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왕조2동 행정복지센터는 올해 주민세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자치회가 이끄는 ‘마을 아이 함께 키우기’ 사업을 지난 18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을 공동체가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체험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해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8월 18일까지 약 한 달간 관내 6개 작은 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12회 체험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달콤한 나만의 마카롱 만들기 ▲영어 가드닝 ▲유기농 미용비누 만들기 등이다. 왕조2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아이들이 집중하며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초등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어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예의를 배우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유익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 및 신청 방법은
순천시는 지난 19일 금호 남도기행 또박단에서 순천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온기나눔했다고 밝혔다. 금호 남도기행 또박단은 광주금호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성은)가 운영하는 걷기 동아리로 지난 1월 장성 걷기를 시작으로 이번 순천은 일곱 번째 여정이다. 전남 22개 시·군을 매월 순회하며 걷기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순천 방문에는 30여 명의 회원과 가족들이 참여했으며, 순천만국가정원, 선암사, 순천만 등 총 29km의 산, 들, 바닷길을 걸었다. 시 관계자는 “순천을 찾아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소중한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1월 결성된 금호 남도기행 또박단은 2026년 11월까지 2년간 매월 3번째 주말마다 전라남도 22개 시군 남도 한바퀴, 총 630km 걷고 나눔을 실천하며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순천시립신대도서관은 지난 17일 ‘그림 따지는 변호사’의 저자인 이재훈 변호사가 ‘예술 속에서 법률 이야기를 끄집어내다’라는 주제로 순천 시민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재훈 작가는 미술 작품에 담긴 법적 사회적 쟁점들을 흥미롭게 풀어내며, 변호사의 시선으로 바라본 예술에 대해 쉽게 전달했다. 특히 저작권, 위작, 표현의 자유 등 다양한 법적 사례를 소개하며, 미술 속에 담긴 작가의 이야기와 시대정신 등을 되짚어주기도 하며 깊이 있는 예술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참석자들은 “예술을 전혀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게 됐다”, “강연의 흡입력이 뛰어나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시립신대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예술 인문학 강연 '600번대 이야기'를 통해 시민들의 지적·예술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강연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에는 베스트셀러 ‘혼모노’ 소설의 저자 성해나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 작가는 2024・2025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2024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2024 김만중문학상 신인상 수상 등
순천시는 청년활동가학교 교육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17일 순천청년센터에서 성황리에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활동가학교는 3월부터 7월까지 총 8강에 걸쳐 진행됐으며, 공동체 및 지역 활동에 관심 있는 청년 23명이 참여하여 19명이 수료했다. ‘내 삶 속에서 콘텐츠 찾기’라는 주제로 운영된 이번 교육은, 청년들이 스스로의 경험과 지역 사회를 연결해 청년활동가로서의 정체성을 찾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과정은 MBTI 성향 분석, 재테크 기초, 신체 건강관리, ChatGPT 활용법, 공동체 이해 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루어 공동체 기반 활동을 구상하고 최종 발표회를 통해 그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기수에서는 이전 수료생이 멘토로 참여해 교육 흐름을 돕고 참여자 간 네트워크 형성에도 기여하며 청년 간 경험 공유와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나의 삶과 지역을 연결하는 실제적인 배움의 시간이 됐다”며 “교육을 함께한 청년들과 앞으로도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광양시의회는 지난 22일 제33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 진행된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으며, 조례 및 일반안 등 총 6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시정에 관한 질문 및 답변을 실시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광양시 RE 100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송재천 의원)을 포함한 총 2건의 안건을 원안의결하고 ▲광양시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관한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안영헌 의원) ▲광양시 생활임금 조례안(백성호 의원) ▲광양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정회기 의원) 등 3건의 안건은 수정의결하고 전남어촌지역 시장ㆍ군수협의회 폐지 보고를 받았다. 다만,'광양시 녹색어머니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광양시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조례에 따라 지원하고 있고 시설지원도 동 조례 제8조제1항제8호 근거에 의해서 지원할 수 있으며 특정 단체를 조례로 지정하는 것은 형평성 및 평등 원칙에 반할 우려 가 있어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7월 18일과 21일에는 본회의장에서 송재천, 박문섭, 안영헌, 박철
