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돔구장 건립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문화 융복합단지 조성의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28일 ‘파주 돔구장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과 실행 전략과 관련 유관기관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용역은 파주시가 10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추진 중인 돔구장 조성사업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타당성 검토와 함께 종합적인 마스터플랜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한 한국야구위원회(KBO), 파주도시관광공사, 파주시 체육회 등 외부 유관기관 인사들이 함께 자리해 도시개발사업과의 연계, 돔구장 조성 및 운영을 통한 지역사회 체육 활성화, 한국 야구 산업의 중장기 발전 방향 등 각 기관의 역할에 따른 협력 필요성과 실질적인 실행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용역은 약 10개월간 수행되며, 2026년 4월경 완료를 목표로 한다. 주요 과업은 ▲돔구장 조성의 타당성 검토 ▲입지 적정성 및 경제성 분석 ▲적정 사업규모 설정 및 사업추진방식 수립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방학 기간 학교는 쉬지만 수원의 공공기관은 계속 운영된다. 수원시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저렴하면서도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다. 교과 과목을 보충하는 것도 좋지만, 역사와 예술을 가까이하고 자연과 책을 즐기며 더욱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레슨1, 수원의 역사를 생생하게 기억하기 수원시에서는 방학 동안 유아와 초등학생 등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역사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관련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여름방학 기간 중 공공기관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어린이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과 애국심을 함양하기 좋다. 먼저 광교박물관에서는 수원시가 발굴한 13인의 독립운동가 전시가 진행 중이어서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다. 특별히 광복절 전날인 8월14일에는 수원의 독립운동가를 알아보는 교육이 2회 진행되니 미리 신청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원화성박물관에서도 광복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과 교육을 준비 중이다. 8월12~15일 4일간 로비에 열리는 특별한 팝업 부스를 찾
나라사랑과 평화를 주제로 한 목소리가 정읍에 울려 퍼졌다. 제37회 전국 웅변 스피치대회 전북 예선이 정읍에서 열렸다. 지난 26일 정읍시청소년수련관 녹두홀에서 열린 이번 예선은 (사)대한웅변인협회 전북본부와 정읍시지회가 각각 주최·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읍시, 시의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정읍교육지원청은 후원했다. 예선은 ‘나라사랑’, ‘자유와 평화’, ‘민주시민의식’, ‘통일의지’를 주제로 유치부 34명, 초등부 14명, 일반부 5명 등 총 53명의 연사가 무대에 올라 자신의 생각과 신념을 힘 있게 표현했다. 이들은 각자의 목소리로 200여명 관중의 박수를 이끌며 웅변의 힘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표현력과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의 장이자 바른 언어 습관과 올바른 가치관을 길러주는 교육의 무대가 됐다. 무엇보다 세대와 계층을 넘어 나라사랑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평가받았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웅변대회가 청소년들이 자기 생각을 당당히 표현하며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정읍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연사들이 전국
정읍시가 제3회 기부심사위원회를 열고, 5000여만원의 기부금을 지역 인재를 위한 장학사업에 전액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기부금의 적정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투명한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정기 심의 자리로 마련됐다. 위원회는 이학수 시장을 위원장으로 유호연 부시장을 부위원장으로 하고, 임명직 공무원 2명과 학식과 경험을 갖춘 민간전문가 6인까지 총 10인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이날 심의 대상은 총 74명의 기탁자가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지정 기탁한 5144만원 규모의 기부금이었다. 위원회는 기부 접수의 적정성과 목적의 타당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고, 전액을 장학사업에 사용하는 것으로 최종 의결했다. 심의를 통과한 기부금은 모두 정읍시민장학재단을 통해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며, 지역 미래를 밝히는 뜻깊은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오갔다.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공감하는 ‘건강한 나눔 구조’의 필요성에 위원들이 깊이 공감하며, 기부문
화재와 질식 위험이 높은 지하 충전시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읍시가 전기차 충전기 지상이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 위험을 줄이고 이용자 안전을 높이기 위해 올해도 ‘지하 충전시설 지상이전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밀폐된 지하공간에서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가 대형 재난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시가 전국 최초로 2023년부터 도입한 정책이다. 지하공간은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 위험도 높아 전기차 충전 시 안전 취약지대로 꼽혀왔다. 올해는 지난해 이전하지 못한 15기의 지하 충전기를 지상으로 옮기는 작업이 이뤄진다. 대상은 2023년 9월 수요조사에서 신청한 공동주택 5곳이며, 1기당 최대 급속충전시설은 1200만원, 완속충전시설은 180만원까지 지원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설치 대상 공동주택의 지상 이전이 마무리된다. 사업 신청은 오는 8월 14일까지며, 접수된 계획은 현장 전문가 조사와 보조사업 심의회를 거쳐 최종 지원
