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1월 27일 열리는'2024 서울디자인국제포럼'을 앞두고 7일부터 참석자 사전등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도시의 미래와 디자인’이란 주제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2관에서 개최된다. 시는 그동안 디자인을 통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 하는 ‘디자인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디자인 도시’로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 매년 서울디자인국제포럼(SDIF)을 개최해왔다. 올해 5회차를 맞는 '2024 서울국제디자인포럼'은 국내·외 저명한 각 분야 전문가들과 글로벌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디자인을 통해 도시의삶의 질을 제고하는 기법에 관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온·오프라인을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7일부터 11월 22일까지 포럼 누리집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럼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을 한 참가자는 포럼 자료집을 메일이나 모바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 서울시 공식 유튜브(국문 및 영문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최근 국내 업체가 올린 시속 200㎞ 전동킥보드의 위험천만한 시범 질주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돼 시민들에게 논란이 되고 있고, 포털사이트를 비롯한 SNS에서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브레이크와 엔진 등 장치를 불법 개조해 속도제한을 없애는 일명 ‘리밋 해제’ 방법이 버젓이 소개되면서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 서울시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속도제한 불법 해제로 인해 노약자, 어린이 등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강력한 대응방안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기자전거의 법정 최고 속도는 25km/h로 이를 개조할 경우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전동킥보드의 최고속도를 25km/h이상 개조하고도 이륜자동차 사용신고를 하지 않고 운행하면 과태료 50만원 부과 대상이다. 우선 서울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구글코리아에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의 최고속도 해제 방법을 안내하는 유튜브 동영상(9개)에 대한 접속차단과 삭제를 요청했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접속차단 심의결과를 받아냈다. 앞으로도 불법행위를 조장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서울청년봉사단'이 다가오는 겨울철에 대비해 ‘약자 동행’ 실천을 위한 김장 봉사에 나섰다. 서울시는 청년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리더로 성장하도록 '서울청년봉사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올해 장기간 지속된 여름철 폭염 등의 영향으로 배추 출하량이 감소함에 따라 배춧값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이뤄지는 김장 봉사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봉사는 11월 6일 오전 10시부터 관악구 신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장 봉사에 참여한 50명의 단원은 복지관 생활지원사 18명과 함께 1,000kg(500포기)의 배추를 직접 김장했다. 김장 김치와 함께 과일 도시락도 포장했다. 이날 만든 김장 김치와 과일 도시락은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 복지시설 이용자 200명에게 전달된다. 50인분은 봉사 당일 오후 봉사단원들이 복지관 사회복지사와 함께 관악구 난향동, 난곡동 일대 돌봄 사업 대상 독거노인, 장애인 등에 전달된다. 나머지 150인분 중 90인분은 복지관에서 후속 배달하고, 60인분은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소진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봉사에 앞서 서울시가 복지관에 김치, 과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은 5일 2024년 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발표한 세입자 대책을 믿고 기다린 시민들을 외면하는 것은 ‘신의성실의 원칙’을 위반하는 행위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세입자 손실보상 대책이 부재한 단독주택재건축 사업장에서 강제퇴거 당한 세입자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서울시는 2019년 '단독주택재건축 세입자 대책'을 발표했다. 당시 대책에는 ‘세입자 손실보상을 위한 용적률 인센티브 부여’와 당해구역 재정착, 지속 공급 물량 등을 고려한 ‘임대주택 공급(당해 구역에 건립되는 매입형 행복주택 및 재개발임대주택 잔여세대)’이 담겼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수립한 대책에 따라 행복주택 64세대를 정비계획에 반영해 ‘세입자 대책의 모범사례’라고 보도된 지역의 세입자들이 최근 서울시로부터 당해 지역 내 행복주택에 입주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공급하는 ‘행복주택’을 세입자 대책으로 발표하게 된 경위를 추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 방침에는 당해구역에 건립되는 행복주택의 대상자 요건을 ‘재개발 임대
서울시 SR센터 현대화 사업이 부서 간 협의 지연으로 1년 넘게 표류하면서 취약계층 근로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은 5일 기후환경본부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단순한 부서 간 협의 지연으로 300억원 규모의 현대화 사업이 1년째 제자리걸음”이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SR센터는 서울시민이 배출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하는 핵심 시설이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와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연간 처리량이 2020년 4,545톤에서 2023년 3,931톤으로 감소하는 등 운영 효율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 현재 SR센터에는 사회적 취약계층 35명을 포함한 총 54명의 근로자가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를 받으며 노후화된 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환경미화원이나 자원회수시설 근로자 등 유사 직군과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용균 의원은 “SR센터는 단순한 재활용 시설을 넘어 자원순환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가치를 실현하는 곳”이라며, “부서 간 협의 지연은 행정의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11월 4일 제327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서울시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성수동과 같은 다중 인파 밀집 지역의 안전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7월 성수동에서 열린 음악 축제에서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며 공연이 중단된 사태를 지적했다. 