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민들의 ‘착한걸음’이 52㎞ 기적의 길을 만들었다.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꿈과 학업, 직업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가족돌봄청년들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생겼고, 맨발로 동호회, 장애인 봉사단체, 대학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이 ‘착한걸음’을 이어가며 서구의 ‘복지틈새 제로(zero)화’를 선언했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2일 참가비 오천원으로 이웃에게 희망을 나누는 ‘오~잇길 걷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비 5천원 등 후원금 1600여 만원이 모아졌다. 참가자와 후원금 모두 전년 대비 2배로 늘었다. 오잇길 후원금은 그동안 가족돌봄청년의 대학등록금 및 학원비, 아픈 가족을 위한 병원비 등으로 지원됐으며 이번 후원금도 가족돌봄청년의 자아실현과 진로 및 인생의 꿈을 찾는 과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오잇길 행사는 서구 관내 52㎞구간을 5.2㎞씩 10개 테마로 구분해서 주민들의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냈고, 김이강 서구청장은 13시간에 걸쳐 52㎞ 전체 구간을 걸으며 현장 소통을 이어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난 4일 18개동 복지업무 공무원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복지현장의 최일선인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에서 지난 1년 동안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각 사례를 공유하면서 성과와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위기에 처한 정신질환 및 지적장애인 지원 사례, 고립 장애인 세대, 가정폭력 피해 세대와 민·관협력을 통한 특화사업 등 다양한 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소망을 잃어가는 이들이 삶의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비교적 젊은 직원들이 많은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 공무원들이 참석해 팀장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사회복지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 업무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방법 등을 공유했다. 우수사례 발표 후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 팀장들이 이를 심사하고 최우수, 우수 부문 등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전달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지원이 필요한 주민이 사회보장급여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위기가구 발굴
광주광역시 서구가 7일 오후 2시 서구청 들불홀에서 가수 션을 초청해 ‘지금은 선물이다’를 주제로 제117회 서구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가수 션은 사회 곳곳에서 꾸준히 선행 문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1년 박승일 전 농구코치와 함께 비영리재단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해 아이스버킷 챌린지 등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12월 루게릭요양병원 건축을 시작하여 올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 강연에서도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함으로써 행복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가슴 따뜻한 이야기들로 풀어낼 예정이다. 아카데미 참여는 광주 서구청 누리집(통합예약서비스) 또는 행복교육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구 아카데미는 주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 및 배움의 기회 확대 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매달 특강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일부 구간 공사가 지연돼 개통이 늦어질 전망이다. 5일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공사 업체를 선정하지 못한 7공구와 10공구에 대한 수의계약 추진을 중단하기로 했다. 사업비 증액 등 현실화하지 않고는 업체를 찾기 어렵다고 판단, 수의계약 등 선정 절차를 일단 중단하기로 한 것이다. 시는 이들 두 개 공구에 대해 보완설계를 한 뒤 사업비를 증액해 정부와 다시 협의할 계획이다. 사업비 논의 등에 1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2029년으로 예정된 개통 시기는 1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공법 등을 보완해 개통 시기를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사업비가 현실화하면 참여 의사가 있다는 업체들이 있었다"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는 광주역에서 전남대, 일곡·첨단·수완·운남지구를 거쳐 시청까지 20.046㎞ 구간으로, 사업비는 1조3천228억원(국비 7천937억·시비 5천291억원)이다. 7·10공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6개 공구는 지난해 12월 공사에 들어갔다. 7공구는 전남대 주변, 10공구는 본촌 산단을 통과하는 구간으로 도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4일 구청장 주재로 11개 재난협업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자연재난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본격적인 겨울철 자연재난 기간을 앞두고 사전에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서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겨울철 주요 대책으로는 대설・한파 등 특보 발효시 지역재난안전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해 재난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신속・정확한 상황관리, 재난예경보시스템 운영을 통한 실시간 재난정보 전달과 적설취약구조물 관리 강화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주요 간선도로 41.77km에 대한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장비 점검과 제설자재를 확보, 이면도로와 경사로 등 취약지 106개소에 구청 전 직원 및 동 자생단체 인원을 포함해 26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하고 제설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한파저감시설인 온열의자 설치 및 한파쉼터 275개소 지정을 통해 한파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난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만큼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여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주
