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는 지난 11월 12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제7회 건강백세 장수체조 축제 한마당'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을 높이고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장수체조교실에 참여 중인 128개 마을 가운데 68개 마을의 430여 명 어르신이 한자리에 모여 10개월간 갈고닦은 체조 실력을 선보였다. 또한 각 마을 대표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체조 공연뿐 아니라 장수체조지도자들의 축하공연, 건강생활실천 홍보, 건강생활 퀴즈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장수체조교실은 단순한 체조활동을 넘어 어르신들이 서로 소통하고 웃으며 활력을 되찾는 건강공동체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체조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보건소는 올해 128개 마을 1,20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 1회 장수체조교실을 운영하며 근력 강화와 균형 감각 향상을 지원했다. 꾸
광양희망도서관이 오는 11월 15일 토요일 11시, 자원봉사 동아리 ‘보금자리’ 결성 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보금자리’는 광양시여성문화센터 동화구연 강좌 수강생들이 2000년에 결성한 자원봉사 단체로, 지역 내 도서관, 어린이집, 노인대학,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서 지난 25년 동안 약 1,000회의 공연‧봉사활동을 펼치며 배움과 나눔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왔다. 이번 25주년 기념행사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봉사의 발자취를 남겨온 ‘보금자리’의 지난 활동을 되돌아보고,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자리다. 행사에서는 광양의 설화를 각색한 창작 동극'섬진강 두꺼비 다리'공연을 비롯해 풍선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되며, 어린이 가족을 위한 ‘동화나라 포토존’도 운영된다. 참여 어린이들에게는 작은 선물이 준비돼 있어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금자리’ 결성 25주년'축하메시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를 남긴 시민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윤정임 보금자리 회장은 “시민들과 함께한
광양시는 오는 11월 19일부터 27일까지 읍·면·동별 지정 장소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산물벼 490톤을 매입 완료했으며, 이번 건조벼 771톤까지 포함하면 총 1,261톤을 매입하게 된다. 이는 전년 대비 729톤 감소한 물량이다. 매입 품종은 ‘새청무’ 단일 품종이며, 품종검정제 운영에 따라 매입 품종이 아닌 벼가 20% 이상 혼입될 경우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또한 농식품부 고시 규격인 신 포장재(2023년 변경)를 사용해야 하며, 건조 상태 및 중량 기준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매입 대금은 수매 직후 40kg당 4만 원의 중간 정산금을 우선 지급하며,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한 최종 매입가격이 확정되면 연말까지 최종 정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매입 과정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변 매입 장소 사용을 지양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 농업인과 관계자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복자 농식품유통과
광양시는 광양수영장 내 매점 운영 허가에 대한 일반경쟁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양수영장은 수영장·헬스장·에어로빅실 등을 갖춘 지상 2층 규모의 종합 체육시설로, 2024년 기준 누적 이용객이 3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이용 수요가 높은 대표 생활체육 공간이다. 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경쟁입찰(최고가 낙찰제) 방식으로 매점 운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11월 13일부터 11월 20일까지 8일간 온비드를 통한 전자입찰 방식으로만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운영자의 운영 허가 기간은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장 계약이 가능하다. 입찰 대상 시설, 사용 조건, 제출서류 등 세부 내용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뉴스·소식 → 고시·공고 → 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체육과 광양스포츠센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영화 체육과장은 “광양수영장은 시민들이 꾸준히 찾는 생활체육시설로,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친절하고 책임감 있는 운영자가 필요하다”며 “관심 있는
광양시는 관내 수험생들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불편 없이 응시할 수 있도록 교통, 소음관리, 편의지원 등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 13일 ▲광양고 ▲광양여고 ▲중마고 ▲백운고 4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올해 광양 지역 수능 응시자는 총 1,444명으로, 시는 광양교육지원청, 광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사전에 시험장 주변 공사장, 행정방송, 차량 소음 등 각종 소음 발생 요인을 집중 점검했으며, 특히 3교시 영어 듣기평가(13:10~13:40) 시간대에는 전 구간 소음 차단을 위해 관계기관·사업장에 특별 통제를 요청했다. 시험 당일에는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경찰·모범운전자 등 교통근무 인력을 집중 배치해 시험장 주변 200m 이내 차량 진출입을 자제시키고,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을 통해 수험생들의 원활한 입실을 돕는다. 아울러 시험장 주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 공무원 및 유관기관 직원 출근 시간을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조정했다