당시 공연장에는 약 6천여 명이 몰려 관객 5명이 호흡 곤란을 호소하고, 숨쉬기 어렵다는 신고가 빗발치며 공연이 중단됐다. 박 의원은 “공연법에 따르면 관람 인원이 1천 명 이상일 경우 재해 대책을 구청장에게 신고해야 한다”며, 해당 행사에서 서울시가 별도의 대비나 조치를 했는지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재난안전실장은 “다중 밀집 인파 관리를 위해 주최자가 있는 예고된 행사, 반복성 있는 행사, 예측 곤란한 갑작스러운 모임 등 세 가지로 구분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 행사의 경우 경비 신고를 통해 경찰과 정보를 공유하며, 성수동과 홍대 등 인파 밀집 지역에서는 자치구, 경찰, 소방과 협력해 즉각적인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세심하게 신경 써서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11월 4일 제327회 정례회 교통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친환경적이며 편리한 이동 수단에서 위협적인 이동수단으로 전락한 공유형 전동 킥보드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섰다. 정의원은 “공유형 전동 킥보드가 최초 도입 취지와는 달리 무단 방치로 인한 도시 미관 저해, 교통혼잡 및 보행 불편을 야기하고, 시민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주차공간 조성 지원, 견인제도 도입 등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파리는 탄소 배출량 감소를 통한 친환경 도시를 지향하고자 유럽 최초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대여사업을 도입한 도시다. 그러나 이용자들의 난폭 운전 및 무단 주차 등의 문제로 위험성과 불편함이 부각되자 시민 찬반 투표를 통해 도시에서 PM을 퇴출시킨 바 있다. 정준호 의원은 서울시가 9월 실시한 '개인형 이동장치 대시민 인식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서울 시민의 PM 관련 인식이 파리, 바르셀로나, 멜버른 시민과 다르지 않다는 것이 확인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조사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국민의힘, 강동3)이 11월 4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1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박 부위원장은 서울시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이 1년이 경과했음에도 사업별 추진 실적에 편차가 크고, 일부 중요 사업은 예산 미확보로 추진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40개 세부사업중 찾아가는 서울 플라스틱 제로 실천단 운영, 찾아가는 분리배출교육 등 6개 사업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추진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사업의 15%가 예산조차 확보하지 못한 것이다. 박 부위원장에 따르면 제로식당 사업의 경우, 15개 자치구 1,844개 음식점이 등록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부위원장은 배달앱에서 다회용기 주문 메뉴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5억 원의 예산 중 절반가량인 2억 5천만 원만이 집행된 점을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제로마켓 운영 현황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대형마트 1
서울시 사무행정감사 시작 첫 날(11월 4일), 심미경 서울시의원(동대문2, 국민의힘)은 기획조정실을 상대로 ‘재정사업평가’업무, ‘시민참여예산’ 청년 참여, 행정심판위원회 구성위원 다양성, ‘약자와의 동행’ 정책 등 주요 현안에 객관성, 책임성, 다양성에 기반한 시정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심미경 의원은 첫 번째 질의로 서울시가 ‘사업성과’ 제고와 ‘예산편성’에 활용하고자 시행하는 ‘재정사업 평가’업무의 평가기준 객관성과 사업수행 부서의 책임성 부족 문제를 질타했다. ‘재정사업 평가’는 시예산이 투입된 사업들에 대한 성과평가를 위해 사업을 직접 수행한 부서들이 1차로 자체평가를 실시하고, 거기에 외부 전문 연구기관의 평가를 거쳐 최종평가를 내는 업무이다. 심 의원은 “몇몇 부서 사업들이 자체평가와 최종평가가 극단적으로 다르게 나타나거나 어떤 부서는 자체평가 중 다수 ‘우수’등급이 최종평가에서 대부분 ‘미흡’으로 뒤집어져 평가사업의 신뢰를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예를 들어, “로봇 아카데미 운영 사업은 자체평가에서 우수평가를 내고 추경예산까지 준비하다가 최종평가에서는 미흡으로 평가되어 결국 일몰
서울시의회 정지웅 의원(서대문구1, 국민의힘)은 4일 제327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1일차 회의에서, 정근식 교육감을 상대로 정치적 중립 및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시스템의 필요성을 요구했다. 정근식 교육감의 당선이 확실시 됐던 지난 10월 16일 자정 무렵, 언론을 통해 정 교육감에 대한 축하 인사가 이어지는 시점에 많은 언론의 이목이 집중됐다. 그런데 당시 언론사 화면을 통해 현직 공무원들이 현장에 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의 단초가 발견된 것이다. 정지웅 의원은 첫 질의에서 서울시교육청 공무원들의 선거 캠프 개입과 관련된 문제를 짚으며, 공직 사회 내에서의 '줄 세우기'와 불공정한 인사가 이루어질 가능성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정 의원은 정근식 교육감에게 “교육감의 당선 확정 전후로 교육청 공무원들이 선거 캠프 현장에 참석하고, 그 참석에 대한 반대급부로 인사에서 '줄 세우기'처럼 특정 공무원들이 우대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섞인 제보를 받았다”며, “이런 상황이 현실화된다면 공정한 인사 시스템이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하게 지적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