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검 출석한 명태균씨]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8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지팡이를 짚고 변호인과 함께 나타난 명씨는 "국민 여러분께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민망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대통령 내외 도움을 받았는지',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 음성 담긴 녹취를 오늘 가지고 왔는지' 등을 묻는 말에 "검찰 조사에서 밝히고 오겠다"고만 말했다. 그러면서 "한마디만 하겠다"며 "이 사건은 돈 흐름을 보면 금방 해결될 것으로 보며 저는 이와 관련해 돈 1원도 받은 적 없다"고 말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검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명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검사가 없는 수사과에서 수사관들이 명씨를 불러 조사한 뒤 9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두 번째 피의자 조사다. 이전 조사와 달리 이번에는 관련 피의자들이 잇달아 조사받고 수사팀이 확대된 뒤 검사가 진행하는 실질적인 첫 조사 성격을 띤다. 명씨는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
8일 오전 4시 33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선망 어선 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에 따르면 금성호 승선원은 출입항관리시스템상 27명(한국인 16, 외국인 11)으로, 현재 14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돼 제주 한림항으로 들어왔다. 구조된 이들 중 2명은 의식이 없고 12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파악됐다. 나머지 13명은 실종 상태다. 금성호 선체는 완전히 침몰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현장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
광주광역시 서구가 나눔과 연대에 앞장서는 ‘마음부자’들과 함께 복지 틈새 제로화에 나선다. 서구는 7일 서구청 1층에서 민관협력 복지사업을 후원할 ‘서구 아너스’출범과 함께 ‘착한나눔 터치 기부자 디지털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가졌다. ‘서구 아너스’는 사회 취약계층의 생계와 주거 급여 등 최저생활을 지원하는 공공부조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복지 지원을 위해 결성한 후원자 그룹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천만원 이상을 일시납 또는 5년간 기부를 약정한 개인 및 기업‧법인 대표들에게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서구는 7일 출범식에서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서구아너스 제1호 회원으로 가입한 데 이어 ▲최무진 ㈜나눔테크 대표 ▲이미진 대명엘리베이터 대표 ▲추경화 사회복지법인 권동식아벤티노재단 이사장 ▲유혜린 닥터스피부과(상무점) 원장▲배창숙 천지문화원 대표 ▲문순자 한미건설(주) 대표 ▲이주상 동명건설(주) 대표 ▲서광병원 서해현 원장 ▲서광병원 류경주 경영원장▲서상우 서구노인종합복지관 관장▲김원만 (유)새한플러스 대표 ▲김해란 옥과한우촌 대표▲김세열 상무병원 원장 등 13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또
광주광역시 서구가 8일부터 27일까지 관내 모든 거처(빈집 포함)와 가구를 대상으로 ‘2024 가구 주택 기초조사'를 실시한다. 통계청 주관으로 5년마다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전국의 모든 거처와 가구 정보를 확인해 내년에 실시될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표본추출틀 구축에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조사원 32명이 태블릿PC를 들고 다니면서 직접 거처 현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일부 가구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대상은 2024년 11월 1일 기준 관내 빈집을 포함한 모든 거처와 7만 4천여 가구이며 조사 항목은 거처 종류, 빈집 여부, 총방수, 주거시설 수, 농림어가 여부 등 14개 항목이다. 건축 연도 5~30년 미만 아파트는 행정자료와 공간자료를 활용하여 현장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허미옥 기획실장은 "이번 조사가 향후 주거 지원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가 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조사원의 가구 방문 시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8일부터 저소득층 유소년과 청소년,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2025년도 스포츠강좌이용권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은 스포츠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이용권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구에 거주하는 5~18세 저소득층 유소년 및 청소년에게 월 최대 10만5천원, 5~69세 장애인에게는 월 최대 11만원이 지원된다. 신청은 8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및 서구 관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나 서구청 체육관광과에 방문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에서 ▲일반스포츠강좌 ▲장애인스포츠강좌 이용권을 각각 신청할 수 있다. 