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역전 결승골의 주인공 존슨(왼쪽)과 손흥민]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챔피언십(2부)의 코번트리 시티에 어렵게 역전승하며 리그컵(카라바오컵) 4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브레넌 존슨의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로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17분 도미닉 솔란케 대신 투입돼 30여분을 뛰었으며,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2골을 기록 중이다. 2007-2008시즌 리그컵에서 공식 대회 마지막 우승컵을 거머쥔 토트넘은 17년 만의 우승 트로피 획득에 도전한다. 1.5군으로 선발 전열을 짠 토트넘은 전반전 매우 답답한 경기력을 보였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전반 18분 만에 윌슨 오도베르를 빼고 존슨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으나 경기력은 그대로였다. [사진=브레넌 존슨의 역전 결승골 장면] 후반 시작과 함께 제드 스펜스, 후반 17분엔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을 동시에 내보내 추가 변화를 모색한 토트넘은 외려 후반 18분 코번트리 브랜던 토머스아산테에게 선제골을 내줬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는 13일 입점업체와 소비자에게 과도한 부담이 되는 배달앱 플랫폼의 수수료 인상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수수료 인상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소공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주문하고 "수수료를 변경할 경우에는 지금처럼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수수료 결정이 아닌 입점업체와의 합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달의민족이 주문 수수료를 6.8%에서 9.8%로 인상한 지 한달여가 지났다"며 "한 회원의 경우 지난달 주문 수수료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65% 늘어 가격 인상으로 매출이 일부 증가한 것을 고려해도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소공연은 또 "배달앱이 유료 멤버십으로 수익을 창출하며 부담을 소상공인에게 전가하는 것도 문제"라며 "표면적으로 '무료 배달'을 앞세우고 있지만 라이더가 배달할 때마다 비용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무료 배달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소공연은 "아직 소상공인이 부담을 감당하고 있지만 결국 이는 상품 가격에 반영되고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배달앱은 허울뿐인 무료 배달로 외식업 생태계를 파괴하는 시장 교란 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조용수(왼쪽)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와 김관행 씨] "의료진들의 헌신 덕분에 '두 번째 삶'을 선물 받았습니다." 광주 서석고 교사인 김관행(29) 씨는 지난달 5일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교사 연수를 받던 중 점심을 먹기 위해 교정을 걸어가다 낙뢰에 맞아 쓰러졌다. 교정 나무에 떨어진 낙뢰는 땅을 타고 김씨에게 다다랐고 그는 그 자리에서 심장이 멈춘 채 정신을 잃었다. 인근에 있던 시민이 119에 신고하며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김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낙뢰에 덮친 순간부터 죽음의 그림자에 휘감긴 김씨의 생명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한 의료진의 사투가 이때부터 시작됐다.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김씨는 겨우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지만, 심장이 40분간이나 멈춰있던 탓에 여러 장기가 훼손된 상태였다. 심장이 멎은 후 5분이 지나면 장기에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심장과 폐는 물론 뇌까지 다칠 수 있다. 생존 가능성이 희박했지만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의료진은 포기하지 않았다. 김씨는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옮겨진 후 최악의 상황에 몰렸다. 다발성 장기부전과 혈액 응고 현상 등이 연달아 일어났다. 조용수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심장과 폐
[사진=전기료 지원 접수 시작…매출 1억400만원 미만 소상공인까지] 올해 소상공인전기요금 특별지원 예산이 35%도 집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상공인 사이에선 지원 대상 기준이 지나치게 높아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3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소상공인전기요금 특별지원 예산 집행 금액이 지난달 말 기준 870억4천만원으로 전체 예산(2천520억원)의 34.5%에 그쳤다. 소상공인전기요금 지원사업은 중기부가 영세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세 차례 진행됐다. 정부는 지난 2일부터 4차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 접수를 하고 있다. 소상공인전기요금 지원 기준은 1∼2차 사업 때 연 매출 3천만원 이하에서 3차 사업 연 매출 6천만원 이하, 4차 사업 연 매출 1억400만원 미만 등으로 완화됐다. 연 매출이 3천만원이면 월 매출이 250만원 수준, 연 매출이 6천만원이면 월 매출이 500만원 수준에 각각 불과해 지원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이 많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중기부는 4차 전기요금 특별지원사업 접수
