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2025년을 마무리하는 4분기, 역점 대형사업들의 안정적 추진 기반을 튼실히 다져 2026년 새로운 비상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로드맵을 29일 제시했다. 남해군은 올해 상반기 자체 재원으로 군민 1인당 민생지원금 10만 원을 지원하면서 극심한 내수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물꼬를 턴 바 있다. 또한 극한 폭우로 인한 해양쓰레기 문제와 적조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 및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제도개선·국비 지원’의 가능성을 확보했다. 남해군은 민생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처와 더불어 일선 농어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이어가는 가운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신청사 건립 △꿈나눔 센터 개장 △신규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조성 등 대형 사업들이 견실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 해양쓰레기 및 적조 피해 최소화 단초 마련 지난 7월 17∼18일 극한호우의 영향으로 섬진강댐 및 남강댐에서 다량의 부유쓰레기가 남해군 해역에 유입되면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다량의 쓰레기가 유입되면서 남해군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펼쳐진 제13회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완주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수많은 방문객이 몰리며, 완주를 넘어 전북 대표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맨손 물고기잡기, 메뚜기 잡기와 같은 와일드한 체험과 13개 읍면 마을 셰프들이 준비한 로컬밥상 및 다양한 먹거리 부스, 그리고 새롭게 선보인 대형 가래떡 뽑기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방문객들은 맨손으로 잡은 물고기와 고산 한우를 화덕에 구워 먹고, 직접 쇠를 다루며 대장간 체험을 하는 등, 와일드&로컬푸드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했다. 또한 어린이 사생대회, 신바람 체조대회, 농특산물 깜짝 경매, 완주 9품 달인을 찾아라 등 연계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으며, 축제 마스코트 ‘펄떡이’를 활용한 굿즈스토어까지 운영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여기에 김희재, 배아현, 하하&스컬, 황민우&황민호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까지 더해져 다양한 세대가 함께 축
가을의 절경을 배경으로 열린 정읍 코스모스 축제가 지난 26일 입암면 가리대마을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주민 주도의 기획과 참여로 마을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번 축제는 생생마을 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돼,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모스 꽃길을 배경으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문화 공연, 노래 공연 등이 이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활기찬 시간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축제는 주민이 주인이 되는 마을 축제를 목표로 기획됐다. 단순한 행사를 넘어 마을의 자긍심을 높이고 공동체 화합을 다지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준비 과정에 직접 참여한 주민들은 “함께 협력하며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고, 마을 자원을 활용한 지속적인 축제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학수 시장은 “가리대마을 코스모스 축제가 주민이 주도하는 생생한 마을 축제로 지역 공동체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마을 고유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축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정읍시 수성동 근린공원에서 열린 제18회 어버이 건강 효잔치가 20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27일 열린 이번 행사는 (사)참좋은사람들 사랑나눔공동체가 주관해 저소득층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모시고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나눔의 시간을 마련했다. 무대에는 지역 가수와 공연팀이 올라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고, 지역 교회 목사들의 특강과 사회봉사 유공자 표창, 품바 공연 등이 이어져 평소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사했다. 사랑나눔공동체는 무료급식사업, 이동세탁차량, 푸드뱅크사업 등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있다. 유영준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효잔치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이학수 시장은 “정읍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어르신들께 문화공연의 기회를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정읍시는 점점 희미해지는 효문화와 경로사상을 바로 세우고, 어르신들이 으뜸인 행복한 정읍을 만들기 위해 따뜻한 돌봄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군 시민사회단체연대는 지난 9월 26일 오후 3시 30분, 장수군민회관에서 ‘농촌 기본소득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농촌의 대안을 모색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농어촌기본소득운동 전국연합 이재욱 상임대표가 맡아 “농촌 소멸을 막는 확실한 대안! 농촌 기본소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상임대표는 농촌 기본소득의 개념과 필요성, 정책 도입 효과와 사례를 소개했으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군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장수군은 그동안 군민과 행정이 협력하는 거버넌스 경험을 쌓아온 지역으로,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이번 강연회는 장수군이 시범사업 공모에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시민사회단체 회원, 군민, 공무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연에 이어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장수군 유치 결의대회도 함께 진행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
