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성묘객과 귀성객 편의를 위해 관내 임도 52구간, 141.64km를 9월 27일부터 10월 19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방은 매년 추석 명절을 전후해 성묘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접근이 어려운 산림지역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평소 차량 통행이 제한되던 임도를 연휴 기간에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것이다. 임도는 일반 도로보다 폭이 좁고 급경사·급커브 구간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크므로 차량 운행 시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타인 소유의 산에 들어가 임산물을 채취하거나 쓰레기를 투기하는 등 산림 내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시는 통행객의 안전과 산림보호를 위해 임도 개방에 대한 주의사항을 당부하고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 기간 관내 산림을 찾는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임도를 개방하는 만큼 이용객들께서는 차량 운행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성묘 과정에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산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
여수시는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지역 농업인의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0월 한 달간 농기계임대사업소 휴일 근무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둔 농업인들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다. 휴일 근무 기간은 10월 3일부터 31일까지이며, 추석 당일(10월 6일)과 익일(7일)만 휴무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용 대상은 여수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다. 시는 대형농기계(트랙터, 콤바인, 스키드로더)는 농작업 현장으로 무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대 농기계에 대한 현장 수리 서비스도 지원한다.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업인은 여수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사전 방문하거나 전화로 예약하면 된다. 기종별 특성과 임대료는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농기계임대사업소는 84기종 145대의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으며 농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임대료를 50% 감면하고 있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가을 수확기를 맞아 농업인들이 시간 제약 없이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여수시는 올해 ‘여수시민의 상’ 수상자로 총 3인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의 영예는 ▲지역개발 부문 한옥천 여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산업경제 부문 김영태 우주종합건설(주) 대표이사 ▲체육진흥 부문 명경식 여수시체육회 회장이 안았다. 한옥천 위원장은 1984년부터 다양한 사회단체 활동에 헌신해 왔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행정상담위원으로서 이·통장 처우 개선을 주도했으며 여수시 주민자치위원회 회장을 역임하며 주민 편의시설 확충과 불편 해소, 주민자치회 프로그램 신설 등 시민 생활 편의와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영태 대표이사는 1989년 창업 이래 공공·민간 건설 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또한 해외시장 개척으로 지역 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ESG 경영 실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명경식 회장은 체육 활성화 후원 기금 제도를 도입해 스포츠 인재 발굴 및 육성 체계를 마련하고 적극적인 체육단체 지원을 통해 2023년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여수가 종합 1위를 달성하는
여수시는 (사)대한한돈협회 여수지부가 지난 26일 추석을 맞아 ESG 지역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500만 원 상당의 한돈 434kg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은 시청 현관에서 열렸으며, 정기명 여수시장과 서학수 지부장을 비롯해 협회 회원,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기부 물품은 사회복지시설 25곳과 저소득 가구에 전달됐다. 서학수 (사)대한한돈협회 여수지회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만들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늘 살펴주시는 한돈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나눔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한돈협회 여수지부는 2013년부터 매년 명절마다 취약계층을 위해 한돈 나눔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여수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여수수산시장과 여수수산물특화시장 2곳에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당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1인당 최대 2만 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다. 구매 금액에 따라 3만 4천 원 이상은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은 2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으며 상품권 소진 시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소비자가 해당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구매하면 상인이 간편환급시스템에 구매 내역을 등록하고 소비자는 지정된 환급소에서 휴대전화 번호를 제시해 상품권을 수령하면 된다. 