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필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정·둔덕·시전)은 11월 18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중단 위기에 놓였다”며 “전남도·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미래에셋·여수시는 각자의 책임을 다해 조속히 사업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의원은 “생활형 숙박시설(타워형 레지던스)이 허가 후 3년 동안 착공조차 되지 못한 끝에 결국 허가가 취소됐고, 경도 전체 공정률도 40%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진입도로 공정률은 27%에 불과해 박람회 개막 이전 임시 개통도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개발사 측이 경기침체·자금조달 난항·규제 강화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이는 시민 기대와 행정 신뢰를 저버리는 변명에 가깝다”며 “지역사회에서는 ‘경도사업이 멈추는 것 아니냐’는 불안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경도사업 정상화를 위한 4대 조치를 제시했다. 첫째, 전남도의 책임 있는 행정 개입이다. 최 의원은 “경도 부지를 민간에 매각한 전남개발공사가 출발점이었듯, 전남도가 컨트롤타워가 되어 사업 지연 원인을 진단하고 종합대책
구민호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미평·만덕·삼일·묘도)은 11월 18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교통정책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핵심 영역으로, 안전과 편의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며 “여수시는 시민 중심의 교통혁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의원은 “여수시가 26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있다”며 “권역별 지선버스, 간선 직행버스, 마을버스 도입 등 의미있는 변화는 맞으나, 대규모 개편인 만큼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회와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합리적 개편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날·등하교·출퇴근 시간대에는 데이터 기반 탄력적 배차 운영을 효율성을 높이고, 조조시간 할인제 등 시간대별 요금차등제를 도입해 사회적 약자나 이동 수요가 많은 계층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관람객 이동 동선에 한시적 버스전용차로 운영을 검토해 교통 혼잡을 줄일 필요가 있다”며 “박람회 연계 대중교통 및 셔틀버스와 병행될 경우 행사장 주변 교통정체 완화의 실질적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
진명숙 여수시의회 의원은 11월 18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쓰레기 방치와 노후·파손된 의류수거함 등 도심 환경관리의 사각지대가 여전히 방치되고 있다”며 “여수의 도시미관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지속가능한 환경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관광객이 여수를 방문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구도심과 상권 초입의 환경이 매우 안타까운 수준”이라며 “쓰레기가 방치되고 분리배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도시의 얼굴이 훼손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류수거함 문제는 제가 예결위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직접 지적해 온 사안”이라며 “쓰레기 방치 문제 역시 여러 의원들이 반복적으로 우려를 제기해 왔음에도, 여수시의 관리체계가 여전히 수동적이고 단발성 조치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서울 동작구는 태양광을 활용한 자동 개폐식 생활폐기물 수거함을 설치해 배출 시간에 맞춰 개방하고, 그 외 시간에는 자동으로 닫히도록 운영해 미관과 보행 안전을 확보했다”며 “여수도 관광지·구도심 초입부터 단계적으로 이와 같은 스마트형 수거함을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흥군은 지난 15일 고흥운대청소년야영장 일원에서 개최된 ‘11월 분청문화의 날’ 행사에 3천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 분청 빛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감성 가득한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감성 버스킹 공연의 오프닝 무대에서는 가수 한길로의 기타·색소폰·대금 연주가 이어져 가을 분위기를 한껏 돋웠고, 폴라로이드의 재즈 공연과 지수양의 트롯 무대 등도 펼쳐져 관람객들로부터 박수갈채와 함께 앙코르 요청이 쏟아졌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분청사기 물레체험 ▲스테인드데코 무드등 만들기 ▲자개 스티커 도자기 키링 ▲페이스 페인팅 체험 ▲분청사기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가죽공예 카드지갑 만들기 ▲문화상품 폭탄 세일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행사 내내 긴 줄이 이어질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먹거리 부스도 행사장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했으며, 즉석에서 조리한 통돼지 바비큐와 푸드트럭의 다양한 메뉴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마을관리 사회
고흥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농수축특산물 직영 쇼핑몰 고흥몰은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서울 카페쇼’에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고흥 특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시식 행사와 회원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흥몰 홍보부스는 전국의 카페 및 식음료 산업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고흥 농수특산물의 우수성과 새로운 활용 가치를 소개하는 홍보·체험 공간으로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고흥몰 제품 활용 요리비법 프로젝트’의 수상작 디저트를 현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특별 시식회가 진행될 예정으로,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시식 품목은 고흥 유자·쌀·석류 등 지역 농수산물을 기반으로 개발된 고흥노을파나코타, 견과류유자청버터, 고흥몽땅티라미수, 유자수금약과 등이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서울 카페쇼는 국내·외 바이어는 물론 젊은 소비자들이 대거 방문하는 행사로, 고흥 농수산물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이라며 “이번 시식회와 부스 운영을 통해 고흥 특산물의 경쟁력을 널리 홍보하고, 고흥몰 회원 확대와 판로 확장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거둘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올해 11월부터 입장권 제휴 할인처를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섬박람회 연계 가능 권역의 관광시설 등과 제휴를 맺어 상호 입장료(또는 이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상호 연계 홍보를 통해 관람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한다. 