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주최하고 순천시체육회와 순천시볼링협회가 공동 주관한 ‘제17회 순천만배 전라남도 클럽대항 볼링대회’가 지난 10일 애플볼링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순천을 비롯해 여수, 광양, 고흥, 구례 등 전남 5개 시‧군에서 250여 명의 생활체육 볼링 동호인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었다. 선수들은 레인 위에서 스트라이크를 터뜨리며 박수와 환호 속에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경기장 곳곳에서는 웃음과 격려가 오가는 훈훈한 장면이 이어졌다. 경기 끝에 단체전에서는 순천시 청솔 클럽(강성만, 윤기진, 정내영)이, 개인전 남자 부문에서는 순천시 청솔 클럽 윤기진 선수가, 개인전 여자 부문에서는 순천시 봉우리 클럽 왕은숙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노관규 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을 통한 지역 간 상생과 우정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 확산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앞으로도 볼링을 포함한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 확대와 시설 확충, 대회 개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스
순천시는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아동들과 함께 우리 전통문화 배우기와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체험행사를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박물관 큐레이터와 함께 활동지를 풀어보며 박물관 전시를 관람하고, '뿌리깊은나무' 잡지 1978년 8월호 ‘민중의 유산’편에 소개된 전통 부채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수박화채와 열무비빔국수를 직접 만들어보는 ‘여름별미 만들기’ 체험도 진행된다. 첫째 날인 14일에는 낙안지역 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하며, 15일에는 초등생 이하 가족단위 체험자를 선착순 20명 모집한다. 모집방법 및 모집기간은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누리집 새소식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문화와 역사가 있는 박물관에서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는 체험이 가득한 여름방학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참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누리집 또는 유선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는 시민들의 재활용 참여를 확대하고, 무인회수기 이용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캔․페트병 무인회수기 운영 방식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선 사항은 ▲보상 포인트 2배 인상 ▲1인 1일 투입 한도 조정 ▲휴대폰 인증 시스템 도입으로, ‘캔가루’ 재활용품 무인회수기에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고부가가치 자원인 캔과 투명 페트병 회수율을 높이고, 가족이나 타인 명의를 이용한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독점 사용을 방지해 더 많은 시민이 공정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오는 18일부터 ‘캔가루’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이용 시 캔․페트병 1개당 보상 포인트가 10포인트에서 20포인트로 2배 인상되며, 1인 1일 투입 한도는 50개에서 30개로 조정된다. 하루 최대 적립액은 500포인트에서 600포인트로 상향된다. 또한 휴대폰 문자 인증 시스템 도입으로 이용자 명의의 휴대폰을 지참한 후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사용하여야 한다. 현재 ‘캔가루’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조례호수공원을 비롯한 10개소에 총 12대가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순천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얼음생수 보급사업을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순천역, 버스터미널 등 10개소에 시행 중이던 생수 보급사업을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사업을 확대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배려한 대응책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시는 관내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장소를 추가 선정하여 얼음생수를 비치하고, 보급기간도 오는 9월까지로 연장한다. 특히 시 주요 행사장 및 이동노동자 쉼터 등 시민 수요가 많은 장소에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됨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게 됐다”며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실시하여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731개소 및 횡단보도 그늘막 144개소, 시내공원 안개분사장치 6개소, 도로 살수차 운영, 주요관광지 양산대여 등 다양한 폭염저감대책을 운영하고, 시민들에게
순천시는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산업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산업단지 폭염재난 예방을 8일부터 율촌산단을 시작으로 해룡일반산단, 순천일반산단, 주암농공단지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캠페인에는 순천시, 산단협의회, 입주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여해 출근길 및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5대 수칙(물·그늘·휴식·보냉·응급조치) 준수와 충분한 수분 섭취, 2시간 작업 시 20분 휴식 등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한다. 특히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작업장 내 무더위 쉼터 운영 실태 점검과 함께 작업시간 조정 여부 등 현장 안전관리 실태도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산업단지 내 폭염재난 예방을 위해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확보, 산업단지 내 그늘막 12개소 설치와 근로자 보냉용품(쿨스카프) 1,500점, 얼음생수 3,000개를 배부하는 등 실질적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현장은 기계·장비로 인한 고온 환경과 옥외 작업이 많은 만큼, 폭염 시 근로자 건강관리와 휴식시간 보장이 절실하다”며 “사용자, 근
