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경쟁력에 핵심 역할을 하는 데이터 분야 기술과 산업 동향,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2024 데이터 진흥주간'이 12월 9일부터 4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와 인공지능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데이터진흥주간 행사를 서울 여의도(12.9-10, 페어몬트 앰베서더 서울)와 이태원(12.11, 로얄파크컨벤션), 강남(12.12, 보코서울강남)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그리고 가치’ 슬로건 아래, 컨퍼런스, 밋업(Meet-up), 성과공유회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기업의 데이터 분석 및 활용 사례를 전시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포토존 등 다채로운 체험형 이벤트 공간을 마련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1일차 : 비즈니스 데이(12월 9일) (개막식 및 시상식) 12월 9일 오전 개막행사에서는 ‘데이터 산업 진흥 유공 포상’ 시상식이 열려 데이터 혁신 창출과 데이터 품질·데이터 가치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한다. &
환경부는 국산 기술로 생산한 초순수를 반도체 제조 공정에 국내 최초로 공급하는 ‘초순수 국산화 실증플랜트 통수식’을 12월 9일 오전 에스케이(SK)실트론 구미 2공장(경북 구미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순수(Ultra Pure Water)는 불순물이 거의 없는 상태의 물이며, 반도체 표면의 각종 부산물과 오염물질 등을 세척하기 위해 사용된다. 반도체 산업 이외에도 의료ㆍ바이오, 화학,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현대의 첨단 산업에 사용되는 필수 자원이다. 이러한 초순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이온물질의 농도를 1ppt(1조분의 1) 이하, 용존산소 등 물속의 기체 농도를 1ppb(10억분의 1) 이하로 만드는 고난도의 수처리 기술이 필요하며, 세계적으로도 일부 국가만이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초순수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으로 국내 2조 2천억 원, 해외 28조 원에 이르며 2028년까지 국내 2조 5천억 원, 해외는 35조 5천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갈수록 첨단화되는 반도체 산업에 발맞추어 초순수 생산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해 ‘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의 후속조치로서 10~11월에 ‘딥페이크 가짜뉴스 대응’을 주제로 디지털 공론장을 통해 국민들의 의견을 집중적으로 공론화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대국민 설문조사는 10월 10일부터 11월 8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597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4.5%는 가짜뉴스가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매우 심각함 55.9%, 심각함 38.5%)하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가 일반적인 가짜뉴스보다 부정적 영향이 더 심각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84.9%에 달했다. 딥페이크 가짜뉴스를 접해본 응답자는 39%였으며, 딥페이크 가짜뉴스의 악영향으로 가장 우려되는 점은 인격적 피해가 48.2%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 41.9%는 딥페이크 가짜뉴스를 판별할 수 없다고 밝혔으며, 딥페이크 확산 원인으로 법‧제도 미비(36.5%)를 지적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효과적 방법으로 강력한 입법 및 정책(57.6%), 정부의 정책으로 ‘범죄자에 대한 처벌강화(36.9%)’를 요구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동일 기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4년 12월 수상자로 삼성중공업㈜ 최성인 시니어 엔지니어와 ㈜큐리오시스 안성은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최성인 삼성중공업㈜ 시니어 엔지니어는 스마트 솔루션 분야 전문가로서 3차원(3D), 증강현실(AR),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정보통신(ICT) 기술 기반의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하여 조선업계 디지털 전환 및 업무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성인 시니어 엔지니어가 개발한 ‘3차원 계측 자동화 솔루션’은 데이터 전처리에서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며, 기존 대비 작업 효율성을 20% 이상 향상시켰다. 또한 ‘AR 기반 생산지원 솔루션’으로 의장품 검사와 공정 모니터링 과정을 혁신하여 의장품 설치 오류 발생률을 기존 대비 30% 이상 감소시켰다. 최성인 시니어 엔지니어가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시킨 스마
공정거래위원회는 12월 6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게임산업협회와 함께 공정한 게임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홍선 부위원장과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소비자정책국 국·과장 등이 함께 참석하여 공정위의 게임이용자 보호 관련 정책 추진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게임이용자와 게임사를 대표하는 각 협회로부터 질의와 건의를 받는 등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조홍선 부위원장은 공정위가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 사건, ‘먹튀게임’ 문제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게임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는 점을 밝히면서, ▲국내대리인 지정 의무화 제도 및 동의의결제도 도입,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 표준약관 개정, ▲집단분쟁조정 제도 활용 등에 대해 상세하게 언급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게임이용자협회 측은 공정위가 확률형 아이템 사건 제재, 표준약관 개정 등을 통해 게임이용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게임이용자들의 정책 체감도가 높다고 말하면서, 개정된 표준약관이 실제 게임사 약관에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는 우리나라가 ‘2030년 남북극 통합 극지 학술대회(Joint SCAR-IASC Polar Conference 2030)’ 개최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남북극 통합 극지학술대회’는 남극과 북극 연구자들의 국제기구인 남극연구과학위원회(SCAR)와 국제북극과학위원회(IASC)가 남극과 북극을 아우르는 공동 연구와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한 학술대회이다. 