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리소리박물관(종로구 율곡로 96)은 음악공장 노올량과 함께 '섬아리랑' 프로젝트 선보임 행사(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으로, 잊혀져가는 향토민요를 전승하기 위해 설립된 국내 첫 민요 전문 박물관이다. 창덕궁 앞에 위치하며, 다양한 전시·교육·문화행사 등을 진행한다. 노올량의 '섬아리랑' 프로젝트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4년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 사업에 선정됐고, 올해 5월 한달여간 전남도 병원선(病院船)과 협업하여 지역 섬 주민들을 방문하고, 어르신들과 함께 만든 아리랑을 선보이는 사업이다. 10월 26일부터 3년간 서울우리소리박물관 1층 테마전시공간(NFC 체험존)에서 노올량의 '섬아리랑' 프로젝트 영상(7편)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2024년 '섬아리랑' 프로젝트는 음악공장 노올량이 직접 방문한 사도, 송여자도, 송도, 상태도와 중태도, 그리고 하태도의 어르신들과 함께 만든 아리랑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섬 아리랑' 프로젝트 진행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사진 및 음원, 영상 감상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공연은 1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월 23일 오전 종로구 HW컨벤션에서 열린 '제9대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 취임식' 에 참석했다. 1989년 설립된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돕고 장애인 문화·여가·체육 활성화 및 사회적 인식 개선 등의 활동을 하는 단체로 제 9대 협회장으로 황재연 회장이 취임했다. 오 시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지체장애인협회는 장애인 복지 확충과 자립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회 전반에 대한 인식 개선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며 지난 11년 간 협회를 장애인 대표 단체로 이끌어 온 제 8대 김광환 회장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신임 제 9대 황재연 회장의 뛰어난 리더십 아래 장애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협회로 거듭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울시는 긴축 예산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관련 예산은 역대 최대규모로 편성해 집행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 이동편의성 향상, 일자리 제공 등 장애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서울시는 약자와의 동행을 기반으로 장애인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14시 ‘DDP 루프탑 투어’에 참석해 비정형 알루미늄 패널과 사막식물 ‘세덤’으로 이뤄진 DDP 지붕 위를 걸으며 서울 도심을 즐겼다. ‘DDP 루프탑 투어’는 DDP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실내외 공간에 국한됐던 ‘DDP 건축투어’의 동선을 지붕까지 확장한 프로그램이다. 오 시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25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금·토·일요일 13시 30분과 15시 30분 하루 두 번, 총 24회(회당 18~70세 성인 10명)가 진행된다. 오 시장은 “시민들이 DDP 위에서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을 즐길 수 있게 해드리고 싶다는 저의 희망이 구현돼 정말 기쁘다”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건축물의 역사적인 의미, 디자인의 힘도 한 번씩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좋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시범운영 후, 코스를 확대·다양화해 내년 봄부터 ‘DDP 루프탑 투어’를 정식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 교육을 이끌어 가고 있는 양 수장이 23일 처음으로 만났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상혁 위원장(국민의힘, 서초구 제1선거구)은 23일 오전 9시부터 약 40분간 교육위원회 위원장실을 찾은 정근식 신임 교육감과 상견례 겸 첫 면담을 했다. 먼저, 박 위원장은 정 교육감의 보궐선거 당선을 축하하며, 향후 시의회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박 위원장이 그 간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듯이, 보수와 진보라는 어른들의 문제를 떠나 ‘우리 아이들’의 관점에서 교육의 현안들을 바라보고 해결책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교육청과 시의회가 공동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혜안을 가진 인사들과 함께 담론의 장을 마련해 향후 100년을 대비할 수 있는 미래 서울교육에 대한 바람직한 방향을 함께 만들 것을 제안했고, 정 교육감은 이에 대해 적극적인 동의 의사를 표명했다. 정 교육감의 교육청 예산 부족에 대한 우려에 대해 박 위원장은 누가 봐도 아이들에게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지원을 늘리되, 필요성이 약하거나 효과성이 검증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는 속도 조절과 철저한 검증을 통한 체
서남권에서 동북권까지, 서울 도심을 잇는 길이 약 68㎞, 면적으로 따지면 122만㎡, 약 37만평에 달하는 제2의 연트럴파크가 탄생한다. 서울 지상철도 전구간을 지하화해 선로부지(122만㎡)는 연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녹지공원으로 조성하고 역사부지(171.5만㎡)는 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 복합개발로 활력이 넘치는 입체적 新경제코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역간 단절과 지역쇠퇴 원인으로 꼽혔던 서울 시내 지상철도 전체 구간에 대한 지하화 구상안'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계획'을 23일 공개했다. 시는 이날 발표한 계획을 오는 25일 국토부에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지로 제안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 시내 철도 지상구간은 6개 노선, 약 71.6㎞로 15개 자치구를 통과하고 있다. 과거 철도는 도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서울역, 영등포역과 같이 주요 역사가 위치한 지역은 서울 대표 중심지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현재는 소음·진동 등 공해 유발로 인한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중심지와 생활권 단절, 주변지역 노후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도시발전 걸림돌로 전락했다. 특히, 철도 지상구간은 서울 내에
