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깨끗하고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추석 명절 대비 정수처리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일 8천㎥ 및 2천㎥ 시설용량의 정수장 2개소를 대상으로 응집, 침전, 여과, 소독 과정 등 정수처리 공정별 시설물 및 기계설비(펌프, 교반기 등) 정상적 운전 및 이상 유무, 전기시설물 누전 및 수질 자동 측정기의 실시간 감시 체계 등을 점검한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 기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점검 결과에 따라 보완이 필요할 경우 즉시 수리‧보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추석 명절 대비 수도시설 점검을 추진하여 군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이 가을철을 맞아 임산물 채취와 등산객 증가로 산림 내 불법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9월 15일부터 10월 31까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임산물 불법 채취 행위 △임산물 채취를 위한 수목 훼손 행위 △산림 내 취사 행위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 행위 △쓰레기 투기 등 각종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특별기동단속반 3개반 21명을 편성해 관내 주요 임산물 자생지, 등산로, 산림 취약 지구 등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 또한, 드론과 CCTV 등 감시 장비를 활용하고 주민 제보를 병행하는 등 단속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허가 없이 임산물을 채취할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 해지며, 쓰레기 투기 및 불법 취사 행위에 대해서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심 민 군수는“가을철은 임산물 채취와 탐방객 증가로 불법행위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며“군민과 탐방객 모두가 불법행위를 금지하고 산림 보호에 앞장서 주실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치즈농협이 지역 인재 육성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뜻깊은 기부에 나섰다. 임실치즈농협은 지난 24일 임실군 애향장학회와 임실군 불우이웃돕기에 각각 1천만원씩 총 2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미래 세대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탁된 장학금은 임실군 학생들의 학업 성취와 자기 계발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며,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 가정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임실치즈농협은 임실치즈와 낙농산업을 기반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대표 기관으로, 임실N치즈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발전에 앞장서 왔다. 또한, 조합원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임실을 대표하는 임실치즈농협이 매년 꾸준히 장학사업과 나눔 활동을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기탁해 주신 성금은 학생들의 미래를 밝히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밑거름으로 쓰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9월 24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과 부산 지역 5개소에서 열리는‘추석맞이 임실군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광장(9.24.~9.26.), 서울 강서구 마곡광장(9.25.~26.), 서울 양천공원(9.25.~26.), 부산진구청(9.29.~9.30), 서울 마포구청(9.30.~10.1.) 등에서 순차적으로 열리고 있다. 임실엔치즈클러스터, 임실 축협 및 지역 농가 15개 업체가 참여해 치즈와 유제품, 육류, 전통 장류, 한과 등 100여 품목을 시중 가격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강서구 마곡광장에서 열린 직거래 행사에는 재경임실군민회원 50여 명이 함께 참여하여 우리 군 농특산물을 구입하고 홍보에 나서 고향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힘을 보탰으며, 전북사랑도민증 가입 및 고향사랑기부금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군청 홍보담당관 직원들이 2025 임실 방문의 해, 임실군 공식 SNS, 임실군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홍보해 임실군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군은 이번 행
임실군이 지사면 행복(도약)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원산마을 치매안심공원 준공식을 지난 24일 지사면 원산마을회관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장종민 군의회 의장, 박정규 도의원, 관내 기관단체장들과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복(도약)마을 만들기 사업은 총 5억원의 군비를 들여 2022년부터 4년간 진행됐으며, 치매안심공원 조성, 마을회관 리모델링, 마을 경관 조성, 태양광 설치, 주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주민 건강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조성됐다. 치매안심공원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지역에서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 그리고 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한 특화 운동기구 10종이 설치되어 있으며, 특히 균형감각과 근력,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외나무다리 건너기’기구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올바른 시설 이용을 돕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원산마을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
