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 사업 건의를 위해 지난 11월 11일 국회를 방문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본격적인 국회 심의 일정에 맞춰 국회를 방문한 정 시장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권향엽 의원을 비롯해 조계원 민주당 원내부대표, 이정문 의원,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 정진욱 의원, 안도걸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광양시의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광양시 보훈회관 건립(총사업비 52억 원) ▲광양항 동·서측 배후도로 보수공사(총사업비 98억 원) ▲산림재난 AI 스마트 대응센터 건립(총사업비 80억 원) ▲첨단 신소재 X 수소 융복합 스타트업파크 구축(총사업비 247억 원) ▲공립 광양 소재전문과학관 건립(총사업비 400억 원) ▲광양읍 미디어아트 관광명소화사업(총사업비 59억 원) ▲미래 이차전지 원료·소재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총사업비 220억 원)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총사업비 65억 원)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총사업비 144억 원) ▲전남 광양 제조창업 공유공장 구축(총사업비 240억 원) ▲광양항 3-2단계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총
여수시의회는 국토교통부가 여수 백리섬섬길(국도77호선)을 대한민국 관광도로로 지정한 것에 대해 13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지정은 남해안 다도해의 뛰어난 해양 경관과 섬·바다·생활문화가 조화를 이룬 여수만의 해양도시 정체성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지정에는 2024년 한 해 동안 활동한 ‘백리섬섬길 제1호 관광도로 지정 연구회’의 정책 활동이 큰 역할을 했다. 연구회에는 최정필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선효·김종길·정현주·이석주·홍현숙 의원이 참여해 백리섬섬길의 관광도로 지정 필요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활동을 이어왔다. 연구회는 3월 출범 이후 백리섬섬길의 경관·해양자원·도로 연결성 등 지정 요건을 분석해 건의문을 관계기관에 전달하며 정책 논의를 공식화했다. 또한 백리섬섬길이 여수–고흥을 잇는 해양 공동체의 상징적 노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고흥군의회와 상생 간담회 및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고, 조발대교 등 주요 구간을 직접 현장점검하며 실증 자료도 확보했다. 아울러 관광도로 지정 평가에 필수적인 노선 특성·스토리성·브랜드 전략
순천시의회는 지난 13일 순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제1기 순천시 청소년의회 제2차 본회의 및 수료식”을 개최하고, 제1기 청소년의회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7월 공개모집을 거쳐 총 21명의 청소년의원으로 구성된 제1기 청소년의회는 9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문화경제위원회(10명)와 도시건설위원회(11명), 2개의 상임위원회가 상임위원회 활동, 국회 방문 등 다양한 의정 활동을 진행해 왔다. 어제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도출된 정책제안을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토론과 표결을 직접 진행하는 등 실제 시의회의 의사운영 절차를 그대로 체험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청소년의원들은 시정 전반에 대한 관심과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모두가 함께 배우는 학교(신흥중1 이슬) ▲습지를 파괴하는 도시를 생태수도로 부를 수 있는가(금당고1 정우균) ▲가로등 개선을 통한 안전한 여성안심귀가길 조성(효천고2 안준성, 순천고1 김민수)에 대한 3건의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어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 등 편의시설 확충(향림중1 박찬현) ▲순천시 청소년들을 위한 차별화된 진로지도
여수시는 오는 11월 16일 이순신광장에서 ‘소리 2025 예술치유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소리를 느끼고, 마음을 치유하다’를 주제로 음악·악기·미술 등 다양한 감각 기반 콘텐츠를 시민이 직접 체험하며 예술적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순 전시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공연·체험·전시를 결합해 도심의 문화적 활력과 시민 정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지역 예술기업, 공예·악기팀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해 지역 기반의 예술 치유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마이스 특화전시 사업의 취지인 지역 산업 및 예술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사장 내 ‘소리놀이터’에는 무대와 포토존이 운영되며 시간대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전 오프닝 체험을 시작으로 국악과 힐링 악기가 함께하는 특별 무대가 펼쳐지며 시민이 직접 악기를 시연해보는 관객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된다. 김상욱 여수시 관광과장은 “이번 ‘소리 2025 예술치유페어’는 시민의 심리적 안정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는 물론 여수 마이스 특화전시사업의 방향인 지역 예술 콘텐츠 육성과 도심 회복력 강화에도 부
여수시는 여수 출신 애국열사 윤형숙의 일대기를 다룬 창작연극 〈윤혈녀〉가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여수시민회관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극단 파도소리가 제작한 연극으로 전라남도와 전남문화재단의 2025 지역 특성화 콘텐츠 사업 선정작이다. 윤형숙 열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왼팔을 잃고 고문으로 한쪽 눈마저 실명했으나 끝까지 신념을 지킨 독립운동가다. 연극 〈윤혈녀〉는 학창 시절부터 독립운동 참여, 감옥에서의 고문, 해방의 순간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무대화한다. 작품은 윤 열사의 실제 유언인 “왜적에게 빼앗긴 나라 되찾기 위하여 왼팔과 오른쪽 눈도 잃었노라. 