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29일 오후 2시 경기도여성비전센터 1층 대강당에서 ‘경기도 여성폭력 피해 실태와 특성’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재단이 2025년 중점과제로 수행하는 '경기도 여성폭력 실태조사' 연구의 하나로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도내외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연구는 경기도 여성들의 폭력피해 대응을 위한 기초자료를 축적하고 지속적인 정책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도내에 거주하는 만19세~79세 여성 2천명을 대상으로 6개 폭력유형별(신체적․정서적․성적․경제적 폭력 및 스토킹․디지털성폭력) 피해 실태를 파악하고 폭력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연구책임자인 심선희 연구위원과 공동연구자인 문수연 박사가 실태조사 및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김민호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부위원장, 김효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김미선 인천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 우연희 경기도 여성정책과 여성폭력예방팀장이 참여해 토론한다. 좌장은 장다혜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았다. 김혜순 대표이사는 “실태조사는
경기도는 24일 의정부문화재단 대극장에서 ‘2025년 경기도 주민자치 장끼 댄스 한마당’을 열고, 성남시 ‘댄싱덕(춤추는 오리)’ 팀에 대상을 수여했다. 시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참가한 총 28개 팀은 1천여 명의 관객 앞에서 라인댄스, 밸리댄스, 전통무용, 에어로빅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선보였다. 심사 결과 대상은 성남시 은행2동 댄싱덕 팀, 최우수상은 안성시 안성2동 아프로디테 팀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3개 팀, 장려상은 23개 팀에게 돌아갔다. 수상팀에게는 도지사 상장과 함께 총 7,600만 원의 우수사업비가 지원된다. 도는 올해 참가한 모든 시군 대표팀에 사업비를 지급해, 결과와 관계없이 준비 과정의 노력과 열정을 존중하고 주민자치 활동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한 지난해와 달리, 주민자치 문화경연을 음악과 댄스 분야로 분리해 두 차례로 확대 운영했다. 지난 3일에는 경기아트센터에서 노래마당이 열려 27개 시군 주민 약 1,400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댄스 경연 외에도 주민자치 활동 사례 전시와 지역 자랑 캔버스, 포토존,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커피박을 혼합한 느타리 재배 시험 결과, 기존 배지보다 수량이 높거나 동등한 것으로 나타나 자원 재활용과 농가 생산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커피박은 원두커피를 내린 후 버려지는 찌꺼기로, 느타리버섯 재배에 배지에 활용 가능하다. ‘버섯배지’는 버섯을 재배하기 위해 사용하는 인공 배양 기질이다. 주로 톱밥, 볏짚, 쌀겨 등 유기물과 물, 영양 보충제를 혼합해 살균 처리한 뒤 쓰인다. 현재 국내 버섯재배에 사용되는 배지 재료는 연간 약 100만 톤에 달하며, 이 가운데 약 60만 톤은 해외에서 수입되는 곡물 부산물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곡물 가격 상승과 공급 불안정에 따른 농가 부담을 줄이고자 2023년부터 커피박을 대체 재료로 활용하기 위한 느타리 생육배지 혼합비율 연구와 적합성 평가, 농가 실증 등을 수행해 왔다. 시험 결과, ‘톱밥 50%, 비트펄프 20%, 면실박 10%, 커피박 20%’ 혼합배지에서 느타리 버섯 수확량이 기존 배지보다 8% 증가했다. 올해 4~7월 여주·양평 2곳 농가에서 실시한 실증 재배에서도 커피박 배지는 기존 배지와 동등한
청소년과 영어교육 중심 기관이었던 경기미래교육양평캠퍼스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교육의 장으로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경기 어르신 힐링캠프’를 운영한다. 캠프는 9월 27~28일, 10월 25~26일, 11월 15일 총 5일간 진행되며, 하루 4회(오전 2회, 오후 2회)씩 운영된다. 단, 9월 27일과 10월 25일은 참여 수요가 많아 오전·오후 각각 3회, 하루 총 6회로 확대된다. 현재까지 예약 인원은 907명으로, 도내 13개 시군에서 참가 신청이 이뤄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체험! 3D펜 거울아트 ▲캘리그라피 압화액자 만들기 ▲텀블러 한지 DIY 등이다. 캠프 참가자에게는 중식과 이동 편의를 위한 버스가 제공되며,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오후석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경기 어르신 힐링캠프가 경기도민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 거점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이라며 “특히 어르신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활력을 얻고, 새로운 배움의 가치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국가 기후위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방정부에 재정과 인력 지원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박 시장은 지난 24일 국회예산정책처가 주관한 ‘2025 국회 입법박람회’ 기후위기 입법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재정과 인력 지원 등 더욱 강력하고 체계적인 기후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위기는 국민의 생명권, 식량권, 건강권, 주거권 등 인권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최대 위협 요소”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더 나아가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특히 ▲중앙·지방정부의 세심한 제도개선 ▲지역 의견 수렴 확대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제도화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기본사회 차원의 접근 ▲재생에너지 기반의 지속가능한 기후위기 대응책 등 5대 기후인권적 탄소중립 정책 방향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토론회는 정태용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고재경 경기연구원 기후환경에너지연구실 선임연구원이 각각 ‘기후위기
