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최근 웅천못공원에서 소형 붕어류의 폐사가 잇따르자 특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번 어류 폐사는 지난 2월에 처음 발생해 당시 현장 조사와 수질 검사를 실시했으나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번에는 호수가 아닌 유출구와 연결된 계류에서 피해가 확인되며 소형 어류가 계류로 떠내려가면서 얕은 수심으로 인해 자연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시는 스크린망 등 방지 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어류 사체를 관련 전문기관에 의뢰해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추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호수에 비점오염 물질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 수질정화시스템을 설치, 오염원 제거로 수질 환경을 개선해 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이지만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도록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5월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대체공휴일 등 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생활폐기물 수거 일정이 일부 조정된다고 30일 밝혔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에서 수거하는 일반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주택 및 상가의 재활용품은 근로자의 날 휴무 시행에 따라 5월 1일 수거가 이뤄지지 않으며, 5일과 6일에는 정상 수거된다. 민간 대행업체에서 수거하는 대형폐기물과 공동주택의 재활용품은 연휴 기간인 5월 1일, 5일, 6일 모두 수거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중 생활폐기물 수거가 이루어지지 않는 날에는 쓰레기 배출을 자제하고, 생활폐기물은 수거일 전날 오후 8시부터 당일 오전 5시 사이에 배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민선 8기 시장 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실행 중인 과제를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신속한 업무 추진 및 실행력을 높이고자 국·소·단장,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소관 부서별 지시사항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이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수시에 따르면 민선 8기 시장 지시사항은 총 360건으로, 이 중 288건을 완료 처리했으며 72건에 대해서는 지속 추진 중이다. 추진 중인 주요 지시사항은 ▲여순사건 백서 제작 ▲읍면동 직원 친절 교육 ▲석유화학산업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섬박람회 관람객 및 교통 수요조사 ▲섬박람회 행사 대비 가을꽃 식재 확대 준비 등이 있다. 정 시장은 “시의 주요 업무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서로의 업무에 관심을 갖고 공유하고 소통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여수가 섬 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섬박람회 행사가 완성을 넘어 새로운 시작이 되도록 필요 예산을 면밀하게 분석해 내실 있게 준비하라”고 강조
여수시가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를 목표로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에 도전한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은 민간투자를 연계한 해양레저관광 기능의 집적화로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관광도시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민간투자 8,980억 원을 포함해 국비 1,000억 원, 지방비 1,000억 원 등 총사업비 1조 1,000억 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단지를 구상 중이다. 사업지구는 돌산읍 평사리 무술목 해수욕장 일원 약 37만 평 부지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주변 연계 관광지를 두루 갖추고 있어 새로운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재정사업으로는 복합해양레저타운, 해양관광 전시·체험관, 해양관광 플로팅마리나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해양레저관광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플로팅마리나는 50척 이상 요트가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과 플로팅 호텔, 수상레저스포츠센터, 야외 정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또, 날씨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 해양스포츠존을 비롯해 심해탐험·해양로봇·자율운항 선박
여수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UN기구와 COP33 등을 직접 논의, 그 결과가 주목된다. 30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정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시 방문단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독일 본에 위치한 UNFCCC(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을 방문, 관계자들과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UNFCCC 측은 COP33 개최를 위해서는 “다양한 지역(국가) 간 협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행사장 구성과 숙박시설, 대중교통 인프라 등 필수 요건 충족이 필요하다”는 점을 조언했다. 특히, COP 민관 협력 강화를 담당하는 Global Climate Action(글로벌 기후 행동)팀은 “ICLEI(세계지방정부협의회), GCoM(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 등 국제 네트워크를 통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귀띔했다. 또한, 5월 열리는 파나마 기후 주간과 6월 예정된 UNFCCC 중간 회의 등의 주요 국제행사에 대한 여수시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고했다. 이와 함께, 시는 UNFCCC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향후 협력