광양시는 지난 11월 12일 중마동 커뮤니티센터 소회의실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와 함께 23개 가스시공업체 담당자를 대상으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 안전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완도의 한 리조트에서 가스보일러와 온수기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돼 투숙객이 중독된 사고를 계기로 마련됐다. 겨울철 가스 사용이 늘어나는 만큼, 보일러 시공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교육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김하늘 과장이 맡아,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사례와 가스보일러 시공 불량 유형, 설치 기준·점검 요령 등 실무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이혜숙 신산업과장은 “가스시설 시공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시공업체의 철저한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9월부터 LPG 공급업자 및 마을단위 LPG 배관망 사업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전
광양시는 11월 18일 오후 7시 백운아트홀에서 열리는 ‘2025년 제3회 광양 스타트업 콘서트’에 방송인 타일러 라쉬를 초청해 글로벌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콘서트’는 전라남도, 광양시, 포스코홀딩스가 함께 추진하는 ‘광양 벤처밸리 육성사업’의 역점 프로그램으로, 청년과 예비창업자, 시민들에게 도전과 혁신의 창업정신을 확산하며 지역 창업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7월과 8월 개최된 1‧2회 콘서트에서는 개그맨 출신 작가이자 사업가 고명환 대표, 글로벌 프랜차이즈 ‘두끼떡볶이’의 김관훈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현실적인 창업 도전기와 도전 정신을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체인지업그라운드 광양’의 개관(11월 26일 예정)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3회 콘서트는 광양시가 ‘창업도시 광양’으로 본격 도약을 선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강연자로 나서는 타일러 라쉬는 다양한 문화권에서의 경험과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을 바탕으로 기업의 성장 전략을 통찰력 있게 전달해온 연사로, 이번 강연에서는 ‘기업의 글로벌화’를 주제로 창업가에게 필요한 글로벌 마인드셋과 기업가 정신을 쉽고 흥미
고흥군은 지난 12일 도양읍사무소에서 ‘녹동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제5차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현황 및 향후 일정에 대해 주민들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사업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시점에서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사업 추진 일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민, 이해관계인, 주민추진위원회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군은 설명회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진행 상황 ▲교량 재가설 및 하천 개수 계획 ▲보상 절차 및 일정 ▲향후 공사 착공 계획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교량 재가설 계획은 조감도를 활용해 구체적인 설계 방향을 공유했으며, 보상 대상 범위와 절차에 대해서도 주민과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녹동천 일대의 상습 침수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해로부터 안전한 고흥군을 만들기 위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녹동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은 고흥군이 2022년 행정안전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공모사업에
고흥군과 고흥군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11일 동강초등학교 강당에서 지역 학생들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 ‘학교와~ 동동!’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초·중학생들이 직접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공연을 감상하며 감수성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교와 지역 문화시설이 협력해 만든 학생 중심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았다. 행사에서는 ‘꿈꾸는예술터’ 소개 영상 상영에 이어, 창작국악단체 ‘별들의 도시 은하’가 교과서 속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국악 공연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익숙한 멜로디가 새롭게 변주되는 무대를 통해 국악의 매력을 체감하며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꿈꾸는예술터 사진관’이 운영돼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사진을 찍으며 학교의 일상이 예술로 변화하는 순간을 경험했다. 즉석 촬영과 인화 체험은 “일상의 장면도 하나의 예술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현장을 찾은 한 교사는 “사진을 찍으며 학생들과 웃고 교감하는
고흥군은 지역 대표 축제인 고흥유자축제(11.6.~9.) 기간 동안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회용품 없는 축제’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유자 축제장 내 음식점 16개소에는 다회용기 사용을 의무화해, 축제 기간 매일 81,300여 개(17종)의 다회용기를 사용함으로써 1회용품 쓰레기를 대폭 줄였다. 이를 통해 폐기물 5,587kg을 감축하고, 온실가스 21.5tCO2를 저감하는 등 실질적인 환경 개선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관람객들이 생활 속에서 손쉽게 환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1회용 비닐봉지 대신 접이식 장바구니를 배부해 1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투명 페트병 무인자동회수기를 시범 설치·운영해 4일간 6,240개의 투명 페트병을 수거했다. 페트병 1개당 20원의 포인트가 적립돼 참여자에게 현금 또는 캐시비로 환급되며, 군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단기간에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군민과 관광객의 친환경 실천 의식 제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