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7월 말일부터 8월 초까지는 달을 볼 수 있으며, 달이 없는 시기에는 여름 밤하늘의 은하수와 견우·직녀별을 찾아볼 수 있다. 고흥우주천문과학관에서는 달을 볼 수 있는 기간에 관람객들이 직접 달을 관측하고 촬영할 수 있도록 망원경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7월 26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낮 시간 방문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태양계 모형, 해시계, 망원경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천문과학관은 은하수가 잘 보이는 여름 별자리의 특성에 맞춰 은하수와 견우·직녀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3층 규모의 시설로 다양한 천체망원경과 돔 영상관을 보유하고 있어 우주의 신비를 생생하게 관측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 전시실에는 다양한 천문정보들과 앙부일구 등 고천문기기, 태양계체중계 및 용오름 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계가 설치돼 있으며, 1943년 고흥 두원에 낙하한 운석 모형도 전시돼 있다.
고흥군은 지난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금산면 연홍도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금산면 연홍도는 섬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포획 활동이 어려워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지속되고 있어 포획을 요청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군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야간에 투입해 멧돼지와 고라니 등 총 5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고흥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부터 지역주민의 인명과 재산(농작물 등)을 보호하고, 야생 멧돼지를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구성된 전문수렵인으로, 현재 고흥군에서는 38명의 피해방지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의 무분별한 개체수 증가로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서 지역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지난 1일 자로 고흥군 부군수로 취임한 양국진 부군수가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주요 사업장과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가며 취임 후 20여 일간 ‘실무 중심의 현장 행정’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진 부군수는 취임 직후부터 이어진 폭염 속에서 건설공사 현장과 무더위 쉼터를 찾아 근로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냉방시설 관리 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또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서며 상황판단 회의를 여러 차례 주재했으며, 재난 취약 지역을 직접 방문해 대응 태세를 면밀히 확인하는 등 군수의 군정 철학인 ‘현장에 답이 있다’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특유의 온화하고 꼼꼼한 성품으로 실단과소 및 읍면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협업 기반의 행정 분위기 조성 및 조직의 안정과 신뢰도 함께 다져가고 있다. 양국진 부군수는 “군수님의 군정 철학을 실무에서 충실히 뒷받침하고, 군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국진 신임 부군수는 전남 무안 출신으로
고흥군은 지난 22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양국진 부군수 주재로 2026년(2025년 실적) 정부합동평가 대응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자리로, 지표별 담당 팀장과 실무자들이 참석해 추진 상황과 실적 향상을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정부합동평가는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국가 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 등 행정 전반에 대해 매년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종합 평가로, 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하는 정량평가와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정성평가로 구성된다. 고흥군은 정성평가 대응을 위한 맞춤형 우수사례를 발굴·점검하고, 80개 정량지표 중 신규·고난도·전년도 미달성 지표 등 약 15개 지표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해당 지표의 평가 내용과 대응 전략, 협업 방안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실적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를 기점으로 우수사례 발굴 원탁회의 등을 통해 부진 지표 개별 관리를 강화하는 등 합동평가에 철저히 대비하는 동시에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n
광양시는 초남2공단 내 초남 체육공원(초남리 760-3)과 현월 체육공원(초남리 757-2) 일원에서 풀베기 등 환경정비 작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두 체육공원은 초남2공단 근로자와 인근 시민들의 여가 활동을 위해 2023년 조성됐다. 초남 체육공원에는 농구장과 족구장 각 1면, 야외운동기구가 설치돼 있으며, 현월 체육공원에는 풋살장 1면과 야외운동기구가 갖춰져 있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운동시설 주변의 시야를 확보하고 해충 발생을 줄여, 이용자의 안전과 위생을 크게 개선할 방침이다. 강영화 광양시 체육과장은 “이번 환경정비는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정비를 통해 체육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중마도서관은 7월 21일 광양시중마장애인복지관에서 '날아라 당당이'의 저자 조연화 작가를 초청해 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독서문화 특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한 '2025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광양중마도서관이 선정되며 추진됐으며, 장애인의 독서 기회 확대와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 앞서 광양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속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한 동극 ‘내 귀는 짝짝이’ 공연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극을 통해 각기 다른 존재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조연화 작가는 본인의 저서 '날아라 당당이'를 동화구연 형식으로 들려주며 복지관 이용자들과 진심 어린 교감을 나눴다. '날아라 당당이'는 장애를 갖게 된 수탉 ‘당당이’가 차별을 극복하고 당당히 날아오르는 과정을 통해 장애와 환경, 자존감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한편, 조연화 작가는 '치카푸카 어금이', '까유 동생 까미' 등 아동문학과 그림책을 통해 따뜻한 이야기를 꾸준히 전해왔으며, '내 이름을 들려줄게'는 ‘2022
