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오는 11월 27일 오후 3시,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 및 가족친화 문화 확산을 위한 ‘행복UP 가족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쇼에는 개그우먼 김미려가 출연해 육아와 가족 관계 속에서 누구나 겪는 고민과 감정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김영희 여성가족과장은 “가족 간 소통·공감·휴식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가 육아와 가사, 일상에 지친 부모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가족이 함께 웃고 힐링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연은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광양중앙도서관은 연말을 맞아 시민들의 자기성찰과 삶의 재정비를 돕기 위한 '굿바이 인문학 북토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토크는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시민들이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도록 경제․인문 분야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진행한다. 첫 강연은 12월 8일 오후 6시, 경제‧재테크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경제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김경필 작가가 ‘지금 나에게 필요한 자산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김경필 작가는 KBS '하이엔드 소금쟁이', MBN '동치미', KBS JOY '국민 영수증' 등 다양한 방송과 강연을 통해 경제 흐름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해 온 전문가다. 주요 저서로는 『딱 1억만 모읍시다』, 『김경필의 1억 만드는 짠테크 가계부』, 『결국 당신은 아파트를 사게 된다』 등이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주요 경제지표를 통한 자산시장 흐름 이해 ▲과소비를 줄이고 재무 건강을 회복하는 실질적 전략 등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서의 현명한 자산관리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은 12월 15일 오후 2시, 전 헌법재판관이자 『호의에 대하여』의 저자인
순천시는 지난 주말 청소년수련관, 오천그린광장, 어울림체육센터 등 순천일원에서 다양한 생활체육 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도심 활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22일에는 ▲2025 순천시장배 국학기공대회 ▲2025 순천시 장애인 당구대회 ▲제15회 순천만 전국 에코 걷기대회가 순천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국학기공 대회에는 시민 150여 명이 참여해 기공 체조를 통한 힐링 시간을 가졌으며, 장애인 당구대회는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됐다. 또한 순천만 에코 걷기대회에는 가족·친구 단위로 참가해 순천의 자연환경을 즐기는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23일에는 ▲제12회 순천시장배 시민 바둑대회가 개최되어 남녀노소 300여 명의 바둑 동호인이 참여, 두뇌 스포츠의 매력과 시민 교류의 장을 펼쳤다. 이번 주말 동안 열린 4개 대회에는 총 1,000여 명의 선수와 시민이 참여하면서 지역 상권 방문, 가족 단위 관광 등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건강한 일상과 활기찬 도시 분위기를 만드는 데 스포츠만큼 좋은 매개는 없다”며
순천시는 지난 22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순천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신광래) 주관으로 보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보육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2025년 순천시 보육교직원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관내 165개소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1,0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 했으며, 우수 보육교직원 45명에 대한 보육발전 유공자 표창과 다채로운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신광래 순천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이번 한마음 대회를 통해 보육교직원 모두에게 힘이 되고 서로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힘든 보육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순천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순천형 영아 안심반 운영비 지원 △반개설 유지비 지원 △외국인아동 보육료 지원 △재원아동 필요경비 지원 △어린이집 안전공제보험 가입비 지원 △공기청정기 임차료 및 냉난방비
순천시는 2025년 운영된 천문 과학문화 프로그램 ‘꼴딱 새워 내 별찾기’와 ‘밤 새워 내 별찾기’가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순천만천문대를 중심으로 한 지역 과학문화 활성화에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두 프로그램은 전남테크노파크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10월까지 운영됐으며, 천체전문가의 강연과 관측 지도를 결합한 심야 천문관측 체험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고성능 망원경을 이용해 행성·성단·성운 등을 직접 관측하고, 실시간 천문 강연을 들으며 별빛 속에서 치유와 몰입의 시간을 경험했다. 특히 프로그램이 진행된 순천만천문대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해발 약 6m’ 수준의 저지대(낮은 고도) 천문대로, 순천만습지 간척지 위에 지어진 국내 유일의 시설이다. 일반적으로 천문대가 산악지대에 위치하는 것과 달리, 순천만천문대는 접근성이 뛰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열린 천문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순천만을 찾는 철새들의 잠자리를 보호하기 위해 인위적 불빛을 최소화한 덕분에 순천만의 넓고 어두운 밤하늘은 관측 조건이 우수하며, 참가자들은 순천
