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태인동 명당3지구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남연수원건립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전남연수원은 태인동 1805-1번지 일원 약 33,000㎡ 부지에 들어서는 중소기업 인력양성 거점시설이다. 연수시설·기숙사·컨벤션홀·체육시설 등을 갖춘 지상 6층 규모의 복합형 교육시설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334억 원(전액 국비)이 투입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7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광양시는 부지 무상 제공과 기반시설 조성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 준공 이후 전남연수원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교육 거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철강·석유화학·이차전지 등 광양만권 주력산업과 연계한 산업특화 교육은 물론, AI·스마트제조(AX)·탄소중립 등 미래산업 대응 인력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해 연간 약 3,500명이 전문교육을 이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컨벤션홀, 콘도형 기숙사, 주차장 등 일부 편의시설은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될 예정으로, 광양시는 기업 교육에 머물지 않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
여수시 삼일동 주민자치회(회장 이도균)는 지난 19일 상암초등학교에서 지역 어린이와 삼일동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하는 ‘문화가 있는 날’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비즈 공예, 슈링클스 공예, 건강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팝콘 나눔, 소규모 체육공연 등이 진행됐다. 아이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협동하며 문화를 즐기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도균 삼일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지역 어린이와 주민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특히 아이들의 창의력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벽을 허물고 공동체의 가치를 경험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뜻깊은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선민 상암초등학교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지역사회가 꾸준히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일동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을 위한 정월 대보름 행사,
여수시 돌산읍은 지난 19일 세구지삼거리 일원에서 여수 르네상스 다함께 5대 실천 시민운동 캠페인을 전개하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탰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섬박람회의 취지를 알리고 르네상스 시민운동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활동에는 르네상스 시민운동 돌산읍 실천본부 위원 20명과 이장단협의회, 돌산읍·섬박람회대책과 직원 등 총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르네상스 시민운동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배부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영춘 르네상스 시민운동 돌산읍 실천본부 민간본부장은 “섬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하는 섬박람회는 지역을 넘어 전 세계 섬들의 축제가 될 것”이라며 “돌산읍 실천본부를 비롯한 자생단체들이 앞장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홍보하고 성공 개최를 이끌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돌산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 금오도 등 일원에서 개최된다.
여수시는 20일 올해 마지막 국제크루즈인 일본 ‘미츠이 오션후지호’가 여수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항한 크루즈에는 승객과 승무원 약 740명이 탑승했으며 크루즈가 여수항에 정박하는 8시간 동안 이순신광장, 진남관, 아쿠아플라넷, 자산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여수시는 올해 마지막 크루즈 입항을 환영하기 위해 시립국악단과 지역 풍물단의 환영·환송 공연, 무료 셔틀버스 운행, 지역 특산품 팝업스토어 운영, 전통문화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환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여수항에는 총 7척의 국제 크루즈가 입항해 약 1만 명의 해외관광객이 여수를 찾았다. 시는 재개관한 진남관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기항관광 프로그램 운영, 개별관광객 증가에 대응한 무료 셔틀버스 운행 확대 등이 주요 성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수시는 기항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수시 내 전세버스 이용 △관내 유료 관광지(식사·체험·입장료 등) 1곳 이상 이용을 조건으로 하는 ‘크루즈관광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해당 제도를 활용한 여행사가 많아 지역 관광 소비 증대에
여수시는 지난 18일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 참석해 ‘2026년 UN기후변화협약 기후주간’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COP30 참석을 위해 여수시는 최정기 부시장을 비롯한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다. 대표단은 COP30 한국홍보관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기후주간 유치를 위한 여수시의 전략과 대응 방안 ▲탄소중립 비전 ▲중앙·지방정부 및 국제기구 간 다층적 협력 방안 등을 설명하며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정책발표회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도 참석해 여수시의 기후주간 유치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기후부에서도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최정기 부시장은 기후주간 유치 필요성과 여수시의 준비 상황을 설명했으며 패널 토론에는 유누스 아리칸 이클레이 글로벌정책 총괄국장, 손봉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부소장, 김정섭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 박형열 환경녹지국장 등이 참여해 여수시의 탄소중립 정책과 국제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이상훈 COP33 남해안 남중권 유치위원회 상임위원장 등 민간 유치
