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접경지역에서 마주 보고 있는 남북 초소]
[사진=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주재하는 최상목 부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내년도 예산안의 4대 투자 중점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사회적 약자 복지, 경제활력 확산, 미래 준비를 위한 체질 개선, 안전한 사회와 글로벌 중추 외교"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2025년 예산안은 민생 안정과 역동 경제를 통한 서민·중산층 중심 시대 구현을 목표로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약자 복지와 관련해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분들을 위해 기준 중위소득을 3년 연속 최대 인상해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보강한다"며 노인 일자리 및 복지 주택 확대, 장애인·한부모·취약 아동 맞춤형 보호 강화, 공공주택 공급 대폭 확대 등 계획을 밝혔다. 그는 경제활력 확산에 대해선 "연구개발(R&D) 투자를 선도형으로 전면 개편해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산업 도약과 수출 모멘텀 확산을 위한 기반도 조성한다"며 소상공인 재도약을 위한 부담 완화, 매출 신장, 재기 지원의 전주기 맞춤형 지원 강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 추진 계획을 밝혔다.
[사진=대화나누는 이재명과 문재인 전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는 22일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예방한다. 이 대표는 같은 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도 예방할 계획이다. 8·18 전당원대회에서 대표직 연임을 확정한 이 대표는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와 함께 취임 인사차 이들을 찾아가기로 했다고 당 관계자가 19일 전했다. 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이 만나는 것은 지난 5월 노 전 대통령 15주기 추념식 이후 석 달여 만이다. 민주당 대표에 취임하면 전직 대통령을 예방하는 게 관례이지만, 당 일각에서 '이재명 일극 체제'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두 사람의 만남에서 당내 통합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가 나올지도 주목된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 전당원대회에 보낸 영상축사에서 "당내 경쟁에서 어느 편에 섰는지는 우리 대업 앞에서 중요하지 않다"며 "확장을 가로막는 편협하고 배타적인 행태를 단호하게 배격하자"고 한 바 있다. 이에 일부 강성 당원들은 야유를 보내는 등 당내에서는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간 갈등이 여전하다는 해석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8·18 전당대회 대표 경선에서 최종 85.40% 득표율로 당선됐다. 지난 2022년 대표 선거에서 자신이 기록한 77.7%의 득표율을 넘어선, 민주당 대표 선거 역대 최고 득표율이다. 이 후보와 경쟁했던 김두관 후보는 최종 득표율 12.12%를 기록했다.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당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 것은 1995∼2000년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직을 맡은 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2000년대 초반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분당 사태 당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었던 한화갑 전 의원이 2005년 전당대회에서 대표직을 연임한 적은 있지만, 당시 진보 계열 정파의 주류가 열린우리당이었다는 점 등에서 이번 사례와 비교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당원들에게 인사하는 새 지도부 후보들] 새 최고위원에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의원(득표순)이 각각 선출됐다. 이개호 선관위원장은 18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대의원
[사진=배달의민족 독립 1천인 선언 서명 운동 포스터] 광주 소상공인들이 '배달의민족'(배민) 중개 수수료율 인상에 반발해 탈퇴 서명 운동에 돌입한다. 14일 소상공인연합회 광주시지회와 광주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등에 따르면 광주 소상공인 단체들은 오는 15일부터 '배달의 민족 독립(탈퇴) 1천인 디지털(전자) 서명 운동'을 시작한다. 배달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한 배달의민족이 최근 수수료율을 기존보다 3%P 높은 9.8%로 인상한 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 출연 기관인 광주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서명에 참여하는 소상공인과 시민 중 100명에게 공공 배달앱 '위메프오'와 '땡겨요' 할인 상품권을 지급할 방침이다. 서명 운동을 제안한 이기성 광주 소상공인 연합회장은 "배민의 수수료 인상은 중소상인의 부담을 가중하고 외식 물가 상승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해당사자들이 함께 성장하는 대동 플랫폼 시대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현성 광주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배민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유효한 경쟁회사를 만드는 것"이라며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공공 배달앱으로 환승해달라"고 말했다. 이기성 광주시소상공인 연합회 회장은 배민
