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완주군이 나라꽃 무궁화의 역사적 가치와 정신을 되새기는 상징적인 공간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 27일 완주군은 고산자연휴양림 무궁화품종원에서 ‘나라꽃 무궁화 예찬 시비 제막식’을 열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무궁화 도시 완주의 위상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제막식은 완주군 대표 축제인 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와 연계해, 무궁화의 의미를 예술과 관광, 그리고 군민의 일상 속에 확장시키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비롯해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전일환 한국예총 완주지회장, 축제 관광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완주군은 이번 제막식을 통해 무궁화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100리 무궁화길과 함께 완주가 무궁화 도시의 중심지임을 널리 알렸다. 시비에는 완주군 대표 콘텐츠 활용 공모전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된 유대준 시인의 시 '무궁화'가 새겨져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민족적 자긍심을 표현했다. 이를 통해 군민과 방문객들이 나라꽃의 정신을 더욱 깊이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됐다.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이 지난 26일 고산자연휴양림 무궁화전시관에서 필리핀 마닐라 코리아타운협회와 함께 완주몰 이용 활성화 및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완주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완주몰’의 해외 홍보와 판로 확대를 도모하고, 필리핀 현지 한국 교민 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문화·경제적 상생 발전을 이루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군 관계자와 마닐라 코리아타운협회 임원진을 비롯해 완주군의회 김규성 의원(산업건설위원장), 이순덕 의원(운영위원장)이 함께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완주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양 지역 간 교류 확대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완주군의회에서는 ‘완주몰 쇼핑몰’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완주몰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따.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완주몰 상품의 필리핀 내 홍보 및 판매 협력 ▲지역 농특산물 해외 판로 개척 ▲문화·경제 교류 프로그램 발굴 ▲지속 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마닐라 코리아
통일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순창의 천년고찰 강천사가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최근 강천사 지일 스님은 순창군청을 찾아 저소득 아동과 문화소외 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천만원을 최영일 군수에게 전달했다. 강천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의 말사로, 조선불교 초대 7인 종정 중 한 분인 석전 박한영 대종사가 1912년부터 1918년까지 연대암을 비롯해 구암사, 만일사 주지를 겸임한 유서 깊은 전통사찰이다. 또한, 1482년(조선 성종 13년)에는 정부인 설씨가 지은 권선문(국가지정 보물 제728호)을 통한 백성들의 시주로 중건되기도 했다. 현재 대웅전 앞마당에는 강천사 오층석탑(도지정 유형문화유산 제92호)과 석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수령 300년이 넘는 강천사 모과나무(도지정 자연유산 제6호)와 삼인대(도지정 유형문화유산 제27호)가 강천사 인근에 위치해 문화재적 가치를 더하고 있다. 지일 스님은“올해 초 주지 소임을 맡은 이후 지역을 위한 실질적인 나눔을 실천해야겠다는 마음을 품어왔다”면서“이번 기탁이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
순창군이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관외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순창군 예비귀농귀촌인 준비교육이 지난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서울,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예비 귀농귀촌인 20명이 참여했으며, 발효테마파크, 장류체험관, 쉴랜드, 농업기술센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등 순창군 주요 시설과 농장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의 농업·문화·관광 자원을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과정은 ▲순창군 귀농귀촌 정책 소개 ▲갈등 예방과 주민 간 소통 교육 ▲토양 이해와 기초 영농방법 ▲귀농 선배 특강(나의 귀농 이야기) ▲치유농업 및 특산품 농장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정착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고루 익힐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해 순창군 귀농귀촌 지원정책과 교육 과정의 내실을 입증했다. 교육생 A씨는“순창은 강천산 군립공원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장류뿐 아니라 숨은 자연 풍광과 다양한 농업 지원정책을 알게 됐다”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인해 전국적으로 공공 정보시스템 장애가 속출한 가운데, 최영일 순창군수는 29일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대응에 나섰다. 이번 화재는 총 647개 정부 업무 시스템 가동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했으며, 이 중 대국민 서비스는 436개에 달한다. 특히 모바일 신분증, 국민신문고 등 1~2등급의 핵심 민원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어 전국민적인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순창군의 경우, 총 99개 정보시스템 중 43개(약 43%)가 장애 발생했으며, 이 중 대민용 서비스 25개, 내부처리용 서비스 18개가 영향을 받았다. 피해의 주요 원인은 행정안전부 피해 시스템과의 자료 연동 서비스 장애로 분석되고 있다. 최 군수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부군수를 중심으로 행정과, 안전재난과, 민원과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비상 대응대책반을 즉시 구성했다. 대책반은 부서간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피해 시스템에 대한 현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대응계획을 수립하는 등 신속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 이번 긴급회의에서는 부서별 피해 현황과 조치 상황을 공유하고, 주민