환급소 운영 시간은 여수수산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수수산물특화시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추석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지난 2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전산망 장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여수시 부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행정안전국을 비롯한 12개국 18개 부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국가정보시스템 장애 현황을 파악하고 부서별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현재 정부24, 무인민원발급기, 국민신문고 등 일부 전산망이 복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야별 대체 수단을 마련하고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원·복지·소비쿠폰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부서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서비스 지연 발생 시 신속히 안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여수시 부시장은 “국가 차원의 정보시스템 장애는 곧 시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 부서가 긴밀히 협조해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황을 면밀히 관리하고 신속한 정보제공과 민원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9월 30일 납기가 도래하는 재산세 등 정기분 지방세의 납부기한을 오는 10월 1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로 인한 납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정안전부의 조치다. 연장 대상은 ▲재산세(토지, 주택 2기분) ▲지역자원시설세(소방분) ▲자동차세(9월 연납, 주행분) ▲법인지방소득세 등 9월 30일에 납기가 도래하는 정기분 지방세이며, 수시로 신고·납부하는 취득세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9월 29일부터 10월 15일 사이에 신고 또는 납부기한이 도래하는 모든 세목은 10월 15일까지 신고·납부할 수 있다. 현재 지방세시스템은 정상 운영 중이나, 스마트위택스(모바일) 이용이 제한되어 위택스(PC)를 통해 신고·납부하면 된다. 다만 취득세(유상거래)의 경우 일부 시스템 연계 문제로 위택스를 통한 전자신고가 제한될 수 있어 신고 관련 제출서류를 지참해 여수시 세정과를 직접 방문해 신고해야 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기한을 놓치지 말고 10월 15일까지 반드시 납
‘여수MBC 순천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9일 여수MBC와 순천시 간 체결한 투자협약과 관련해 긴급 성명서를 내고 “기만적인 밀실 담합 특혜의 산물로 지역사회에 대한 폭거”라며 강력 규탄했다. 대책위는 성명서에서 “여수MBC의 순천이전은 단순한 기업이전이 아닌, 55년 영욕의 세월을 여수와 함께한 여수시민의 뒤통수를 치고 자긍심을 짓밟는 행위”라며, “역사적 배신”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또, △여수시민을 배제한 '밀실 담합'이자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한 폭거 △공영방송의 지역 공적 책무와 정체성을 훼손한 행위 △언론 독립성을 훼손하고 권력에 타협하는 언론으로의 전락 △이기적인 야욕으로 지역 상생을 파괴하는 순천시의 이중적 행태 등을 지적하며, 그 부당성을 일일이 열거했다. 특히, "순천시와 여수MBC가 지역 언론인의 접근조차 통제한 채 극비리에 첩보작전을 방불케 하며 협약 체결을 강행했다"며, "이는 민주적 절차를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55년간 여수와 함께한 공영방송이 '경영난'과 '시설 노후화'라는 비루한 변명 뒤에 숨어 지역 정체성을 일시에 버리는 것
정기명 여수시장이 29일 입장문을 통해 여수MBC와 순천시 간의 투자협약을 ‘밀약과 거래에 의한 특혜성 권언유착으로 규정’하고,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사명까지 전남동부권MBC도 아닌 순천MBC로 바꾼다는 소식은 가히 충격적이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입장문에서 “여수시민들의 분노가 여전히 들끓고 여수MBC를 향한 비난이 빗발치는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극비리에 급하게 협약을 추진한 점은 밀약에 의한 거래를 의심받기에 충분하다”며,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수와 함께한 지난 반세기 역사가 그렇게 손바닥 뒤집듯 쉽고 하찮은 것이었는지 분한 마음 숨길 길 없고 개탄스럽다”며, “애초부터 지역에 대한 도리나 도의 따윈 안중에도 없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저격했다. 그는 또, 여수MBC가 사기업임을 강조하며 이전을 정당화한 것도 언급 “여수MBC는 엄연히 공공재며 공영방송”이라며, “사기업임을 이유로 공공성보다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것은 ‘공공재의 사유화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공공재
고흥군은 고흥군청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5년 고흥군 청년의 날’ 행사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26일 행사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고흥군을 비롯한 고흥경찰서, 고흥소방서 등 관계자가 참여해 행사장 전반에 걸쳐 교통·전기·시설·소방·안전 등 5개 분야를 빈틈없이 점검했다. 특히 ▲폭우 등 날씨에 따른 안전관리 대책 ▲행사장 주요 동선 내 안전요원 배치 ▲무대시설 및 행사부스 시설 안전관리 상태 점검 ▲주무대 전기설비 연결 상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구조·구급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합동점검반은 현장에서 발견된 미비 사항을 주최 측에 즉시 시정토록 조치했으며, 보완 사항은 행사 전까지 완료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많은 군민과 청년들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작은 위험도 간과할 수 없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사고 없는 성공적인 청년의 날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