일본은 망하고 해방됐으나 남북·좌우익으로 갈려 인민군의 총에 간다마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를 바탕으로 시대를 넘어 울림을 주는 애국과 정의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대본을 집필한 강은빈 작가는 독립유공자 고(故) 양명복 선생의 외손녀로, “선조들의 피와 정신을 무대 위에 다시 새기고 싶었다”며 “윤형숙 열사의 이야기를 통해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애국의 의미를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오는 11월 17일부터 부동산 거래계약 신고 시 방문 접수 건에 한해 관할구역 구분 없이 접수·처리가 가능하도록 업무 방식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부동산 매매계약서 검인관리와 부동산 실거래 신고를 민원지적과와 중부민원출장소에서 관할 지역에 따라 나누어 처리해 시민들이 처리부서를 혼동하거나 두 청사를 오가는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번 개선은 2025년 11월 3일 자로 여수등기소와 여천등기소가 통합돼 웅천동 신청사에서 등기 업무가 일원화되는 변화에 맞춘 것으로, 시는 부동산 매매계약서 검인관리·부동산 실거래 방문 신고 업무도 통합 접수 체계로 전환해 민원 편의를 크게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방문 신고 건은 양 청사 어디서든 관할 지역 구분 없이 접수·처리가 가능하다. 다만 온라인 신고, 해제·정정 신고, 분양권·전매 신고,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실거래 신고 등 업무는 기존처럼 관할 지역 구분을 유지해 처리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계약 신고 업무를 관할 구분 없이 처리하게 되면 시민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실거래 업무를 지속적으로
광양희망도서관은 오는 11월 29일 3층 꿈싹갤러리에서 현재 성황리에 운영 중인 기획전시 『그림책이 반짝, 친구가 되는 순간』과 연계해 『나는 문어』의 저자 서수인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수인 작가는 그림책 『나는 문어』를 비롯해 『긁적긁적』, 『구멍 난 양말』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한 인기 그림책 작가로, 『오싹오싹 초등학교』,『천만 유튜버 뿌직쿠』 등 도서의 일러스트 작업을 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작이자 서수인 작가의 최신작 『나는 문어』는 ‘진주’라는 이름의 문어가 자유를 찾고 진정한 자신을 인정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어린이에게는 즐거움과 용기를, 양육자에게는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서는 ▲작가의 그림책 낭독 ▲그림책 제작 뒷이야기 소개 ▲질의응답 및 사인회와 함께, 작품의 주제를 바탕으로 한 ▲‘문어와 진주’ 몸놀이 ▲‘나만의 색깔 만들기’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희망도서관은 2026년 1월까지 ‘그림책이 반짝, 친구가 되는 순간’ 전시를 운영한다. 올해
광양광영도서관이 11월 18일 오전 10시, 권태형 교집합 교육연구소장을 초청해 초등학생 학부모 대상 영어교육 특강을 진행한다. 권태형 소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하고 전국 30여 지역에서 영어 교육법과 학습법 강연을 진행해 온 영어교육 전문가다. 누적 수강생 20만 명을 돌파한 인기 강사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교육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학부모 강연을 기획하고 대표 강연자로 참여했다. 또, 유튜브 채널 ‘교집합 스튜디오’(구독자 15만 명)를 비롯해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30만 명이 넘는 구독자들에게 초등 학습 노하우를 전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극상위권 아이들만 몰래하고 있던 진짜 영어 학습법’을 주제로 한 이번 특강에서 초등 영어교육에 대해 학부모가 흔히 갖고 있는 오해를 바로잡고, 자녀 맞춤형 영어 학습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현숙 도서관과장은 “이번 강연이 영어교육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현재 도서관 누리집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
광양시는 시 홍보대사이자 국제환경운동가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씨가 지난 11월 13일 미얀마 고마다 사원(Gomada Temple) 에서 열린 식수 우물 준공식에 초청돼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5시간 30분을 기록하며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깊이 1,000m의 식수 우물은 총 2,200만 원의 후원금으로 완공됐으며, 이 중 조승환 씨가 ㈜진행워터웨이와 모델 계약을 체결하며 받은 모델료 1,700만 원 전액을 기부했다. 나머지 금액은 ▲정인화 광양시장 ▲가수 김다현 ▲박향진 호원종합병원 이사장 ▲정규성 양평축산농협 조합장 ▲김기윤 판다팜 회장 ▲이성현 민물장어양식수협 조합장 ▲이명렬 동광사우 대표 ▲이은영 은영씨의꽃피는바다 대표 ▲이병노 가원농원 대표 ▲방송인 노민 ▲양평군 소재 옥불사 등 여러 인사와 단체가 뜻을 모아 마련했다. 고온다습한 기후와 불안정한 상수도 시설로 식수가 부족한 미얀마에서, 이번 우물 조성은 안정적인 식수 공급과 위생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국제환경운동가로 활약 중인 광양시 홍보대사 조승환 씨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광양시는 11월 14일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과 광양중마일반부두 일대에서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해 수중과 해안에 쌓인 폐기물을 집중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과 광양시, 여수해양경찰서, 광양소방서, 여수광양항만공사, 어민회, 환경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포스코클린오션봉사단 주관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바다를 지키는 일에 뜻을 모아 준 모든 참여자께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정성이 모여 해양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사 후 참여자들은 수중과 해안가로 나뉘어 구역별 정화작업을 이어갔다.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한 잠수요원들은 수중 속 폐어구와 플라스틱 부유물 등을 집중 수거했고, 육상 정화팀은 해안가에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정리하며 해변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정승재 철강항만과장은 “이번 정화활동은 해안 미관과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됐을 뿐 아니라, 해양보전의 중요성을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민관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바다 환경을 지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