익산시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1인당 3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위문품 지원은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외로움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시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에 맞춰 북한이탈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위문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온누리상품권 지원은 물가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민생회복지원금과 함께 북한이탈주민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웃과 따뜻한 명절을 나눈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북한이탈주민의 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취업 지원사업 △생활밀착형 지원사업 △힐링 문화체험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의정부시는 박지혜 국회의원과 함께 9월 26일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CRC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무조정실, 국방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등의 관계 부처는 물론 김현수 단국대학교 교수, 장인봉 신한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 시민 등이 참석해 지역 발전의 핵심 과제인 반환공여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에 대한 활용 전략을 논의하고 효율적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는 김동근 시장의 환영사 및 박지혜 국회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소성규 대진대학교 부총장의 ‘CRC의 효율적인 개발방안’과 박춘수 의정부시 경제일자리국장의 ‘CRC 개발 추진형황 및 과제’ 발제에 이어 전문가 토론과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소성규 대진대학교 부총장은 “CRC 개발을 위해 반환공여지 국고 보조금 지원 대상 및 지원율 확대가 필요하며, 특히 토지 매입비용 지원이 강화돼야 보다 현실적인 개발이 추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춘수 의정부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의정부는 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 등 중첩 규제에 가로막혀
의정부시는 9월 26일 청소년수련관 한울관에서 ‘미국 스탠톤 진학설명회’를 청소년진로페스티벌과 연계해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중·고등학생과 학부모에게 미국 대학 진학 정보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진로·학습 상담, 대학 전공 안내, 모의 면접 등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스탠톤대학교 관계자가 직접 참여해 최신 미국 대학 입학 정보와 장학제도를 안내하고, 개별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목표 설정을 지원했다. 청소년들은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탐색하고, 구체적인 미국 유학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해외 대학 입학 과정과 전공 선택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전했다. 학부모 또한 “자녀의 진로와 학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마음껏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시에서도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제40회 회룡문화제’와 대표 프로그램인 ‘태조‧태종 의정부행차’가 시민과 방문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특히, 축제 이틀간 총 5만7천여 명이 방문하며 회룡문화제가 지역 대표 축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방문객들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 콘텐츠를 즐기며 의정부만의 역사적 감성을 체험했다. 회룡문화제는 의정부의 역사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전통문화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40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태조 이성계와 태종 이방원이 머물렀던 역사적 공간 ‘의정부’의 의미를 되새기며, 시민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심을 끌었다. 행사 기간 시청 앞부터 의정부역, 전좌마을 일원에서는 ▲어가행렬 ▲헌수례 ▲전통공연 등 다채로운 전통 재현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의 백미인 ‘태조‧태종 의정부행차’에는 총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장엄한 행렬을 선보였다. 행차 구간과 전좌마을 행사장 곳곳에는 지역 예술인과 학생들의 공연, 체험부스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여주시는 지난 9월 25일, 교동 휴먼빌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서 통장 및 아파트입주민,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아파트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여주시장이 직접 아파트를 방문하여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주시 교동에 위치한 휴먼빌아파트는 8개동 640세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2023년에 준공된 아파트 단지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정 안내·홍보사항으로 다양한 추진사업에 대한 안내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신청사 건립과 관련하여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 부지선정에 대한 공론화 과정, 신청사 건립 추진현황 및 향후 건립계획 등에 대해 심도있는 설명을 했으며, 이에 입주민들과 자유로운 의견을 나누며 가업동 부지에 신청사 건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신청사 건립 예정지 인근 도로 정비(확대) 건의, 휴먼빌 아파트 인근 공사현장 소음 및 분진민원에 대한 실직적인 규제 및 대책마련, 여주초 신설이전에 따른 도보길(굴다리 등) 환경정비 요청, 여주 관내 대중교통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