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의 새싹 단계 마을공동체인 ‘점암면 귀농협의회’가 전라남도 주관 ‘2025년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도내 각 지역에서 추진된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을 평가해 우수 공동체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점암면 귀농협의회’는 ‘공기빛깔’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점암면 귀농협의회’는 귀농·귀촌 인구 유입이 활발한 점암면을 거점으로, 정착 초기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공동체 내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류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사회적 관계 단절, 정보 부족, 문화적 차이 등 초기 정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귀농 귀촌인의 재능을 활용한 집수리 봉사, 고흥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는 ‘고흥 바로 알기 프로그램’, 팜파티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왔다. 군 인구정책실 관계자는 “귀농귀촌인과 원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며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점에서, 점암면 귀농협의회는 고흥군 내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고흥군은 10일 도양읍 소록지선과 화도지선 해역에 감성돔 42만 5천 마리와 조피볼락 24만 마리 등 총 66만 5천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는 지난 8월 29일 적조 주의보 발령으로 양식어류 집단 폐사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고흥군은 관내 양식 어가의 수요 조사를 통해 도양읍 소록지선과 화도지선 등 총 10개 어가로부터 감성돔과 조피볼락에 대한 신청을 받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개체로 긴급 방류에 나섰다. 방류 이후에는 관할 수협과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통해 일정 기간 해당 해역 내 포획 금지와 어구 제한 등 보호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군 수산정책과 관계자는 “적조 특보 상황에서 양식 어가에서는 사전에 사육밀도 조절과 먹이 중단 등 관리 요령을 준수해 피해 예방에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며 “군 역시 적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여수시의회는 지난 9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소상공인 지속가능 방안 및 혁신정책 발굴’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열고,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강연은 ‘여수시의회 소상공인 지원정책 발굴 연구회’ 주최로 마련됐으며, 민덕희·최정필·김채경·이석주 의원, 연구회 정책자문위원, 청년창업가, 상인 등이 참석해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창길 인천개항로 프로젝트 대표는 ‘매력은 다수결로 정할 수 없다’라는 제목의 강연에서“관광과 소비는 단순한 편리함보다 불편을 감수하는 경험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다”며 “여수, 경주, 인천 같은 도시들이 공간 변화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독자적인 지역 브랜드를 형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창길 대표는 “2018년부터 시작된 인천 개항로 프로젝트는 구도심의 유휴 건축물을 업사이클링하여 새로운 콘텐츠와 상권을 창출했다”며 “지역맥주인 ‘개항로 맥주’, 목간판과 전용 서체 개발을 통해 지역성과 역사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대표는 “‘마계인천’ 프로젝트를 통해 부정적 이미지를 젊은 세대가 즐기는 콘텐츠로 전환했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여수지회(지회장 김복동)는 지난 9일 화양면 창무마을에서 취약계층 보일러 점검 및 수리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봉사활동에는 박석정 전남도회장, 김수민 전남도부회장, 김재관 전남도총괄부본부장, 김복동 여수지회장을 비롯한 여수지회 회원 15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회원들은 취약계층 20세대를 방문해 노후되거나 고장 난 보일러를 점검하고 수리했으며 에너지 효율 향상과 안전을 위한 사용법 및 관리법을 설명하는 등 이웃들을 도왔다. 김복동 지회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을 나누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여수지회는 현재 3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보일러 점검 및 수리,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지역민과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여수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지난 9월 6일 웅천친수공원에서 시민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성평등 축제와 사생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YMCA가 주관했으며 시민들의 양성평등 인식개선과 세대 간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2025년 여수시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양성평등 체험 부스와 사생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성평등의 가치를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체험 부스에서는 ▲양성평등 사진 찍는 곳(포토존) ▲양성평등 퀴즈 ▲스탬프 참여 잇기(챌린지) ▲위안부 열쇠고리 만들기 ▲성폭력 인식개선 부스 등이 운영돼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특히 퀴즈 참여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함께 열린 양성평등 사생대회에는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해 성평등 관점에서 성 고정관념과 성차별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작품들은 외부 심사를 거쳐 최대 2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양성평등 행사를 통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성평등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눌 수 있어 뜻