쿠팡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소상공인 판매자 13만여명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3천여억원의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쿠팡은 마켓플레이스와 로켓그로스 판매자들의 이달 말 도래하는 정산대금 3천131억원을 이날 지급했다. 마켓플레이스는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오픈마켓이고 로켓그로스는 중소상공인이 상품 입고만 하면 보관, 포장, 재고관리, 배송, 반품을 일체 맡아주는 풀필먼트서비스이다. 마켓플레이스 판매자 12만여명과 로켓그로스 판매자 1만7천여명이 대상이다. 쿠팡은 명절을 전후해 원자재 대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산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쿠팡 중소상공인 판매자의 약 74%는 서울 외 지역에 있다. 쿠팡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의 총 거래금액은 지난 2022년 기준 9조1천800억원이다. 쿠팡 관계자는 "지역 중소상공인들과의 동반성장이 쿠팡이 진정으로 성장하는 길"이라며 "앞으로 중소상공인 판매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건설 일용근로자 35명의 임금 3천700만원을 체불한 인테리어 건설업자 A(50)씨를 지난 11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A씨는 인력소개업체를 통해 일용근로자들을 1∼3일 단기로 고용해 경기도 일대에서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해왔다. 발주자들로부터 공사대금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지급받았으나, 자신이 고용한 일용근로자에게는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채 공사 현장별로 '임금 돌려막기'를 하며 상습적으로 체불해왔다.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A씨를 상대로 접수된 임금체불 신고사건은 343건에 달하며, 이로 인해 17번이나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현재도 임금체불로 2건의 재판이 진행 중이며, 경기지청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피 행각을 벌이다 체포됐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이밖에 노동부는 지난달 26일 시작된 체불청산 집중지도기간 중 건설업·정보통신업 등 체불 취약업종 2천91개 사업장에 대해 근로감독을 하고, 지난 5월부터 악의적인 체불사업주에 대한 특별감독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별감독을 통해 직원 임금 13억원을 체불한 서울 A사와 퇴직금을 반복적으로 지급하지 않은 광주
[사진=폭발 사고(PG)] 12일 오전 1시 35분께 광주 광산구 평동산단에 있는 한 자동차 도색 공장에서 집진 설비가 큰 폭발음과 함께 폭발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내부에 있던 직원 5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폭발은 화재로 이어지지 않아 2차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설비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에 인계하는 등 조치했다.
[10일 오후(현지시간) 무스카트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대한민국과 오만의 경기 후반전. 손흥민이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홍명보호가 막판에 터진 손흥민(토트넘)의 결승골을 앞세워 오만을 물리치고 출항 두 경기만에 첫 승리를 신고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결승골, 후반 추가시간 주민규(울산)의 쐐기골을 엮어 오만에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1-1로 팽팽하던 후반 37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을 받아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약체'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치른 1차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친 홍명보호는 이로써 출항 두 경기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득점하는 손흥민]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 속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데다 '약체' 팔레스타인과 1차전에서 0-0 충격의 무승부에 그쳐 사면초가에 몰렸던 홍 감독은 원정에서 거둔 귀중한 승리로 겨우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판정에 항의하는 홍명보 감독] 홍명보호가 오만전 진땀승으로 첫 A매치 기간을 웃으며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9월 A매치 기간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2연전에서 1승 1무의 성적을 냈다. '약체' 팔레스타인과 홈 1차전에서 0-0 충격의 무승부에 그쳐 가뜩이나 대한축구협회에 실망한 팬들의 분노를 키웠으나 11일 끝난 오만과의 2차전 원정 경기에선 3-1 승리를 거두며 처음 승점 3을 챙겼다. 전문가들은 홍명보호가 우여곡절 끝에 첫 승리를 거둔 것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은 대륙 최고의 팀들이 경쟁하는 무대다. 다만, 승리에도 불구하고 전술과 경기 내용 면에서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평가했다. [사진=황인범에게 지시 내리는 홍명보 감독] 홍명보 감독은 자신이 가장 잘 사용하는 4-2-3-1 전술을 들고나왔다. 팔레스타인전과 전열은 비슷했지만, 선발 명단에서 선수가 다섯 명이나 바뀌었고, 전술적으로는 더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 홍 감독은 오세훈(마치다)을 최전방에 놓고 2선에는 왼쪽부터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배치했다. 이들이
[사진=온누리 상품권 2차 추가판매 홍보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