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가 9월 독서의달을 맞아 책을 주제로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추진한다. 서구는 9월 한달간 ‘시(詩)그널 보내’ 영상 챌린지를 비롯해 ‘독서의 달’ 프로그램과 북콘서트 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그널 보내’ 영상 챌린지는 10월에 예정된 제11회 책향기 서구 책 축제를 준비하는 주민 참여형 공모전이다. 참여자는 시 낭송 또는 시를 활용한 창작 콘텐츠를 2분 이내의 영상으로 제작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고 낭송, 랩, 드라마, 카드뉴스 등 형식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접수는 9월 30일까지이며 부문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해 총 7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0월 책향기 축제 현장에서 열리며, 수상작 낭송 무대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서구는 9월 한 달간 구립도서관 4곳(상록·어린이생태·서빛마루·문화의숲)에서 ‘독서의 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소영, 신민재, 신현경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해 총 36개의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민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광주광역시 서구가 교통안전 시설물의 시인성을 높여 생활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 서구는 총 3억75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소화전 주변 주정차금지 표시 및 어린이보호구역 미끄럼방지 포장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서구는 화재 발생 시 소방차의 신속한 진입과 소방 용수 확보를 위해 관내 소화전 91곳의 경계석에 적색 커버를 설치하고 ‘소방시설 주‧정차 금지’ 안내 문구를 표기할 예정이다. 소화전 위치를 시각적으로 쉽게 확인하고 운전자들의 불법 주‧정차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극락초와 운리초 등 26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 통학로, 학교 출입구 등 보행자 밀집 구간 5610㎡에 대해 미끄럼방지 포장과 노면 도색을 실시한다. 이 사업에는 3억3천만원이 투입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소방시설 주변 교통질서를 확립하고보호구역 내 안전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정비‧개선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빈틈없이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서구는 주민 주도의 돌봄사업인 ‘우리동네 이웃돌봄단’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라이즈사업단(RISE,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사업)과 손잡고 맞춤형 교육을 추진한다. 서구는 27일부터 10월 말까지 2개월간 164명의 이웃돌봄단원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과 응급대응 능력에 대한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총 13회에 걸쳐 운영되며 ▲고독사의 이해(원인 및 사례 분석) ▲돌봄자의 마음돌봄(의사소통 기법, 감정소진 예방) ▲응급상황 대처법(심폐소생술 실습) ▲사례관리 및 복지서비스 연계(토의형 학습) 등 실질적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우리동네 이웃돌봄단’은 2020년 ‘고독사 예방관’으로 출발해 2023년 ‘이웃돌봄단’이라는 이름으로 확대·개편된 주민주도 돌봄사업이다. 관내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안부전화와 가정방문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164명의 단원들은 상반기에만 2131가구를 방문해 2만1500여 건의 안부확인 ‧위기대응‧ 서비스연계 활동을 펼치며 지역 돌봄 안전망을 두텁게 구축해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이웃돌봄단이 한층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활동할
25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회의실에서 광주여성가족재단 주최로 ‘젠더 커뮤니티 거점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역 마을공동체 활동가를 비롯해 서구·북구·광산구 구의회 의원, 원주시와 광주광역시청, 구청 담당부서 직원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토론회는 한우리 교수(전남대 인문학연구소)가 좌장을 맡고, 곽근영 사무국장(동구희망창작소), 김기원 팀장(원주시 여성정책팀)의 발제로 시작됐다. 이어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되며, 지역 커뮤니티 공간 활용의 긍정적 효과와 양성평등을 위한 교류·협력 공간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어졌다. 토론자로 나선 오미섭 의원은 서구에서 추진 중인 성인지 통계 구축, 아빠돌봄, 여성안전 등 양성평등 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마을 활동 안에서 젠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미섭 의원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평등 사회 조성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소통 가능한 거점 공간이 있어야 한다”면서“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한 조직들의 소통을 통해 건강한 양성평등 사회를 만들어 가
광주광역시 서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광주서창억새축제를 주민 주도형 축제로 기획하고, 이를 위한 주민참여 프로그램 공모전을 개최한다. 오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영산강변 억새군락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은빛 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여행’을 주제로 자연 속에서 쉼과 힐링이 있는 감성 생태 여행을 선보인다. 주민참여 프로그램 공모는 9월5일까지 진행되며 서구에 주소를 두거나 생활권을 둔 4인 이상의 모임‧단체‧기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악기, 다도, 원예, 사진, 업사이클링, 반려견 모임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창의적 아이디어 모두 가능하다. 심사는 대표성, 창의성, 대중성, 연계성, 가능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선정된 팀에는 팀당 50만~200만원의 행사 실비와 부스, 테이블, 전기 등 시설이 지원되며 서구문화예술진흥위원회 컨설팅도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광주를 대표하는 도심 속 생태경관축제인 서창억새축제가 주민과 함께 성장하며 10년째를 맞이했다”며