여수시는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이 9월 3일부터 5일까지 경북 예천군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6회 KTFL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강길동 선수는 남자 10,000m 경보에서 43분 10.87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김은미 선수는 여자 10,000m에서 36분 15.18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과 노력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정기명 시장은 “무더운 여름에도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전국무대에서 좋은 결실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오는 10월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청 육상팀은 앞으로도 전국 대회에서의 활약을 이어가며 지역 체육 발전과 위상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8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25년 산둥성 국제해양발전포럼’에 초청받아 주제 발표자로 나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소개하고 국제적 관심을 이끌어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세계 각국 해양도시 대표들이 모여 해양을 통한 경제발전과 생태보전, 지속 가능한 해양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행사다. 정 시장은 대한민국 해양도시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전 세계 68개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비전과 의미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또한 포럼에 함께한 국제 자매도시 중국 웨이하이의 콩판핑 시장과 면담을 갖고 내년 섬박람회 공식 참여를 약속받았으며 오는 10월 말 양 도시 대표단 간 참가 협약 체결에도 합의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총 30개국, 300만 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4개국이 참여를 확정했다. 웨이하이를 비롯한 중국 내 자매·우호도시, 한인회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대규모 해외 방문객을 유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개최된다.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9일 여수MBC 순천이전의 부당성을 알리고 이전을 반대하는 지역민들의 뜻을 전하기 위해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와 MBC문화방송(이하 MBC)을 항의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서 대책위원장인 정기명 여수시장이 박람회 홍보차 중국 칭다오 출장 중인 가운데, 공동위원장인 박종길 지역사회연구소장과 백인숙 시의장을 비롯한 대책위원 등 20여 명은 방문진과 MBC본사를 차례로 들렀다. 이들은, “지역 협의나 공론화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순천이전을 공식화한 여수MBC의 부당하고 비도덕적인 행태를 바로잡아 달라”며 청원서를 두 기관에 각각 전달했다. 대책위는 청원서에서 “지역 패싱한 여수MBC의 밀실야합 순천이전은 방송법 위반(제5, 6조)은 물론 공영성을 강조한 방문진 설립 취지와 목적에 반하는 비민주적 행위로 중단되어야 한다”며 “방문진과 MBC는 이에 대한 재심의는 물론이고 명확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MBC의 최대 주주이자 관리 주체인 방문진은 설립 취지 등을 통해 ‘공영방송인 MBC의 공적 책무와 공적 가치 구현을 강조’하고 있는데도
광양시는 우울증으로 마음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44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7일부터 9월 10일까지 약 6개월간 진행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 집단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집단프로그램은 우울감 극복과 사회관계 향상을 목표로 6개 소그룹으로 운영됐으며, 실버체조와 섬유공예 두 과정으로 총 12회 진행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도구를 이용해 체조를 하니 더 재미있고 몸이 시원하다”, “2주에 한 번 있는 특화서비스 날만 기다린다”, “이곳에 와야 말도 하고 웃을 수 있다”, “혼자 집에서 우울하게 지냈는데 집단프로그램에 나오며 삶에 활력이 생겼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최난숙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집단프로그램이 노년기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노인맞춤돌봄 특화서비스는 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우울감이 높거나 고독사 위험이 있는 분을 대상으로 ▲상담 ▲우울증 진단 및 투약 지원 ▲집단활동(집단프로그램, 외부활동, 자
광양시는 9월 8일 시청 시민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광양형 AI 이해와 대응 전략’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연은 순천대학교 인공지능학부 심춘보 교수(현 SW중심대학사업단장)가 맡아, 급변하는 AI 정책과 기술 트렌드를 설명하고 시에 적합한 ‘광양형 AI’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특강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새 정부의 AI 정책 동향과 기술 트렌드를 점검하고 ▲광양시의 현 위치를 진단하며 ▲지역 여건에 맞는 실현 가능한 과제를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심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생성형 AI의 파급력을 설명하면서,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을 연결하는 피지컬 AI, 도시와 산업을 정밀하게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무인·지능형 생산 체제를 뜻하는 다크 팩토리 등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이어 제조업 중심 지역 특성에 맞춘 버티컬 AI(산업 특화형 AI)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정 최적화·예지보전·품질관리로 이어지는 스마트 제조 ▲도시 운영 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도시 서비스 ▲반복 행정업무 자동화(RPA+AI) 등을 광양형 적용 사례로 제안했다. 광양시는 이번 특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