모집 대상은 광주·전라권역의 유료 관광시설, 숙박·음식업소이며, 향후 모집 상황에 따라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제휴 할인 내용은 제휴처 입장권 금액별로 구분하여 할인을 제공하며, 할인율은 상호 협의에 따라 결정한다. 이번 제휴는 섬박람회 기간 중(’26.9.5.~11.4.)에 적용되며 현장에서 상호 입장권 또는 이용권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음식점은 상호 제휴 할인이 아닌 음식점 이용 할인만으로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섬박람회 누리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휴를 희망하는 곳에서는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제휴 할인처는 섬박람회 누리집, 홍보물에 안내되고, 관람객들이 제휴 시설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
여수시는 지적 측량의 기준이 되는 지적기준점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해 올해 총 8,161점에 대한 일제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적기준점은 경계복원, 분할측량, 현황측량 등 각종 지적 측량 시 기준이 되는 점으로 측량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확보하기 위해 사용된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적기준점의 위치와 상태를 정비함으로써 토지 경계 분쟁 예방과 시민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적기준점은 주로 도로나 인도 등에 설치돼 있어 도로공사, 상·하수도 공사 등으로 인한 훼손·망실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에 여수시는 훼손되거나 망실된 기준점을 복구·재설치하고 활용 가치가 낮은 기준점은 폐기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총 234점의 훼손·망실 기준점이 확인됐으며 이 중 79점 재설치를 완료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발견된 훼손·망실된 지적기준점을 신속히 재설치함으로써 지적 측량의 정확성을 높이고 토지 경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자매결연 도시인 경기도 광주시 청소년 20명을 초청해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청소년 문화교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지역 청소년이 서로의 문화와 지역 특성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세대의 교류 기반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흥군을 방문한 경기도 광주시 청소년 20명은 고흥군 청소년 20명과 함께 문화 체험과 역사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하며 지역 간 협력과 화합을 도모했다. 청소년들은 첫날 고흥 도착 후 따뜻한 환영을 받은 뒤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우주항공 분야 특화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우주인 훈련 장비 체험과 천체투영관 관람 등 고흥의 강점을 살린 과학 체험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에 관한 관심과 호기심을 높였다. 둘째 날에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농업기술센터 등 지역 문화·산업 현장을 탐방하고 방향제 만들기, 유자차 만들기 등 전통·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이어 저녁 시간에는 양 지역 청소년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마지막 날에는 소록도를 찾아 문화유
고흥군은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2026년 원예특작분야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3주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과수, 시설원예, 노지채소 3개 분야로 추진되며,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 병해충 예방, 기후 변화 대응, 생산비 절감 등을 중점으로 한다. 신청은 해당 사업 대상지 소재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고흥군 내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과수 분야는 ▲과수생산기반구축 ▲틈새시장 공략 유망과수 생산기반 ▲조생복숭아 생산기반 구축 등 6개 사업, 시설원예 분야는 ▲딸기 생산시설 현대화 ▲스마트팜 기반 조성 ▲시설원예 생산비 절감 ▲노후시설원예 생산기반 자동화 지원 등 9개 사업, 노지채소 분야는 ▲마늘 및 양파 흑색썩음균핵병 예방 지원 ▲기후 변화 대응 원예작물 재해예방 지원 등 9개 사업으로 세분화해 추진된다. 각 지원사업은 2026년 예산 범위 내에서 사업 대상자를 확정하며, 세부 요건 및 사업 지침은 고흥군 대표 누리집(군정소식-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흥군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추진 중인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이 건강행태 개선에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부터 허약·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 206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건강측정기기를 제공해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업 참여자 중 6개월 경과자 147명을 대상으로 사후 건강평가를 분석한 결과, 비만·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는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도를 나타내는 체질량지수(BMI)는 정상 수치(23 미만)를 보인 어르신이 12명 증가했으며, 혈압 역시 정상 범위(130/85mmHg 미만)에 해당하는 참여자가 22명 늘었다. 아울러 전체 참여자의 70%가 6개월간 건강관리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25.7%의 참여자가 ‘전허약군’에서 ‘건강군’으로 개선됐다. 사업 만족도는 94.6점으로, 참여자들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사업에 참여한 최○○ 어르신(82세)은 “무기력함이 있었는데 매일 걷기 운동을 하다 보니 힘이 생기고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