광주광역시 서구가 전국 최초로 관내 전 지역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 대한민국 골목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전국 확산을 이끌고 있다. 서구는 26일과 27일 전남 무안‧순천에서 열린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주관 ‘전남권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정책협의회’에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전남 22개 시‧군 지자체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서구의 선도적 정책을 공유했다. 발표에 나선 홍석기 서구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장은 ▲주민‧상인 협력 ▲가맹 절차 간소화 ▲온누리상품권 등록 설명회 등 추진과정을 소개하고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 이후 상인 매출이 20~30% 늘고 주민 만족도가 높아진 성과를 공유했다. 서구는 관내 1만1천여 개 상점을 119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꾀하는 ‘골목경제119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주민과 상인의 상생 협력으로 소비자는 할인혜택을, 상인은 매출 증대 효과를 얻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전국 799개 골목형상점가(7월 말 기준) 중 15%가 서구에 몰려 있어 단일 자치구 기준 최다 비
광주광역시 서구가 오는 29일과 30일 서빛마루문화예술회관에서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지역유통사업’ 공모 선정작인 스트라빈스키 음악극 ‘병사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러시아 민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대표작으로 병사가 악마에게 영혼(바이올린)을 팔고 부와 권력을 얻지만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음악과 연극, 내레이션이 결합된 복합 공연 형식으로 인간의 욕망과 선택의 갈림길에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날카롭고 상징적으로 그려낸다. 이번 공연은 서사와 연주가 어우러진 고전 음악극으로 스트라빈스키 특유의 리듬감 있는 음악(챔버오케스트라), 배우의 연기, 내레이터의 해설이 조화를 이루며 깊은 몰입을 유도한다. 관객은 작품 속 병사의 여정을 따라가며 삶의 본질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공연은 29일과 30일 오후 7시에 두 차례 진행되며 전석 1만원이다.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현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작품은 고전 속 주제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공연으로 예술을 통해
광주광역시 서구가 평생학습 브랜드 사업인 ‘세큰대(세상에서 가장 큰 대학 서구)’ 하반기 정규강좌를 개강한다. 서구는 9월3일까지 3개 학과 21개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세큰대’는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내에 대학교가 없는 서구가 2023년 역발상으로 기획한 평생학습 브랜드다. 서구 지역 전체를 하나의 평생학습 대학으로 운영하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부담없이 배움을 즐기도록 지원하고 학습공동체를 확산해 지역사회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서구는 교육 프로그램의 수준을 높이고 전공‧교양과목을 일정 시간 이상 이수하면 명예시민학위증을 수여하고 있다. 이에 개교 1년만인 2024년 11월 20명이 명예시민학사 학위증을 받았다. 세큰대는 지난 2년간 11개 학과 217개 강좌가 운영돼 1929명이 참여했으며 1393명이 수료하고 259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강좌 만족도도 87%로 10명 중 8명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할 정도로 주민들의 학습 수요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하반기 정규강좌는 9월8일부터 11월21일까지 세큰대서구 평생학습관(경열로28, 4~5층),
광주광역시 서구는 22일 오전 6시32분 주민 328명이 탑승한 ‘착한서구 평화열차’가 효천역을 출발해 5시간여 만에 파주시 임진각역에 도착, 역사적인 첫 운행을 마쳤다고 밝혔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평화열차는 5・18민주화운동과 8・15광복의 역사와 정신을 잇는 특별기차다. 출발 전 효천역 광장에서는 ‘광복80주년, 평화를 싣고 통일로’를 주제로 대형 한반도기에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출무식이 열렸다. 열차 안은 ‘움직이는 평화교실’로 꾸며졌다. 8・15광복, 5・18주먹밥, 2025년 청년들의 이야기가 담긴 ‘기억의 뮤지컬’, 기타밴드와 함께하는 평화멜로디 공연, 통일특강, 행복교육 등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추억의 간식과 함께하는 ‘유퀴즈’, 보이는 라디오 등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돼 여행의 재미를 더했다. 임진각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 비무장지대 일대를 방문해 분단 현실을 직접 마주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특히 이번 열차는 지난 7월 참가자 모집이 시작과 동시에
광주광역시 서구에 거주하는 20대 대학생이 본인에게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액을 이웃에게 기부해 훈훈한 나눔의 물결을 일으켰다. 서구는 서창동에 거주하는 한 대학생의 선행이 부모는 물론 서창동장과 직원들의 기부 동참으로 이어져 100여 만원의 성금이 모였다고 21일 밝혔다. 이 성금은 최근 집중호우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서창동은 삼계탕 밀키트, 라면, 김, 간편죽, 젓갈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식품 꾸러미를 마련해 독거 어르신 및 취약계층 25세대에 전달했다.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낸 대학생은 자신의 신분이 밝혀지는 것을 꺼려하면서도 “착한도시 서구에 사는 서구민으로서 주변의 선한 영향력을 보고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기부의 마음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내가 가진 재능과 노력을 통해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정소현 서창동장은 “한 청년의 선행이 주민과 공직자의 나눔으로 확산돼 더 큰 울림을 줬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공동체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