광주광역시 서구가 임산부·영유아 대상 ‘영양플러스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영양플러스 사업에 대해 운영 성과, 우수사례 등 세부 평가 기준을 심사해 서구를 포함한 상위 12개 보건소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취약계층인 영유아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미래 건강을 위해 맞춤 영양교육과 영양지원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상에게는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보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보충식품 패키지(6종)를 공급하고 최대 1년 동안 영양교육과 가정방문 상담, 정기적인 영양 평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구는 관내 가족센터 및 드림스타트. 동 행정복지센터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신규대상자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취약계층 영유아와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영양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직장인 임산부를 위한 야간 프로그램을 진행해 영양플러스 서비스 질을 향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영양균형 사각지대에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적극 발굴해 다양한 관계기관과 연계하여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올 한 해 기아에 보내준 광주시민과 임직원 가족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3일 '기아 동행 콘서트'를 개최했다. 기아 광주공장의 동행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된 이날 콘서트에는 여성 4인조 댄스팀 엘리스의 댄스공연, 권효진의 팝페라 공연, 인기 혼성 그룹 코요테, 노라조, 스페이스A, 소찬휘 등 인기가수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이 관람객을 즐겁게 했다. 기아는 콘서트장을 찾는 시민을 위해 다양한 먹을거리와 푸드 트럭존을 운영하는 등 관람객의 눈과 입을 만족시켰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올해 '기아위드 그린 스쿨(Green School)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와 청소년에게 기후 위기를 알렸다. 또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고 어린이들의 문화예술 재능 육성을 위한 기아 챌린지 사업도 후원했다. 문재웅 기아 광주공장장은 4일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콘서트를 즐겨주신 광주시민과 기아 임직원 가족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 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9월 24일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대신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외교부는 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앤터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및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대신과 협의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는 한미일 외교장관 공동성명을 1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북한의 ICBM 발사는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밝히고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일련의 도발과 불안정 조성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발사가 북한이 한국을 적대국가로 헌법에 새롭게 규정했다고 밝힌 이후에 감행된 것에 주목하면서 미국과 일본은 평화롭게 통일된 자유롭고 평화로운 한반도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대화를 통해서만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이 대화로 즉각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어 한미일은 한반도의 완전한
김이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이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제6기 상임회장에 취임했다. 협의회에는 현재 33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김이강 상임회장은 국회‧정부와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면서 지속가능한 마을생태계 구축하고, 회원 지자체의 협력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김이강 상임회장은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으로 마을과 골목이 활기를 되찾고,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핵심 정책이 되는 우리 서구의 마을자치 성공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며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지방자치 30년,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출범 10년을 맞이한 지금, 주민 주권 시대를 열기 위한 지자체 간의 하나된 노력이 필요하다”며 “단 한 사람의 뛰어난 리더십보다 집단지성의 힘과 지혜로 협의회를 이끌며 연대‧상생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구는 민선8기 들어 18개 동을 거점동과 연계동 협업시스템으로 정비해 현장 중심의 행정력을 강화하고 48시간 이내에 응답하는 구청장 직속 문자폰 ‘바로문자하랑께’ 운영 등을 통해 신속‧정확‧친절한 행정으로 주민 만족도를
광주광역시 서구는 2일 염주체육관 펜싱훈련장에서 서구청 펜싱팀과 함께하는 펜싱교실을 개최했다. 2022년부터 운영된 펜싱교실은 주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펜싱이라는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광주 서구청 펜싱팀인 국가대표 강영미, 김재원 선수 등의 재능기부로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펜싱교실은 4월부터 11월까지 ▲꿈나무(어린이)반 ▲펜린이(성인)반 ▲가족반으로 참여 대상을 나눠 그에 적합한 교육을 진행해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꿈나무(어린이)반은 4, 6월에 진행되어 어린이들이 펜싱에 대한 기본기를 익히며 스포츠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펜린이(성인)반은 6, 7월에 운영, 성인들의 펜싱 도전을 도와 취미로 이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가자 전원이 프로그램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하며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가족반은 7, 11월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펜싱을 즐기며 몸으로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한편 파리올림픽이 개최됐던 7월에 펜싱수업을 받은 성인반과 가족반은 서구청 소속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