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4일 열린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다변화와 주거사다리 복원을 통한 약자동행지수의 정교한 운영을 주문했다. 김용일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자 답례품 가운데 서울사랑상품권이 전체의 92%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다양성의 시대인 만큼 답례품 다양화와 안정적 공급을 당부했다. 김태균 기획조정실장도 앞으로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의 다변화를 위해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청년취업사관학교나 서울런 등 서울시가 약자동행의 가치를 가지고 잘하는 사업들을 언급하면서, 약자동행지수 중 주거 부분의 점수가 크게 높아졌는데 주거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자가 지원을 통해 주거사다리를 복원하는 등 약자동행지수가 정교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그리고 기획부서의 핵심부서인 기획조정실에 지상철도 지하화 계획과 관련하여 가좌역부터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사이에 경의중앙선 부분이 지하화된 구간이 있는 만큼, DMC역까지는 지하화 확대를 주문했다.
서울시의 야심찬 가로쓰레기통 확대 정책이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국민의힘, 강동3)이 5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2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가로쓰레기통 확대 정책의 부실한 집행과 환경공무관 인력 부족 문제를 강하게 질타했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가로쓰레기통을 7,500기까지 확대 설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올해 예산을 전년 7억 2천만 원 대비 500% 증액한 38억 2천만 원으로 편성했으나, 실제 설치 실적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2024년 9월 말 기준 설치된 가로쓰레기통은 5,793기로, 전년 대비 단 413기(107%) 증가에 그쳤다. 특히 심각한 문제는 쓰레기통 증가에 따른 환경공무관 인력 부족이다. 가로쓰레기통 설치가 집중된 종로구의 경우, 쓰레기통은 36기가 증가한 반면 환경공무관은 오히려 11명이 감소했다. 중구 역시 쓰레기통 50기 증가에 비해 환경공무관은 2명 증가에 그쳐 업무 과중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서울시가 환경공무관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청결기동대' 또한 실효성이 의문시된다. 전체 25개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경기문 의원(국민의힘, 강서6)은 11월 5일 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실시된 교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불공정한 CNG 충전사업 수익기부 협약 체결로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라고 질책하고, ▲감사청구 ▲고발 및 환수 ▲표준협약 재체결 ▲ CNG 충전소의 관리 방안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는 CNG 충전사업 수익기부 협약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서울CNG(주) ▸코원에너지서비스(주) ▸한국스마트자동차(주) ▸삼천리 각 대표이사의 증인 출석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 중 코원에너지서비스(주)와 삼천리 대표이사는 불출석했다. 경기문 의원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한 첫째는 “행정자산의 사용 수익 일부(20%)를 기부하고 있음에도 자산 주인인 서울시가 협약에 참여하지 않아 기부금이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다”라는 것이다. “서울특별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 제3조(관리사무의 위임) 제1항에 따르면, 시장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제14조에 따라 시유재산 및 물품의 관리사무를 자치구청장, 서울특별시의회사무처장 및 산하 사업소의 장에게
서울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수학능력시험에 맞추어 7일 서울도서관 외벽에 수험생 응원을 위한 대형 현수막을 게시했다. 서울시의 취약계층을 위한 대표 교육 지원 사업인 ‘서울런’의 사업 취지에 따라 올해 다가오는 대학입시를 응원하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바라는 의미에서 찹쌀떡이 서울도서관에 붙어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서울런’은 계층 간의 교육 격차 해소 및 고질적인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고자 2021년 도입된 서울시의 대표적 교육 사업이다. ‘서울런 진로‧진학 실태 조사’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런’ 회원 1,243명 중 수능 응시자는 1,084명으로, 이 중 682명이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능 응시자 대비 63%가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지난해 462명에 비해 220명(47.6%) 늘어난 수치다. 김홍찬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서울시가 게시한 작은 현수막이 그간 수능 준비를 위해서 달려온 서울런 참여 학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수험생, 학부모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제3선거구)이 6일 열린 2024년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방재난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공무원의 마음 건강 지원 강화와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청과 분당서울대병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23년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소방공무원 중 43.9%(23,060명) 이상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울증, 수면장애, 문제성 음주 등 주요 심리질환 관리나 치료가 필요한 위험군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7,617명은 한가지 이상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으로 확인됐다. 또한 직무스트레스 조사에서는 물리적 환경에 불안감을 느끼거나(6.3%), 직업불안정성을 호소하거나(3.8%), 적절한 보상이 미흡하다는(24.2%) 의견 등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봉의원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마음건강 지원 중요성과 현장의 필요에 비해, 2023년 도입하여 운영 중인 비대면 상담 프로그램 ‘내 손안에 상담센터’ 앱의 이용률이 매우 저조한 것은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라면서 “프로그램의 접근성과 활용도, 효능감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사립초등학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서울시 내 38개 사립초등학교 신입생 모집은 공정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통합 전산 사이트에서 동시에 이루어진다. 