고흥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과 주요 관광지에 발생하는 쓰레기 집중 수거 대책을 마련했다. 군은 오는 8월 말까지 2개 반 6명의 수거전담반을 구성해 매일 쓰레기를 집중 수거한다. 관내 해수욕장 11개소와 고흥만, 해창만 등 주요 관광지 40개소를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종량제 봉투 사용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불법 투기 및 소각 행위 근절을 위한 캠페인과 환경 정화 활동도 함께 실시한다. 읍·면에서는 마을방송과 반상회 소식지 등을 활용해 불법 투기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자체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무단투기나 종량제 봉투 미사용 등 위반 행위자에 대해서는 현장 경고부터 과태료 부과까지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쾌적하고 깨끗한 청정 고흥 이미지를 지키고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쓰레기 수거 대책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깨끗한 해수욕장 환경을 위해 관광객들도 함께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팔영산 자연휴양림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팔영산 자연휴양림 물놀이장은 물놀이장, 샤워장, 파고라, 화장실 등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소정의 주차 요금만 부담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화요일은 시설 정비와 방역을 위해 휴장한다. 도심의 열기를 피해 특별한 여름 휴가지로 떠나고 싶다면, 팔영산 자연휴양림 물놀이장이 제격이다. 울창한 숲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산들바람과 얼음처럼 차가운 계곡물이 어우러져 한여름 더위를 잊게 할 최고의 피서지가 될 것이다. 특히, 물놀이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은 국내 최고 수준의 편백 숲길과 최근 조성된 황토 맨발길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자·석류·편백을 활용한 수(水)치유 체험은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데 더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이용해야 하며, 안전요원의 안내에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팔영산 자연
고흥군과 문화도시센터(센터장 서성훈)는 오는 8월 2일 오후 1시 군민회관에서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인 ‘고흥 아트바캉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흥아트바캉스’는 시원하게 즐기는 여름 바캉스를 주제로 ▲놀이패 신명의 환경 뮤지컬'삼총사의 대모험' ▲미니 운동회 ▲고래 입체 엽서 만들기 ▲여름 풍경 만들기 ▲바다생물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전남문화재단의 ‘제페토 유랑단’과 협업이 눈에 띈다. ‘제페토 유랑단’은 전남 구석구석을 순회하며 다양한 목공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동 창작 체험단으로, 생활소품 만들기 목공 프로그램은 사전 모집을 통해 운영되며, 상시 체험이 가능한 ‘제페토 점빵’도 함께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지친 군민들이 ‘고흥아트바캉스’를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고,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고흥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전남문화재단, 고흥군 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하며,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중심으로 군민들이 문화예술을
고흥군은 7월 21일부터 11월 26일까지 129일간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정확히 일치시켜 행정자료의 신뢰성 확보와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국가 주요 조사 중 하나다. 조사 방식은 두 가지로,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정부24 앱을 통한 비대면 사실조사가 우선 진행된다. 이후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는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 조사 대상 세대(100세 이상 고령자의 생존 여부, 5년 이상 장기 거주 불명자, 사망 의심자, 복지 취약계층 주민등록지 실거주 여부, 장기 미인정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실태)를 대상으로 읍·면사무소 공무원과 통·리장이 직접 방문해 대면조사를 실시하고,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실조사는 단순한 인구 파악을 넘어 주민 복지, 교육,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조사”라며 “정확한 조사를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고흥군은 여름철 기온 상승에 대비해 관내 16개 읍·면 43개 경로당에 ‘쿨루프(Cool Roof)’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쿨루프’는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반사 및 열 차단 효과가 뛰어난 특수 페인트를 도포해 실내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추는 친환경 시설이다. 이를 통해 냉방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절감 효과는 물론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 등 기후위기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근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인해 여름철 폭염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으며, 특히 고흥군을 포함한 남부 지방은 올해 평균 기온이 예년보다 1~1.5도 높을 것으로 예측돼,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큰 고령층과 취약계층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다. 고흥군은 이러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사업’ 공모에 적극 참여해 2025년 국비 2억 원을 포함한 총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쿨루프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 사업 완료로 43개 경로당의 옥상이 시원하게 변모했으며, 주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