정읍시가 시민과 창업 준비자를 대상으로 한 ‘샘물(井邑)같은 비타(市)민 대학’을 운영하며 사회적경제 확산에 나섰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청춘활력소 3층에서 시민과 사회적경제 창업 준비자를 대상으로 ‘2025년 샘물(井邑)같은 비타(市)민 대학’을 열었다. 이번 교육에는 시민 20명이 참여했으며, 사회적경제 기초 이해부터 창업 절차와 제도 안내까지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전주기전대 사회적경제인재양성과 교수 등 5명의 전문가가 맡아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의 이해 ▲소셜벤처기업 사업계획 수립 ▲사회적경제 인문학 및 비즈니스 모델 탐색 등 총 7회 과정으로 운영됐다. 특히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주민뿐 아니라 기존 공동체 활동가와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자원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등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됐다. 교육 마지막 날에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수료증을 전달해 참여자들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교육이 사회적경제를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동기부여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읍시가 고대 저수지 ‘눌제’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보존·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열었다. 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읍 눌제 역사규명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문화유산 전문가들과 함께 눌제의 가치와 향후 활용 전략을 논의했다. 정읍시 주최, (재)전북문화유산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익산 황등제, 김제 벽골제와 함께 호남 삼호(三湖)로 불렸던 눌제의 역사적 의미를 살피고, 보존·정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최완규 원광대학교 명예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 곽스도 전북문화유산연구원이 ‘눌제의 조사성과와 의의’를, 허의행 수원대학교 교수가 ‘고지형 분석을 통한 눌제 복원’을 발표했다. 권순강 건축문화연구소 여지 소장은 ‘제방 형식과 관개 방법’을, 박세웅 ㈜동원건축사사무소 실장은 ‘보존 전시 및 정비 활용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또한 강봉원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에서는 눌제 복원정비와 활용 전략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눌제가 단순한 농업
익산시 중앙체육공원과 신흥저수지를 바로 연결하는 '신흥공원 보행교'가 모습을 드러냈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공사 막바지 단계인 '신흥공원 보행교'가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를 앞두고 오는 10월 14일 전면 개방된다. 보행교가 개통되면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 일대를 하나의 산책·여가 공간으로 연결해 즐길 수 있게된다. 그동안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은 사이에 둔 큰 도로(선화로)로 인해 단절돼 있었다. 이 때문에 중앙체육공원과 신흥공원을 오가기 위해서는 도로를 횡단해야 하는 불편과 안전 우려 등의 불편이 있어왔다. 이에 시는 도심 속 산책로 연계를 위해 지난해부터 '신흥공원 보행교' 건설 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보행교는 총 길이 274m, 폭 2.5~5m 규모다. 신흥공원 보행교는 도로로부터 5m 위로 떨어져 있다. 안전성과 쾌적함을 더하기 위해 법정 최소 기준인 4.5m를 0.5m 넘긴 높이로 설치됐다.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가 적용됐으며, 1㎡당 성인 5명(약 500㎏)이 동시에 올라서도 충분히 버틸 수 있는 강도를 확보해 시민 누구
파주시는 지난 25일 ‘청소년자립지원카페 파동’에서 ‘파주여자단기청소년쉼터와 후원단체가 함께하는 이동시장실’을 개최했다. 이번 이동시장실은 쉼터 이용 청소년들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쉼터 종사자, 후원단체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쉼터 종사자들의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후원단체와의 대화를 통해 쉼터 이용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파주여자단기청소년쉼터 지원 확대 ▲남자청소년쉼터 설치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 진행 등이다. 파주시 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가정 밖 청소년들이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해 생활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동안 보호하면서 상담·주거·학업·자립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복지시설로, ’24년 8월 개소해 1년간 가정돌봄 공백 청소년 60여 명을 보호하는 가정의 울타리 역할을 했다. 또한 올해 4월 입소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자립지원카페 파동’을 개소해 체계적인 자립체험, 교육을 통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정 밖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해 나가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는 오는 10월 1일 운정신도시 산내·한울마을 내 유수지에 위치한 기존 오수중계펌프장 건물을 ‘산내 다목적실내체육관’과 ‘한울 실내탁구장’으로 새 단장하는 공사에 착수한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2월 중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수중계펌프장은 2023년 10월 운영이 종료된 이후 빈 공간으로 방치되어 있었고, 도심 내 방치된 유휴공간을 시민친화적 공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이번 사업은 시민 사회의 이같은 여론을 적극 수용한 결과다. 시는 운정신도시 확대 개발에 따른 도시 여건 변화에 발맞춰 유수지의 공간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기본 구조물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체육시설 용도에 맞게 내외부를 새 단장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과거 기피시설로 여겨지던 오수중계펌프장의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시민 체육·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려는 이 같은 노력은 도시 기반시설 혁신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파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사업비 27억 원(산내 13.5억 원, 한울 13.5억 원)을 확보했으며,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