고흥군이 지난 19일 나로도수협 권역 해상풍력 공존위원회 출범 준비 회의를 열고 공공주도 해상풍력 개발을 본격화했다. 이날 회의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고철웅 나로도수협장과 나로도 전체 어민 대표위원 25명, 수산발전민관협의회 등 총 33명이 참석해 위원회 운영방식과 지역 해상풍력 현안을 논의했다. 해상풍력 공존위원회는 어민과 수협이 해상풍력 개발 여부를 직접 결정하고, 지역 해상풍력 현안을 발굴·연구·검증하는 기구로, 지난 9월 해상풍력 대규모 반대 집회 이후 군과 수협이 함께 지역 갈등을 봉합하고 어민 협의체를 출범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출범 회의에서는 공존위원회 운영 규정을 의결하고 공동위원장 등 어민 대표 위원을 구성했으며, 타 지역 해상풍력 관련 현안 보고와 함께 해상풍력이 어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이 오갔다. 공영민 군수는 출범사에서 “어민이 동의하지 않는 해상풍력 개발은 추진하지 않겠다”며 “군이 책임지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어민이 주인이 되어 개발 여부와 방식까지 직접 결정하는 해상풍력 개발 모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
고흥군은 19일 금산면 연소마을에서 관내 첫 청소년수련시설인 ‘거금도 유스호스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이신근 썬밸리그룹 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거금도 유스호스텔은 썬밸리그룹과 계열사인 (주)동광개발이 40억 원을 투자해 2009년 폐교된 금산제일초등학교를 대지 11,225㎡, 연면적 991㎡ 규모로 리모델링과 증축을 통해 완성됐다. 객실은 총 15실로 최대 100여 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으며, 수련 활동장과 체육 활동장, 야영장, 옥상정원 등 다양한 활동 공간이 마련됐다. 정식 개관은 2026년 1월 예정이며, 청소년들의 문화와 교육 등 건전한 여가 활동 증진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거금도 야구장과 김일기념체육관과 가까워 고흥을 찾는 동계 전지훈련 선수들에게도 편의 제공할 수 있으며, 2027년 고흥군에서 개최되는 전남체전 기간에도 숙박 인프라 보완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신근 회장은 “폐교 활용의 성공 사례로 지역의 기억을 보존하면서도 새로운 기능을 더한 공간으로 완성했다”며 “청소년 단체활동
김철민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돌산·남면·삼산)이 발의한 '여수시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 조례안'이 지난 11월 18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이번 조례는 해양도시 여수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특히 여수에 이미 구축되어 있는 해양 관련 기관과 교육․문화 인프라를 정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크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 해양교육 및 해양문화의 목적과 정의 △ 시장의 책무 △ 5년 단위 지역계획 수립 근거 △ 해양교육·해양문화 활성화 사업 추진 △ 기관·단체 위탁 및 재정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교육·문화 분야를 연계한 중장기 해양정책 수립이 가능해졌으며, 지역 해양자산의 체계적 관리·활용을 위한 행정적 기반도 확보됐다 그동안 해양․수산 분야 정책 연구와 조례 발의에 꾸준히 힘써 온 김철민 의원은 “여수의 다양한 해양 인프라를 폭넓게 활용해 교육과 문화가 결합된 해양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여수가 해양관광도시로 성장했음에도 아직 도시를 대표할
진명숙 여수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여수시 문화의 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1월 18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이번 조례는 ‘여수시 문화의 날’을 공식 지정하고, 관련 운영 및 행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평등한 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보다 확대하고자 제정됐다. 조례에 따르면 여수시 문화의 날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과 여수시장이 별도로 지정하는 날로 명시됐으며, 시장은 5년 단위의 기본계획을 수립해 성별·연령·지역·계층 간 문화격차 해소 및 정책 환류 방안 등을 담도록 했다. 또한 문화의 날에는 공연·전시·강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추진하거나 지원할 수 있으며, 문화시설 이용료 감면이나 개방시간 연장 등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조치도 시행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여수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를 통해 ‘2026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로 최종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역 문화정책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명숙 의원은
진명숙 여수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여수시 충무공 이순신 정신 선양사업 및 역사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1월 18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이번 조례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중심지였던 전라좌수영의 본영이자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된 도시로서 여수가 지닌 역사적 위상을 제도적으로 확립하기 위해 제정됐다. 특히 이순신 정신을 도시의 핵심 가치로 정립하고 관련 역사문화 자원을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 의미가 있다. 여수시는 그동안 이순신 관련 기념사업과 문화 진흥 활동을 추진해왔으나, 최근 통영시와의 ‘최초 삼도수군통제영’논쟁이 격화되면서 여수의 정체성 확립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이에 여수시는 지난 11월 1일 ‘전라좌수영 겸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의 날’을 선포하며 역사적 정체성 확립의 의지를 표명했으며, 이번 조례 제정은 이순신 정신을 도시의 핵심 가치로 명확히 제도화 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 충무공 이순신 정신 선양사업 및 역사문화 진흥 △ 시장의 책무 △ 교육 프로그램