정읍시가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핵심사업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직접 찾아가며 전방위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학수 시장과 유호연 부시장은 지난 28일 국정기획위원회와 국회를 차례로 방문해 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지역 공약사업의 국정과제 반영과 현안사업의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전략적 대응 활동을 펼쳤다. 국정기획위원회에서는 박수현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장, 이춘석 경제2분과장, 윤준병 위원 등을 만나 정읍시의 주요 전략사업들을 국정과제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사업은 ▲정읍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 지원 ▲내장저수지 중심 사계절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 ▲도심재생 활성화 ▲국책 연구기관 기능 고도화 등이다.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 방사선 신소재 테스트베드, 바이오 지원 실증센터 조성 등은 새 정부의 신산업 육성과 국가 전략기술 강화 기조에 부합하는 사업임을 강조하며, 범정부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국회에서는 신영대·임오경 의원을 만나 정읍시가 역점 추진 중인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예산 반영과 지원을 당부
고창군이 오는 9월 ‘청년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를 빛낸 청년을 발굴·시상하는 ‘제1회 고창군 청년상’을 제정하고, 수상 후보자 모집에 나섰다. 청년상은 ‘고창군 청년 기본조례’에 따라 제정된 상으로, 고창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중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시상은 ▲봉사 ▲청년기업가 ▲문화예술 ▲청년활동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분야별로 1명씩 총 4명이 선정될 예정이다. 청년상은 청년정책의 실천적 기반을 다지고, 지역 내 청년들의 활발한 사회 참여와 기여에 대해 공적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공식 시상이다. 후보자 추천은 오는 8월14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고창군 실·과·소장, 읍·면장, 군의원, 지역 내 기관 및 사회단체장, 청년단체장, 일반 주민 10인 이상의 연명 등 다양한 경로로 추천이 가능하다. 접수는 고창군청 신활력경제정책관 또는 읍·면사무소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8월 중 외부 전문가와 내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적의 적절성과 지역 기여도, 활동의 지속성, 서류 충실도 등을 평가해 공
고창군이 휴가시즌을 맞아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한 ‘여행우산’ 대여 사업을 시작했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관광객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에서 ‘여행우산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되면서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광지가 야외인 탓에 강한 햇볕과 소나기로 불편이 컸다. 이에 군은 관광지 곳곳에 대형우산을 비치해 갑작스러운 비나 강한 햇볕 속에서도 고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했다. 여행우산은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 박물관,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운곡습지 탐방열차 승·하차장 3곳에 비치돼 있고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 후에는 같은 장소에 반납하면 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을 찾는 분들이 날씨에 상관없이 불편 없이 여행하고, 더 오래 머물며 고창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체류시간을 늘려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안산시는 지난 28일 농아인 어르신을 위한 전용 쉼터 ‘농아인 어르신 쉼마루’의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안중근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안산시지회장과 전국에서 방문한 농아인협회 관계자, 농아인 어르신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개소로 안산시는 경기도 최초의 장애 유형별(지체장애인, 시각장애인, 농아인 등) 쉼마루를 모두 갖춘 지자체가 됐다. 농아인 어르신 쉼마루는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안산시지회가 운영을 맡아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수어 통역이 가능한 전문 인력이 상주하는 쉼마루는 50세 이상 농아인 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중근 안산시지회장은 “농아인 어르신들이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서로 소통하며 안정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쉼마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농아인 어르신들이 언어적 장벽 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정서적 안정과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
군포시는 7월 24일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후·환경·생태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군포시는 △2023년 디지털 혁신선도 분야 최우수상 △2024년 공동체 강화 분야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달성하며 정책 실행력과 행정의 신뢰도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수상한 정책은 ‘주민체감 RE100 융합형 에코마을: 태양광 방음터널과 저탄소 체험길을 품다’ 사례로, 교통 소음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실현한 태양광 방음터널 설치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탄소중립을 체험할 수 있는 저탄소 체험길 조성을 통해 생활 속 환경의식 확산과 기후위기 대응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실적이 아닌,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과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신뢰받는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해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