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대문구가 글로벌 관광 명소로 인기인 홍제천 ‘카페(CAFE) 폭포’(연희로 262-24)를 이달 28일부터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서울 낮 기온이 38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방문객들이 시원한 공간에서 서대문 홍제폭포를 조망하며 쉴 수 있도록 이곳을 개방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음료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많은 분이 카페 폭포에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실 수 있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이곳이 쉼과 힐링의 공간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가 직영하는 ‘카페 폭포’는 2023년 4월 개장 이후 국내외 누적 방문객 260만 명을 넘어섰다. 구는 이곳에서의 수익금으로 지금까지 209명의 지역 학생들에게 4억 백만 원의 ‘행복장학금’을 지급해 카페 운영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서울 중구가 관내 교회와 협의를 통해 종교시설 내 주중 유휴공간을 ‘열린 공간’으로 개방해 주민에 대한 문턱을 낮춘다. 이번 사업은 접근성이 좋은 종교시설의 유휴공간을 적극 발굴·공유함으로써 지역 내 주민활동을 위한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종교시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선, 장충단성결교회(장충동), 약수교회(약수동), 나눔의교회(다산동), 신일교회(청구동), 만리현교회(중림동), 예수마을교회(신당5동), 장충교회(장충동), 문화교회(동화동) 등 8개 교회가 올해 12월까지 시범운영에 참여한다. 이들 교회는 회의실, 교육실, 소모임 공간 등은 총 33개 공간을 개방한다. 개방 공간 중 일부는 구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확대 차원에서 구청 부서의 행사와 교육 장소 등으로 사용된다. 실제로 지난 5~6월에는 문화교회, 만리현교회 등에서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을 운영한 바 있다. 앞으로도 구민 정보화 교육, 세금·안전 특강 등 구정 관련 다양한 주민 프로그램이 해당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주민 이용이 가능한 공간에서는 동아리모임, 평생학습, 봉사활동
역대급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무더위 쉼터로 운영 중인 경로당 시설을 점검했다. 서울 용산구는 지난 7일부터 시작한 16개 동별 경로당 어르신 ‘안전한 여름나기’ 현장 소통을 7월 28일부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소통은 동별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건의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박희영 구청장은 후암동 양짓말경로당을 시작으로 16개 동별 대표 경로당을 찾아 약 600여 명의 어르신들과 직접 만났다. 동별 경로당에는 어르신 30~40여 명이 모여 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 관계자, 어르신복지과장, 동장 등과 함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현장 소통은 ▲여름철 어르신 안부 인사 ▲경로당 운영 현황 점검 및 건의 사항 청취 ▲어르신 복지정책 안내 ▲치매·노인학대·보이스 피싱 예방 교육 ▲경로당 회계·운영 규정 교육 ▲어르신 건강관리 앱 ‘오늘 건강’ 소개 등으로 꾸렸다. 구는 폭염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도 병행했다. 지난 5월부터 한 달간 관내 경로당 냉방시설 점검하고 에어컨 필터 청소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지난 28일 관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직접 사용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앞장섰다. 구민들의 지역 내 소비를 독려하여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이날 박 구청장은 시장 내 상점에서 의류 등을 구매하며 소비쿠폰을 사용했고, 이후 전통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 상인은 “소비쿠폰 덕분에 매출이 늘어 기쁘다”고 말했고, 박 구청장은 “우리 구 상권에 더 많은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해 현장에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편, 용산구는 소비쿠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행정 지원을 통해 높은 지급률을 보이고 있으며, 구 홈페이지 내 ‘소비쿠폰 사용처 찾기’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구민들의 편리한 이용을 돕고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소비쿠폰을 사용하실 때 이왕이면 우리 구에 있는 상점과 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지역 경제와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현장 관리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도봉구가 지난 7월 21일 창동역 1번출구 일대에서 자유총연맹 도봉구지회 주관의 ‘출산장려 시민의식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자유총연맹 도봉구지회 회원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이들은 출산 장려 메시지가 담긴 팸플릿과 물티슈 등을 시민들에게 배부하며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파했다. 황진순 자유총연맹 도봉구지회 회장은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퍼져 있는 요즘, 이를 긍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이 시급하다.”라며, “앞으로도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으로 부정적 인식을 바꿔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도봉구지회는 전쟁 음식 체험, 명사 특강, 안보 현황 탐방 등 다양한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 내 안보 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높여나가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 동참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출산장려 캠페인을 위해 애써주신 자유총연맹 황진순 회장님과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구도 결혼과 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도봉구가 내달부터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돌봄통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돌봄통합지원사업은 보건의료, 건강, 요양, 돌봄, 주거 등 5대 분야에 대한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고령, 장애 등의 이유로 일생생활을 유지하기 힘들어 복합적인 지원을 필요로 하는 노인, 장애인 등이다. 