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협력하여 유럽권 해양모빌리티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및 네트워크 구축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해운ㆍ조선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유지 및 미래기술 선점을 위해 노르웨이 등 관련 논의를 주도하는 유럽 선진기관과 공동으로 연구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마련했다. 지난 11월부터 공개모집과 전문가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1차년도 프로그램 참여자 35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인원은 5월 29일부터 SINTEF-Ocean 등 유럽 선진 연구기관에 방문하여 최신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독일과 노르웨이 등 현지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친환경선박 운항기술 개발 등 해양모빌리티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5월 28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전남 무안)에서 민간 육종회사와 농업인 등을 초청해 ‘양파 현장 평가회’를 연다. 양파는 생산액 1조 1,389억 원(통계청 2023년)에 달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양념 채소지만, 국산 품종 보급률은 30% 내외에 머물고 있다. 이번 행사는 농촌진흥청이 민간과 손잡고 국산 양파 보급률을 끌어올리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이날 육종회사와 농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 20명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자체 육성한 양파 ‘문파이브’, ‘고울’ 등 6품종과 중간 모본 14계통의 생육 특성, 수량성 등을 평가한다. 중·만생 품종 ‘문파이브’와 조생 품종 ‘고울’은 수량성이 높고 양파 모양이 우수하다. 계통 가운데는 조생인 ‘원예30005’가 수량성이 뛰어나 품종 개발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자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품종과 중간 모본은 각각 농가 보급과 품종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육종회사에 분양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평가회와 더불어 △양파 저장성 판별 지표 △품종 개발 분자 표지 기술 △양파 잎마름병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8일 원전 설계·제작·시공 기업들과 함께 ‘원자력 안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신한울 3·4호기 건설에 참여하는 기업들 중에서 안전에 중요한 설비를 설계·제작하거나 시공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원전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여러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전력기술(주), 두산에너빌리티(주), (주)삼신 등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전 건설 시 수행하는 원안위의 검사 내용과 그간의 주요 안전성 개선 사례 등이 발표됐고, 참석 기업들은 설비 품질 향상과 시공 안전성 강화를 위한 자체 개선 노력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함께 논의됐다. 최원호 위원장은 “건설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후에 이를 회복하기는 매우 어려운 만큼, 초기부터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현장에서 더욱 세심한 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성 확보를 위해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원안위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지속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규제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
진도군은 진도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학교 밖 청소년 1명이 ‘2025 농어촌청소년 신규장학생’에 최종 선정돼 장학금 18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생은 전국에서 단 40명만 선발됐으며, 진도군의 꾸준한 청소년 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결실을 거둔 사례다. 농어촌청소년 장학생 선발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주최했으며, 장학 증서 수여식은 지난 5월 20일 전라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학업을 중단한 이후에도 꾸준한 진로 탐색과 자기 계발을 진행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진도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해당 학생이 각종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왔다. 진도군 가족행복과 관계자는 “이번 장학생 선발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매년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지원, 직업 체험,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지
진도군이 대대적으로 추진 중인 ‘내고장·내직장 주소갖기’ 운동(캠페인)에 진도경찰서가 동참하며, 지역 인구 증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뜻깊은 발걸음에 함께했다. ‘내고장·내직장 주소갖기’ 운동은 진도군 내에서 거주하거나 근무하면서도 주소를 이전하지 않은 실거주 미전입자들의 전입을 장려하기 위한 운동(캠페인)으로, 진도군은 지역의 기관·단체·사업체 등과 협력해 이어달리기(릴레이) 방식으로 이를 추진하고 있다. 진도군은 이번 운동(캠페인)에서 주소 갖기의 취지를 알리고, 전입 시 제공되는 전입장려금, 문화시설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안내했다. 또한 고향사랑기부제와 진도인재육성장학금 기부에 대해서도 함께 홍보하며, 지역에 대한 관심도와 참여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이 자리에서는 진도군과 진도경찰서 간 지역 치안과 교통안전 관련 현안 사항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협력 방안이 공유됐다. 