원서 접수는 진학어플라이 사이트를 통해 11월 8일 금요일 9시부터 13일 수요일 16시 30분까지 24시간 가능하다. 신입생 입학추첨은 38개 사립초등학교에서 11월 18일 10시에 동시에 이루어지며, 자세한 추첨 방법은 당해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당초 서울 사립초등학교 입학 전형은 당해 학교 별로 이루어지고 지원 가능한 학교 수에 제한이 없었으나,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4학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통합 전산 사이트를 구축하며 입학 전형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신입생 1명당 최대 3개 학교까지만 지원하게 하여 사립초등학교 경쟁 과열을 방지한 바 있다. 서울시 내 사립초등학교는 각 학교마다 신입생 입학 설명회를 통해 신입생 모집을 적극 홍보하고, 중복 지원을 방지하기 위해 통합 전산 사이트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사립초등학교의 입학전형에 대한
그동안 경직된 제도와 과도한 규제로 인해 개발이 더뎠던 준공업지역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도심 변화를 반영해 제조업 중심공간에서 직·주·락(職·住·樂)이 어우러진 ‘미래첨단산업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는 정비유형 재구조화 및 복합개발 확대 허용, 준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용적률 상향 및 체계 개편, 토지이용 현황 및 계획을 고려한 용도지역 조정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준공업지역 제도 개선방안’을 7일 발표했다. 지난 2월 발표한 오세훈표 서울 대개조 1탄 ‘서남권 대개조’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후속 실행방안이다. 시는 준공업지역이 82%를 차지하는 서남권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미래산업을 유치하고, 준공업지역 내 산업·문화 등 다양한 기능의 융·복합시설과 공동주택 건립시 용적률을 최대 400%까지 완화하는 등 준공업지역 제도 혁신을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준공업지역은 60~70년대 소비·제조산업 중심지로 국가 성장을 주도했으나 현재는 낙후되고 침체된 곳들이 대부분이다. 또한 현 준공업지역에 대한 개발 및 운영 제도는 지역 여건과 산업환경 변화 등을 적절하게 반영하고 있지 않아 제도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는 플라스틱으로 인해 지구환경이 오염되고 생태계는 물론 사람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전 세계적인 플라스틱 오염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국내외 도시와 환경 관련 기구, 전문가가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는 11월 7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플라스틱 제로, 새로운 나의 도시’을 주제로'2024년 서울 국제기후 환경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지난 2022년 3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에서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마련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한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Intergovernmental Negotiation Committee)를 5차례 진행하기로 했다. 이달 25일 부산에서 5번째 마지막 협상위를 앞두고 있다. 시는 국제협약 마련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 전세계 도시들의 선도적인 플라스틱 감축 노력과 전문가들의 대응 방안을 공유해 실질적인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법 마련은 물론 시민들의 인식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포럼은 서울시를 비롯한
서울시가 세계 최대 핀테크 비즈니스 행사에서 혁신 금융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핀테크 기업 홍보에 나섰다. 서울시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엑스포 홀5(EXPO Hall 5)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FF) 2024’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은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134개국, 1만여 개 기관, 6만여 명 참가)의 핀테크 전시회로 2016년 첫 개최된 이래 혁신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고, 핀테크 업계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SFF 행사에 매년 참여해오고 있다. 앞서 시는 국내 유망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발판 마련과 성공적인 지원을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사전 공모·경쟁을 진행해 역량 있는 핀테크 기업을 선발했다. 이후 선발 기업에는 글로벌 진출 밀착 컨설팅, 영문 IR 제작 및 피칭 멘토링 등의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사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참가기업은 △AI3, △메라키플레이스, △뱅크엑스, △스위치원, △
서울시는 11월 8일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종합행정지원센터와 외국인의 성공적인 서울정착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서울에 장기 거주하는 외국인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양 기관이 가진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공동 활용하여 외국인에 대한 체계적인 정착 지원으로 서울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코트라 종합행정지원센터에서는 외국인투자 종합컨설팅과 행정지원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와 기업을 서울로 유치하며, 서울시는 외국인투자기업 종사자와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서울 전역에 분포해 있는 외국인지원시설(서울글로벌센터,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 등)을 통해 초기 서울 생활 적응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 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도시가 가진 강점과 매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글로벌 우수 인재유치에 발판을 다지고자 한다. 서울시는 코트라 종합행정지원센터뿐만 아니라 코트라 글로벌인재센터(콘택트 코리아), 해외 무역관과도 점차적으로 협약을 확대하여 우수인재 유치에 필요한 다양한 통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