서비스는 대상자가 통합지원 신청을 하면 구에서 서류 등을 취합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판정조사를 의뢰하고 이후 결과에 따라 구와 공단, 복지관 등이 마련한 지원계획을 바탕으로 제공한다. 그동안 대상자가 일일이 알아보고 돌봄서비스를 신청했어야 했는데, 내달부터는 그러지 않아도 되게 된 것이다. 구는 본격적인 사업 시작에 앞서 지난 1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봉지사(지사장 전대명)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양 기관의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서에는 돌봄통합지원 시범사업 운영에 대한 상호 간 지원‧협력, 공공·민간 참여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구는 분야별 전문적인 돌봄을 위해 전담
영등포구가 지난 24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최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대회에서 불평등 완화 분야의 ‘봄꽃 동행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 사업으로 창의성, 소통성, 체감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해당 분야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수상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정책의 모범 사례로서 주목받았다. ‘봄꽃 동행 무장애 관광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청각, 촉각, 미각, 신체감각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해 봄꽃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영등포가 추진한 서울시 자치구 최초의 사업이다. 이 사업은 모든 구민이 차별없이 함께하는 포용적 축제를 실현하고자 마련됐으며, 전국 축제에 적용 가능한 무장애 관광의 선도 모델로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았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2008년부터 전국 지자체 간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는 ▲경제 및 지역산업 지원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 관
종로구가 재난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구축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 ‘종로 비상벨’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구의 종로 비상벨 사업은 지난 24일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전 및 재난관리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9개 지방자치단체가 총 401개 사업으로 참여했으며, 1차 서면 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종로구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지하주택 119연계 종로 비상벨은 재해 취약계층과 종로구, 소방서를 하나로 연결해 침수 상황에 단계별로 대응한다. 핵심 요소는 ‘침수 센서’와 ‘비상벨’이다. 센서는 현관문이나 창문에 설치해 경계 단계(2cm) 이상 물이 차오르면 이를 감지하고 구청, 거주자, 보호자, 동행파트너에게 문자를 발송한다. 위험 단계(15cm) 이상 침수가 진행되면 자동으로 신고가 접수돼 소방서에서 출동한다. 거주자의 직접 신고도 가능하다. 위급상황에서 벨을 누르면 119에서 양방향 통화 장치로 주민 상태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한다. 구는 올해까지
종로구가 북촌 전통공방협의회와 협력해 자매도시 주민들에게 전통문화 체험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종로구민도 관광지에서 비용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호 교류의 장을 열었다. 구는 7월 25일 구청장실에서 북촌전통공방협의회 소속 18개 공방과 '자매도시 할인혜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매도시 주민들이 종로의 전통문화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북촌 전통 공방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자매도시 주민들은 신분증이나 관련 증빙 서류를 제시하고 한지, 매듭, 자수, 금속 공예 등 다양한 전통 공예 체험료와 작품 구입비를 20% 이상 할인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북촌을 대표하는 공방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자매도시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매도시 주민뿐 아니라 종로구민들도 자매도시를 방문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표적 예로 고성군 화진포 해양박물관, 역사안보전시관 등은 종로구민에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영월군 동굴생태전시관, 별마로천문대, 고씨굴 등 7개 관광지
서울 성북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국민대학교와 협업해 ‘2025년 점점 자기주도학습캠프’를 본격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지난 19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진행됐으며, 관내 초·중학생과 학부모 5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점점 자기주도학습캠프는 2012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기반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와 함께,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의 효율적 의사소통을 돕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 학생들은 캠프 시작 전 온라인 심리검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석·박사급 학습컨설턴트들이 1:1 학습컨설팅을 제공했다. 또 교육전문가가 주요 교과목을 지도하며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줬다. 학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주목받았다. 자녀의 발달 단계에 맞는 양육 및 학습지도법, 의사소통법 특강이 마련됐으며, 자녀 검사 결과 해석을 바탕으로 그룹별 개별 상담도 진행됐다. 캠프에 두 해 연속 참가한 김민재 학생(올해 중학교 1학년)은 “점점 학습캠프를 통해 본인만의 공부법을 찾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2년부터 3자녀 모두 프로그램을 수료한 박정원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