순천시는 지난 20일 순천시청에서 순천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NH농협은행 순천시지부(지부장 주철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억 원의 후원금을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순천시지부는 2011년부터 매년 꾸준히 후원금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8억 1천5백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전달식에서 지역인재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인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역 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금을 통해 더욱 많은 시민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1년 설립된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는 현재까지 3,943명의 학생에게 총 35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성적 우수자, 특기자, 다자녀, ‘희망드림’, 청향 장학생, ‘국제교류’, ‘K-콘텐츠 순천’, 성인문해 학력인정 장학금 등 다양한 분야의 장학사업을 통해 순천시 미래 인재들의 꿈을 꾸준히 응원하고 있다. 후원금 기부 및 장학금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 후원
순천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순천시에서 전국 예술인 대표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예술인 대표자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전국 예술인 대표자 대회는 매년 전국 각지의 예술단체 대표들이 모여 대한민국 예술문화의 발전 방향과 현안을 논의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다양한 예술계 목소리를 담는 행사다. 첫째 날에는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지역예술인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세미나 포럼, 대한민국 예술문화 공로자 시상 등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세미나 포럼에서는 예술계 현안과 대한민국 예술문화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예술인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둘째 날에는 순천 문화의거리 등 지역 주요 문화예술 현장을 방문해 순천의 문화적 특성과 강점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인들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지역 문화와 예술의 상호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앞으로 더욱 촘촘한 지원을 통해 지역 예술 생태계가 활기를 띨 수
순천시는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강아지주차장(도그훅)’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그훅(Dog Hook)은 반려인이 카페나 음식점 등 업소를 이용하는 동안 반려견을 잠시 안전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전용 고리 장치로, 반려견의 돌발행동으로 인한 사고위험을 줄이고 시설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업소 이용객 간의 갈등을 예방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시는 올해 관내 카페, 음식점, 상점 등 반려동물 동반 고객의 방문이 잦은 업소를 대상으로 도그훅 설치를 지원하며, 설치비는 전액 시에서 부담한다. 선정업소에는 도그훅과 안내표지판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도그훅 설치 업소를 순천시 반려동물문화센터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홍보하고 반려동물 친화 상권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맞춰, 시민 모두가 불편 없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그훅 설치사업이 안전하고 배려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순천을 만드는 데
순천시는 지난 21일부터 지역 대표 겨울 간식인 ‘순천꿀곶감’의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순천시에는 곶감의 재료가 되는 감 품종인 월하시가 17헥타르(ha) 규모로 재배되고 있으며, 향후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들면 15톤 이상이 출하될 전망이다. 순천꿀 곶감은 기계적 저온 건조가 아닌 조계산에서 불어오는 맑은 바람을 이용한 자연 건조방식을 고수하는 것이 특징이다. 곶감 생산 과정에서 유황훈증처리나 인공첨가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아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로 당도가 월등히 높은 최상의 상태로 출하된다. 이렇게 생산된 고품질 곶감은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도매시장, 로컬푸드 직매장, 각종 온라인 유통망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 곶감은 청정 자연환경과 농민의 정성, 그리고 전통 생산 방식이 더해져 탄생한 명품 특산물”이라며,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와 (재)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2025년 수행한 ‘한국의 갯벌 물새류 정밀 번식 모니터링 용역’ 과정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IUCN 적색목록 VU)인 저어새가 순천만 별량면 일원 무인도서에서 처음으로 번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매년 여름 순천만에서 약 30마리의 저어새가 꾸준히 관찰됐으나, 그동안 번식 여부를 입증할 직접적인 증거는 확인되지 못했던 상황에서 나온 중요한 성과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저어새는 순천시 별량면 무인도서에서 번식지 조성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망원경과 드론 조사 과정에서 둥지 위에 자리한 저어새의 모습이 직접 촬영됐다. 해당 무인도서는 곰솔·칡·누리장나무 등이 분포하고, 왜가리·중대백로 등 백로류와 민물가마우지가 집단 번식하는 자연성이 높은 섬으로, 저어새가 번식지로 선택할 수 있는 적정한 서식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저어새는 1995년 전 세계 개체군이 약 400마리로 보고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지만, 국내외 보전 활동이 이어지면서 현재 약 7,000개체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번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