[시민과 시내버스·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생수 나눔 캠페인] (출처=광주서구자원봉사센터) 광주광역시서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상일)는 14일, 광주 유스퀘어터미널 광장에서 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과 시내버스·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생수 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민과 시내버스·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 생수 나눔 캠페인] (출처=광주서구자원봉사센터) 이날 활동에는 한전MCS(주) 봉사팀(김정식 지점장)과 아사모 봉사단(이효남 단장), 1365 봉사자 등 2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참여했으며, 얼음물 500개와 부채를 준비하여 나눔 활동과 더불어 폭염 속 수분 섭취 독려, 야외활동 자제 등 폭염 대응 행동 요령을 홍보했다. [시민과 시내버스·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 생수 나눔 캠페인] (출처=광주서구자원봉사센터) 서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9일부터 생수 나눔 캠페인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터미널과 동 근린공원,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릴레이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민과 시내버스·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 생수 나눔 캠페인] (출처=광주서구자원봉사센터) 최상일 이사장은“폭염 속 시원한 생수 한 병이 웃음을 만들고 온기를 전한다”며 “함께 웃는
[배달의민족 탈퇴선언 디지털 서명 운동] 광주경제일자리재단은 지난달 광주시의회에서 진행된 '배달의 민족 독립선언식' 후속 조치로 8·15 광복절에 '못살겠다 갈아타자 배달의 민족 독립 1천명 디지털 서명 운동'을 시작 한다고 밝혔다. 광주에서 시작된 '배달의 민족 릴레이 독립선언식' 이후 전남 울산 대구 등으로 이어졌고 조만간 서울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디지털 서명은 소상공인연합회 광주시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광주지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광주전남지부, 라이더유니온 광주지회, 광주시의회,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공동주관으로 진행된다. 광주경제일자리재단은 배달의 민족 독립(탈퇴) 1천인 서명에 참여하는 소상공인, 시민에게 10번째, 20번째 순으로 서명한 대상 총 100명에게 공공배달앱 '위메프오', '땡겨요' 할인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광주시민이 많이 모이는 송정역, 지역 축제에 참여해 광주공공배달앱을 적극 알리고 배달의 민족 독립(탈퇴) 서명을 꾸준히 이어간다. 디지털 서명을 제안한 광주소상공인연합회 이기성 회장은 "배민의 수수료 인상은 배달앱에 의존하는 중소상인·자영업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외식 물가 상승
[14일 광주 북구 전남·일신방직 공장 부지에서 철거를 위한 비계 등이 설치돼 있다]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등이 들어설 전남·일신방직 부지 개발 공사가 석면 해체 작업을 시작으로 첫발을 뗐다. 14일 광주 북구 등에 따르면 철거업체 2곳은 고용노동부와 북구청 등에 관련 신고 절차를 마치고 이달 7일부터 전남·일신방직 옛 건물에 남아있는 석면 자재 철거 작업에 돌입했다. 석면을 자유롭게 사용하던 시절의 건축물이 빼곡히 들어차 있어 석면 철거량은 신고된 것만 천장재 4만9천721㎡, 지붕재 7만9천282㎡, 벽재 1천329㎡에 달한다. 대규모 공사인 탓에 공사 구간을 나눠 일부만 신고한 것으로 실제 철거 규모는 추가 신고 등을 통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북구는 석면 철거가 시작되기 전 현장을 찾아 석면 철거 과정에서 석면 가루가 날리지 않도록 보양 작업을 제대로 했는지 등을 점검해 이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천장재나 벽재 등 내부에 있는 석면을 우선 철거 중인데 지붕재 등 외부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가림막을 추가로 설치해 주변으로 퍼지는 것을 막을 계획이다. 석면 철거 공사는 늦어도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지만 상황에 따라 공사기간
광주에서도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최고 속도를 기존 시속 25㎞에서 20㎞로 낮추는 실험이 시작된다.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13일 광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에서 영업 중인 지바이크, 빔모빌리티코리아, 피유엠피 등 3개 업체와 PM 최고속도 하향 시범운영 업무협약을 했다. 개인형 이동장치 업체들은 법적 강제가 아닌 자율 시행으로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업체들은 오는 12월 31일까지 개인형 이동장치 최고 속도를 시속 20㎞로 시범 운영한다. 광주권에서 운행 중인 8천300여대가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치경찰과 업체들은 승차정원 준수, 음주운전 안 하기, 주차질서 확립, 안전모 착용 등 올바른 이용문화를 확산하고 안전교육 강화, 대시민 홍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최고속도를 시속 25㎞에서 20㎞로 낮추면 정지거리는 26%, 충격량은 3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진 광주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로 생기는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민·관·경이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크레인 고리에 파인 도로] 13일 오전 9시 45분께 광주 남구 방림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50여m 높이에 있던 크레인 연결고리가 1층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공사 현장 인근 버스정류장의 도로가 파였고, 파인 도로의 파편을 맞은 보행자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 2명은 과호흡 증상을 호소해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남구는 공사 현장에 설치된 크레인을 인부들이 해체 작업하던 중 연결 고리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