서구는 저소득층 유소년 및 청소년 1086명, 장애인 142명을 모집할 예정으로 12월에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2025년 1월부터 스포츠바우처 사용이 가능하며 최대 12개월까지 지원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스포츠강좌이용권을 통해 저소득층 유소년, 청소년과 장애인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체육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광주광역시 서구가 ‘고령장애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 사회의 고령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를 유형화하고 개별 맞춤 서비스를 지원해 고령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돌봄·주거·여가 지원의 통합돌봄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로써 서구는 호남권 최초로 노인에 이어 장애인까지 통합돌봄 공모에 선정됐으며 2027년까지 3년에 걸쳐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서구는 이 사업을 통해 고령 장애인 중 활동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지 않거나 서비스를 받고 있더라도 돌봄 공백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생활관리(식사, 세탁 등) ▲회복재활(운동처방, 물리치료 등)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장애인복지관과 협업을 통해 6년간 축적된 의료・돌봄 통합지원의 경험과 노하우를 고령 장애인에게 적용해 노인-장애인 통합돌봄의 체계를 만들 것이다”며 “2026년 통합돌봄지원법 시행 전, 서구가 전국 통합돌봄의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2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난 5일 서구문화센터에서 올해 두 번째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록연, 동양씨링사, 주식회사 아키원, 그린테크, 주식회사 큐로드 등 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구직자 130여 명이 현장을 찾아 면접과 VR 면접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앞서 서구는 지난 5월에도 풍암동 신암근린공원에서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9명이 최종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들은 "멀고 낯선 장소가 아닌 집 근처에 있는 친숙한 장소에서 진행돼 면접에 긴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임할 수 있었다"며 호평했다. 정명숙 일자리청년지원과장은 "찾아가는 박람회를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가 가까이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취업 기회를 자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찾아가는 취업박람회 개최와 더불어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 8월 취업자 간담회, 10월 채용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구일자리센터‘치평’을 개소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5일 서구청 3층 이음홀에서 우리동네 골목맛집 대표자들과 착한톡톡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구가 지정한 ‘우리동네 골목맛집’의 15개 업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골목맛집 100호점을 지정해 지정패를 수여하고 골목맛집 사업에 대한 현황 공유, 평가와 의견수렴이 이루어졌다. 우리동네 골목맛집 사업은‘작지만 맛․정(情)․청(淸)을 품은 골목식당’을 주제로 지역 내 맛있고 친절하며 위생을 갖춘 소규모 영세 음식점을 선발해 경영개선, 위생 컨설팅 및 다양한 홍보를 지원한다. 서구는 소규모 영세 음식점 특성상 생업에 쫓겨 홍보나 경영개선에 관심이 있어도 쉽게 실행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이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동네 골목맛집’정책을 개발했다. 작게는 1인 기업, 많아도 3명 정도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소규모(150㎡내외) 음식점 중 특색있는 메뉴, 향토성, 영업 및 위생개선 의지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맛, 친절함, 위생을 모두 갖춘 골목맛집을 벌써 100번째 선정하게 된 것은 소규모 골목식당에서 원칙을 지키며 착한식당을 만들어 온 분이 많기 때
서구민들의 ‘착한걸음’이 52㎞ 기적의 길을 만들었다.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꿈과 학업, 직업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가족돌봄청년들에게 든든한 후원자가 생겼고, 맨발로 동호회, 장애인 봉사단체, 대학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주민들이 ‘착한걸음’을 이어가며 서구의 ‘복지틈새 제로(zero)화’를 선언했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2일 참가비 오천원으로 이웃에게 희망을 나누는 ‘오~잇길 걷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비 5천원 등 후원금 1600여 만원이 모아졌다. 참가자와 후원금 모두 전년 대비 2배로 늘었다. 오잇길 후원금은 그동안 가족돌봄청년의 대학등록금 및 학원비, 아픈 가족을 위한 병원비 등으로 지원됐으며 이번 후원금도 가족돌봄청년의 자아실현과 진로 및 인생의 꿈을 찾는 과정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오잇길 행사는 서구 관내 52㎞구간을 5.2㎞씩 10개 테마로 구분해서 주민들의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냈고, 김이강 서구청장은 13시간에 걸쳐 52㎞ 전체 구간을 걸으며 현장 소통을 이어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난 4일 18개동 복지업무 공무원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복지현장의 최일선인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에서 지난 1년 동안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각 사례를 공유하면서 성과와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위기에 처한 정신질환 및 지적장애인 지원 사례, 고립 장애인 세대, 가정폭력 피해 세대와 민·관협력을 통한 특화사업 등 다양한 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소망을 잃어가는 이들이 삶의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비교적 젊은 직원들이 많은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 공무원들이 참석해 팀장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사회복지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 업무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방법 등을 공유했다. 우수사례 발표 후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 팀장들이 이를 심사하고 최우수, 우수 부문 등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전달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지원이 필요한 주민이 사회보장급여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위기가구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