아시아·태평양 최대 지방정부 국제회의인‘2025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고양 총회’가 24일 고양 킨텍스에서 사흘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행사 첫날, 킨텍스 일대는 일찍부터 각국 대표단과 참가자들의 열기로 활기를 띠었다. 당초 22개국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27개국 지방정부 대표단이 모이며 국제적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오전에는 ▲문화위원회 ▲지방정부 여성 상임위원회 ▲재정위원회가 차례로 열려 도시 간 문화교류, 여성 리더십 확대, 기후위기 대응 등 현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UCLG ASPAC 사무총장과 만나 이번 총회 성공 개최와 지방정부 간 협력 의지를 다지고, 아시아·태평양 지방정부 지도자 원탁회의에도 참석했다. 다리아 털리 호주 지방정부협회 부회장, 압드 하미드 후세인 말레이시아 지방정부협회 협회장 등 지방정부 대표자와 도시별 혁신 정책과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2026~2030년 UCLG ASPAC 의제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오늘날의 도시들은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군산4)이 24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새만금 개발 지원, 전북특별법 국가 재정지원 특례 의무화, 국회와 지방의회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건의했다. 문승우 의장은 이날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국회와 지방의회 간 자유토론 자리에서 지역의 인구감소와 정책적으로 소외된 어려운 현실 등을 언급하며 국회 차원의 전북 지원을 위한 입법 노력을 요청했다. 특히 새만금 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주요 SOC 사업의 일괄 예타 면제, RE100 산단 지정을 위한 지원 요청과 동시에 전북특별법상 국가의 재정지원 특례를 의무화하는 조항을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 또 ‘(가칭)국회지방의회협력회의법‘을 제정하여 국회와 지방의회의 협력의 장을 정례화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문승우 의장은 “국회의장님과 전국 시도의회 의장들이 자유롭게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입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주문할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회뿐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을 건의하고 주민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자리라면 그곳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승우 의장은 그간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이 지난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양지사 일일 명예지사장으로 위촉되어 업무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민건강보험제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공단과 지역사회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이날 박 의장은 지사장의 업무 전반을 배운 뒤 민원 상담을 직접 진행하며 민원인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후 공단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안양시의회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준모 의장은 “일일 명예지사장 활동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역할과 현장 운영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안양시의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의료서비스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출생 위기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화성특례시가 추진 중인 저출생 정책이 모범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정책 발표회’에 참석해, 출생아 수 2년 연속 전국 1위 기록의 밑바탕이 된 ‘화성형 기본돌봄 정책’을 직접 소개했다. 이날 발표회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기본사회포럼’(대표의원 박주민, 책임의원 김영환·용혜인·황명선)이 주최한 ‘2025 입법박람회’의 세부 세미나로, 국회와 지방정부가 함께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입법·정책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날 돌봄 분야 지방자치단체 우수사례 발표자로 참여해, 연애부터 결혼, 임신, 출산, 육아까지 청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출생아 수 전국 1위, 화성형 기본돌봄’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전국 최다 출생아·젊은 도시 화성특례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기초 지자체 기준 가장 많은 출생아 수인 7,200명과 합계출산율 1.01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특례시 가운데 유일하게 1.0명을 넘어선 것으로, 평균연령도 39.7세로 전국에서
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최근 시청사 이전 타당성 조사 용역 예비비 지출 관련 법원의 ‘위법’ 판결과 관련하여 주민주권실천 주민소송단 윤용석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이번 판결의 의미와 향후 협력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윤용석 대표는 “의회가 주민의 목소리를 존중하고 적극 협력해 준 덕분에 주민소송단이 첫 출발을 잘할 수 있었다”며 의회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김운남 의장은 “의회는 주민의 뜻을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이번 판결은 의회와 주민이 함께 만든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권리와 공공의 이익을 지키고, 행정과 재정의 투명성을 강화해 주민과 함께하는 책임 있는 의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