서울역사박물관은 10월 25일부터 내년 3월 16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2023년 기증유물을 소개하는 '나의 보물, 나의 유산' 특별전을 개최한다(개막식 : 10월 24일 오후 2시 30분). 박물관은 2023년에 강릉최씨 대경공계 재경종친회 등 25곳으로부터 총 6,594점의 유물을 기증받았다. 그중 800여 점을 선별하여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전시물과 관련된 기증자 사연을 함께 소개하여 기증과 전시물의 의미를 부각했다. 전시는 크게 2부로, 1부는 전통시대, 2부는 현대 유물로 구성했다. 박물관은 유물과 함께 기증품과 관련된 사연을 받아서 기록했다. 기증자들은 각 유물에 담긴 기억과 ‘기증’의 의미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었다. “6.25가 발발했을 때, 할아버지께서는 간찰 하나하나를 기름종이에 싸가지고 당시 중학생이던 아버지에게 책가방처럼 둘러메게 하고 부산까지 피난을 가셨대요.”(기증자 이완수 / '간찰 병풍' 기증) “기증은 우리가 과거와 미래를 함께 공유하는 것”(기증자 김소영 / '86서울아시안게임 선수단기' 기증) 일반적으로 ‘보물’은 국가지정문화유산급의 역
서울시는 10월 22일 열린 제17차 건축위원회에서 '강남구 역삼동 602번지 일원 복합개발사업'을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인근에 위치한 ‘강남구 역삼동 대지 602일원 복합개발사업(트윈픽스)’은 지하 8층, 지상 36층 규모로 오피스텔(132실), 호텔(65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사업지 내부에 계획된 실내형 공유공간에 다양한 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계획으로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고자 했으며, 주민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하여 그린클라우드 공간을 제시하여 새로운 타입의 도심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한국의 산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건축물 형태는 도심의 수평적 녹지축을 수직적 녹지축 연결로 새로운 형태의 녹화공간을 제안했고, 리드미컬한 입면을 통해 가로변 역동적인 경관을 창출하고, 주변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도시경관을 조성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시는 건축위원회에서 혁신적인 디자인을 도입한 건축물 계획을 통해 새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MZ세대로부터 인기가 많은 캐주얼 패션 브랜드 커버낫(COVERNAT)과 손을 잡고 후드집업, 모자, 에코백, 키링 등 패션 굿즈 4종을 25일부터 한정판으로 발매한다고 밝혔다. 커버낫은 대한민국 캐주얼 패션 브랜드이자 독창적인 시각으로 도심 속에 사는 사람들의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여 젊은 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이번 서울마이소울 x 커버낫 협업상품은 남산타워, 한강, 서울달 등 서울의 매력적인 명소들을 일러스트로 표현하는 등 디자인적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후드집업은 서울 랜드마크 그래픽을 활용한 와펜과 프린팅으로 서울의 매력적인 모습을 나타냈으며, 모자는 서울 브랜드 “서울마이소울”을 자수 기법과 원색 포인트로 적절히 매치해 상품을 개발했다. 협업상품은 25일부터 명동과 홍대에 위치한 커버낫 플래그십 스토어와 서울시의 DDP디자인스토어, 서울마이소울샵 종로(서울관광플라자 1층)를 비롯해 5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커버낫 및 무신사 온라인몰 채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그간, 서울시는 서울 브랜드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협업제품을 선보였다. 무신사와 함께 협업
서울시는 10월 31일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이태원, 홍대, 성수 등 서울 시내 15개 지역에 대한 ‘특별 안전관리대책’을 가동한다. 이번 대책은 지역별 여건과 특성 등을 반영한 예측·예방 중심의 맞춤형 대응계획으로 더 안전하고 촘촘한 인파관리를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핼러윈을 전후한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를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행안부, 자치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사전 점검부터 현장 순찰 및 모니터링, 인파 분산 등 빈틈없는 대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한 인파밀집 예상지역은 ①이태원 관광특구 ②홍대 관광특구 ③성수동 카페거리 ④건대 맛의 거리 ⑤강남역 ⑥압구정 로데오거리 ⑦명동거리 ⑧익선동 ⑨왕십리역 ⑩신촌 연세로 ⑪발산역 ⑫문래동 맛집거리 ⑬신림역 ⑭샤로수길 ⑮논현역 등 11개구 내 총 15곳이다. 15개 인파 밀집 예상지역에 대해 공통적으로 사전 현장점검를 실시하고 안전관리 기간 중 현장 순찰과 안전 펜스 설치‧요원 배치, 교통 통제 등 직접적인 안전관리 활동이 이뤄진다. 아울러, 임시대피 장소 운영,
서울시가 21일 외로움, 고립·은둔 문제 해결을 위한 '외로움 없는 서울' 종합대책을 발표, 시민의 마음건강까지 챙기겠다 밝힌 뒤로 가장 먼저 지난 8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던 ‘광역심리지원센터’ 문을 활짝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10월 25일 11시 ‘서울시 광역심리지원센터 개소식(중구 세종대로 17)’을 갖는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임상심리전문가이자 보건정책전문가인 센터장을 중심으로 정신건강전문요원, 사회복지사, 청소년상담사 등 총 10명의 전문인력이 배치돼 시민 마음건강을 돌보는 상담서비스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개소식에는 서울시의회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한국심리학회 최훈석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올해 2월 각 실국별 분절·중복된 심리서비스 현황을 분석한 결과, 보다 표준화된 심리서비스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광역 단위의 심리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해 왔다. 특히 광역심리지원센터는 최근 시민 2명 중 1명이 우울,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등을 경험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 등에 비춰 가벼운 정신건강 문제가 중증 정신질환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사전에 ‘마음건강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