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국내 인공지능 신생기업(스타트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국제적 도약을 지원하는 「K-Global@실리콘밸리 2025」를 9월 24일과 25일, 이틀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4회차를 맞이하는 동 행사는 혁신과 도전의 상징인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열리는 국내 유망 인공 지능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행사로, 인공 지능 기술·투자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회의(컨퍼런스), 현지 벤처투자사(VC)와의 투자상담회, 구글 협업을 통한 국제적 동반관계(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현지 기업·투자사·인재 등과의 교류 분과(네트워킹 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1일차에 진행된 인공 지능 학술회의(AI 컨퍼런스)는 과기정통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이 축사를 통해 시작을 알린 데 이어, 현지 인공 지능 기술·투자 전문가 등이 세계 인공 지능 산업·투자 현황 및 전망에 관한 기조연설을 전했으며, 예상 대비 3배가 넘는 300여명 이상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이후 주요 참가기업이 자사 인공 지능 해결책(AI 솔루션)을 소개·공유하는 사례 발표를 진행했고, 현지 투자사, 법률 전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관세청은 9월 26일 배재대학교에서 한국연구재단, 사업단 및 연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세행정 현장 맞춤형 기술개발 2.0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된 1.0 사업 (7개 과제, 312억 원 규모) 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9월부터 2028년까지 총 190억 원을 투입해 4개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신규 연구개발 사업이다. 사업의 주요 목적은 △ 인공 지능 관세행정 구현 △ 국민 건강 보호 △ 사회안전 확보로, 세관 직원과 전문가가 연구개발 전 주기에 참여하여 현장의 문제를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데 있다. 연구단 공모에는 총 24개 연합체(컨소시엄)가 지원하여 평균 경쟁률 6대 1을 기록했으며, 이는 관세행정 연구개발에 대한 산업계·학계·연구계의 높아진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이다. 최종 선정된 4개 연구단은 세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착수보고회에서는 관세청장, 과기정통부 공공융합연구정책관,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배재대학교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의 '너나우리'합창단이 9월 24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열린 2025. 김대중평화회의 평화콘서트에 참여했다. 합창단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이 강조한 화합과 공존의 메시지를 전했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관계자들로부터 큰 박수와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이주 배경 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합창단은〈꼭 안아 줄래요〉, 〈조금 느린 아이〉, 〈행복의 주문〉 3곡을 선보이며,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합창단에 참여한 진도초등학교 김ㅇㅇ 학생은 “서로 다른 친구들과 연습하면서 더 많이 웃고 친해질 수 있었다”며, “공연을 마치고 나니 정말 하나가 된 기분이 들어 뿌듯했고 오늘 공연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진도교육지원청 김 미 교육장은 이날 공연에 대해 “이번 무대는 음악이라는 매개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의 공동체로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준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편견 없이 성장할
농촌진흥청은 젖소에 필요한 단백질 요구량을 인공지능으로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데이터 학습(머신러닝) 기반 예측 모형(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미국 텍사스 에이엔엠(A&M) 대학교, 충남대학교와 공동으로 국내외 논문 436편에서 수집한 동물 정보와 유성분, 사료성분, 소화율, 소의 첫 번째 위(반추위) 내 특성 변화 등 1,700여 건의 데이터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두 가지 예측 모형을 만들었다. 두 가지 예측 모형은 젖소에게 공급되는 핵심 단백질인 ‘반추위에서 분해되지 않고 소장에서 흡수되는 단백질(RUP)’과 ‘반추위 미생물이 사료를 분해하며 합성하는 단백질(MicN)’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 국제 모형(NASEM, 2021)보다 훨씬 정밀하게 젖소의 단백질 요구량을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예측력이 약 2배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료를 적정량 급여하면서도 사료 비용과 분뇨에서 배출되는 질소가 줄어 농가 경영비와 환경오염 부담을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농가에서는 우유 생산성과 직결되는 젖소의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기 위해 사료를 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9월 26일 기상청 서울청사에 방문하여 기상분야 전문가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을 비롯하여 이미선 기상청장, 김동준 수치모델링센터장, 박훈 차세대수치예보모형(모델) 개발사업단장 등 기상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빈번해지는 기상이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상기술의 지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기상분야 연구개발 투자 방향과 성과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8km)를 자랑하는 ‘한국형 수치예보모형(KIM)’을 운영 중인 국가기상센터를 방문하여, 24시간 위험기상·지진감시 등 주요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근무자를 격려하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수치예보모형 연구를 통해 극한기상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기상 분야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진도군은 시시티브이(CCTV) 관제 업무를 수행하는 관제요원(15명)이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하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 기관에 즉시 상황을 알려 군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총 