순천시가 치유도시 순천의 브랜드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운영 중인 ‘순천마을스테이 쉴랑게 로컬 투어’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체험단은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사전 모집을 통해 선발된 국내 여행 인플루언서 10명과 국내 거주 외국인 인플루언서 10명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순천의 4개 권역 마을스테이에 머물며, 지역 고유의 자연·문화 자원을 체험하고 치유도시 순천만의 여유와 회복의 가치를 만끽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먹고 머물며 치유하라(Eat, Stay, and Heal)’를 주제로, 온전한 쉼과 회복을 담은 3부 구성으로 진행된다. 첫째 날인 10일에는 ‘달콤한 게으름’을 콘셉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선암사와 순천만 습지를 탐방하며 참가자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우리 함께 건너가자’라는 주제로 다음과 같은 로컬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나무 도마 만들기 ▲사운드 워킹 ▲족욕·명상 ▲티톡스(Tea-tox) ▲명리조향 ▲맥주 팩토리 투어 등 6개 로컬 체험이 권역별로 진행되고 있다. 저녁에는 모두 모여 수제
고흥군 풍양면은 지난 8일 구례군 안전교통과 및 산림과와 함께 지역 간 상생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따뜻한 지역 교류의 모범을 보였다. 이번 교차 기부는 양 기관이 각각 110만 원씩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것으로,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 결과다. 임수영 풍양면장은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 간 상생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의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서로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런 의미 있는 교류가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의 긍정적인 효과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고흥군과 구례군 간 다양한 교류와 협력사업으로 활발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 의용소방대연합회(남 신제철, 여 오영애)는 지난 8일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무안군을 찾아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서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고흥군 의용소방대연합회는 평소 화재 예방, 재난 대응,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돼 주민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31일에는 담양군 무정면에 위치한 침수 피해 주택을 방문해 토사 제거, 침수 가구 정리, 파손 시설물 철거 등 복구 작업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무안군 지원까지 이어지며 재난 현장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이번 복구 활동에는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포함한 총 17명의 대원이 참여했으며, 무안군 청계면의 침수 주택을 방문해 토사 제거와 침수·파손된 시설물의 철거 및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고흥군 의용소방대연합회 관계자는 “지난 7월 담양군 복구 지원에 이어 무안군에도 도움의 손길을 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향후 각종 재난 발
고흥군은 7일 여름철 물놀이 방학기를 맞아 수상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여름철 성수기 수상안전관리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물놀이객이 증가하고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요원 배치, 순찰 강화, 안전수칙 홍보 등 종합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의에는 물놀이 안전 관련 5개 부서가 참석해 ▲물놀이 시간 외 안전관리 ▲구명조끼 착용 문화 확산 ▲물놀이 지정구역 외 안전관리 대책 등 분야별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고흥군은 해수욕장과 물놀이시설 15개소에 안전관리 요원 60여 명을 배치하고, 구명조끼·구명환·구명줄 등 인명구조 장비 700여 개를 비치해 수상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광판, 현수막 등을 활용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매시간 안전수칙 안내방송과 현장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며 수상 안전 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름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철저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8일 고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농업인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플망고 전정 이론 및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애플망고가 타 작목에 비해 경영비가 높은 만큼, 매년 안정적인 착과와 고품질 과실 생산이 중요하다고 보고 수확 후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전정 실습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정시기는 일반적으로 수확 후 7월에서 8월 사이에 진행한다. 9월 이후 전정은 새순 발생과 녹화가 충분하지 않아 이듬해 해거리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정 방법은 절단전정과 솎음전정을 적절히 혼합해 가지자르기를 해야 하며, 이를 통해 이듬해 과실이 달릴 우량한 새로운 가지가 충분히 발생한다. 다만, 지나치게 강한 전정은 영양생장과 해거리 발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여름전정 교육에서는 이듬해 과실 착과를 위한 가지 자리기 요령과 전정 후 새순 관리를 위한 온도 조절 및 물주기 등 재배 기술에 관한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이 진행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흥군의 신소득 작목인 애플망고 재배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