순천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조례호수공원의 음악분수와 실개천 수로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은 도심 속 시민들에게 청량한 휴식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호수공원의 음악분수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음악에 맞춰 물줄기와 어우러진 역동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함께 가동되는 S자형 실개천 수로에는 맑은 물이 흐르며, 주변 산책로와 조경시설과 어우러져 자연 친화적인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행자에게 시각적 청량감을 주어 도심 경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청소 및 시설 점검을 마쳤으며, 가동 기간 동안 지속적인 수질 관리와 안전 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음악분수와 실개천 수로를 통해 시민 여러분께 쾌적하고 아름다운 쉼터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힐링 공간 제공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오는 5월 3일부터 5월 5일까지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 자라나는 새싹들을 위한 ‘2025 즐거운 어린이날’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행사기간 초등학생 이하 동반 가족은 입장료가 무료이다. 우선 박물관 세미나실에서는 한글 투각등 만들기(5월3일), 연등 만들기(5월4일), 카네이션 만들기(5월5일) 체험이 진행되며, 박물관 내 활동지를 완성해 온 어린이에게는 소정의 과자 선물꾸러미가 제공된다. 또한 수오당에서는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투호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에는 낙안 마을배움터 너나들이, 꿈지락 작은 도서관,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이 함께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박물관에서 준비한 프로그램 외에 먹거리 체험(달고나, 소떡소떡 만들기), 판소리 체험, 사진인화ㆍ캘리그래피 체험 등 민관이 함께 더욱더 풍성한 문화놀이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박물관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들길 바라며, 한창기 선생께서 지키고자 했던 우리 전통문화를 느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
순천시 풍덕동이 오는 5월 10일 토요일 풍덕동 장미터널 일원에서 ‘제4회 풍덕동 장미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미 활짝 피었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후 3시부터 밤 8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낮에는 화사하게 핀 장미꽃 사이를 거닐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고, 밤에는 은은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야간경관을 통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보는 즐거움’을 한층 강화하여, 다양한 무대 공연과 함께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풍덕동만의 개성을 담은 조형물과 포토월도 마련해 ‘인생샷’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플리마켓과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되며,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참여형 퀴즈 이벤트인 ‘장미골든벨’이 새롭게 마련된다. 이외에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해 축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향은 풍덕동장은 “올해 장미축제는 꽃을 매개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웃고 소통하는
순천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는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3일까지 개최되는 '2025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에서 운영될 시민 주도 프로그램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 공모전은 세계유산 도시에 거주하는 순천시민이 직접 순천 세계유산의 가치와 특징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봄으로써, 시민들의 자발적인 세계유산축전 참여를 유도하고, 모두 함께 지속 가능한 세계유산의 다양한 가치를 곳곳에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프로그램 모집은 ‘일반’ 분야(10개 내외)와 ‘유산마을’ 분야(5개 내외)로 나누어 진행되며, 사업 공고일 기준 순천시 소재 1년 이상인 단체, 법인 또는 사업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특히 ‘유산마을’ 분야는 세계유산 구역에 거주하는 마을주민이 직접 참여해야 하며, 현재 진행중인 세계유산아카데미 워크숍과 연계하여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5월 5일부터 5월 11일까지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PPT)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5월 21일에 발표되며, 선정된 프로그램은 규모에 따라 500~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순천시가 민관협력으로 추진하는 ‘순천에코칼리지 실험학교’ 입학 안내를 위해 전국 순회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5월 1일 서울 포레스트구구 ▲5월 2일 순천 생태비즈니스센터 컨퍼런스홀 ▲5월 3일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랄랄라홀 ▲5월 9일 부산 한살림 활동공간 ‘결’에서 열린다. 입학설명회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네이버폼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천에코칼리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학생 모집과 더불어 칼리지의 출발을 알리는 공유의 장이 될 것이다”며 “입학희망자 뿐 아니라 생태전환교육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에코칼리지 실험학교는 6개월간 또 다른 삶과 세계를 꿈꾸는 과정으로 구성되며, 국내외 19세 이상 젊은이를 대상으로 15명을 모집한다. 합격자 전원에게는 수업료 전액 면제와 매월 연구지원금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