광양시는 중마동청년회(회장 김호진)가 호우와 폭염에 지친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해 지난 7월 20일 마동생태공원에서 ‘놀 줄 아는 어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양시 청년단체 역량강화를 위한 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 당일에는 어린이 물놀이, 버블체험, 워터타투, 심폐소생술 교육 등 가족이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쉼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인화 광양시장은 “행정을 대신해 무더위에 지친 아이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 준 중마동청년회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새롭게 개장하는 마동근린공원 꿈빛놀이터가 여름철 무더위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진 중마동청년회 회장은 “매년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여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하게 마련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시책 추진에 기여하고 있는 청년단체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역할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시 단위 7개 단체와 읍‧면‧동 단위 11개 단체에 행정
광양시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 무더위를 식힐 최적의 장소로 ‘백운산 4대 계곡’을 추천했다. 백운산(1,222m)이 네 개의 손가락을 펼친 듯 뻗어 내린 성불·동곡·어치·금천계곡은 폭포처럼 쏟아지는 맑은 물과 수려한 풍광이 으뜸이다. 이들 계곡은 기록적인 폭염과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있는 웰니스 생태 휴양지이자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힐링 쉼표로 각광받고 있다. 풍경소리 그윽한 ‘성불계곡’ 백운산의 도솔봉과 형제봉 사이에서 발원한 성불계곡은 깊고 맑은 물, 수려한 삼림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며 지친 여행자를 품어 안는다. 탁 트인 하늘과 하얀 구름을 머리에 인 백운산을 마주하며 들어가는 성불계곡은 바위틈으로 쏟아져 내리는 물소리와 짙은 녹음으로 싱그럽고, 얼음장처럼 시린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지그시 눈을 감으면 새 소리, 바람 소리, 찰랑이는 잎새 소리가 청아하다. 도솔봉 아래 성불사의 그윽한 풍경소리는 가슴을 울리고 대웅전, 관음전, 극락전 등의 전각들이 고담한 얼굴로 서 있다. 인근의 북카페 하조나라, 산달뱅이마을 등도 다채로운 체
광양시는 지난 7월 22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다압면 일대에 자원봉사자들을 파견해 피해 복구와 온기 나눔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복구 활동에는 광양시새마을회, 우뢰징검다리봉사단, 동사모 등 광양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침수 가옥 토사 제거, 집기류 세척, 청소 등 주거 공간 정비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도왔다. 아울러 광양시자원봉사센터는 쓰레기 수거 차량 2대를 현장에 투입해 침수로 발생한 폐기물을 신속히 수거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힘썼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시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복구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는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 시는 앞으로도 수해 복구와 피해 예방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시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소속 자원봉사단체들과 함께 다압면 등 침수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복구 지원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여수시는 오는 7월 2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지역 장애인을 위한 ‘창작동화 샌드아트’ 공연을 현암도서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현암도서관의 ‘책누리 마음누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장애인 돌봄 기관 7곳 및 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를 초청해 마련됐다. ‘책누리 마음누리’는 현암도서관에서 매년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돌봄 기관에 강사를 파견해 독서 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문화 체험 기회가 제한된 장애인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소통을 확대하고자 기획됐다. 공연은 현암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창작동화 ‘꾸고’와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모래와 빛을 통해 표현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장애인 관객들에게 즐거운 문화 경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현암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