김제시는 더불어민주당 김제지역위원회와 지난 27일 김제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새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25.8.13.)과 연계한 국가예산 확보 전략 및 새만금 제2산단 조성에 따른 심포배수지 신설, 9월 초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원택 국회의원,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김제시의장과 시의원, 나인권·황영석 도의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하여 김제시 전반에 걸친 주요 과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국회 대응 단계에 돌입함에 따라 ’4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확보‘를 목표로 김제시 중점사업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당부했으며, 2025년 12월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 결정을 앞두고 심포 배수지 신설 반영 등 새만금 지역 현안에 대해 보고하고 지역정치권에서 한목소리를 내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지난 7일 집중호우에 따른 주택 침수 피해 등에 대해서는 피해 현장 방문 및 주민 의견 청취를 통한 대책 마련 등 시민 피해 예방 최소화를 위해
익산시가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나섰다. 익산시는 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통해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제수용 농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사 결과 13개 품목 463건에 대해 잔류농약이 불검출되거나 허용 기준 이내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은 과일류는 대추·사과·포도, 채소류는 파·고추·배추 등이다. 이번 검사 결과에 따라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판매되는 제수용 과일·채소류는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잔류농약이 허용 기준치 이내로 검출된 농산물도 껍질 벗기기, 씻기, 데치기 등의 조리 과정을 거치면 성분이 대부분 제거되거나 분해된다고 설명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특별 모니터링을 통해 익산 농산물의 안전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2023년 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됐으며, 잔류농약 성분 463종에 대한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한 지역 농산물 생산과
온가족이 모이는 추석 명절, 익산에 세대 간 공감을 나누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익산시는 추석을 맞아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시민역사기록관에서 '추석연휴, 우리가족 쓰리고로 즐기자, 기록관 고(Go)'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향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옛 시절 정취를 떠올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할아버지·할머니부터 손주까지 세대 간의 소통과 추억을 공유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우선 '1GO(소원쓰고)'는 가족이 함께 편지를 완성하는 시간이다. 다가오는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가족의 소원을 담은 엽서를 작성해 '기록우체통'에 넣으면 새해 선물로 받을 수 있다. '2GO(함께놀고)'는 할아버지·할머니가 어린 시절 즐겼던 다양한 전통놀이를 손주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3GO(기록하고)'는 사진촬영 이벤트다. 가장 인상 깊었던 기록물이나 기록관 건물 앞에서 가족사진을 찍어 기록으로 남기면, 연말 크리스마스에 인화본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익산시민역사기록관은 고향을 방문하
홀로그램의 도시 익산에서 열린 '제4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18~21일과 26~28일 총 7일간 3만 8,800여 명이 방문해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특히 행사 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며 사전예약자 2만 2,700여 명을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 '가을 대표 야간축제'로 입지를 굳혔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미스터리 연구소-끝나지 않는 실험'으로, 인공지능(AI)과 인간의 공존을 꿈꾸다 중단된 비밀 실험이 되살아나는 설정을 통해 극강의 몰입형 공포체험을 선사했다. 또한 올해 처음 도입된 '데이터 쿠폰 제도'는 체험 대기 시간을 분산시키고, 첨단 홀로그램 기술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활성화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시는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운영에도 힘썼다. 사전·현장 접수를 병행하고 행사장 내 주차 전면 통제와 셔틀버스 운영 등 안전대책도 철저히 마련해 큰 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페스티벌은 새로운 세계관과 한층 발전된 콘텐츠로 전
파주시는 지난 27일 금릉역 앞 중앙광장에서 열린 ‘제4회 파주 청년희망축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파주청년, 다시 도약하다!(Paju Youth Again, Jump Up!)’을 주제로, 도약하는 청년세대의 열정과 활력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축제의 백미는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파주 청년 비전선포식’이었다. 청년정책협의체 공동위원장은 무대에서 ‘청년이 뿌리내리는 도시, 파주’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청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나아갈 미래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청년들이 직접 낭독한 선언문과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기념행사는 파주시의 확고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 이번 축제는 ▲사전공연 ▲청년 골든벨 ▲청년 가요제 ▲청년공간 특별강좌 ▲프리미엄 수제 맥주 시음 ▲청년창업가 플리마켓 ▲무료 체험공간 ▲대형 ‘파랑’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가요제 무대에서는 청년들의 끼와 열정이 빛났으며, 청년창업가 판매공간 및 수제 맥주 시음 공간은 청년 창업 아이디어와 지역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