108건(2025년 9월 현재)의 사건 사고를 관제해 유관 기관과 관련 부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6일 한 관제요원(A)은 폭행 사건을 신속히 신고해 인명피해를 막았으며, 다른 관제요원(B)은 3건의 음주 운전을 검거하고 취객 4명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통합관제센터 요원은 총 31건의 교통사고와 범죄예방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범죄를 예방하고 사건 해결을 위해 운영 중인 진도군 시시티브이(CCTV)통합관제센터는 1,640대의 시시티브이(CCTV)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24시간 관제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도군 안전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 움직임 감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제 화면을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관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지능형 관제 체계를 확대할 것”이라며, “관제
진도군은 꽃무릇 개화를 맞아 ‘꽃무릇 숲속 음악회’를 9월 27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림산림욕장(의신면 사천리 563)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꽃무릇 숲속 음악회’는 운림산림욕장 안에 조성된 편백 쉼터에서 진행되며,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오카리나, 색소폰 공연 등으로 무대를 채운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군은 진도 공설운동장에서 사천리로 이어지는 숲길(임도)의 차량 통행을 통제할 계획이다. 운림산림욕장은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9일 동안 야간(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에도 운영하며, 야간에 운림산림욕장을 방문하면 은은한 조명으로 꾸며진 편백 숲에서 꽃무릇을 감상하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진도군 산림휴양과 관계자는 “운림산림욕장을 붉게 물들인 꽃무릇의 아름다움을 가을밤에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 만끽하시길 바란다”라며, “방문객의 편의를 증진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 안내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2022년부터 운림산림욕장에 꽃무릇을 심어 현재 총 50만 본의 꽃무릇이 식재돼 있으며, 앞으로
‘진도 고속철도 추진위원회’는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명량대첩축제에서 고속철도의 유치를 염원하는 홍보활동과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위원회는 진도 고속철도(목포역 ~ 진도항)를 국가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도군의 기관, 사회단체가 모여 발족했다. 축제 기간에 현장에서 운영된 홍보관(부스)에서는 고속철도 건설의 필요성과 그에 따른 기대효과를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하고, 안내 책자를 배부하며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진도교육지원청,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진도지회가 후원하며, 진도군, 한국문인협회진도지부의 주관으로 ‘학생 백일장 대회’가 열려 미래세대도 진도군의 발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회가 제공됐다. 학생 백일장 대회에서는 ‘내가 꿈꾸는 진도의 미래, 고속철도가 열어갈 희망’이라는 주제로 관내의 초중고 학생 210명이 글짓기와 그림그리기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진도군이 직면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목포역에서 진도항까지 연결되는 고속철도 건설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알려 범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구혁채 제1차관은 9월 26일 8시 30분부터 국회도서관에서 열린'한국기계연구원 2025 국제 기계기술 토론회(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에 참석했다.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은 이번 토론회(포럼)는 ‘인간형 인공 지능(휴머노이드 AI)·로봇의 미래’를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계기술의 발전 방향과 국가 산업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인공 지능 기술의 중요성이 급격히 커짐에 따라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기계기술이 국가 경쟁력과 산업 혁신에 미칠 잠재적 영향이 크다는 점에 공감하며, 이를 뒷받침할 정책적 지원과 기술혁신을 위한 연구 환경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구혁채 제1차관은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공지능과 결합해 국가 경쟁력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핵심 기술”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산·학·연 연구자들의 협력과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을 바탕으로 인간형(휴머노이드) 기술의 현실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기술 발전이 세계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
행정안전부는 9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2일간 고양시 소재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25 주소 혁신 국제 콘퍼런스(2025 GLOBAL ADDRESS INNOVATION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주관하며,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국제 행사다. ‘AI와 융합하는 주소, 주소로 연결되는 세계’란 비전과 목표로 해외 26개국 주소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 산·학·연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여하여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주소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개회식을 비롯한 4개의 정규 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날 제1세션에서는 ‘K-주소 이니셔티브’라는 주제로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카타르 4개국에서 각국의 주소 제도를 발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K-주소의 우수성과 산업 활용 사례를 발표하고, 주소분야 국제 협력을 제안한다. 2세션에서는 ‘K-주소 글로벌화’라는 주제로 한국 주소 체계 도입을 원하는 키르기스스탄 및 우즈베키스탄과 주소 체계 현대화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