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확산과 안정적인 기부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23일 전남 나주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방문해 찾아가는 현장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8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을 대상으로 한 1차 홍보에 이은 두 번째 일정으로, 문화예술 분야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도 설명과 기부 참여 독려에 초점을 맞췄다. 군은 제도의 취지와 기부 방법,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등 핵심 사항을 안내하고, 고흥산 농수산물을 기반으로 한 고흥형 답례품과 원산지·품질 관리 기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설명 자료를 소개했다. 현장에서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시연물 전시와 직접 안내·질의응답을 통해 즉시 상담이 가능하게 했다. 군 행정과 관계자는 “나주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임직원이 밀집한 지역으로 현장 안내 효과가 큰 거점”이라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비롯한 주요 기관을 직접 찾아 제도를 알리고, 고흥을 기억하고 응원하는 기부 문화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직거래 장터, 수도권 향우회 행사, 공공기관 순회 홍보 등 다양한 현장 접점을 통해 참여 저변을 확대해 왔
고흥군은 유자가 본격적으로 비대하는 가을철을 맞아 과실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적절한 비료 주기와 병해충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자는 9월부터 과실의 2차 비대와 함께 꽃눈 분화가 시작되며, 이 시기 비료 주기와 병해충 방제가 과실의 크기와 착색은 물론, 내년도 개화량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고흥군은 현장 기술지도반을 편성해 주요 유자 재배단지를 순회하고, 기상정보 및 병해충 예찰 시스템과 연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을 비료 주기는 일반적으로 9월 중순에는 질소와 칼륨을 10a(1,000㎡)당 34㎏, 10월 하순에는 50㎏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나무의 생육 상태에 따라 조절해야 하며, 착과량이 적거나 여름순 발생량이 많은 경우에는 가을철 비료 시비를 생략할 수 있다. 11월 이후 기온이 낮아지면 비료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수확 후 비료 주기는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아울러 인산칼륨 엽면시비는 0.1~0.2% 농도(제1 인산칼륨 500L 기준 0.5~1㎏)로 9월과 10월 중순에 각각 2회 실시하면 과실의 착색을 좋게 하고 무게도 늘릴 수 있다. 가
고흥군은 과역면 심포마을에 위치한 심포 지방관리방조제 개보수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해수유입 방지와 수문 전동화를 통해 재해예방과 안전 영농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심포 방조제는 1945년에 준공된 노후 시설물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으로 판정됐으며, 사면 유실과 지속적인 해수 침투로 방조제 기능이 약화하는 등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군은 2023년 10월 사업에 착공해 총사업비 19억 3천만 원(국비 50%, 도비 10%, 군비 40%)을 투입해 ▲압사석 및 파라펫 보강 228m ▲제방 포장 228m ▲그라우팅 229공 ▲배수갑문 전동화 1개소 등을 정비 완료했다. 이번 정비를 통해 심포 방조제는 태풍, 해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후변화 대응력도 한층 강화했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안전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도비를 적극 확보해 노후 방조제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를 맞아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을 정상 운영하고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추석 기간에는 달이 밝아 많은 별과 은하수 관측이 어렵지만, 보름달과 동쪽 하늘에서 뜨는 토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군은 10월 3일 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긴 연휴 동안 정상 운영하며, 추석 주간이 지난 다음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는 대체휴무를 진행한다. 연휴 기간 많은 관람객이 달을 관측하고 직접 촬영할 수 있도록 망원경을 추가 배치하고, 야외와 내부에는 달을 주제로 한 에어풍선 장식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낮 시간 방문하는 아이들이 태양계 모형, 해시계, 망원경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은 국내 최대급의 800mm 반사 망원경과 돔영상관을 갖추고 있어 우주의 신비를 생생하게 관측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 전시실에는 앙부일구 등 고천문기기와 태양계체중계, 용오름 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기가 설치돼 있으며, 1943년
고흥군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귀성객과 군민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하며, 기부자에게 제공되는 청정 특산물 답례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금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절세 효과가 크다. 또한, 기부자에게는 고흥 농어가에서 정성껏 준비한 특산물 답례품이 제공돼 명절 선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막 수확한 햅쌀과 함께 반건조 생선·생선구이 세트가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김·석류·한우 등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농수특산물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선물 효과를 높이고 있다. 