단순형 자동 물꼬’를 개발했다. 자동 물꼬는 논에 물이 드나들 수 있는 물꼬를 자동으로 여닫으며 논물을 관리하는 장치이다. 원하는 물 높이를 설정하면 그에 맞춰 자동으로 밸브가 열고 닫히며 물을 관리해 사람이 직접 논에 나가지 않아도 손쉽게 물 관리를 할 수 있다. 또한, 물꼬 개폐 이력이 정확히 기록돼 물 관리 기술 적용 여부를 증빙할 수 있어 저탄소 논물관리를 실현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산업체와 공동연구로 2023년 ‘단순형 자동 물꼬’를 개발했다. 앞서 2022년 개발한 ‘보급형 자동 물꼬’에 대한 농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 기능을 단순화하고 생산 단가를 절반으로 줄였다. 설치가 쉽고 사용이 간편하며 통신비와 전기료가 들지 않아 유지비 부담도 적다. 입수로 쪽의 물꼬를 제어해 논물 사용량을 절약하고 저수지에서 먼 논에도 안정적으로
진도군은 대한한돈협회 진도지회와 공동으로 지난 5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열린 2025 진도개페스티벌 행사장에서 한돈 소비 촉진 시식회를 진행했다. 한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시식회는 진도개페스티벌과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 부대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찾아온 방문객에게 제공됐다. 진도군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한돈으로 기운을 돋우시고 우리 농축산물을 사랑해 주셔서 소비 촉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29회를 맞이한 진도개페스티벌은 ‘진도개의 고향, 진도개테마파크에서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에서는 약 300마리의 진도개 중 50마리의 진도개를 선발해 총 6,38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진도 어린이 한마당 행사가 5월 5일에 진도군 철마광장에서 열렸다. 진도군이 주최하고 진도어린이한마당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개최했다. 어린이라면 누구나 행사장 내 모든 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준비했으며, 약 1,000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여해 즐겁고 신나는 어린이날을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진도 지역의 11개 기관·단체와 약 200명의 자원봉사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체험활동을 준비했다.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놀이문화를 알려주고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을 비롯해 화분 만들기, 편지쓰기와 같이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마당과 과학마당, 먹거리 마당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진도군 가족행복과 관계자는 “많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방문해 웃음꽃이 피는 즐거운 추억을 만드신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진도군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진도개테마파크 일원에서 동시 개최된 ‘2025 진도개페스티벌’과 ‘제29회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진도개의 공연과 경주,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를 보기 위해 방문한 1만 3천 명의 반려인과 관광객들이 진도개의 영민함과 멋진 자태에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진도군과 경찰인재개발원이 함께 진도개를 경찰견으로 활용하는 업무협약식을 진행해 국견 진도개의 위상을 높이고, 국민을 보호하는 충성스럽고 든든한 진도개의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 진도개와의 교감, 진도개 경주, 장애물 달리기(어질리티) 등 반려견과 함께하는 행사에 많은 애견인들과 관광객이 참여했고, 어린이날과 이어진 4일간의 연휴를 맞아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방문했다. 진도군은 썰매장, 미니동물농장, 강아지 체험장, 비눗방울 체험, 공예품 만들기, 에어바운스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체험을 준비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제29회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에서는 전체 267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