이 학술대회는 2018년 6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폴라2018(Polar 2018)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바 있다. 남극연구과학위원회(SCAR)와 국제북극과학위원회(IASC)는 ‘제5차 세계 극지의 해(International Polar Year, 2032~2033)’를 앞두고 2030년에 ‘남북극 통합 극지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양 국제기구는 2022년 12월부터 개최지 선정 절차를 진행했고, 우리나라와 스위스, 스웨덴 등 3개국이 유치 의사를 밝혔다. 올해 8월에 열린 제38차 남극연구과학위원회(SCAR) 대표자 회의와 9월의 국제북극과학위원회(IASC)의 온라인 투표 결과 우리나라가 양 기구 모두의 지지를 받아 개최국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여성과학기술인 연대교류의 장(場)인'2024 대한민국여성과학기술인대회'를 12월 6일 14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여성과기인대회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지위 향상에 힘쓴 기관과 유공자 포상을 통해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사례 전파 등 여성과학기술계의 연대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행사이다. 여성과기단체‧기관별로 진행하던 행사를 작년부터 통합하여 개최하여 여성과학기술인의 가치를 제고하고, 여성과학기술계의 단합을 도모했다.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등 여성과학기술단체 주요인사와 산‧학‧연 과학기술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함께 만드는 미래 : 여성과학기술인의 국제 혁신 지도력(글로벌 혁신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국제 과학기술 협력이 중요해짐에 따라 여성과학기술인이 국제 과학기술계에서 그들의 역량을 발휘하고, 과학기술 국제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여성과기인대회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명패 헌정식, 과기정통부 장관상‧포상(17점)에 대한 시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연구기반(글로벌연구인프라) 고위관리회의(GSO: Group of Senior Officials on Global Research Infrastructures)에 정식 가입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2019년부터 국제연구기반(글로벌연구인프라) 고위관리회의로부터 가입을 요청받아왔으며, 2024년 12월 5~6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16차 회의에서 가입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네덜란드에 이어 17번째 회원국이 됐다. 국제연구기반(글로벌연구인프라) 고위관리회의는 2008년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담(G7)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설립된 국제 고위관리회의로, 초대형 연구 기반시설의 공동 구축과 활용, 국제 표준 및 지침 마련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캐나다, 독일, 호주 등 주요 과학기술 선진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가입은 국제 초대형 연구기반시설 구축 및 활용에 관한 정책 수립과 주요 결정 과정에 한국이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실례로 국제연구기반(글로벌연구인프라) 고위관리회의는 유럽내 15개국이 참여하는 유럽파쇄중성자원 구
농촌진흥청이 육가공품의 안전성을 위협하는 곰팡이 문제를 해결할 유산균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은 녹차에서 분리한 ‘락티플란티바실러스 플란타룸 지(G)2 유산균(지(G)-2 유산균)’을 발효 생햄에 적용한 결과, 유해 곰팡이 성장 억제 효과가 탁월했다고 밝혔다. 발효 생햄·소시지 같은 육가공품은 높은 습도와 긴 숙성 기간으로 인해 유해 곰팡이가 자라기 쉬운 환경에 노출돼 있다. 육가공품에 곰팡이가 생기면 모두 폐기 처분해야 하는데, 곰팡이 종류와 숙성실 규모에 따라 최대 수억 원 상당에 이르는 경제적 손실을 볼 수도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발효 생햄의 유해 곰팡이 억제에 이용할 수 있는 항균 유산균을 확보하기 위해 녹차, 한우, 과일, 발효 생햄 등 국내 다양한 식품에서 105종의 유산균을 분리했다. 105종 유산균을 대상으로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 5종과 곰팡이 6종에 대한 항균 활성을 분석한 결과, 녹차에서 분리한 지(G)-2 유산균이 이들 모두의 성장을 억제했다. 또한, 지(G)-2 유산균의 모든 유전정보를 분석해 항균물질 관련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유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평가원, 원장 홍진배)은 ’24년 12월 5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2024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신규 선정대학 현판증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현판증정식에는 2024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새롭게 선정된 17개 대학 총괄책임교수들과 주요 내빈들이 참석하여 사업의 이상과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수행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15년 출범한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대학 교육체계를 혁신하고, 산업수요 기반 양질의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신기술 교육을 통해 48,969명의 소프트웨어 전문인력과 34,257명의 소프트웨어 융합인력을 배출했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2015년 8개교를 처음 선정한 이래, 현재 58개 대학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교생 대상 소프트웨어 기초교육, 초·중·고 학생과 교원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실 운영 등 소프트웨어 교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소프트웨어의 사회적 가치확산을 위해 적극 이바지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17개 대학은 대학별 비전과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지역과 국가 차원의 디지털 혁신뿐만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