실속형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답례품 구성이 추석 선물 수요와 맞물리며 기부 참여 확산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아울러, 추석맞이 특별 기부 이벤트를 마련해, 기부자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기부하는 기부자에게는 추가 답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신규 기부는 물론 재기부까지 촉진하며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고흥군은 지난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국제우호교류 도시인 중국 간쑤성 주천시의 초청을 받아 제8회 실크로드(둔황) 국제문화박람회에 교류 대표단을 파견하고, 주천시와 우호교류 1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실크로드(둔황) 국제문화박람회는 매년 50여 개 국가와 지역, 국제기구에서 1,500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 문화 행사로 포럼·전시회·예술 공연·투자 촉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동서양 문화교류와 협력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고흥군은 지난 2015년 중국 간쑤성 주취안시와 문화교류, 농수특산물 수출, 민간교류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양 도시는 각각 나로우주센터와 주취안시 위성발사센터를 기반으로 우주산업 도시로 성장해 왔으며, 이번 제8회 실크로드(둔황) 국제문화박람회를 계기로 10년 만에 교류를 재개했다. 특히, 주취안시가 중국 내 대표적인 태양광 에너지산업 중심지로 주목받는 점은, 고흥군이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계획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이를 통해 양 도시는 우주과학 기술뿐 아니라 청정에너지 산업 분
고흥군은 오는 1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풍양면 한동리 일원에서 열리는 ‘제5회 고흥유자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사람향기!(Humanity) 유자천국!!(Ujatopian)’ 슬로건 아래, 고흥 유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특히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되는 유자밭 야간경관 개방 ▲유자 전망대와 루미너리(빛의 환희) ▲멀티미디어 드론쇼 ▲대형 유자 조형물 등 다채로운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며, 머무르고 싶은 체류형 축제로 거듭난다. 또한 유자밭 힐빙가든에서는 뮤지컬, 변사극, 음악회 등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마련해 축제의 품격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향토음식관 운영 ▲‘유자 농가의 날’ 길놀이와 샘굿 퍼포먼스 ▲유자 따기·유자 경매·생유자 먹기대회 등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고흥유자축제는 지난해에
여수시는 지난 20일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과 가족 52명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뮤지컬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안중근, 소년에서 영웅으로’ 관람으로 마련돼 아동과 가족이 함께 한국사의 중요한 인물을 생생하게 접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문화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공연 관람을 통한 역사 학습과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으며 부모와 함께 관람함으로써 가족 간 정서적 유대 강화에도 도움이 됐다. 뮤지컬을 관람한 한 아동은 “책에서만 보던 안중근 의사 이야기를 무대에서 보니 훨씬 생생했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마음을 조금은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한 부모는 “아이와 함께 공연을 보며 역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으며 가족이 함께 배우고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문화 체험활동은 아동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고 가족 간 긍정적인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긍정적인 미래를 꿈
여수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 DCC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지역경제 혁신 박람회’에 참가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 주요 현안을 홍보했다. ‘지역경제 혁신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전국 지자체가 참여해 우수 일자리 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공유하는 홍보의 장이다.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80개 기관이 참가해 184개 부스를 운영했다. 여수시는 이번 행사에서 광양시를 비롯한 전남 7개 시군, 전라남도 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 등 3개 기관과 함께 합동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홍보관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주요 주제로 꾸며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섬박람회 유튜브 구독 이벤트와 홍보 물품 제공을 통해 관심을 유도했다. 또한 오는 2028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열릴 예정인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를 위한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서명운동을 전개했으며 이외에도 여수 관광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함께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의 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이
여수시는 지난 9월 19일 여수문화홀에서 시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시민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한국심장재단 등 5개 전문기관과 협력해 마련됐으며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건강생활 실천을 주제로 진행됐다. 강좌에는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LDL-C 수치가 160mg/dl 이상인 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이 이뤄졌으며 이날 161명이 검진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혈액검사 10종과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FH) 유전자 분석 등 무료 건강검진을 강좌와 함께 실시해 개인별 건강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실천 기회가 제공됐다. 강의는 전남대학교병원 양정호 교수와 성가롤로병원 김수현 센터장이 맡아 심뇌혈관질환의 이해와 관리, 생활 속 건강 습관 등 실질적인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강좌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97% 이상이 만족한다고 응답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수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강좌가 심뇌혈관질환 예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