진도경찰서는 평소 관내 범죄 예방과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며, 이번 운동(캠페인)을 통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진도군 육상팀이 지난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전국 종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해 육상분야에서 전국적인 강군(强郡)으로 떠오르며 진도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이번 성적은 참가팀 중 최다 기록으로 남보하나(여)가 3,000미터 장애물 달리기에서 금메달, 엄태건(남)이 800미터 달리기에서 금메달, 이서빈(여)이 800미터와 1,500미터에서 금메달(2관왕), 이주니(남)가 10,000미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도군청 육상팀은 2023년에 정식 창단(감독 1명, 지도자 1명, 선수 7명) 된 후 불과 3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급 팀으로 도약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진도군은 선수들의 훈련비와 장비 지원, 전문 지도자 고용 등 창단 초기부터 체계적인 지원을 해왔고, 선수들은 각종 전국 단위 대회와 국외 선수권대회 등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군청 육상팀은 창단 3년 만에 전국 최정상급 기량을 대내외에 입증했고, 진도군은 이제 육상뿐만 아니라 전지 훈련지로도 각광받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체육시설 투자와 재정지원을 통해
특허청은 5월 28일 14시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서울 마포구)에서 지식재산(IP) 거래에 참여하는 주요 주체들(특허기술의 수요·공급·중개·투자자)이 한자리에 모여 특허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는 ‘지식재산 거래 네트워크(IP-LINK)’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식재산 거래 네트워크(IP-LINK)’는 지식재산의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수요자, 공급자, 중개자, 투자자 간의 교류와 협력을 지원하는 행사로, 필요한 특허기술을 찾지 못한 기업과 수요처를 찾지 못한 대학‧공공연을 연결하는 만남의 장이다. 특히, 그간 지식재산 거래의 장애요소였던 특허기술 가치에 대한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인식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식재산거래전문관과 민간 기술거래기관 등 중개자가 참여해 양측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이전받은 특허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벤처 캐피털과 은행 등 투자자들이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첫 네트워크 행사는 기업 수요가 높은 나노분야(반도체·첨단로봇·이차전지 등)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나노분야 기술 수요기업과 협회·단체(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등), 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5월 27일 오후 15시에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의 포용, 안전, 신뢰를 주제로 ‘디지털 사회 추진전략(이니셔티브/Digital Society Initiative) 서울 토론회(세미나)’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가 작년 5월 경제협력개발기구 디지털정책 위원회*에 신설한 ‘디지털 사회 이니셔티브’는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의 포용, 안전, 신뢰를 주제로 인공지능‧디지털 정책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적인 정책 체계(플랫폼)로 기능하고 있다. 지난 4월 29일 경제협력개발기구 본부(프랑스 파리)에서 연찬회를 개최해 한국의 '디지털포용법' 제정 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요시키 타케우치(Yoshiki Takeuchi) 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차장이 축사를 보내왔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의 디지털 정책 전문가, 각국 대사관 등 약 8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세미나는 포용, 안전, 신뢰 3개 세션으로 나누어 경제협력개발기구를 포함해 한국, 영국, 독일, 인도 등 각국의 인공지능 대응 정책 현황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송상훈 과기
진도소방서가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진도소방서는 5월 20일 진도초등학교 6학년 학생 98명을 대상으로 ‘미래 직업체험 소방안전교실’을 열고, 소방관의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은 ▲소방서 업무 소개 ▲소방관이 되는 방법 안내 ▲소방 방화복 착용 ▲구조대 체험(급류 수난구조) ▲구급대 체험(심폐소생술)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구조대와 구급대 체험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무게감 있는 방화복과 공기호흡기를 착용하는 활동과 급류에서 로프를 활용한 구조 활동을 체험하며 소방관의 체력과 책임감을 실감했다. 심폐소생술 체험에서는 응급 상황에서의 대응 요령을 배우며, 생명의 소중함과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익혔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이번 소방안전교실은 어린이들에게 소방관의 사명감을 알리고,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진도소방서는 지난 13일, 진도군 내 주요 의료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소집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진도한국병원, 진도전남병원, 진도군보건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소방안전관리자, 사무장, 시설 담당자 등 의료기관의 안전 책임자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의료시설의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능력 향상, 환자 보호 및 대피 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화재 예방 및 피난 대피 요령 ▲의료시설에서 발생한 실제 화재 대응 사례 분석 ▲자위소방대의 운영 우수 사례 공유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방법 ▲화재 발생 시 단계별 대응 절차 등에 대한 실무 중심 강의가 이뤄졌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은 의료기관의 특성을 반영해, 화재 발생 시 환자 대피 유도 방법과 비상 시 행동 요령에 대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자위소방대의 구성과 실제 작동 방식에 대한 소개도 이뤄져, 각 기관이 자율적인 초기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제공됐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의료시설은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크고 대피가 어려운 만큼, 평소의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